조성준 후보 모금디너 성황

● 한인사회 2013. 5. 6. 16:32 Posted by SisaHan

▶4월26일 온주의원 출마 기금 모금디너에서 연설하는 조성준 보수당 후보(시의원).


주의원 출마채비 본격화

차기 온주의회 선거에 스카보로-루즈리버(토론토 41-42)지역구 보수당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조성준(Raymond Cho: 76) 토론토 시의원이 4월26일 저녁 스카보로 컨벤션 센터에서 대규모 기금모금 디너를 열고 출마 채비를 본격화 했다. 
모금 디너에는 한인 김연아(Yonah Martin) 의원을 비롯한 4명의 상원의원과 온주 보수당 관계자 및 각 지역후보들, 한인을 포함해 중국, 필리핀, 타밀계 등 각 커뮤니티와 지역구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한카노인회 사물놀이팀이 기세를 올리며 막을 올린 행사는 김기일 후원회장의 인사와 정계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지고 서소선·김진균 팀의 한국 전통 해금연주로 분위기가 익었다.
 
만찬에 앞선 행사 말미 등단한 조성준 후보는 자신의 캐나다 이민과 학업, 시의원 7선 등 지난 경력과 가족 등을 소개하고 “온주 자유당정부가 만들어 낸 e-Health, 전력 플랜트 등 각종 스캔들을 파헤치고 팀 후닥 당수가 제시하는 새로운 보수당 정책으로 살기좋은 온주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앞으로 주의원이 되면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젊은 층과 노년층 뒷받침, 효율적인 스카보로 교통시스템 등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해 박수를 받았다.
< 문의: 416-392-4067 >


거리청소 봉사활동 참가자들


한카 노인회(회장 조영연)는 지난 20일 오전 노스욕 ‘대청소의 날’(Community Clean-Up Day)에 회원 25명이 참여해 노스욕시청 일대와 영스트리트에서 담배꽁초와 휴지 등 많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편 한카노인회는 봉사활동에 이어 같은 날 12시부터 노인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쏜힐 갤러리아 슈퍼 문화센터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97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뤄 교실에 입장못하고 밖에서 참가하는 이들도 있었다. 개강식은 조영연 회장의 인사말과 이상철 목사(노인대학 명예학장), 이진수 한인회장, 백경낙 자유총연맹 지회장의 축사에 이어서 강신봉 노인대학장의 강사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한진곤 강사가 ‘치매관리와 노인들의 대화법’에 대해, 강신봉 학장이 ‘캐나다를 배우자’는 강의로 수업을 시작, 수강생들이 진지하고 흥겹게 수업했다. 한카노인회 노인대학은 4월27일과 5월4일, 5월11일, 5월18일 등 열리며, 낮 12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조영연 회장은 “강의실이 좁아 많은 분들이 그냥 발길을 돌리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큰 교실을 구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문의: 416-708-4940 >


이진수 한인회장 2기 출범

● 한인사회 2013. 4. 20. 14:46 Posted by SisaHan

▶한인회 정기총회 취임식에서 꽃다발을 받은 (왼쪽부터)이진수 회장과 최영석·장기태 부회장.


회장단 취임 “세대간 협력, 한단계 도약”

토론토 한인회 이진수 회장이 지난 13일 제2기 취임식을 갖고 ‘세대간 협력 강화와 한 단계 도약하는 한인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한인회관 강당에서 1백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49차 정기총회에서 최영석·장기태 신임 부회장과 함께 제33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진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제2의 캐나다 한인사회 역사를 만들어 가는 데 모두 앞장서 달라”면서 ‘앞 세대는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으로 끌어주고 후배세대는 선배세대를 존경하며 새 추진력으로 창조하고 나간다면 머잖아 가장 탄탄한 커뮤니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장단과 함께 새 이사선임위원으로 선출된 백승환, 유영필, 장정기, 함화신 이사도 이날 취임했다. 또 외부감사에 김동욱 현 감사가 다시 선임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전년도 사업 결산 및 감사보고와 올해 사업 및 예산안 인준 등이 있었다. 이 회장은 지난 해 재정상태 보고에서 수입 66만9천 257달러에 지출이 55만450달러로 11만8천807달러의 흑자가 났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대차대조표상의 한인회 총자산은 2011년 말 205만4천903달러에서 지난해 말 기준 197만9천426달러로 7만5천여 달러가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유동자산에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10만 달러 가량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 이진수 회장은 한인회관의 비상계단과 엘리베이터 설치, 부엌개선 등 보수를 계속하고, 문화 프로그램과 각 위원회 모임을 더욱 활성화하며 ‘캐나다 한인사’ 발간과 후배세대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 및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문의: 416-383-0777 >


‘사상적 음해공작’까지
북한 선전물 발송에 악용… “명예훼손 불순 사상범죄”

최근 인터넷 해킹 사건이 빈발하는 가운데 한인사회에서도 타인의 이메일을 도용해 활용한 사건이 잇달고 있어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북한의 전쟁위협으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본인 모르게 이메일을 훔쳐 북한당국이 보낸 것처럼 위장한 이메일도 발견돼 ‘악의적인 사상적 음해공작’ 이라는 의혹마저 불러일으키는 등 이메일 도용이 심각한 수준에 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동포사회 원로인 S 씨(78)는 최근 주변 지인으로부터 “북한에 아는 사람이 있느냐”는 말을 듣고 당황했다. 무슨 뜻이냐고 의아해 하자 그는, 최근에 북한의 ‘조평통 서기국’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명의의 글 등이 자신의 이메일로 발송돼왔다고 하더라는 것이다. 깜짝 놀란 S씨는 그 이 메일을 자신에게 전달(FW) 해달라고 요청해 내용을 확인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했다. 자신의 이메일 명의로 발송된 글의 내용은 북한 기관들이 보낸 글들로, 북한 김정은이 「최근 조성된 엄중한 정세와 관련한 국가안전 및 대외부문 일군협의회를 가졌다」는 등 북의 입장을 선전하는 것들이었다는 것이다.
S씨는 이에 “놀라움과 분노를 금치못했다”면서 “평생 자유대한의 번영과 민주화를 염원하며 살아온 나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욕으로, 마치 북한과 관련있는 인물인 것처럼 악용하고 매도하여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는 불순분자의 소행에 틀림없다고 보아 즉시 지인들에게 오해하지 말라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남북간 대결국면을 틈탄 교묘한 사상적 마타도어 범죄라고 판단돼 경찰에 상의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격앙했다. 
이 외에도 금전을 노린 이메일 피싱사기도 거의 일상적으로 빈발하고 있다.

회계사 K 씨(63)는 얼마전 자신의 이메일을 해킹해 해외 여행중 경비가 떨어졌다며 송금해달라는 이메일이 아는 분들에게 발송된 것을 뒤늦게 알고 황당했다며 즉시 이메일을 교체하고 속지말라는 이메일도 발송했다고 밝혔다. 또 D목사(49)는 성지순례 도중 가방을 도난당해 돈이 필요하다고 송금을 요청하는 이메일이 각처에 발송된 것을 알고 급히 사기메일임을 알리고 이메일을 바꿨다면서 “너무 험악한 세상인 것 같다”고 한탄했다. 모 한인단체 임원인 J씨도 최근 도용된 사기 이메일로 오해를 산 뒤 해명 등 조치에 곤욕을 치렀다. 이외에도 금융기관을 위장한 피싱메일 등 이메일을 악용한 사기가 보편화됐다고 할 정도로 발생하고 있다. 
컴퓨터 전문가들은 이메일 보안에 각별히 유의하고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라고 당부했다. 또 보안이 보장된 컴퓨터를 사용하며 이메일로 계좌변경이나 정보요청 등의 특별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전화나 등을 통해 확인하고 수상한 이메일은 열지말고 삭제하는 게 상책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