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최재형 교수가 성악을 전문지도하며 해마다 연주회로 발표 기회를 제공하는 ‘루체음악원’이 2월3일(월) 개강을 앞두고 2025년 봄 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루체음악원은 연간 봄(2~4월)과 여름(5~7월) 및 가을(9~11월) 등 1년에 3학기 수업을 진행하며, 매 학기마다 3개월간 개인 레슨을 하며 저렴한 수업료로 그룹수업도 가능하다. 이번 봄학기는 2월3일부터 4월26일까지 진행한다.
루체는 음악수업을 전혀 받은 적이 없어도 음악을 사랑하며 성악을 배우려는 사람은 누구나 등록해 지도받을 수 있다. 등록 회원은 루체성악회 회원 자격을 얻게 되며, 원할 경우 연례 연주회에 참가할 수 있다. 연주회는 지난 2014년 이후 15회 열린 바 있다. 교육장소는 노스욕 Trinity Presbyterian Church York Mills (2737 Bayview Ave. North York. M2L 1C5) 이다.
최재형 테너는 한양대 음대 성악과와 이탈리아 L.Perosi 국립음악원 및 Cagli Teatro Academia를 졸업하고 한양대 음대 교수 재직 중 인천 오페라단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한국 외에 이탈리아와 루마니아, 러시아 등 국내외 각종 콘서트 및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 등 수백회를 출연한 베테랑이다.< 문의: 647-882-4200,cjhysd@gmail.com, www.lucemusic.ca >
‘Love Family’(대표 김인철)가 주최하고 미국 데이브레이크 대학교(Daybreak University:DBU) 아동 부부 가족상담센터와 협력으로 무료 진행하는 ‘이마고 커플스 워크솝(Imago Couples Workshop)’ 의 Series I 이 오는 2월8일(토) 저녁 9시부터 10시까지 온라인(Zoom)으로 열린다.
부부 관계 회복과 성장을 원하는 커플들에게 유익한 내용으로, 실시간 강의와 함께 활동(Activity)도 겸해 흥미롭게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강유리 박사(DBU 상담학 교수, IITI 국제공인 이마고 관계 치료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당신이 원하는 사랑 만들기’ 라는 주제로 ‘행복한 삶의 비밀’ ‘Imago란?’ ‘배우자 선택 이론’ ‘힘겨루기와 부부 게임’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내용을 강의한다.
온타리오 호남향우회(회장 홍성술)는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한’ 2025 꿈나무 장학생을 1월말까지 신청받아 선발한다. 장학금은 향우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총 1만 달러를 지급한다.
장학생 선발 대상은 온타리오 거주 호남향우와 자녀들로, 유학생은 제외된다. 선발기준은 △성적과 학업능력 △학교와 지역사회 봉사활동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 제출 등이며, 장학금은 G6~8 학생 각 $300 이상, G9~12는 각 $500이상,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각 $1,000이상 씩이다.
신청은 Google Form을 이용해야 하며(https://forms.gle/q874CXdRylJnPQccA), 신청서와 함께 레터용지 2장 분량으로 한글 또는 영문 작성하는 자기소개서, 최근 성적증명서, 추천서, 봉사활동 및 수상경력 등 서류를 1월31일(금)까지 제출하면 된다.
장학생에 선발된 대상자는 2월10일 통보할 예정이며, 시상(지급)은 2월22일 할 예정이다.
호남향우회 장학위원회(위원장 김종식)는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 문의: 416-554-3229 >
지난 해는 러-우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그리고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등 지정학적인 요인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었다. 더욱이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각국의 고금리정책으로 미국과 인도, 브라질 등을 제외한 대다수 국가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캐나다는 지난 해 물가가 안정세로 돌아서자 중반기부터 금리를 크게 인하하였지만 가계부채의 증가로 인해 소비가 둔화됨에 따라 자원 에너지 분야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1%수준의 저조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기서는 경제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국내외 주요 경제전문기관들의 전망을 종합하여 새해 캐나다 경제에 대해 알아 본다.
세계 경제는 새해도 지정학적 갈등, 미국의 보호주의 강화 등 여러 도전 과제가 존재하지만,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완화적인 통화 정책 변화는 글로벌 자금의 흐름과 투자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의 경제는 지난 해 하반기 급격한 금리인하에 이어 새해 상반기중에 한 두 차례 추가로 금리인하가 예상됨에 따라 성장세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며, 주로 하이테크 산업과 에너지 섹터에서의 높은 성장에 힘입어 2%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
캐나다 금리는 지난 해 6월부터 중앙은행이 5차례 걸쳐 5%에서 3.25%로 인하하여, 최고점에서 1.75%나 낮아졌고, 새해에도 물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금리는 상반기중 한 두 번 추가로 인하하여 3%내외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물가는 지난 해 3%수준 이하로 크게 하락한데 이어 새해에도 유가(WTI)가 배럴당 70달러 내외의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전반적인 에너지가격의 하락 등으로 2%수준의 낮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무역을 보면, 캐나다의 수출은 원자재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에너지, 석유, 광물 자원의 수출이 증가하고, 아시아 및 북미 시장으로의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입은 전자제품 및 소비재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은 미국과 무역 등 상호의존 관계상 대미 달러환율이 캐나다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대미 달러 환율은 특히 양국의 경제 성장 전망과 중앙은행 금리정책, 원자재가격 등에 따라 결정된다. 새해 대미화 환율은 미국의 견고한 경제성장세와 캐나다 대비 1%이상 높은 고금리 등을 고려할 때 70 캐나다 센트 내외수준의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적으로 보면, 2025년 캐나다 경제는 여러 도전 과제를 겪겠지만, 긍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