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Korean Canadian Democratic Community Roundtable Conference)가 11월 연합모임을 겸한 월례 「시민 아카데미」의 제43차 강좌를 11월18일(토) 낮 12시부터 더퍼런 서울관 식당에서 개최한다.

올해 연간 주제를‘생태위기 혁파,공의로운 연대로!’로 정한 원탁회의는 이번 강좌를‘분노조절 상실의 시대, 울화 소통법’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전쟁과 재난이 속발하고 불의가 횡행하는 혼란의 세태에서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분노조절 상실’의 질환적 고민을 해소할 소통법은 무엇인지, 시민사회의 역량과 공동선 구현 방안 등을 모색하고 진단하는 시간을 갖는다. 관심있는 이들은 사전 신청하고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 문의: canadaminju@gmail.com, 416-625-2315 >

토론토 한인회 , 11월25일 한인회관서 총영사관 함께 개최

김연아 상원의원 강연,  Toastmasters 자넷 하이드커 강사도

 

토론토 한인회 (회장 김정희)는 한국-캐나다 수교 60 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한인청소년 대상 ‘한민족 정체성 함양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11월2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인회관에서 진행한다.

토론토 총영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9학년에서 12학년까지의 한인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김연아(Yonah Martin) 상원의원이 강사로 나서 개강 강의와 질의응답을 하고 토스트마스터스 인터내셔널(Toastmasters International)의 자넷 하이드커 씨가 지도강사로 참여해 미래 리더쉽 양성에 필수인 커뮤니케이션 및 퍼블릭 스피킹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액티비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되며, 토론토대 생명학과 학생봉사회(Volunteer Organization of Korean Life Science Students)가 협력해 알차고 재미있는 MT 분위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식사와 다과를 제공한다.

한인회는 한인 청소년 학생들에게 캐나다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게 될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히고 한인 동포 고등학생 중 참가 희망자는 QR code 등을 활용해 사전 참가 신청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 문의: 416-383-0777, admin@kccatoronto.ca >

 

한인합창단 창립 44주년 기념 공연 성황리 마쳐

● 한인사회 2023. 11. 10. 13:28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김훈모 지휘자 은퇴축하 무대로 청중 박수 쏟아져

Meridian Arts Centre서 Handel Oratorio, “Messiah” 감동연주

 

토론토 한인합창단(단장 장해웅, 지휘 김훈모)이 지난 11월4일 저녁 노스욕 Meridian Arts Centre에서 개최한 창립 44주년 기념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연주회는 특히 24년간 상임지휘자로 헌신해 온 김훈모 박사의 은퇴를 축하하는 마지막 무대로 3시간 가까이 열정적으로 펼쳐졌다.

헨델(George Frideric Handel)의 대표작이며 역사적인 작품으로, 또한 고전음악의 진수로 자리매김한 오라토리오 ‘메시아(Messiah)’를 6년 만에 다시, 그리고 1979년 창단 이후 22번째 무대에 올린 이번 연주회는 김 지휘자에게는 7번째 리바이벌 지휘하는 의미도 있어 청중의 감동을 자아냈다.

한인합창단은 이날 다민족 혼성 42명의 단원과 4명의 솔로이스트, 그리고 22인조 신포니아 토론토(Sinfonia Toronto)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며 찰떡 공조로 연주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봄부터 땀흘려 곡 연습을 해 온 합창단은 성경 신구약에 기록된 메시아에 대한 예언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세상에 오심 등을 표현한 1부 및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예언한 2부까지 모두 47꼭지로 된 메시아 전곡을 유려하게 연주해 환호를 불렀다. 소프라노 Bethany Horst, 알토 Erica Iris, 테너 Lawrence Wiliford, 그리고 베이스 Michael Nyby 등 솔로이스트는 풍부한 음색으로 곡을 담아내 역시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연주를 마친 후 장해웅 단장은 지난 24년간 지휘봉을 잡아 합창단의 새 도약기를 이끌어 온 김 김훈모 지휘자에게 공로 감사패와 꽃다발를 전하며 노고를 치하, 장내에 큰 박수가 쏟아졌다. 김 지휘자는 초대 지휘자였던 고 박재훈 목사에 이어 2000년부터 지휘봉을 잡아 한인합창단이 한인사회는 물론 캐나다 다문화 음악예술계에서 소수민족 합창단으로는 보기 드문 유수의 혼성합창단으로 도약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뒤이어 ‘내년부터 합창단 지휘를 맡아줄 분’이라는 장 단장의 소개로 마이크 앞에 선 서이삭 부지휘자는 “선배분들의 열의와 명성를 뒤이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 한인합창단의 새 시대를 예고했다.

< 문의: 416-986-2771, 905-773-3704, pchang3704@gmail.com, tkcchoir.org >

2023 한인 정신건강 포럼 열려

● 한인사회 2023. 11. 10. 13:14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훙푹협회, 토론토 한국총영사관과 공동으로 마련

홍푹 정신건강협회와 토론토 한국총영사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2023 한인 정신건강 포럼’이 지난 11월 6일 오전 토론토 팬 퍼시픽 호텔에서 열렸다.

홍푹 정신건강협회 이사회 강미해 부회장이 진행한 이날 포럼에는 한인사회 각 단체에서 50여명이 초대됐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조성준 온타리오 노년부 장관, 스탠 조 온타리오 장기요양부 장관은 각각 포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영상 메시지를 전해왔다. 포럼은 이재헌 웨스턴대 정신의학과 교수의 주제발표와 민소윤 맥매스터 아동병원 정신의학과 전문의, 김재열 정신건강 상담사, 김정희 토론토한인회장, 최 로버트, 임데이브 토론토경찰 등 페널들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재헌 교수는 주제연설에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은 높은 편”이라면서 노년 인구에 대한 실질적 서비스 지원, 정신건강 증진 사업 확대, 정신건강 조기선별 사업, 한국어 가능한 한인 의사의 문화 역량 강화, 한국어 가능한 정신건강 전문요원 양상 등을 제안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청소년 정신건강과 관련해 부모를 대상으로하는 정신건강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특히 성적 취향 문제에 대해서는 상태를 해결하기보다 이해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재난 후 정신건강 관리는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므로 관련 기관의 협업이 특히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와, 토론토한인회 등 지역사회, 경찰, 정신건강 기관 등의 협력 필요성이 강조됐다.

한편 김득환 토론토 총영사는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을 넘어 사회, 국가적 문제로 봐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홍푹과 영사관의 공동 행사가 지속되면 좋을겠다”고 기대를 밝혔다.

                                                                            < 문의: 416-493-4242, skang@hongfook.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