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한인회는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의 정체성 확립과 민족적 유대감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를 위한 한국문화학교 및 문화체험 캠프’를 오는 8월3일(화)부터 27일(금)까지 온라인으로 개설, 진행한다.
이번 한국 문화학교 및 캠프의 참가 및 모집대상은 유치원부터 대학생과 입양 부모까지 모두 5개반으로, 기간 중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는 JK부터 Gr8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후 7시부터 8시까지는 Gr9부터 대학생까지의 청소년과 입양 부모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을 이용해 총 20회 수업한다.
강의 내용은 한국의 언어, 문화, 음식 등을 통하여 한국에 대해 더 알아가도록 지도하며, 캠프를 통해 입양 동포 및 가족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한국과 더욱 친근해지도록 돕는다.
한인회는“한국의 문화유산, 아름다운 한글, 한국문화 따라잡기” 등의 주제로 진행될 이번 여름 문화체험 캠프를 통하여 입양인들과 그 가족들이 한국의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고 다양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문의와 등록은 토론토 한인회 사무국과 한인회 홈페이지를 방문 혹은 연락하면 안내해 준다. 등록마감은 7월23일(금)까지다. < 416-383-0777, admin@kccatoronto.ca>
6.25 한국전쟁 발발 71주년과 7.27 한국전 정전기념일 68주년을 추모하는 헌화식이 6월20일(일) 오전 11시 오타와 국립 전쟁기념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쟁 기간에 일어났던 기념비적인 전투들과 행사들을 기리기 위해 3년간 진행 중인 ‘한국전쟁 70주년 기념의 해’(2020년 6월 25일~2023년 7월27일)의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개최됐다.
헌화식에는 한국전 참전용사회 보존지회 총재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넬리 신 하원의원, 장경룡 주 캐나다한국대사 등 한인 인사들과 캐나다 국방부 정무차관 아니타 벤드벨드 하원의원, 한국전 참전용사회 수도 7지회의 빌 블랙 회장 및 참전용사들, 그리고 한국전 추모위원회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전쟁은 캐나다 전역에서 2만6천여 명이 넘는 캐나다인들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공산주의의 침략에 맞서 싸웠으며, 정전 이후에는 7천여 명이 1953년부터 1955년까지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는 등 캐나다에서 3번째로 희생이 많았던 전쟁으로 기록되고 있다.
전사한 수백 명의 캐나다 군인들은 한국의 UN 기념공원에 안장되어 해마다 그 희생을 기리고 있으나, 살아서 귀국한 참전 당시의 용맹했던 젊은 캐나다인들은 치열한 전쟁을 뒤로하고 평화로운 삶을 되찾았지만 이제 80-90대를 살면서 자신들이 잊혀지는 것 같은 쓸쓸한 기분이 든다고 말한다. 이에 연아 마틴 의원은 “연로한 분들이 많아지면서 한국전쟁의 영웅들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서 캐나다인 모두 그들의 헌신과 희생의 유산이 결코 잊혀지지 않도록 새기고 보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문의: 613-851-4250 >
한편 토론토에서는 브램튼 메도베일 묘역에서 6월25일 오전, 기념 추모 헌화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Donald Sudden 캐나다 참전용사회장과 캐한 의원친선협회 공동회장인 알리 에사시(Ali Ehsassi) 하원의원, 김득환 총영사, 김정희 한인회장, 송선호 재향군인회 지회장, 김연수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장, 김찬호 참전유공자 회장 등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총영사는 지난 6월4일 정의용 외교부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전수받고 9일 토론토에 도착, 격리기간을 가져왔다. 김 총영사는 앞서 지난 4월 부인 송인순 여사가 별세, 새 임지 부임을 앞두고 상처의 아픔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영사(54)는 고대 출신 정통외교관으로 1992년 외교부에 입문해 유럽 각지에서 서기관과 참사관 등으로 일한 뒤 2016년 영국에서 총영사가 됐다. 2017년에는 외교부 부대변인을 거쳤고, 2019년부터 토론토 발령 전까지 미국 워싱턴 총영사를 역임했다.
김 총영사는 재외국민과 동포사회 화합 및 발전을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혀 G7국인 캐나다의 대표도시이며 동포인구도 가장 많아 ‘대사급 공관’으로 평가되는 토론토 총영사관 재임 중 공관장으로서의 역량발휘가 기대된다.
한편 외교부 인사에 따라 토론토와 함께 몬트리올 총영사도 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새로 부임했다. 김상도 총영사(55)는 서울대와 미국 버클리대 석사, 한국항공대 박사 출신으로 2008년 국토부 국제항공과장을 시작으로 주요보직을 거친 후 2013년 대통령비서실에 잠시 근무했고, 2014년에는 주몬트리올 ICAO(국제 민간항공기구) 공사 참사관을 역임한 항공정책 전문가다. < 문의: 416-920-3809 >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수상이 최근 일부 내각을 개편, 한인 보수당 초선인 조성훈 의원(Stan Cho: 43)이 교통부 부장관에 임명됐다.
지난 2018년 입각한 조성준 노인 및 장애인복지부 장관은 유임됐다. 이번 개각에서 장기요양부 장관에는 로드 필립스 전 재무장관이 임명됐다.
주 정부 주변에서는 포드 수상의 이번 개각이 내년 6월 총선을 앞둔 재집권 포석으로 분석했다.
토론토 윌로우데일 출신인 조성훈 의원은 그동안 주의회 재정위원회 보좌와 재무부 부장관보로 활약해 오다 이번에 교통부 부장관으로 발탁됨에 따라 캐롤라인 멀루니 장관과 함께 주정부의 교통정책 전반, 특히 GTA 지역의 고속도로와 지하철 사업 등을 포드 수상과 멀루니 장관을 보좌해 관장하게 된다.
조 부장관은 취임 후 첫 대외행사로 23일 토론토 스카보로 지하철 로렌스 애비뉴에서 맥코완 로드까지 7.8Km 연장공사 착공식에 포드 수상과 함께 참석해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18일 취임한 조 부장관은 “이처럼 놀라운 기회를 준 포드 정부에 감사하며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멀루니 장관과 함께 최선을 다해 온주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 문의: 416-522-4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