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선후보 확정, 안철수 “진심으로 축하”

● Hot 뉴스 2012. 9. 16. 20:02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민주당 경선 13연승…누적득표율 과반넘겨

안철수와의 후보단일화 최대 변수…묘수 기대

문재인 후보가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나설 민주통합당 후보로 확정됐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유민영 대변인을 통해 낸 서면 메시지에서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순회 경선 마지막 날인 16일 서울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해 누적 득표율 56.5%를 기록함으로써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손학규 후보는 누적득표율 22.2%로 2위를 차지했다. 김두관 후보와 정세균 후보는 각각 14.3%, 7.0%를 기록했다.
 
 문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선택했다. 정권교체를 선택했다. 민주통합당의 승리를 선택했다”며 “여러분의 간절한 소망을 12월 대선에서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어 “변화에 대한 국민의 갈망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며 “자랑스러운 민주통합당의 후보라는 사실을 언제나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가 협력과 상생, 소통과 공감의 연대를 이루겠다고 말하자 장내에선 함성이 울려퍼졌다.
 
 문 후보는 “협력과 상생이 오늘의 시대정신”이라며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 공감과 연대의 리더십을 펼쳐 변화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어 “새로운 시대로 가는 다섯 개의 문이 우리 앞에 있다”며 “일자리 혁명, 복지국가, 경제민주화, 새로운 정치, 평화와 공존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을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만들겠다. 대통령이 권한 밖의 특권을 갖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책임총리제를 통해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특권층의 범죄는 더욱 엄중하게 처벌하고 권력형 비리와 부패를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일자리특위를 두고 청년실업문제를 챙기고, 보편적 복지의 중장기 계획을 세울 것”이라며 “국민의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는 ‘힐링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공평하고 정의로운 세상,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여는 새 시대의 맏형이 될 것”이라며 “더 널리, 새로운 인재들이 함께하는 열린 선대위, 모든 계파와 시민사회까지 아우르는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어 정권교체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곧바로 민주당 쇄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당내 계파와 시민사회까지 아우르는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어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용광로 선대위’에 가급적 친노무현 인사들을 배제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쪽 인사들, 시민사회와 전문직 출신 인사들, 손학규·김두관·정세균 쪽 인사들을 대거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제 정치권의 관심은 문 후보와 안철수 원장의 후보 단일화로 넘어갔다. 민심도 안철수-문재인 후보 단일화를 연말대선의 최대 변수로 인식하고 있다. ‘문재인 지지자’와 ‘안철수 지지자’들이 거의 이탈없이 모아져야 박근혜 후보와 겨뤄볼 수 있다는 것이 대선 판세를 읽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안 원장은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이 끝나는대로 며칠 내에 대선 출마에 대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원장은 개인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문재인 후보 측근들의 귀띔이다. 따라서 두 사람의 후보 단일화는 담판 형식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박영선-최규엽 후보가 경선으로 야권단일후보를 선출한 전례가 있지만, 대선에서는 쉽지 않다는 것이 민주당 쪽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규칙에 합의하기가 어렵고 자칫하면 경선 이후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물론 야권후보 단일화가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 쪽 생각대로만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선거지형에서 안철수 원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안철수 원장은 예고한대로 다음 주 중반께 대선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야권 후보 단일화의 방식과 방향, 이에 따른 연말 대선의 향배는 안철수 원장의 말을 들어본 뒤에나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 2012년 대선의 다이나미즘이 시작되고 있다.


“참 나쁜 대통령” 그 뒤 5년‥

● Hot 뉴스 2012. 8. 26. 12:0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60)이 20일 당의 제18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뒤 21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박 후보는 노 전대통령 재임시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대척점에 섰으며, 생전 화해한 바 없다.



광복 67돌에… 독도가 화난다

● Hot 뉴스 2012. 8. 19. 20:0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어느 쪽이 문제냐… 축구 대일전 승리 뒤 박종우의 세레모니, 오른쪽은은 일제 욱일승천기 형상을 딴 일본선수들 유니폼.


대통령 방문·축구세레모니 소동‥일본의 생트집‥

조국 광복 67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우리 땅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갈등이 재연되고 감정도 격화되며 ‘완전한 광복’이 아직 요원함을 웅변해주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0일 돌연 독도를 방문한 데 대해 일본이 서울주재 대사 소환과 재무장관 회담 취소 등 강하게 반발, 양국관계가 급냉한 데 이어, 런던 올림픽 축구 3-4위전에서 동메달을 딴 한국팀 박종우 선수의 ‘독도 세레모니’에 대해 IOC(국제 올림픽위원회)가 메달수여를 보류하고 FIFA(국제 축구연맹)를 통해 경위조사에 착수, 환호에 싸였던 국민감정에 찬물을 끼얹었다. 박 선수는 관중석에서 건네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종이를 들고 뛰었을 뿐임에도, 일본측이 정치적 행동이라며 IOC에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독도 감정’은 한층 더 에스컬레이드됐다.
그 와중에 대한축구협회는 일본축구협회에 ‘박종우 세레모니’를 해명하는 이 메일을 보냈고, 이를 받은 일본협회는 “한국 축구협회가 사죄와 재발방지 약속 메일을 보내왔다”고 언론에 공개 ,일본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사실이라면 축구협회를 해산해야 한다”(이외수)는 등 격하게 축구협회를 비난하고 나섰다. 축구협회는 “유감표명과 재발이 없게 같이 노력하자는 것이었다”고 해명했지만,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IOC는 ‘정치적 행위’를 거론했지만, 박종우 해프닝과 비숫한 사건으로 1968 멕시코 올림픽 시상식에서 흑인 토미 스미스, 존 카를로스 두 선수가 미국국가가 연주될 때 검은 장갑을 끼고 주먹을 뻗어 메달이 취소된 적이 있을 뿐, 이번 올림픽에서 이스라엘 선수단이 검은 손수건을 상의 주머니에 꽂고 입장한 것과 영국축구대표팀 라이언 긱스가 영국국가를 부르지 않은 것, 호주 원주민 출신 복싱선수가 에보리진 국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출전 한 것 등은 제재를 받지 않았다며 ‘정치적 표현’의 기준이 애매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관심대상인 일본 체조팀은 일제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 무늬를 사용한 유니폼을 입고 금·은메달을 땄어도 아무일 없었음이 드러났다. 욱일승천기는 유럽에서 금기시되는 독일 나치의 하겐크로이츠와 같은 성격이어서 제재함이 마땅하다는 중론이다. 일제 군대위안부 피해자 보금자리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 할머니들은 14일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IOC에 보내는 항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이들은 서한문을 통해 “IOC가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입고 경기에 나선 일본선수는 묵인하고 고의성 없이 관중석에서 던진 종이를 들고 `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한국 축구선수에 대해 정치적 행위 운운하며 제재를 논의하는 것은 차별적 탄압”이라고 항의했다. 또 “이미 한반도기를 통해 올림픽 개막식에 허용되었던 독도 표기를 새삼 정치적으로 해석해 제재를 논의한다는 것은 IOC와 FIFA의 일관성과 올림픽 정신에도 어긋난다”며 “IOC와 FIFA의 향후 결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독도 강공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이번에는 일본 아키히토 국왕을 겨냥, 일제강점 과거사 반성을 요구하며 “한국을 방문하고 싶으면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언급, 일본을 더욱 격앙케 했다. 이같은 파열음 속에 한일간 외교는 당분간 마찰이 불가피해 보이며, 일본이 과거반성은 커녕 갈수록 회귀적인 태도여서 최근린국인 양국민간 감정의 골도 광복절이 거듭될 수록 더욱 깊어질 가능성이 크다.



올림픽 정치적 표현에 대한 기준 논란


이스라엘 선수단은 검은 손수건 꽂고
일본 응원단 일부 제국주의 상징 깃발
어디까지 허용하고 금지할 것인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축구대표팀 박종우(23·부산 아이파크)에 대한 동메달 수여를 보류하자 올림픽에서 금지된 정치적 표현에 대한 기준이 도마 위에 올랐다.
대한체육회(KOC)는 11일 오후(영국 현지시간) “IOC로부터 축구대표팀 박종우를 동메달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독도 세리머니가 나온 배경을 조사해 보고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박종우가 관중석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종이를 받아 들고 경기장을 뛰어다니자 급히 말렸지만, 이미 사진이 찍힌 뒤였다”며 “(박 선수가) 흥분한 나머지 한 행동으로 사전에 준비한 세리머니가 절대 아니다”고 밝혔다.
IOC가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최악의 경우 동메달 박탈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부 일본 언론은 “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올림픽헌장을 준수한다는 서약서에 서명을 하고 제출한다”며 “이를 위반하면 메달을 박탈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올림픽헌장 제50조 3항은 ‘올림픽 경기장이나 관련 시설에서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인 선전활동(propaganda)이 금지돼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림픽에서 정치적 표현의 기준 자체가 논란이 되고 있다. 올림픽을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표현의 자유를 제한했지만, 그 기준이 애매하다는 것이다.
 
이전에도 IOC는 미국 사회에서 인종차별에 대해 항의 표시를 했던 흑인 선수의 메달을 박탈했다. 1968년 멕시코올림픽에서 남자 200m 1위였던 미국의 토미 스미스와 3위였던 존 카를로스는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검은 장갑을 끼고 주먹을 하늘을 향해 뻗었다. 이는 흑인을 차별하는 미국 사회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받아들여져 메달이 취소됐고, 국제육상경기연맹은 두 선수에게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둘은 ‘인권을 위한 올림픽 프로젝트(OPHR·Olympic Project For Human Rights)’ 회원이었고, 당시 200m 남자육상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호주의 피터 노먼도 OPHR 배지를 가슴에 달고 시상대에 올랐으나 징계를 받지 않았다. 멕시코 올림픽에선 16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딴 독일의 마르틴 엘링하우스도 OPHR 배지를 달고 경기에 나섰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선수들의 정치적 표현은 계속됐다. 이스라엘 선수단은 이번 런던올림픽 개막식에서 1972년 뮌헨올림픽 당시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소속 게릴라 조직에게 희생된 이스라엘 선수 11명을 위한 추모 묵념을 공식 행사순서로 제안했지만, IOC의 거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자 이스라엘 선수단은 올림픽 개막식에 입장하면서 전원이 검은 손수건을 상의 주머니에 꽂고 행진을 벌였다. 이 사안은 일견 논쟁적인 사안이 아닐 수 있으나, 이스라엘 정부가 정보기관을 통해 7년 동안 희생된 선수와 같은 수의 팔레스타인인 11명을 암살했기 때문에 팔레스타인에서는 매우 논쟁적인 사안이다.
 
52년 만에 단일팀을 꾸려 참가한 영국 축구대표팀에서는 라이언 긱스(38)를 포함한 웨일즈 출신의 선수들이 영국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호주의 헤비급 복싱선수 데미언 후퍼는 32강전에서 호주의 원주민을 상징하는 애보리진 국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경기에 출전했다. 후퍼는 32강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에서 “(애보리진 국기가 새겨진) 티셔츠가 내게 힘을 줬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박종우 동메달 보류’에 대해 대부분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트위터 아이디 @kis**는 “우리땅을 우리 땅이라고 말하는 것이 정치적인 표현인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은 서울은 우리 땅이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고, 아이디 @min**는 “박종우가 잘못했다고 말하는 건 독도가 분쟁지역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아이디 @dig**는 “일본 응원단들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를 흔들고 있었다. IOC는 나치 깃발을 반대하면서 왜 욱일승천기 경기장 반입을 허용하나”라고 말했다. 트위터 아이디 @tau**는 “동메달이 취소되면 박종우 선수는 군대를 가야하나.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줬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박종우 선수의 세리머니가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지적했다. 트위터 아이디 @gnz**는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니지만, 올림픽에선 해선 안 되는 행동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