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등 혐의로 최대 6개월 징역 예상하다..

백신 공동구매 사업에 기부해 형량 낮아져

유콘 법원, 부부에게 벌금 2,300달러 선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새치기 접종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캐나다 백만장자 로드니 베이커(왼쪽)와 아내 배우 예카테리나(오른쪽). [예카테리나 페이스북 갈무리]

 

전용 비행기를 타고 오지 마을로 가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먼저 접종받은 캐나다 백만장자 부부가 징역형을 피하고 벌금을 무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하게 됐다.

 

17일 AP통신에 따르면 카지노업체 '그레이트 캐네디언 게이밍 코퍼레이션'의 전 최고경영자(CEO) 로드니 베이커(55)와 그의 아내인 배우 예카테리나(32)는 전날 유콘준주(準州) 화이트호스 법원에서 열린 화상재판에서 사기와 비상조치법 위반 등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부부에게 매겨진 벌금은 총 2천300달러(약 210만원)다.

 

이들은 지난 1월 전용기를 이용해 캐나다 북서부의 원주민 마을 비버 크릭에 찾아가 앞으로 이 마을에서 일할 것이라고 보건당국을 속인 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당시는 코로나19의 공포가 크게 높아진 가운데 캐나다의 백신 접종률이 1%에 머물던 때였다.

 

비버 크릭은 격오지로 의료시설이 열악하고 주민 대다수가 노인이어서 다른 곳보다 먼저 백신접종이 이뤄졌다.

 

베이커 부부에게 적용된 혐의는 비버 크릭에 가기 전 경유한 화이트호스에서 14일간 자가격리해야 하는 점을 지키지 않은 점과 유콘준주에 들어오며 제출한 서약을 준수하지 점이었다.

 

즉 백신을 먼저 맞은 '새치기'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받지 않은 셈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애초 검찰은 베이커 부부의 사기행위에 대해 징역형을 구형하는 방안을 검토해 최대 6개월형이 예상됐으나, 부부가 잘못을 인정하고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에 5천 달러(약 457만원)를 기부한 점을 고려해 구형을 낮췄다.

 

법원도 코백스 기부 등을 참작해 판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커는 캐나다 전역에서 카지노 20여개를 운영하는 '그레이트 캐네디언 게이밍 코퍼레이션' CEO로 2019년에만 회사에서 670만 달러(약 61억2천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작년에는 3천600만 달러(408억원)어치의 스톡옵션을 챙긴 재력가다.

 

그는 1월 새치기 접종이 논란이 되자 CEO에서 물러났다.

 

아내 예카테리나는 영화 '팻맨'과 '칙파이트' 등에 출연한 배우다.

6월14일까지 1,268 개인과 단체 참여... 6월29일 설명회

“동포들 뜨거운 참여열기, 모금 계속, 침상수 확대 추진”

 

 

무궁화 한인요양원 인수를 위한 기금 모금이 일단 마감된 가운데, 6월14일까지 총 513만 6,761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액 450만 달러를 63만 6천여달러 초과한 액수다.

 

한인요양원 인수추진위원회는 “캠페인은 종료하지만 기부는 언제든지 환영한다”면서앞으로도 기부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접수를 계속하는 한편 오는 29일(화) 오후 7시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 모금운동으로 모아진 기금의 재정 현황을 브리핑하고 인수 절차에 관한 소식들과 무궁화요양원의 60침상을 넘어 새로운 확장을 시도할 아이디어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지난 3월16일 설명회를 기점으로 본격 모금운동에 들어간 이후 6월14일까지 3개월간 접수된 총 모금액 513만 6천여 달러의 기부자들 면면과 액수를 보면, 최저 5달러부터 최다 1백만 달러까지 기부액이 다양하며, 참여 동포는 개인과 단체를 포함해 모두 1,258군데에 이르러 한인사회 구성원들이 그야말로 십시일반으로 동참했음을 보여 주었다.

 

기부자 가운데 10만 달러 이상의 고액을 낸 개인은 최고액 100만 달러를 쾌척한 최등용 씨와 50만 달러를 보탠 신중화 씨를 비롯해, 송하경(Song Ha Kyung Helen)씨가 11만 달러, 그리고 손동일 씨 가족(Dong-il& Michael Sohn)과, 유건인, 손순생, 김학성, 정창헌, 조성호, 한상훈 씨 등이 각각 10만 달러 씩을 기부했다.

 

단체로는 인수위원회와 아리랑센터 이사진 및 임기동 박사가 한 몫으로 36만1,500달러를 기부했고, 큰빛교회 $15만, PAT 한국식품 $13만5천, 영락교회 $13만3,241, 디모데 장로교회 $10만9,222, 갤러리아 슈퍼마켓 $10만, 밀알교회 $10만, 본 한인교회 $10만 등이다.

 

인수추진위가 6월14일자로 발표한 성금 기부자 전체 명단은 아래 광고와 같다. 웹사이트 aafcc.ca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인추위는 명단 중 ‘M’자가 표시된 기부자들은 세금공제 영수증을 준비하기 위한 영문이름이나 주소 등 자료가 부족한 경우라면서 해당 기부자들은 이메일이나 문자, 혹은 전화로 정확한 인적사항을 알려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는 6월29일 오후 7시 온라인 설명회 참여는 이메일 contact-us@aafcc.ca 로 연락해 예약하면 온라인 미팅 링크 주소를 보내준다

요양원 성금은 다음과 같이 온라인 기부 혹은 체크나 은행접수 등 여러 방법으로 낼 수 있다.

 

● Chque: Payable To: AAFCC (Arirang Age-Friendly Community Centre)

                  보낼 곳: 12 Morgan Ave. Suite 200, Thornhill, ON L3T 1R1

● 한인은행: KEB하나은행 및 신한은행 지점에 기부금 예치

● 온라인 기부: supportros.ca

● e-Transfer(이메일 송금): Give-to-RoS@aafcc.ca

    ※세액공제 영수증 발급: Charitable Registeation No: 813245636RR0001

                                      (반드시 영어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기입요망)

<문의: 416-817-5253, 416-937-6410, Contact-Us@aafcc.ca>

토론토 한인회, 자원 봉사 인턴 모집

● 한인사회 2021. 6. 19. 07:00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토론토 한인회는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며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 할 자원봉사 인턴을 모집한다. ​

인턴 자격은 만 15세 이상으로 거주신분과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나, 기본적인 컴퓨터 사용 능력과 영어 및 한국어 모두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모집 분야는 한인회 소식지 혹은 신문 제작 및 편집 등과, ▲운영 프로그램 지원, ▲홍보활동(웹사이트, SNS 등), ▲프로젝트 관련 연구조사, ▲문화강좌(교양강좌) 강사, ▲지역사회 쉼터 운영 관리 등이다.

한인회는 인턴활동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고 공동체 협력을 익히며 대외 봉사단체들과의 유대 및 각종 행사의 기획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히고, 활동을 마치면 자원봉사 증명서를 발급한다고 전했다.

 

지원은 ​이력서(Resume)와 자기소개서(Cover Letter-선택사항)를 한인회 이메일(admin@kccatoronto.ca)로 보내거나 토론토 한인회 웹사이트(www.kccatoronto.ca)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문의: 416-383-0777, admin@kccatoronto.ca >

오타와 국립 전쟁기념비에서... 10명만 참석, 페이스북 생중계 예정 

 

지난해 헌화식에 참석한 참전용사 대표와 연아 마틴 의원 및 장경룡 대사 등 각계 인사들.

 

6.25 한국전쟁 발발 71주년과 7.27 한국전 정전기념일 68주년을 추모하는 헌화식이 6월20일(일) 오전 11시 오타와 국립 전쟁기념비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쟁 기간에 일어났던 기념비적인 전투들과 행사들을 기리기 위해 3년간 진행 중인 ‘한국전쟁 70주년 기념의 해’(2020년 6월 25일~2023년 7월27일)의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개최된다.

 

올해 헌화식은 COVID-19 로 인해 참석자가 10명으로 제한되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행사는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embassyofkorea.canada)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헌화식에는 한국전 참전용사회 보존지회 총재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넬리 신 하원의원, 장경룡 주 캐나다한국대사 등 한인 인사들과 캐나다 국방부 정무차관 아니타 벤드벨드 하원의원, 한국전 참전용사회 수도 7지회의 빌 블랙 회장 및 참전용사들, 그리고 한국전 추모위원회원 등이 참석한다.

 

한국전쟁은 캐나다 전역에서 2만6천여 명이 넘는 캐나다인들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공산주의의 침략에 맞서 싸웠으며, 정전 이후에는 7천여 명이 1953년부터 1955년까지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는 등 캐나다에서 3번째로 희생이 많았던 전쟁으로 기록되고 있다.

 

전사한 수백 명의 캐나다 군인들은 한국의 UN 기념공원에 안장되어 해마다 그 희생을 기리고 있으나, 살아서 귀국한 참전 당시의 용맹했던 젊은 캐나다인들은 치열한 전쟁을 뒤로하고 평화로운 삶을 되찾았지만 이제 80-90대를 살면서 자신들이 잊혀지는 것 같은 쓸쓸한 기분이 든다고 말한다.

 

이에 연아 마틴 의원은 “연로한 분들이 많아지면서 한국전쟁의 영웅들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서 캐나다인 모두 그들의 헌신과 희생의 유산이 결코 잊혀지지 않도록 새기고 보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문의: 613-851-4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