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웨이 가든 (Sherway Garden) 쇼핑몰에 있는 두 레스토랑에서도 1COVID-19 양성 확진자가 나왔다.
쇼핑몰 측은 이날 최근 케그(Keg)와 조이 (Joey)로부터 각각 COVID-19 감염 사례를 통보 받았다. 두 식당 모두 감염 사례에 대해 알고 신속하게 대응 했으며 청소와 소독으로 적절한 대처를 했다고 밝혔다.
두 식당 가운데 케그는 곧 다시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조이는 이미 소독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쇼핑몰 측은 성명에서 "모든 엘리베이터, 푸드 코트 테이블, 공용 구역 좌석, 문과 계단 난간, 그리고 다른 곳들에 추가 소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염 소식은 욕데일 몰 조이 레스토랑 직원 한 명이 감염되어 임시 휴업한 지 하루 만의 일이다. 욕데일의 풋라커 매장도 직원들 몇 명이 감염되어 폐쇄됐다. 이 매장은 98일까지 재개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토론토 보건국 (Torotno Public Health)은 현재 스카보로 타운 센터 안에 있는 더베이(The Bay) 백화점에서의 감염 사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 담당자들은 여전히 손을 씻고,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쓰기를 권장하고 있다.



토론토 주요 고속도로를 SUV를 몰고 밤샘 난폭 운전으로 소동을 빚은 운전자가 12세 소년으로 밝혀졌다. 당황한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차를 운전해 본 적이 없으며 평소 매우 얌전하다며 가슴을 쓸어내려 주변을 놀라게 했다.
토론토 경찰은 91일 새벽 130분쯤 토론토 북서쪽과 QWE에서 버건디 색 SUV 차량이 난폭한 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여러 차례 받고 출동, 팀을 이루어 차량을 추적한 결과, 이슬링턴 애비뉴와 앨비언 로드 인근 가정집에서 사라진 차량이며, 차량 소유자의 아들도 실종된 것을 확인했다.

이날 새벽 같은 차량에 대한 신고를 여러 차례 더 받은 경찰은 휴론타리오 스트릿 서쪽 QWE도로상을 달리던 문제의 SUV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차량 운전자가 12살 소년이라는 것을 확인한 뒤, 아이를 고속도로에서 안전하게 하차 시켰다. 이 소년은 부상을 입지 않았고 차량도 아무런 손상이 없었다.
경찰이 새벽에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기까지 아들이 방에서 잠자고 있는 줄 알고 있었다는 소년의 아버지는 언론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다. 아들은 착하고 예의 바른 아이였다. 온순하며 누구에게나 공손하게 말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이 집에 돌아왔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별로 말을 하지 않으려 했고 당황한 표정이었으며 자신의 시선을 피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들은 내가 화를 낼 까봐 두려워했던 것 같다. 지금은 처벌을 하는 것 보다 아들의 정신 상태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이 이런 일을 하게 만들었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규칙을 어기거나 이런 일을 할 아이가 아닌데 갑자기 허락도 없이 차를 끌고 나가다니 이건 심각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들이 팬데믹 기간 동안 계속 집에서 격리되어 있었으며 어쩌면 이것이 돌발행동의 원인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짐작하면서 다시는 이런 날을 겪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17이닝 비자책 행진이어일본인 타자 아키야마와 맞대결도 완승

선발 데뷔전 포함 4경기 평균자책점은 0.44MLB 역대 좌완 2

 

역투하는 김광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데뷔전 상대인 신시내티 레즈를 제물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김광현은 1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2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삼진은 메이저리그 입성 후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개를 잡았다.

김광현은 소속팀이 이날 신시내티에 16-2 대승을 거두면서 승리 투수가 됐고,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타선의 지원 속에 무실점 역투를 펼친 김광현은 823일 신시내티전 이후 열흘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김광현의 시즌 성적은 21세이브 평균자책점 0.83이다.

7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개막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세이브를 거둔 김광현은 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사이에 선발로 보직을 바꿨다.

지난 달 18일 피츠버그전에서 빅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1실점 한 김광현은 같은 달 23일 신시내티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빅리그 데뷔 승을 거뒀다.

같은 달 2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김광현은 열흘 만에 다시 만난 신시내티를 상대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08에서 0.83으로 더 좋아졌다. 선발 등판한 경기 평균자책점은 0.44로 더 좋다.

야구 통계업체 스태츠 바이 스태츠는 "평균자책점을 공식 기록으로 인정한 1913년 이후 김광현의 빅리그 선발 데뷔전 포함 4경기 평균자책점 0.441981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의 0.25 이후 가장 낮은 왼손 선발 투수의 기록"이라고 전했다.

김광현은 823일 신시내티전 1회부터 이날까지, 17이닝 비자책 행진도 이어갔다.

김광현은 1회 첫 타자 조이 보토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를 시속 146직구로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하며 손쉽게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광현은 맷 데이비슨을 시속 139몸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세 타자만 상대하고 첫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슬라이더의 위력이 더 돋보였다.

김광현은 우타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에게는 몸쪽을 파고드는 슬라이더, 좌타자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게는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를 던져 연속 삼진 처리했다.

아리스티네스 아키노에게는 볼넷을 허용했지만, 호세 가르시아를 평범한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3회 위기도 무사히 넘겼다.

김광현은 3회 일본인 교타자 아키야마 쇼고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커트 카살리에게 이날 첫 안타를 맞고 보토에게도 우전 안타를 내줘 11, 2루에 몰렸다.

그러나 김광현은 카스테야노스에게 직구 3개를 연속해서 던졌고,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했다.

야수진도 김광현을 도왔다.

세인트루이스 유격수 폴 데용은 4회 첫 타자 데이비슨의 빠른 땅볼 타구를 넘어지며 잡아, 1루에 정확하게 송구했다. 김광현은 손뼉을 치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광현은 수아레스에게 3루수 옆을 뚫는 2루타를 맞았지만, 무스타커스와 아키노를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 이닝을 늘렸다.

5회에는 이날 처음으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1회초에 5안타와 2볼넷을 묶어 6점을 뽑았다.

무사 만루에서 브래드 밀러가 1루수를 맞고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2타점 2루타를 쳤고, 2사 만루에서 덱스터 파울러와 콜튼 웡이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신시내티 에이스 소니 그레이는 1회도 채우지 못하고 이닝 5피안타 6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 밀러의 투런포, 3회 한국인 어머니를 둔 토미 에드먼의 1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아 김광현의 어깨를 더 가볍게 했다.

신시내티는 김광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6회말, 보토의 솔로포로 무득점에서 벗어났다.

세인트루이스 4번 타자 밀러는 홈런 2개를 포함해 6타수 4안타 7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김광현은 일본인 타자 아키야마 쇼고와 펼친 작은 한일전에서도 2타수 무안타로 완승했다.

김광현과 아키야마는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개막전에서 맞대결한 기억이 있다.

당시 한국 대표팀 선발이었던 김광현은 일본 대표팀 1번 타자 아키야마에게 1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을 잡았고, 2회에는 볼넷을 허용했다.

둘은 5년 만에 메이저리그에서 '신인'으로 만났고, 김광현이 아키야마와을 두 차례 모두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김광현은 진기록도 작성했다. 그는 빅리그 선발 데뷔전부터 이날까지, 선발 등판한 4경기를 모두 1실점 이하로 막았다. '데뷔전 포함 선발 4경기 연속 1실점 이하 투구'는 세인트루이스 역사상 처음 나온 기록이다.

교통단속 경찰 때리고 도주 중 소지품 사이 총 떨어트려

이틀째 항의 시위유족들, 총 쏜 경찰관 2명 조사 촉구

 

흑인 남성 피격에 항의하는 시위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흑인 남성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흑인 남성 디잔 키지(29)831LA 인근 웨스트몬트에서 LA 카운티 보안관실 소속 경찰관 2명의 총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1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 달 23일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가 세 아들이 보는 앞에서 경찰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진 데 이어 이번 사건까지 발생하자 LA에서는 경찰 총격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보안관실에 따르면 경관 2명은 사건 당시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지나던 키지가 교통 법규를 위반했다며 붙잡아 세웠고, 이 과정에서 키지와 경관들이 충돌했다.

흑인 남성 총격 사망 현장

키지는 경관이 다가오자 자전거를 버리고 달아났고, 뒤따라온 경관 1명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이어 경찰의 체포를 뿌리치고 도망가던 키지는 옷이 든 꾸러미를 떨어트렸는데 꾸러미에서는 반자동 권총 1정이 발견됐고, 그 순간 경찰은 키지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

보안관실은 성명에서 "키지는 총을 소지하고 있었고, 경관을 폭행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보안관실은 경관들이 키지를 향해 총을 몇발 쏘았는지, 키지가 어떤 교통 법규를 위반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키지 가족의 변호인 벤저민 크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키지는 권총이 들어있던 옷 꾸러미를 떨어트린 뒤 그것을 줍지 않았다""오히려 경관들이 (달아나는) 키지의 등 뒤에서 20발 이상 총을 난사했다"고 비판했다.

경찰 총격에 항의하는 흑인 남성의 유족

현장을 목격한 알랜더 기븐스는 LA타임스에 "키지가 총을 들고 있지 않은 비무장 상태에서 경관들이 왜 총을 쏘았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했고, 다른 목격자는 AFP통신에 "키지가 돌아서서 달아나자 경관들이 총을 쐈다"고 말했다.

키지 사망 현장에서는 전날 100여명이 모여 항의 시위를 했고, 이날도 경관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시위대는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팻말을 들었고, "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는 구호를 외쳤다.

키지의 가족은 기자회견을 갖고 캘리포니아주 법무부 장관이 이번 사건을 별도로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