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집단소송 연방법원과 매니토바 대법원서 수용 2년 재판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21일 앨버타 캘거리 상공회의소에서 연설하고 있다. 캘거리/로이터 연합뉴스

 

캐나다 정부가 원주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을 인정해 6조원이 넘는 규모의 시설투자와 배상을 하기로 했다.

 

캐나다 연방법원은 22일 정부와 원주민 사이에 이뤄진 이런 내용의 화해 결과를 공개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화해 조건을 보면, 캐나다 정부는 앞으로 9년 동안 원주민 구역의 상·하수도 등 수자원 인프라에 적어도 60억 달러(5조5천억원)를 투자하고 원주민 14만명에 15억 달러(1조3천억원)를 손해배상하기로 했다.

 

캐나다 정부는 1977년 이래로 원주민 구역에 물과 하수시설을 일반인이 누리는 수준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못했다. 정부 감사기구는 최근 정부가 ‘퍼스트 네이션’(첫 번째 나라) 공동체의 안전한 식수 접근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퍼스트 네이션은 유럽 이주민이 도착하기 이전부터 캐나다에 살던 원주민을 가리킨다.

 

정부의 외면으로 안전한 물이 부족해진 원주민 구역에선 몇만 명이 1년 넘게 물을 1분 이상 끓여 먹으라는 지침을 지켜야 했고, 심지어 끓인 물도 마시거나 씻는 데 쓰기 적합하지 않은 곳도 있었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물을 사 먹어야 했고 이마저 여유가 없는 이들은 그냥 오염된 물을 마셔야 했다.

 

폴 페이벌 연방법원 판사는 판결문에서 “정부의 안전한 물 제공 실패는 깊은 좌절과 불신의 관계를 낳았다”며, 이번 화해가 “캐나다와 퍼스트 네이션 사이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치프 에밀리 웨퉁 변호사는 이번 화해가 모든 원주민 공동체를 도울 순 없지만 이번 화해에 안도감을 느낀다며 “이제 이 길을 계속 가서 모든 퍼스트 네이션 공동체가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화해가 이뤄진 것은 2개의 집단소송을 연방법원과 매니토바주 대법원에서 받아들여서 2년 동안 진행된 결과이다.

 

이번 소송에 결정적 구실을 한 ‘커브 레이크 퍼스트 네이션’은 온타리오의 도시 피터스보로에서 북쪽으로 20마일(32㎞)밖에 안 떨어졌지만, 피터스보로의 상수시설과 연결돼 있지 않다. 대신 원주민 구역에 사는 700명 가운데 140명이 1980년대 연방정부가 건설한 소규모 물처리시설에서 물을 공급받았고, 나머지는 오염에 취약한 개인 우물을 파서 식수를 해결했다. 소규모 처리시설에서 공급하는 물에 대해선 자주 끓여 먹어야 한다는 지침이 내려왔고, 2017년 온타리오 주정부 조사에서는 이 시설의 살균소독이 안전기준에 못 미친다는 판정을 내렸다.

 

소송에 참여한 또 다른 원주민 공동체인 ‘네스칸타가 퍼스트 네이션’은 25년째 물을 끓어 먹으라는 지침이 유지됐다. 박병수 기자

태양광 패널 펼치며 고비 300개 가장 복잡한 우주 전개·배치 시작

한달 뒤 지구서 150만㎞ 떨어진 L2 궤도 진입…6개월 뒤 본격 관측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일러스트) [UPI/NASA 제공. 연합뉴스]

 

허블 우주망원경을 능가하는 역대 가장 크고 강력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우주의 기원과 외계행성의 다른 생명체 존재에 대한 인류의 호기심을 안고 발사됐다.

 

웹 망원경은 25일 오전 6시 20분께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인근 유럽우주국(ESA) 발사장인 기아나 우주 센터의 아리안 제3발사장(ELA-3)에서 아리안5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

 

웹 망원경을 탑재한 아리안 로켓은 발사 전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발사 창이 열리자마자 곧바로 화염을 내뿜으며 날아올라 인류에게 '성탄절 선물'을 안겼다.

 

웹 망원경은 발사 27분 뒤 대기권 밖에서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됐으며 그 직후 태양광 패널을 펼치는 것으로 우주 전개를 시작했다.

 

웹 망원경이 분리되자 기아나 우주센터 관제실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으며 이후 관제권은 미국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으로 넘겨졌다.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발사에 대해 '향후 10년의 우주과학 관측이 개봉됐다'고 표현했다.

 

빌 넬슨 NASA국장은 "웹 망원경은 우리를 우주가 시작하는 바로 그 시점으로 데려갈 타임머신"이라며 발사 성공을 축하했다.

 

우주로 발사되는 웹 망원경 탑재 아리안5호 로켓=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탑재한 아리안5호 로켓이 25일 오전 9시 20분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인근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화염을 뿜으며 발사되고 있다.

   상단 로켓에서 분리된 뒤 목표 탄도에 오른 웹 망원경 [NASA TV 캡처]

 

웹 망원경은 앞으로 테니스장 크기(21×14m)의 태양 빛 차광막과 지름 6.5m의 주경을 펼치는 등 보름에 걸쳐 우주 전개를 진행하며 이후 2주간 더 비행해 한 달 뒤 지구와 태양이 중력 균형을 이루는 약 150만㎞ 밖 제2라그랑주점(L2) 궤도에 진입한다.

 

이곳에서 궤도를 돌며 주경을 구성하는 18개의 육각형 거울이 하나처럼 움직이도록 미세조정하고 시험 관측으로 근적외선카메라(NIRCam)를 비롯한 과학 장비를 정밀하게 점검하는 과정을 거쳐 약 6개월 뒤부터 본격적인 관측을 시작해 포착한 이미지를 지구로 송신한다.

 

웹 망원경은 10년간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 허블 능가하는 역대 최강 우주망원경…아직 고비 많이 남아

 

     우주망원경 주경 비교. 위부터 스피처, 허블, 웹 망원경 [NASA 제공]

 

웹 망원경은 관측 대상의 빛을 모으는 역할을 하며 망원경의 감도와 직결되는 주경의 크기가 6.5m에 달한다. 이는 지름 1.32m의 금도금 베릴륨 거울 18개를 벌집 모양으로 이어붙인 형태다.

 

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우주망원경 역할을 해온 허블 망원경(2.4m)이나, 같은 적외선 망원경인 스피처 망원경(0.85m)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크다.

 

여기에다 파장이 길어 가시광선보다 우주의 먼지와 가스구름을 뚫고 더 멀리 가는 근적외선과 중적외선을 포착, 가시광선 관측에 집중한 허블 망원경보다 성능이 100배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다.

 

이론적으로 지구에서 약 38만㎞ 떨어진 달에서 날아다니는 호박벌의 열을 감지할 수 있는 감도다.

 

이런 성능은 열에 민감한 적외선 망원경을 다섯겹의 차광막으로 태양빛을 막아 -235℃의 초저온 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 가능해졌다.

 

하지만 역대 가장 큰 차광막과 주경을 아리안 로켓의 지름 5.4m 페어링 안에 넣느라 종이접기처럼 접었으며, 이를 우주에서 펼쳐 고정하는 과정에서 50차례의 주요 전개와 178차례 방출이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하나라도 잘못되면 약 100억달러(11조8천500억원)가 투입된 웹 망원경의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위험요소가 3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우주 퀘이사의 웹 망원경 NIRCam 이미지 시뮬레이션 결과 [NASA, ESA, CSA, Joseph Olmsted (STScI) 제공]

 

◇ 달 착륙에 비견되는 우주 숙제 풀어줄 망원경

 

웹 망원경은 역대 최강 성능을 바탕으로 빅뱅 이후 약 3억년 밖에 흐르지 않은 135억년 전 초기 우주의 1세대 은하를 관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모든 단계의 은하를 관측하고 비교함으로써 은하의 형성과 진화를 이해하고 은하의 분포를 파악해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의 실체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외계행성 대기의 구성 성분을 분석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행성인지도 파악할 수 있다.

 

가까이는 태양계 내 카이퍼벨트 천체나 소행성의 표면도 관측할 수 있는 등 더 멀리, 더 깊이 볼 수 있는 망원경으로 우주 곳곳을 들여다볼 수 있다.

 

이런 관측 능력은 기존 망원경의 한계로 미뤄뒀던 우주의 수수께끼를 풀어내며 아폴로 우주선의 달착륙처럼 우주에 대한 이해를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계가 잇단 발사 연기에 실망하면서 웹 망원경에 대한 기대의 끈을 놓지 못하고 학수고대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적외선으로 우주를 보는 웹 망원경은 애초 10억 달러를 투입해 2010년께 발사하는 계획을 갖고 시작됐으나 연이은 기술개발 차질과 예산 부족으로 비용은 10배로 불어나고 일정도 10여 년이 늦어졌다.

 

비용이 눈덩이처럼 증가하면서 한때 폐기론까지도 나왔으나 결국 이를 모두 극복하고 우주 전개와 배치 작업을 시작함으로써 1989년 첫 개념이 제시된 뒤 32년 만에 현실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미소 우주경쟁 시대인 1960년대 NASA의 2대 국장(1961∼1968년)으로 미국의 달 착륙 계획을 추진한 제임스 웹의 이름을 땄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AP/NASA 연합뉴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발사…금빛 거울로 최초의 별을 본다

 

25년간 13조원 투입된 사상 최대 천문학 프로젝트

지구 150만km 하늘서 우주 형성 초기의 별들 관측

 

 우주에서 관측 활동 중인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상상도. 나사 제공

 

“천문학을 집어삼킨 망원경”(네이처). “천문학에 혁명을 일으킬 프로젝트”(사이언스).

 

30년이 넘은 ‘허블 우주망원경’의 뒤를 잇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25일 오전 6시20분 남미 브라질 북쪽의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아리안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프로젝트가 출범한 지 25년만이다.

 

천문학 사상 최대 프로젝트인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허블보다 약 100배, 육안보다 100억배 더 강력한 성능으로 먼 우주에서 우주 형성 초기에 일어났던 현상을 관찰하는 것이 주임무다.

 

빌 넬슨 미국항공우주국(나사) 국장은 발사에 앞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우리가 큰 꿈을 꿀 때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빛나는 사례”라며 “우리는 늘 이 프로젝트가 위험한 시도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큰 보상을 원한다면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거울 지름 6.5미터…허블의 약 3배

 

주로 가시광선으로 관측하는 허블과 달리 제임스웹은 적외선으로 별을 본다. 이를 위해 지름 6.5미터의 반사경과 4개의 적외선 관측 장비를 갖췄다.

노스럽그러먼이 제작한 제임스웹은 테니스 코트 크기(21미터)의 얇은 5겹 햇빛 가림막을 가운데 두고, 태양과 지구를 향해 있는 양달 부분과 그 반대편 응달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양달 쪽에는 태양전지판과 우주선 제어 시스템이, 응달 쪽에는 우주의 빛을 수집하는 주거울과 수집한 빛을 되쏘아주는 보조거울, 그리고 4개의 관측장비가 있다. 주거울은 1.3미터 크기의 육각형 반사경 18개를 합쳐 만들었다. 거울 소재는 유리가 아닌 베릴륨 금속이며, 표면에 빛 반사율이 좋은 금을 입혔다. 주거울 지름은 허블(2.4미터)의 2.7배다. 허블보다 빛을 6.25배 더 많이 모으고, 시야각은 15배 이상 넓다. 덩치는 크지만 가벼운 베릴륨 금속을 쓴 덕분에 망원경 전체 무게(6.2톤)는 허블의 절반이다.

 

제임스웹 망원경은 워낙 커서 몇겹으로 접어서 발사됐다. 앞으로 제 모습을 찾기까지 우주에서 반사경과 햇빛 가림막, 태양광 패널 등을 여러 단계에 걸쳐 펼치는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제임스웹은 이륙 30분 뒤 태양 전지판을 펼치는 것으로 50차례의 펼침 작업을 시작했다.

 

궤도를 향해 날아가는 도중 아리안5호의 덮개가 벗겨지면서 제임스웹 망원경이 드러나고 있다. 나사 제공

 

궤도까지 한 달 비행…정식 관측은 6개월 후

 

이 작업 과정에는 한 순간에 모든 걸 망칠 수 있는 ‘단일 장애 지점’ 344개가 기다리고 있다. 지구에서 150만km 떨어진 작동 궤도에 도착하는 한 달 동안, 이 관문을 무사히 통과하는 게 일차 목표다. 접혀진 부분을 모두 펼치면 제임스웹은 은색 네모 쟁반 위에 금색 벌집을 세워 놓은 모양이 된다.

 

나사는 궤도에 도착한 이후에도 기기 점검, 시험 관측 등 모든 준비를 마치는 데 6개월이 걸린다고 밝혔다. 따라서 제임스웹은 내년 6월 이후에나 정식 관측에 나설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천문학자들이 제임스웹 망원경 발사를 희망과 두려움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적외선으로 관측하는 이유

 

제임스웹이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긴 적외선으로 관측하는 이유는 뭘까?

별에서 나오는 빛은 우주팽창과 함께 파장이 길어지면서 가시광선이나 자외선에서 적외선으로 바뀌어간다. 이를 ‘적색편이’라고 한다. 따라서 적외선을 이용하면 허블보다 훨씬 더 멀고 더 차가운 우주 물체를 관측할 수 있다. 우주의 한 지점을 며칠 동안 계속 응시하며, 우주 형성 초기에 만들어진 별에서 날아온 희미한 빛을 감지해낸다. 나사는 제입스웹이 138억년 전 빅뱅이 일어나고 2억년 후 생겨난 최초의 별들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허블이 지금까지 관측한 가장 먼 우주는 빅뱅 4억년 후에 탄생한 은하(큰곰자리 GN-z11)였다.

제임스웹은 우주먼지에 가려 가시광선으로는 볼 수 없었던 성운 안쪽의 별 탄생 과정, 우주물질들이 블랙홀에 빨려들어갈 때 발생하는 에너지가 방출하는 빛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특히 적외선 분광기는 우주 입자들의 온도, 성분, 밀도, 거리, 운동 등 다양한 물리적, 화학적 특성을 분석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태양계 외행성도 더욱 자세히 들여다보고, 먼 우주의 외계 생명체 존재에 대한 확실한 단서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천문학자들은 기대한다.

 

영하 266도의 극저온으로 무장

 

제임스웹은 먼 우주의 적외선을 선명하게 포착하기 위해 허블보다 지구에서 훨씬 더 먼 곳에 자리를 잡는다. 허블은 고도 560km 하늘에서 지구를 돌며 우주를 관측하고 있다. 반면 제임스웹은 지구에서 150만km 떨어진 라그랑주 지점(L2)에 둥지를 튼다. 달보다 지구에서 4배나 더 먼 곳이다. 라그랑주 지점은 태양과 지구가 작용하는 중력과 원심력이 균형을 이뤄 안정적인 궤도를 형성할 수 있는 지점을 말한다. 지구와 태양 사이에는 이런 지점이 다섯곳(L1~5)이 있다. 이 가운데 제임스웹은 지구 그림자 위치에 있어 온도가 더욱 낮은 지점(L2)을 택했다. 이렇게 먼 곳에 보내는 것은 태양이나 지구 등 열을 내는 물체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우주에서 날아온 적외선을 잡아내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덧붙여 5겹의 얇은 햇빛 가림막이 주거울 반대편에서 햇빛을 막아주고, 탑재된 냉각기가 장비의 온도를 더욱 낮춰준다.

극저온 상태가 된 관측 장비는 우주 초기에 방출돼 지금은 아주 미세해진 열도 적외선으로 감지할 수 있다. 제임스웹의 4개 관측 장비 중 3개는 영하 233도(절대온도 40도)에서, 나머지 하나(중적외선 관측 장비)는 영하 266도(절대온도 7도) 상태에서 작동한다. 중적외선 장비엔 헬륨 가스가 들어간 극저온 냉각기까지 붙였다.

 

설계 수명 5~10년…고장나면 수리 불가능

 

‘극저온 적외선 망원경’이라는 제임스웹의 개념이 처음 제시된 때는 허블을 발사하기 1년 전인 1989년이다. 나사는 이후 수년간 검토를 거쳐 1996년 프로젝트를 공식 출범시켰다. 애초 2007년 발사가 목표였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개발 일정이 계속 지연됐다. 순수 제작에만 20년이 걸렸다.

 

기간이 장기화하면서 예산도 계속 늘어 애초 예상했던 10억달러의 10배가 넘는 110억달러(13조원)가 투입됐다. 유럽우주국(ESA), 캐나다우주국(CSA)이 제작과 발사에 함께 참여했다. 나사가 97억달러, 유럽우주국이 8억달러, 캐나다우주국이 2억달러를 댔다. 참여 정도에 따라 유럽 천문학자들은 전체 관측 시간의 15%를, 캐나다 천문학자들은 5%를 사용할 수 있다.

 

제임스웹의 설계 수명은 최소 5년이지만, 나사는 10년까지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제임스웹의 약점은 지구에서 너무 멀어 고장이 나면 수리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허블은 우주왕복선을 통해 수리와 장비 업그레이드가 가능했다. 제임스웹 발사를 바라보는 세계 천문학자들의 가슴엔 부푼 희망과 일말의 걱정이 뒤섞여 있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가시광선(왼쪽)과 적외선(오른쪽)으로 찍은 용골자리 성운의 모습. 적외선은 먼지 구름을 뚫고 성운 내부를 볼 수 있다. 나사 제공STScI/Goddard

 

‘제임스웹’ 이름을 둘러싼 논란

 

제임스웹이라는 이름은 1960년대에 나사 국장으로 달 착륙선 아폴로 프로그램을 성사시킨 제임스 웹(1906~1992)에서 따왔다. 그러나 이 이름을 둘러싸고 미국 과학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그가 1950~1960년대 국무부와 나사에 재직하던 시절 성소수자 해고 등의 차별적 조처에 관여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과학자 1200여명이 지난 5월 문제를 제기하며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이름을 바꿔줄 것을 나사에 요구했다. 그러나 나사는 지난 10월 증거 부족을 이유로,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허블 때도 그랬듯, 나사는 제임스웹 발사를 앞두고 이미 다음 우주망원경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국립과학공학의학원 전문가위원회는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구와 같은 외계행성을 찾는 반사경 지름 6미터의 110억달러짜리 ‘자외선-가시광선-적외선 통합’ 우주망원경 제작을 2030년 이전에 시작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국립과천과학관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발사 실황을 25일 오후 8시40분부터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gnsmscience)을 통해 생중계한다.    곽노필 기자

각종 행사 취소·축소…백신 접종 · 검사는 장사진

감염 · 방역 탓 항공마비에 가족회동 · 여행 차질

대성당들도 썰렁…교황 "삶의 작은일에도 감사하자"

 

베들레헴 구유 광장의 한산한 모습 [AFP=연합뉴스]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두 번째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오미크론 변이의 기습을 막기 위해 예배당은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여행을 계획하던 사람도, 멀리 떨어진 가족을 만나려던 사람도 일정을 미루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아기 예수가 태어난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의 베들레헴에는 드럼·백파이프 연주자 등으로 꾸려진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행사가 소규모로 진행됐다.

 

이날 베들레헴의 명소 구유 광장(Manger Square)에는 수백 명 정도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했다. 그나마 1년 전보다는 들뜬 분위기다. 작년에는 퍼레이드가 텅 빈 거리를 통과해야 했다. 팬데믹 전에는 전세계에서 순례자 수천 명이 몰려와 이 거리를 가득 채웠었다.

 

독일 쾰른 대성당 앞의 백신 대기줄 [로이터=연합뉴스]

 

독일 쾰른의 쾰른대성당에는 성당을 둘러싸는 긴 줄이 형성됐다. 성탄 전야 미사 입장 대기 줄이 아니라, 근처 백신 접종소 대기 줄이다.

 

성당 주임사제는 DPA통신에 "백신 접종이 이웃을 아끼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고, 그게 크리스마스의 의미"라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우세종이 된 미국 뉴욕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쳤다. 대다수는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려고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려는 이들이다.

 

하지만 가족을 만나러 가는 길이 녹록지는 않다. 항공사들은 구인난뿐 아니라 직원들이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출근하지 못하면서 최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에 항공편 수백 편을 취소했다.

 

AFP통신은 항공편 추적 사이트(Flightaware.com) 자료를 토대로 이날 현재 전세계에서 취소된 항공편이 2천300편에 달한다고 전했다.

 

2년 만에 75세 모친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그 어려움을 뚫고 버지니아에서 뉴욕으로 왔다는 한 여성은 AP통신에 "만나면 엉엉 울 것 같다. 통화는 맨날 하지만, 서로 얼굴을 마주 보는 건 또 다르니까"라고 말했다.

 

각국의 예배당이 크리스마스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했다.

 

프란시스코 교황 [EPA=연합뉴스]

 

영국 런던 동부의 한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 예배를 진행하지만, 해마다 빼먹지 않던 '성탄 연극'은 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에서도 대면 종교행사 상당수가 취소됐다. 워싱턴 국립대성당, 보스턴 올드사우스 교회 등 유서 깊은 대규모 교회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직접 성탄 전야 미사를 집전하고 성탄을 축하했다. 교황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지만, 성당의 교인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성 베드로 대성전은 최대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이날은 입장객 수가 2천 명으로 엄격하게 제한됐다. 그나마도 입장객이 200명이었던 1년 전보다는 기준이 대폭 완화됐다. 교황은 "인생의 작은 일에도 감사하라"고 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성당도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적용하면서 입장 교인 수가 137명으로 제한됐다. 예약한 사람만 방문이 가능했다. 성가를 부르려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했다.

 

네덜란드는 강력한 봉쇄 조치 속에 성탄을 보내고 있다. 식당, 주점 등 '비필수 업종'으로 분류된 상점은 모두 문을 닫았다. 다른 사람의 가정 방문 인원은 2명으로 제한된다. 그나마 크리스마스 당일엔 4명까지 방문이 가능하다.

 

빵집에서 네덜란드 전통 크리스마스 음식인 케르스츠톨을 사려고 줄을 선 한 남성은 "조금씩 나눠서 며칠 동안 가족들을 만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거꾸로 매단 안트베르펜 시민들 [AP=연합뉴스]

 

벨기에 안트베르펜에는 창문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거꾸로 매다는 집이 늘고 있다고 한다. 문화 시설을 모두 폐쇄해버린 당국에 대한 일종의 항의 표시다.

 

AFP통신은 "산타의 순록들이 '집단면역'을 달성했다느니, 자가격리자들이 '나홀로 집에'를 찍고 있다느니 하는 농담이 슬슬 지겨워지고 있지만, 오미크론의 확산 속에 팬데믹의 끝은 아직 멀었다"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전했다.

 

물론 산타클로스는 팬데믹과 상관없이 열심히 선물을 나르고 있다.

 

캐나다 항공 안전 규제 당국은 산타클로스가 백신 접종을 마치고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했으므로, 캐나다 상공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특히 루돌프는 코가 빨갛긴 해도 이륙 전 검사 결과 코로나19 증상이 없었다고 캐나다 당국은 강조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연합사령부인 북미 항공 우주 방위 사령부(NORAD)는 올해도 산타클로스가 북극을 떠나 전 세계 어린이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사이트(https://www.noradsanta.org/)를 운영한다.

 

호주 항공 안전 당국은 앞서 산타의 '선물 투하 작전'이 완벽하게 수행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의 산타 추적 서비스 [AP 연합뉴스]

 

오미크론 맹위에 세계 곳곳 '아듀 2021' 줄줄이 취소

베를린 · 런던 · 파리 · 로마 등…시드니 · 두바이 · 방콕 등은 강행

 

2018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새해맞이 행사 [EPA=연합뉴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새해맞이 행사 '볼 드롭'(ball drop).

 

매년 12월 31일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축제의 장이지만, 올해는 그런 광경을 볼 수 없다.

 

뉴욕시가 타임스스퀘어 새해 전야제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5만8천명을 수용하는 관람 구역에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가진 1만5천명만 입장할 수 있고,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등 방역 규제가 강화됐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뉴욕시는 볼 드롭을 대대적인 축제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불과 한 달 만에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급속하게 확산한 데 따른 것이다.

 

뉴욕시는 그나마 새해 전야제를 열기라도 하지만, 오미크론이 뒤덮으면서 세계 주요 도시는 잇따라 올해의 마지막 밤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베를린은 올해 연말 행사를 열지 않는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독일은 오는 28일부터 최대 10명까지만 모임이 허용되는 등 새롭게 강화된 거리두기 규제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수도 베를린에서 매년 해오던 대규모 불꽃놀이는 볼 수 없다. 뮌헨과 프랑크푸르트 등지에서도 마찬가지다.

 

영국 런던은 트래펄가 광장의 새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20일 "코로나19 때문에 매우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그래도 런던시민의 안전이 우선이어야 한다"고 알렸다.

 

프랑스 파리도 정부의 강화된 방역 방침에 따라 새해 전야 샹젤리제 거리에서 해오던 전통적인 불꽃놀이를 취소했다.

 

이탈리아 로마,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인도 뉴델리 등도 오미크론 변이 확산 탓에 연말 행사를 모두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세계 모든 도시가 새해맞이 행사를 취소하는 것은 아니다.

 

뉴욕처럼 행사를 개최하되 축소하는 도시도 있고, 최대한 방역을 강화하면서 행사를 여는 도시들도 있다.

 

호주 시드니는 대규모 신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시드니는 웹사이트를 통해 불꽃놀이가 포함된 새해 전야제를 안내하고 있다. 백신 접종이 권장되지만, 미접종자가 참여할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는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에서 불꽃놀이를 예정하고 있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도 불꽃놀이를 준비 중이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태국 방콕, 타이페이,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오미크론이 망친 성탄 연휴…전세계 항공 6천편 가까이 결항

24∼26일 미국서 1천800편 취소…감염자 급증에 항공인력 부족사태

 

 미국 덴버 국제공항 전광판의 취소 안내 [AP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여파로 전 세계 여행객이 크리스마스 연휴 계획을 망치고 있다.

 

25일 미국의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이날 정오 집계 기준으로 크리스마스이브인 전날부터 일요일인 26일까지 사흘간 전 세계에서 5천755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이 가운데 미국 국내선 또는 미국으로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이 1천791편으로 집계됐다.

 

결항 편수는 전날 2천380편(미국 690편)에서 이날 2천553편(미국 897편)으로 늘어났다. 26일에도 이미 822편(미국 204편)의 운항이 취소된 상태다.

 

대규모 결항 사태가 빚어진 것은 성탄절을 맞아 항공여객 수요가 많아진 반면, 전염력이 더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으로 항공업계 인력난이 심해진 탓이다.

 

다수의 조종사, 승무원, 공항 근무자들이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여기에 일부 구간에서는 악천후가 겹쳐 항공대란을 더욱 부추겼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대기 중인 여행객들 [AFP 연합뉴스]

 

미국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제트블루항공은 이날 전체 항공편의 10% 이상을 취소했다.

 

유나이티드항공 대변인 매디 킹은 AP통신에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인력난을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언제부터 정상 운영이 가능할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는 전날 성명을 내고 "이번 주 전국적인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이 우리 직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고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처럼 오미크론 변이로 항공업계 등 필수업종 근로자들의 인력난이 심화하자 영국과 스페인 등 일부 국가들은 격리 기간을 단축하고 나섰다.

 

델타항공과 제트블루항공도 최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격리 기간 단축을 요청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이번 크리스마스 결항 사태가 가장 심각한 곳은 중국이다.

 

중국 동방항공과 에어차이나는 전날부터 이틀간 전체 항공편의 20% 이상을 취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독일 루프트한자와 호주의 항공사들도 인력난을 이유로 다수의 항공편 일정을 취소했다.

"빠른 시일 내 국민께 감사 인사"…거처 문제는 언급 안 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당국에 사면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먼저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아울러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사면을 결정해주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당국에도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며 "신병 치료에 전념해서 빠른 시일 내에 국민 여러분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유 변호사는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사면 소식을 접하고 어떤 반응을 보였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는 "그냥 담담하셨다. 내가 (병원에) 오전 9시에 들어와 뉴스를 같이 보고 메시지를 구술로 받아 정리했다"고 답했다.

 

유 변호사는 이어 "당분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실 것 같다"면서도 박 전 대통령의 구체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퇴원 후 거처 문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유 변호사는 "그거는 지금 당장 말씀 드릴 수는 없다"며 "아시다시피 내곡동 사저가 경매로 (넘어갔고, 매입자가) 저희랑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짐은) 창고에 보관했고 나오신 뒤 거처는 저희가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이 정치 활동을 할 가능성이 있냐는 물음에는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아니고 지금은 신병 치료에 전념하신다고 한다"고 했다.

 

유 변호사는 그러면서 "신경계 치료에 전념해 건강이 회복되면 가족들은 좀 빠른 시일 내에 만나시겠다고 말씀하셨고 병원에 계시는 동안 정치인을 비롯해 어떤 분도 만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유 변호사는 마지막으로 "(사면 소식을 미리) 몰랐다. 기사가 뜬 후 아침에 일찍 박 전 대통령께 말씀드렸고 발표를 기다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2022년 신년을 맞아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유죄 확정을 받아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으로 올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 35억원의 추징금을 확정받아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해 왔다. 이와 별도로 2018년 11월말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공천개입 사건으로 징역 2년을 먼저 확정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면에 대해 "생각의 차이나 찬반을 넘어 통합과 화합, 새 시대 개막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