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브렌트유, 3년 만에 최고치

원유 재고 부족·소비 증가 겹치며 계속 오를 듯

중국의 탄소배출 억제 등에 따른 전력난도 불안 요인

 

국제 유가가 27일 3년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싱가포르의 한 정유 시설. 싱가포르/AFP 연합뉴스

 

천연가스 가격 폭등으로 촉발된 에너지 수급 위기가 국제 유가 불안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제 경제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와 재고 부족까지 겹치면서 국제 유가가 27일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지난 주말보다 1.99% 오른 배럴당 75.45달러를 기록했고,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1.84% 오른 79.5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모두 약 3년만에 최고치에 해당한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최근 국제 유가의 상승세는 무엇보다 천연가스 가격 파동의 여파다. 천연가스는 관련 업계의 투자 부족과 재고량 감소로 올해 초부터 급등했다.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은 올해 초에 비해 250%나 상승했고, 미국과 아시아의 가격도 거의 2배 가까이 올랐다. 미국의 10월 인도분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현물 인도 시점이 임박하면서 이날 11%나 상승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에 따라 천연가스를 원료를 쓰는 발전소들이 전기 요금을 올리고 있으며, 유럽 각국은 저소득층에 대한 에너지 요금 지원 대책을 잇달아 내놓았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 22일 이례적으로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 확대를 러시아에 촉구했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은 석유를 이용한 전력 생산의 비중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석유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게다가 국제 경제가 회복하면서 휘발유부터 산업용 석유까지 유류 수요가 느는 것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고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가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이날 올 연말의 브렌트유 가격 예상치를 기존의 배럴당 80달러에서 90달러로 수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석유 공급 부족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관리 업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분석가 로비 프레이저도 경제 매체 <마켓워치>에 “북반구의 기온이 떨어지면 공급이 더욱 빠듯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중국의 전력 공급난이 심각해진 것도 국제 유가를 흔들 여지가 있다. 정부의 탄소 배출 억제 정책에 따라 석탄 발전 비중이 줄 수 밖에 없고, 이는 발전용 천연가스·석유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과 경제전문 매체 <차이징>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최근 전력난의 원인은 정부의 탄소 배출 규제 정책과 오스트레일리아산 석탄 수입 잠정 금지에 따른 석탄 가격 상승으로 모아진다.

 

중국 정부는 올해부터 앞으로 5년동안 에너지 소비 총량과 탄소가스 배출량을 각각 13.5%와 18%씩 감소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나, 최근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국 경제의 사령탑 격인 국가발전개혁위(발개위)는 지난달 에너지 소비 강도(단위 국내총생산(GDP)당 에너지 소모량)가 되레 상승했거나 하락 목표치를 채우지 못한 광둥·푸젠·장쑤 등의 지방 정부에 경고를 내렸다. 경고를 받은 지방 정부들은 즉각 목표 미달 업종을 중심으로 전력 공급량을 제한했다.

 

또, 석탄 발전이 전체 전력 생산의 63%에 이르는 랴오닝·지린·헤이룽장 등 동북 3성은 오스트레일리아산 석탄 수입 잠정 중지 여파로 석탄 가격이 오르자 발전량이 설치 용량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중국이 재생에너지 비중을 일시에 높이기는 어려운 만큼, 당분간 석탄 수요를 대체할 석유·천연가스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석유 수출국들의 모임인 ‘오펙 플러스’에 대한 증산 압박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오펙 플러스는 10월4일 회의를 열고, 하루 40만배럴 규모의 생산량을 매달 한차례씩 연말까지 늘려간다는 기존 방침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신기섭 기자, 베이징/정인환 특파원

장기에 가스 차 간 손상 등 부작용

의료진 치료에도 18시간만에 숨져

사망원인은 박테리아 감염 때문 주장도

 

콜라

 

중국의 20대 남성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콜라 1.5리터(ℓ)를 10분 만에 다 마신 후 장기에 가스가 가득 차 숨진 사례가 국제학술지에 소개됐다.

 

28일 뉴욕포스트와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중국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간과 위장병학에서의 치료와 연구'에 '콜라에 의해 부풀어 오른 간'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앞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중국 베이징의 22살 남성은 1.5ℓ 콜라를 통째로 마신 뒤 6시간이 지나 배가 부풀어 오르면서 심한 통증이 나타나자 베이징 차오양병원을 찾았다.

 

당시 그는 의료진에게 "날씨가 더워 콜라 1.5ℓ를 급하게 마셨다"고 말했다.

 

기저질환이 없었던 그는 초기 진료에서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고 혈압은 떨어졌으며, 숨도 가쁘게 내쉬었다.

 

또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결과 그의 장기와 간문맥(장과 간 사이의 혈관)에 평소와 달리 가스가 차 있었고, 간에서는 산소 공급 부족으로 장기가 손상되는 '허혈' 증세도 나타났다.

 

의료진은 이런 증상이 간문맥에 차 있는 가스와 연관된 것으로 판단하고 즉시 이를 빼내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환자의 간 등을 보호하기 위해 약물도 투여했다.

 

그러나 남성의 간은 이미 심각하게 손상됐고, 상태는 계속해서 나빠져 치료 18시간 만에 사망했다.

 

의료진은 이번 사고를 두고 해당 남성이 급하게 콜라를 마신 뒤 장기에 가스가 축적됐고, 압력이 증가해 가스가 간의 주요 혈관인 간문맥으로 새어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또 간 손상을 유발해 사망으로 이어졌다고 판단한다.

 

 

가는 화살표는 내장에 가스가 차 있음을 보여주고, 굵은 화살표는 내장에서 간으로 혈액을 운반해주는 혈관에 장간막 정맥에 가스가 차 있음을 보여준다. 국제 과학, 건강 전문 분석 회사 엘스비어(Elsevier).

 

그러나 영국 전문가들은 중국 남성의 사망 원인을 두고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생화학자인 영국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 네이선 데이비스 교수는 "1.5ℓ 콜라 섭취가 치명적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다면서 "콜라의 탄산이 치명적이라면 이런 사고가 세계적으로 더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숨진 남성 장기에 비정상적으로 가스가 찬 것은 콜라가 아닌 박테리아 감염에 의한 것으로 추정했다.

 

박테리아가 장기에 가스주머니를 만들면 이번 사고로 숨진 남성이 겪었던 증상과 유사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많은 양의 탄산음료를 마신 것이 증상을 악화시켰을 수도 있지만, 주요 원인은 아닐 수 있다"며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론토 한인회, MLB 블루제이스 경기 할인코드 확보 알려

28일 로저스센터 경기... $22.75에서 $17.00로 $5.75 할인

 

 

토론토 한인회 (회장 김정희) 가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가 선발로 등판하는 9월 28일(화) 경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로저스센터에서 현장 관람하며 응원할 수 있는 500 레벨 좌석 할인 ‘Promo Code’ 를 확보했다며 많은 한인동포들이 참여해 류 선수를 응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할인 Promo Code는  ‘21RYU’로,  

링크 https://am.ticketmaster.com/tbjrc/quickbuy?e=QkowOTI4MjE=&promoCode=MjFSWVU=

를 통해서 접속하고  입력하면 원가 $ 22.75 (세금 + 수수료) 에서 $5.75가 할인된 $17.00 (세금 + 수수료) 에 구입, 경기장에 입장해 500 레벨 좌석에서 류현진 선수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현재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마지막 플레이오프 순위 자리 다툼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기회에 류 선수가 선전해 승리하면 순위 상승에 결정적 도움을 주게된다.

한인회는 많은 한인 동포들이 저렴한 티켓을 구입해 현장에서 류현진 선수를 응원하여 용기를 북돋워 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문의: 416-383-0777 >

29개국 중 27개국 코로나 사망 충격 확인

미국과 리투아니아 남성이 가장 크게 줄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미국인의 기대수명이 주요국 가운데 가장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시 내셔널몰 공원에 설치된 코로나19 사망자 추모 깃발들 사이에 한 소년이 앉아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의 기대수명이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사회학과의 호세 마누엘 아부르토 박사팀은 26일 <국제 전염병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세계 29개국을 분석한 결과, 27개국에서 지난해 태어난 아이들의 기대여명(앞으로 살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연수)이 한 해 전 태어난 아이들보다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럽 27개국과 미국·칠레를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 지난해 신생아의 기대여명이 한 해 전에 비해 늘어난 나라는 노르웨이(여아 1.4개월, 남아 1.8개월)와 덴마크(여아 0.8개월, 남아 0.6개월)뿐이었다. 두 나라의 경우, 85살 여성과 70살 이상(덴마크) 또는 80살 이상(노르웨이) 남성을 뺀 나머지 10살 단위 연령층의 기대여명도 약간 늘었다.

 

분석 대상 국가 가운데 신생아의 기대여명이 가장 크게 단축된 나라는 미국으로, 남아는 한 해 전보다 2.2년 짧은 74.5살이었으며 여아는 1.6년 짧은 80살이었다. 연구팀은 “성별에 따른 신생아 기대여명을 보면, 미국 남자들과 리투아니아 남자들(1.7년)이 가장 많이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동유럽 국가들은 (1990년대 초) 동유럽 공산권 붕괴 때보다 기대여명이 더 크게 줄었다”며 “서유럽 등의 기대여명 단축 폭도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라고 지적했다. 이런 큰 폭의 기대여명 단축은 60살 이상 연령층의 코로나19 관련 사망 증가가 주된 이유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논문의 공동 저자인 리디 카샤프 교수는 <로이터> 통신에 “이번 연구 결과는 코로나19가 여러 나라에 얼마나 파괴적인 영향을 끼쳤는지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는 60살 이하 경제활동 인구에서 사망률 증가가 더 두드러진 반면, 유럽의 경우 60살 이상자의 사망률 증가가 더 두드러지는 차이도 확인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집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전세계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이는 187만명이며, 지난 24일까지는 모두 472만명으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다른 나라들, 특히 중저소득 국가들의 관련 통계 공개가 코로나19 여파 연구에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카샤프 교수는 “코로나19의 영향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나라의 자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