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외교부 인사로 재발령... 김영재 총영사 2일 도착

권태한 부총영사는 베트남 호치민총영사관 부총영사로

 

김영재 총영사

 

토론토 총영사로 지난해 7월 발령됐던 김영재 총영사가 부임하지 않아 6개월여간의 ‘공석’ 끝에 최근 외교부 인사로 마침내 부임했다.

 

모국 외교부가 ‘내란사태’로 어수선한 가운데 인사발령 발표한 김영재 총영사가 지난 2일 토론토총영사관에 부임해 업무를 시작했다.

 

김 총영사 부임과 함께 후속인사로 그동안 총영사 대리를 맡아온 권태한 부총영사가 베트남 호치민총영사관 부총영사로 이동했으며, 신임 토론토 부총영사는 최기천 외교부 국제개발의제과장이 부임했다. 또 신임 민원영사에는 박혜강 영사가 임명됐다.

 

김영재 총영사는 서울대를 나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 통상산업부를 거쳐 외교부에서 주 미대사관 참사관, 주 사우디 공사, 외교부 국제경제국장 등을 역임하고 2020년 12월 주미대사관 경제공사로 부임했다. < 문의: 416-920-3809 >

 

온타리오주 총선 2월27일...보수당 압승 예상

● CANADA 2025. 2. 10. 11:01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한인출신 조성준  조성훈 장관 다시 출마 

 

 

온타리오 주 총선이 2월27일(목) 실시된다.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지난달 29일 조기총선 계획을 밝히고 윈저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 캠페인을 시작했다. 포드 수상은 미국의 관세폭탄을 상기시키며 이에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온타리오 역사상 가장 강력한 다수당을 얻어야 한다며 보수당 지지를 호소했다.

 

총선은 오는 27일 실시되며, 사전투표는 20일(목)~22일(토), 그리고 우편투표 신청은 21일(금) 마감된다.

 

한편 온주 자유당 보니 크롬비 대표는 포드가 의료와 주택확충 등 다른 중요한 주 정부 현안에는 소홀히 하면서 선거에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민주당(NDP)의 마리트 스타일스 대표도 포드정부의 조기 총선은 대미 무역 전쟁에 대처가 아니라,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레제(Leger)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수당이 47%의 지지율을 기록, 이번 총선에서도 다수당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뒤이어 자유당은 23%, 신민당 17%, 녹색당 8% 순이었다.

 

한편 한인출신 보수당 의원으로 현재 포드정부의 장관인 조성준, 조성훈 의원은 이번선거에 다시 출마한다.      < www.elections.on.ca/en.html >

 제23대 이민호 지회장단 취임... "회원간 친목과 회원 비즈니스 활성화 최우선 과제"

 

 

세계한인무역협회(W-OKTA) 토론토지회는 지난 30일 오후 쏜힐 사리원 식당에서 회원과 한인 사업가 등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23대 이민호 지회장단 출범식을 겸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가졌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의 출범식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이영현 월드옥타 명예회장, 권태한 주토론토 부총영사, 이종윤 토론토무역관 관장, 심기호 온타리오 한인실업인협회 회장의 축사 등에 이어 이민호 신임 지회장이 취임, 이 지회장은 "2025년 올 한해는 회원간 친목과 회원 비즈니스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회원 비즈니스를 홍보할 수 있는 채널 확대와 사업설명회, 투자설명회 등과 같은 소그룹 세미나를 활성화 하겠다“고 인사했다. 그는 또 협회지 ‘옥타 토론토’를 창간할 계획도 밝혔다.

 

이어 신임 인원진이 소개됐고, 오는 4월 모국 안동에서 열리는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와 10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인대회 안내,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 등 설명이 있었으며, 재무 및 예산(안)보고 등도 이어졌다.

 

월드 옥타는 현재 70개국 151개 지회에 7천여 명의 정회원과 3만2천여 명의 차세대 회원이 가입해 있다. < 문의: 647-272-0604 >

[목회칼럼] 가난한 자의 축복

● 칼럼 2025. 2. 10. 10:30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목회칼럼- 기쁨과 소망]   가난한 자의 축복

 

권영정 담임목사  (토론토 세계로 교회) 

 

우리의 행복은 소유에 있지 않고 존재에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많이 가진 것으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자가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성경에서는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고 합니다. 어떻게 가난한 자가 복이 있고 천국이 그들의 것인지 우리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 가난해지기를 원하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가난은 상대적인 가난이 아니라 파산과 같은 도움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집도 있고 직장도 있지만 대저택에 사는 자들을 보며 평수도 작고 수입이 부족하여 누리지 못하는 가난이 아니라 하루하루 벌어먹기 힘들고,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살아가지 못하는 가난입니다.

 

우리는 풍요로운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먹지 못하고, 입을 옷이 없어서 벗고 다니는 사람이 없는 풍요로운 삶을 사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풍요 속에 빈곤이라고 경제적 발전이 우리의 행복을 보장해 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첨단화로 많은 것을 누리고 있지만 그로 인해 인간관계는 단절되고 가정의 행복을 위해 부모님들이 열심히 경제활동을 하여 자녀들에게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자녀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은 없어지고 성공을 위해 열심히 달려갔지만 자신이 서 있는 곳을 알지 못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심령이 부족함 없이 풍성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심령이 가난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는 것은 그 가난으로 인해 하나님을 찾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존재이고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가난함을 깨닫지 못하고 풍요롭다 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부족한 것이 없고 자신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기에 누구의 도움도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은 뿌리가 뽑힌 나무와 같습니다. 지금 당장은 살아있는 것 같지만 그 나무는 죽은 나무입니다. 잎이 달려 있다고 하지만 곧 시들어버릴 나뭇잎입니다. 그런 존재라는 것을 아는 것이 심령이 가난한 자입니다. 나무가 스스로 세워질 수 없고 시내가 흐르는 물가로 걸어갈 수 없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가 심령이 가난한 자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들어 시냇가에 심겨주심을 경험하게 될 때 우리는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뿌리 뽑힌 나무가 복된 것은 주인이 시냇가에 심겨주기 위함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시간들이 너무나 힘들도 어려운 여정의 길을 걸어가고 있지만 그 시간들이 하나님을 만남의 시간이 되고 인도함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이 축복의 시간입니다. 축복은 지금 이 순간 자신의 가난함을 고백할 때 우리에게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