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대학 제20기 가을학기 개강

● 교회소식 2016. 9. 29. 18:22 Posted by SisaHan

“기도로 회복의 삶”‥ 10월25일 개교 10주년

토론토 전도대학(학장 서인구 소망교회 담임목사)이 9월20일(화) 오전 소망교회에서 개강 예배를 드리고 제20기 2016 가을학기 강의를 시작했다. 이날 예배는 박웅희 목사(새빛장로교회 담임)의 사회로 양요셉 목사(기쁨이 충만한 교회 담임)가 기도하고 온주교협 이형관 회장(성석성결교회 담임목사)이 역대하 7장14절을 본문으로 ‘기도로 회복합시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기도는 기관차와 같은 힘이 있다”고 강조하고 “기도할 때만이 감사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기도생활을 역설했다. 예배는 허인희 장로(소망교회)의 헌금기도에 이어 참석자 모두가 합심해 중보기도를 한 뒤 박웅희 목사의 교재설명에 이어 서인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전도대학은 27일 한인 목사회 주관으로 황삼석 목사가 인도하는 특강을 열고, 창립 10주년 기념일인 오는 10월25일 기념행사를 갖는다.


< 문의: 416-391-3151, 647-207-0702 >


KPCA 동-서노회 연합회무

● 교회소식 2016. 9. 29. 18:17 Posted by SisaHan

동서노회 연합노회 참석 총대들

가을 정기노회 마쳐, 목회자 자녀등에 장학금도 지급
큰빛교회서, 서울서노회 대표도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노회장 안상호 동산교회 담임목사)가 제69회 가을 정기노회를 9월19일~20일 큰빛교회(담임 노희송 목사)에서 노회 소속 37개 교회와 캐나다 서노회 소속 목회자와 장로, 파송선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으로 개최했다.
안상호 노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동-서노회가 함께 함에 감사와 환영, 은혜충만을 기원한다 면서 “시작은 미약했으나 분립 이후 이제 60여개 교회로 성장하여 감회가 새로우며, 이제 캐나다를 위하여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 “연합하여 손에 손을 맞잡고 사회 속에서 몫을 다하는 교회가 되자”고 역설했다.


이날 7시부터 드린 개회예배는 동노회 서기 박준호 목사(하나님의지팡이교회 담임)의 사회로 장로 부노회장인 이채원 장로(밀알교회)의 기도에 이어 서노회장 정동호 목사가 요한복음 21장 15~23절을 본문으로 ‘내 양을 먹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성찬식이 서노회 김명준 목사의 집례로 진행되었으며, 전 총회장 김인철 목사(염광교회 원로)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이어 회무처리에 들어가 참석자들은 사무보고와 헌의보고, 공천위원회 보고 등에 이어 안상호 노회장이 석대호 직전 노회장(옥빌한인교회 담임목사)과 부노회장 박동호 장로(우리장로교회)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노회는 각부서 모임과 보고, 시찰회 보고, 회계보고 등과 총회헌법 개정안을 수의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회의록을 채택한 뒤 오는 25일 주일에 있을 목사안수식까지 정회에 들어갔다. 이번 노회에서 안수가 허락돼 25일 주일 오후 6시 이글스필드 한인교회(담임 고영민 목사)에서 임직식을 가질 전도사는 이글스필드교회 이정후 전도사(Tyndale Seminary: M.Div)와 큰사랑교회 유선한 전도사(Tyndale Seminary: M.Div), 2명이다. 또 이날 몬트리올 새생명교회 새 담임목사로 정성호 목사가 청원이 수용되면서 회원가입도 허락받았고, 큰빛교회의 배장훈 목사도 새 회원으로 가입됐다.


한편 동노회 장학위원회는 이날 목회자 자녀 등 10명에게 각 $1,000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서노회는 별도로 $3,000을 동노회에 전달했다. 이번 노회는 캐나다 서노회가 합류해 동-서노회간 유대는 물론 공동 관심사에 대해 회무를 협의하며 일체감을 다졌으며, 자매노회인 서울 서노회 장재도 노회장 일행도 친선방문, 캐나다와 한국노회간 친밀감도 돈독히 했다.


< 문의: 647-880-9870 >


미르-K스포츠 ‘최순실 의혹’

● COREA 2016. 9. 29. 18:08 Posted by SisaHan

우병우 잠복한 사이… 청와대 비선실세 고개

대기업들 수백억 출연 재단 만들어
설립 일사천리…총회록은 허위로 작성

올해 초 설립된 의문의 재단 ‘케이(K)스포츠’ 이사장을 실제 임명한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측근’으로 알려진 최순실씨라는 증언이 나왔다. 사실이라면 케이스포츠 재단 설립을 최씨가 주도했다는 얘기가 된다.


케이스포츠와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또다른 재단 ‘미르’ 역시 최씨가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짙다. 대통령 신임이 두터운 ‘비선 측근’이 왜 대기업들로부터 수백억원의 자금을 출연받아 이런 재단을 만든 건지, 대기업들은 무슨 이유로 그 많은 돈을 낸 건지, 이 과정에 청와대의 개입은 없었는지 모든 게 아리송하다.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재단법인 미르와 케이스포츠가 거액의 기업 출연금을 받아 설립됐을 때부터 권력 핵심부가 여기에 관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두 재단의 설립·모금 과정을 보면 이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두 재단 모두 설립 신청 다음날에 곧바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았다고 한다. 통상 1주일 정도 걸리는 다른 재단과 비교하면 초고속이다.


두 재단의 ‘창립총회 회의록’은 회의 순서와 안건, 등장 인물까지 거의 똑같은 판박이로, 그나마 거짓 작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도 정부에서 일사천리로 허가를 해줬다니 윗선의 누군가가 개입하지 않고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구나 전경련이 앞장서 국내 10대 대기업이 모두 두 재단에 돈을 출연했다. 그렇게 모은 돈이 800억원에 가깝다. 전경련을 움직이고 대기업들에 거액의 돈을 내도록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곳으로 당연히 청와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지난달 <TV조선>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재단 모금 과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그때 안 수석은 ‘전경련이 그렇게(모금) 한다고 이승철 부회장한테 들어서 관심을 가졌지만 개입하진 않았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하지만 청와대가 챙기지 않으면 굳이 전경련 부회장이 일개 민간재단 모금 문제를 청와대 수석에게 말했을지 의문이다. 최순실씨가 케이스포츠 이사장 선임에 개입한 게 포착됐는데, 결국 그러했기 때문에 청와대가 모금 과정에 개입한 게 아니냐고 보는 게 오히려 설득력이 있다.


‘우병우 수석 논란’을 대하는 박근혜 대통령 태도로 보면, 미르와 케이스포츠 문제도 ‘언론에서 의혹만 제기할 뿐 정작 확인된 건 없지 않으냐’고 말할는지 모른다. 하지만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대통령의 ‘비선 측근’이 얽히고설킨 사안이라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분명히 드러내서 그 진상을 국민 앞에 드러내는 게 옳다. 다음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만큼 우선 국회에서 미르·케이스포츠의 권력형 비리 의혹을 철저하게 파헤칠 필요가 있다.
청와대는 이번 사안이 정권과 대통령의 도덕성에 직접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분명히 깨닫고 국민의 궁금증에 대답하려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게 정치권력의 올바른 자세다.


‘타이판 4대강 사업’ 전면 중단, 설계비 등 104억 날려
필리핀 수력발전소도 인수 첫해인 작년 220억 손실
전현희 의원 “위험성 큰데 불공정 계약 등 무리한 추진”


‘4대강 사업’으로 쌓인 부채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부실한 재정을 메우기 위해 국외사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불공정한 계약 등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해 오히려 수백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자료를 보면, 수자원공사는 ‘타이판 4대강 사업’이라고 불리는 11조원 규모의 태국 물 사업을 2012년 7월부터 진행하다가 타이 내 쿠데타 여파로 지난해 2월 전면 중단했다. 이 과정에서 기본설계·인건비 등 104억원의 돈이 들어갔고 사업 중단의 원인도 타이에 있었지만 수공은 배상을 받지 못했다. ‘입찰자는 어떠한 손해배상도 요구할 수 없다’는 내용이 들어간 불공정 계약을 했기 때문이다. 올해 1월 수공의 이사회 의사록을 보면 “타이 물 사업은 (박근혜) 대통령도 관심을 갖는 사안”이라며 “(손해배상 등)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돼 있다. 수공이 최근 타이 물 사업에 다시 도전하고 있는 탓에 과거에 본 손해를 적극적으로 문제삼을 뜻이 없음을 드러낸다.

수공의 필리핀 앙갓댐 수력발전소 인수도 사업 첫해에 큰 손실을 봤다. 2010년부터 추진됐던 이 사업은 현지 시민단체가 “외국기업에 국가 주요 시설을 매각하는 것은 무효”라며 소송을 걸어 논란이 됐다. 겨우 재판에서 승소해 4년 만인 2014년 10월 발전소를 인수했으나, 지난해 220억원의 운영 손실이 발생했다. 가뭄 탓에 다섯달 동안 발전소를 돌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해 1월 2천억원대 사업을 따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수공의 필리핀 브라칸 상수도사업도 수주 전망이 불투명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애초 수공과 필리핀 현지 기업인 산미구엘이 2대 8로 자본금을 출자하기로 했으나, 수공의 지분 취득 계획은 없었던 일이 됐다. 수공은 “산미구엘에서 전담하기로 한 금융조달 문제가 지연되면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자본금을 넣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사업 주도권을 위해 지분을 51%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는 내부 의견이 지난해 이사회 의사록에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수주 전망에 대한 의구심마저 제기된다.

전현희 의원은 “수공이 4대강 사업으로 5조5천억원가량의 부채를 갚아야 하는 등 경영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위험성이 높은 국외사업을 하면서 불공정 계약이나 기후 등 기본적인 것을 살피지 않아 손실을 키운 것은 큰 문제”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