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의료 담당자 에일린 드빌라 박사는 92COVID-19 관련 브리핑에서, 노동절 (Labour Day) 롱위캔드를 앞두고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토론토시 보건당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48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해 이번 주 들어 신규 발생건수는 총 123건으로 확인됐다.
드빌라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름 동안 야외에서 활동하고 만났기 때문에 감염자 수를 억제할 수 있었으나, 최근 새로운 건수가 급증한 것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를 두지 않고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실내에서 활동했기 때문이라고 지적, 롱 위캔드 동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론토에서는 이번 주 초 셔웨이 가든의 케그와 조이 레스토랑에서 직원들이 양성 반응을 보인 후 청소와 소독을 위해 임시 폐업했고, 욕데일의 조이 레스토랑과 풋라커 매장에서도 직원들이 양성반응을 보인 후 폐쇄 조치된 바 있다.
시 보건당국은 이 같은 쇼핑몰 감염에 대해 "쇼핑을 원하는 사람들은 매장이 덜 바쁠 때 쇼핑을 하거나 가능하면 온라인 쇼핑을 하도록 권장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 쇼핑을 할 경우 마스크를 쓰고 신체적인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항상 손을 씻고 몸이 안 좋으면 외출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당국은 성명에서 공중위생 감시원들이 쇼핑몰들의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 가이드라인 준수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COVID-19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토론토시에서는 16127건의 환자가 발생했다. 입원한 사람은 30명이다. 14565명이 회복됐고 1175명이 사망했다.
온타리오 주는 2일 오전, 지난 한 주 동안 두 번째로 많은 133명의 신종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토론토 경찰은 일선 경찰관들이 근무 중 의무적으로 착용하게 될 신체 부착 카메라를 8월31일 공개, 작동기술 시연과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2014년부터 신체 부착 카메라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한 경찰은 지난달 초 토론토 경찰청의 사용승인을 받아 지난 주 이토비코 지역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카메라 착용을 시작했다. 이 카메라는 2021년 가을까지 2,350명의 경찰관들이 모두 착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청이 승인한 계획에 따르면 3,410만 달러의 비용으로 앞으로 5년 동안 2,350대의 카메라 구입과 함께 매일 생성될 수백 개의 비디오를 보관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 저장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경찰은 또 카메라 신체부착에 앞서 장치를 다루는 방법과 프라이버시 문제 등을 포함한 적절한 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경찰 예산 삭감과 해체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시작된 부착 카메라 사용은 경찰업무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서장은 부착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비디오를 법정에서 증거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건 현장 조사, 경찰에 대한 컴플레인이 들어올 경우 증거 자료로 쓰일 수 있고 또한 경찰관들은 메모를 해서 기록해야 하는 시간을 상당히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단, 카메라가 항상 켜있지는 않은데 그 이유는 사람들이 부분적으로 벌거벗은 상태일 수 있고, 촬영을 꺼려하는 경우이거나, 여타 민감한 상황 혹은 아이들이 연루되어 있을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만약 경찰관들이 정당한 이유 없이 카메라를 꺼버릴 경우, 벌칙으로 최소 하루의 근무시간을 잃게 된다. 또 경찰관이 카메라를 부착하지 않은 채 발각되면 최소 이틀의 근무시간을 잃게 된다.
카메라로 수집된 비디오 기록들은 경찰의 관련기관 통제하에 관리되며 대중들에게 정보가 쉽게 공개되지는 않게 할 예정이다.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부착 카메라가 치안 유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며 경찰의 책임성을 향상시킬 것 "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온타리오 해밀턴의 맥마스터 대학교 캠퍼스에서 대학원생이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맥마스터대는 학교 웹사이트에 "감염된 학생이 있었던 모든 구역은 철저히 소독되었고 학교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맥마스터 측은 감염된 학생이 언제 컴퍼스의 어디에 있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언제 테스트를 받았는지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감염된 학생이 양성반응을 보인 후 신속히 대학에 통보했으며 해밀턴 공중보건국(Hamilton Public Health)이 접촉경로 추적을 하고 있고 접촉 가능성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맥마스터 대학의 모든 교직원과 직원들은 학교에 들어가기 전 COVID-19 점검를 받고, 온라인 모듈을 이수해야 한다. 학교측은 학생들과 교수진, 그리고 직원들에게 만약 증상이 있으면 학교에 오지 말고 의료 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한편 91일 해밀턴은 11건의 새로운 COVID-19 감염 사례를 확인했다. 현재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해밀턴에서는 총 999명의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최근 10일간 해밀턴의 감염 환자 중 64% 30세 미만이다.



토론토 주요 고속도로를 SUV를 몰고 밤샘 난폭 운전으로 소동을 빚은 운전자가 12세 소년으로 밝혀졌다. 당황한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차를 운전해 본 적이 없으며 평소 매우 얌전하다며 가슴을 쓸어내려 주변을 놀라게 했다.
토론토 경찰은 91일 새벽 130분쯤 토론토 북서쪽과 QWE에서 버건디 색 SUV 차량이 난폭한 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여러 차례 받고 출동, 팀을 이루어 차량을 추적한 결과, 이슬링턴 애비뉴와 앨비언 로드 인근 가정집에서 사라진 차량이며, 차량 소유자의 아들도 실종된 것을 확인했다.

이날 새벽 같은 차량에 대한 신고를 여러 차례 더 받은 경찰은 휴론타리오 스트릿 서쪽 QWE도로상을 달리던 문제의 SUV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차량 운전자가 12살 소년이라는 것을 확인한 뒤, 아이를 고속도로에서 안전하게 하차 시켰다. 이 소년은 부상을 입지 않았고 차량도 아무런 손상이 없었다.
경찰이 새벽에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기까지 아들이 방에서 잠자고 있는 줄 알고 있었다는 소년의 아버지는 언론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다. 아들은 착하고 예의 바른 아이였다. 온순하며 누구에게나 공손하게 말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이 집에 돌아왔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별로 말을 하지 않으려 했고 당황한 표정이었으며 자신의 시선을 피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들은 내가 화를 낼 까봐 두려워했던 것 같다. 지금은 처벌을 하는 것 보다 아들의 정신 상태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이 이런 일을 하게 만들었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규칙을 어기거나 이런 일을 할 아이가 아닌데 갑자기 허락도 없이 차를 끌고 나가다니 이건 심각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들이 팬데믹 기간 동안 계속 집에서 격리되어 있었으며 어쩌면 이것이 돌발행동의 원인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짐작하면서 다시는 이런 날을 겪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