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와 욕 지역의 공중 보건당국이 지난달 GTA 지역에서 열린 교회 행사로 인해 COVID-19 확진자가 현재까지 15명이나 발생했다면서 추가 감염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토론토와 욕 지역 공중보건 당국은 4일 공동 발표문에서 지난 816“Miracle Arena for All Nations” 집회가 토론토(20 Milvan Dr.)와 번(10800 Weston Rd.)에 위치한 두 교회에서 진행된 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서 지금까지 총 15명이 COVID-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보건 당국은 이들 감염자들의 밀접접촉자를 추적해 14일 동안 자가 격리하고 검사를 받으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 모임이나 이 교회와 관련된 다른 행사에 참석했던 사람은 918일까지 COVID-19 증상이 없는지 확인하라고 권고했다.

이번 감염사례와 관련, 두 교회 측도 집회참석 혹은 접촉을 통한 잠재적 노출 가능성에 대해 주의해 줄 것을 교인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온타리오 주의 COVID-19 확진자 발생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주민들에게 공중 보건 조치와 감염예방 수칙을 계속 따라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캐나다 국립박람회(CNE) 주최 측이 올해 행사를 취소한 뒤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입었다면서 정부에서 600만 달러 정도의 보조금을 지원해 주지 않으면 언제 다시 열릴 수 있을지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CNE
측은 9 3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올해 CNE COVID-19 대유행으로 취소한 후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입었다고 밝히고, 구체적으로 수익이 95% 감소하여 3,5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매년 여름 온타리오 Exhibition Place에서 열리는 캐나다 전국규모의 이 인기 박람회는 142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며 제2차 세계대전 때문에 딱 한 차례만 취소된 적이 있다.
하지만 올해 COVID19로 인해 취소되면서 심각한 재정적 타격을 입어 향후 개최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행사 운영을 책임지는 비영리 단체인 CNEA(Cne Association, CNEA)는 박람회가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CNEA
관계자는 "정부는 (COVID19) 지원 프로그램들에서 박람회, 전시회를 대부분 배제했다. CNE와 같은 행사는 연간 수익의 90퍼센트 이상을 행사 기간인 일 년 중 며칠 또는 몇 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올해는 개최가 무산됐다"며 운영난을 걱정했다. 그는 "정부가 60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배정해 준다면 CNE가 연간 12,800만 달러를 창출하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이는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며 좋은 투자이다. 청년을 지원하는 약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예술가, 판매업자, 기업들도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아울러 CNE의 사업자금 대출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돈을 빌리지 않고서는 2021년까지 연간 운영비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3일 오후 일일 COVID-19 브리핑 도중 CNE관련 질문을 받고 필요하다면 CNE ‘구제를 위해 정부가 기꺼이 도와주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포드 수상은 "CNE 100년 넘게 지속 되어왔다. 모두가 CNE에 갔다. CNE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 같은 늙은 사람도 옛날에 5달러나 10달러를 가지고 CNE에 가서 하루 종일 놀았다. 푸드코트에서 25센트짜리 스파게티와 더블 버블 껌도 먹었다. 아주 즐거운 기억이었고 놓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CNE
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박람회 중 하나이며, 일반적으로 매년 14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다. 내년에는 8 20일부터 9 6일까지 박람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구인 구직 웹사이트 인디드(Indeed) 92어벤져스 매니저 구함이라는 수상쩍은구인 광고가 올라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확인결과 이 광고는 캐나다 국제 박람회 CNE 측이 올린 구인 공고로 밝혀졌다.

공고내용은 실제 어벤져스의 매니저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곧 욕데일 몰에서 열릴 예정인 어벤져스 박람회에서 일할 매니져를 구한다는 내용이었다.

CNE는 공고에서 박람회 어벤져스 S.T.A.T.I.O.N: The Exhibition’을 통해 팬들이 슈퍼 히어로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소개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처음 열릴 이 박람회는 어벤져스 소품, 의상, 훈련 시설 등이 전시될 예정이며 이야기와 함께하는 워크스루도 체험 할 수 있다.
이 박람회는 뉴욕에서 2014년 처음 열렸다. 이어 라스베가스, 프랑스, 한국 등에서 열려 많은 인기를 모았다. 박람회에 관한 구체 정보는 라스베가스 어벤져스 박람회 웹사이트 (
https://treasureisland.com/shows/69/avengers-station )에서 어느 정도 살펴볼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관람료가 12세 이상 성인 및 어린이의 경우 $34이며, 11세 미만 어린이는 $24, 3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다.
COVID-19
대유행 속에서 토론토 어벤저스 박람회가 어떤 식으로 행사가 열려 진행될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온타리오주는 2일 장기요양시설 방문자 규칙을 개선해 가족이나 간병인이 시설 거주자에게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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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시행되는 이 새로운 규정은 장기요양시설의 규정이 그동안 개별 시설의 재량에 따라 일관성 없이 적용되어 온 점을 감안해 개정되었다.
머릴리 풀러턴 장기요양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앞으로 간병인 방문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시설마다 일관되게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필수 간병인이나 보호자들은 COVID-19 발생 시를 포함해 지역 보건소의 지침에 따라 시설을 방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시설 거주자가 시간 제한 없이 방문 가능한 두 명의 간병인을 지정할 수 있다.
가정에 발병자가 없거나, 시설 거주자의 경우 증상이 없든지 자가 격리되지 않았으면 간병인이 방문할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가족들의 장기요양시설 방문을 허용했지만, 방문 규정은 각 시설의 재량에 맡겼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방문 기회를 갖지는 못했었다. 이런 모순 때문에 지난 몇 달 동안 시설 가주자 가족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