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키루아크 바 (Le Kirouac bar)

퀘벡 시의 보건 관리들이 시민들이 바(bar)를 방문한 이후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퀘백 보건국의 쟈크 지라드 임시 국장은 이날, 조사 결과 르 키루아크 바 (Le Kirouac bar)의 고객들 중 일부가 또 다른 술집을 방문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크게 번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최근 퀘벡 시 지역의 감염 사례 증가는 역학조사 결과 823일 저녁 르 키루아크 바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날 저녁에만 40건의 COVID-19가 발생했고, 이들 중 일부는 퀘벡시내의 다른 술집 6곳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라드 국장은 이번 사례를 통해 감염자들의 가족에게까지 전염병이 퍼져 10여건의 감염을 더 초래했으며 여기에는 학생 3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감염확산으로 르 키루아크 바는 99일까지 문을 닫게 됐다.

퀘백 보건 관계자들은 시민들에게 이번 사례를 들면서 모임에서의 건강지침을 반드시 지킬 것을 촉구했다.
지라드 국장은 2차 감염과 지역사회 확산의 '도미노 효과'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강 지침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바이러스가 여전히 우리와 함께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퀘백
2132건의 새로운 COVID-19사례가 보고 되었으며 2명이 사망했다.
입원 환자는 109명으로 1명 줄었으며 중증환자 수는 20명으로 유지되었다.
도내에서는 지금까지 총 62746건의 COVID-19건과 5,76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시민들 발병 후, 가게 앞에 붙여진 사인




온타리오 해밀턴의 맥마스터 대학교 캠퍼스에서 대학원생이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맥마스터대는 학교 웹사이트에 "감염된 학생이 있었던 모든 구역은 철저히 소독되었고 학교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맥마스터 측은 감염된 학생이 언제 컴퍼스의 어디에 있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언제 테스트를 받았는지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감염된 학생이 양성반응을 보인 후 신속히 대학에 통보했으며 해밀턴 공중보건국(Hamilton Public Health)이 접촉경로 추적을 하고 있고 접촉 가능성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맥마스터 대학의 모든 교직원과 직원들은 학교에 들어가기 전 COVID-19 점검를 받고, 온라인 모듈을 이수해야 한다. 학교측은 학생들과 교수진, 그리고 직원들에게 만약 증상이 있으면 학교에 오지 말고 의료 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한편 91일 해밀턴은 11건의 새로운 COVID-19 감염 사례를 확인했다. 현재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해밀턴에서는 총 999명의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최근 10일간 해밀턴의 감염 환자 중 64% 30세 미만이다.



셜웨이 가든 (Sherway Garden) 쇼핑몰에 있는 두 레스토랑에서도 1COVID-19 양성 확진자가 나왔다.
쇼핑몰 측은 이날 최근 케그(Keg)와 조이 (Joey)로부터 각각 COVID-19 감염 사례를 통보 받았다. 두 식당 모두 감염 사례에 대해 알고 신속하게 대응 했으며 청소와 소독으로 적절한 대처를 했다고 밝혔다.
두 식당 가운데 케그는 곧 다시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조이는 이미 소독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쇼핑몰 측은 성명에서 "모든 엘리베이터, 푸드 코트 테이블, 공용 구역 좌석, 문과 계단 난간, 그리고 다른 곳들에 추가 소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염 소식은 욕데일 몰 조이 레스토랑 직원 한 명이 감염되어 임시 휴업한 지 하루 만의 일이다. 욕데일의 풋라커 매장도 직원들 몇 명이 감염되어 폐쇄됐다. 이 매장은 98일까지 재개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토론토 보건국 (Torotno Public Health)은 현재 스카보로 타운 센터 안에 있는 더베이(The Bay) 백화점에서의 감염 사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 담당자들은 여전히 손을 씻고,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쓰기를 권장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가 COVID-19 백신을 개발 중인 회사들과 두 건의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이 두 계약은 노바백스사 (Novavax Inc.)의 백신 후보 7600만개와 존슨앤드존슨 (Johnson & Johnson)의 백신 후보 3800만 개가 포함되어 있다.
연방정부는 8월 초 캐나다 화이자 (Pfizer), 모더나 (Moderna)와의 계약을 발표한 바 있어 백신 개발업체와 맺은 조달 계약 건수는 4건으로 늘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31일 아직 백신이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캐나다가 맺은 백신 계약은 장기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곧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은 있지만 그 돌파구가 어디서, 언제 나올지는 알 수 없다. 이번 계약은 캐나다가 적어도 88백만 개의 백신을 더 얻을 수 있는 선택권을 줄 것이다." 라고 말했다.
백신은 배포·사용되기 전에 캐나다 보건 규제 승인을 통과해야 하는데, 어떤 백신들은 효과를 내기 위해 둘 이상의 혼용을 필요로 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증 감염병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 노바백스는 이르면 2021 2분기 중 사전 구매협약을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바백스의 백신(NVX-CoV2373)은 현재 임상 2상 단계에 있다. 9월에 3단계를 시작할 계획이다.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은 현재 미국과 벨기에에서 1, 2단계 실험 중이다. 이 회사는 성명에서 3상 단계 계획은 이미 진행 중이며 6만 명의 지원자들이 실험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의 바이오엔테크(BioNTech)와 협력하고 있는 화이자 캐나다와 미국에 본사를 둔 Moderna는 이미 임상 실험 3단계를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이 후보들에게 각각 2천만 명, 56백만 명분의 백신을 요청했다.
캐나다에서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방정부가 얼마나 많은 백신 투여량을 확보했는지 엿볼 수 있는 첫 사례다. 이전에 관계자들은 단지 "백만 개 (Millions)"라고 말하면서 회사들에 요청한 분량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고 합의의 비용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몇 주간 노바백스의 백신도 유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달 초기의 실험에서 COVID-19에 대한 항체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 회사는 최근 2단계 지원자를 등록 받기 시작했으며 데이터는 2020 4/4분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전세계 임상시험에서 시험되고 있는 30개의 백신 중 하나이다. 그러나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AstraZeneca) 등의 후보들에 비해서는 뒤떨어진 걸로 알려졌다.
미국과 영국도 노바백스와 거래를 하고 있다. 미국은 1월까지 1억 회분의 양을 확보하겠다는 요청으로 7월에 16억 달러를 투입했다. 영국은 6000만개의 백신을 요청한 상태다.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은 면역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바이러스 벡터(매개체)"를 사용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중국의 칸시노 (CanSino)도 비슷한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이와함께 몬트리올 소재 치료연구센터(Human Health Therapeutics Research Center) 126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트뤼도는 이 지원금이 백신 제조 능력을 높이고 개발자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8
30일 현재까지 캐나다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총 9,117명이 사망했으며 127,87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약 89%가 회복되었다. 1월 말부터 지금까지 630만 건이 넘는 검사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