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수괴 윤석열 구속 및 국힘당 해체와 쿠데타 일당 처벌 촉구 캐나다동포 시국대회
9개 단체 공동 ‘캐나다 동포 긴급행동 연대’, 12월13, 14일 멜 라스트먼 광장서 규탄 집회
결의문 채택...탄핵 평가. 헌재 신속 파면 촉구, 윤석열구속과 국힘 해체, 공범 처벌 등 요구
내란수괴 혐의로 국회에서 탄핵 당한 모국 윤석열 대통령 구속수사와 헌법재판소 파면 신속결정을 요구하는 한편 내란동조와 비호 의혹을 받고 있는 국힘당 해체 및 쿠데타 공범들 처벌을 촉구하는 캐나다 동포 연대행동 시국집회가 12월13일 저녁과 14일 낮 토론토(노스욕) 멜 라스트먼 광장에서 연 이틀 200여명의 한인동포가 운집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 열렸다.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를 비롯해 한국 민주주의를 위한 온타리오 학생-연구자 긴급행동, 토론토 생태희망연대, 토론토 한신동문회, 김대중재단 토론토지회 등 9개 단체가 공동 연대로 개최한 집회 참가 동포들은 결의문을 채택해 “수구 적폐무리의 사악한 난동을 민주와 정의의 응원봉으로 제압했다”고 윤석열 탄핵을 반기며 “민족의 얼과 자존심을 더럽히고 역사와 정의, 민주평화를 짓밟는 자들의 실상을 똑똑히 보았다.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윤석열 김건희 구속처벌과 국힘당 해체, 헌재의 신속한 윤석열 파면 등을 촉구했다.
국회 2차 탄핵표결을 앞둔 13일 저녁 집회는 영하 9도 안팎 추위 속에 젊은 청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100여명이 모여 “모국이 후진국으로 전락했다”고 이구동성 규탄하고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을 1시간여 동안 목청껏 외쳤다.
14일 오후 1시부터 열린 집회는 앞서 새벽에 국회가 2차 탄핵소추안을 극적으로 가결해 윤 대통령 직무정지가 확정된 낭보 속에 열려 다수의 청년 학생들을 포함한 남녀노소 참가 동포들이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 등이 적힌 각종 피켓을 흔들고 노래와 율동을 섞어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속하라!” “내란정당 국힘당을 해체하라!” 는 구호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시작한 집회는 참가자들의 자유발언과 구호, 추운 날씨를 견딜 율동을 반복하고 결의문 채택과 헌재 파면결정 촉구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자유발언에 나선 김승엽 씨는 “윤석열 씨는 대통령이 된 뒤 나라를 완전히 망가뜨려 국민을 고통에 몰아넣고도 갑자기 계엄을 선포해 조국을 후진독재국 취급을 받게 만들어 동포들에게 수치를 안겼다. 심지어 국회를 ‘범죄자 소굴’이니 야당과 비판세력을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이라고 적개심에 불타 정신병자 같은 말을 하니 두고 볼 수가 없다. 이제 시작이다, 탄핵됐으니 하루속히 구속하고 파면해야 한다”고 언성을 높였다.
영어발언에 나선 장은숙 씨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씨의 국정농단과 불법비리 스캔들, 표적수사에 몰두한 정치검찰 독재와 헌법유린 친위 쿠데타 등을 열거하며 “한국의 민주시민들이 야당과 함께 내란수괴를 마침내 탄핵했다”고 소개하고 “속히 헌재에서 쿠데타 민주주의 파괴범으로 파면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필립 씨는 “모국에서 승전보를 올린 열기처럼 캐나다에서도 젊은 MZ 세대가 열정적으로 윤석열 타도 집회에 참여한 것에 큰 희망을 느낀다”면서 “내란범 윤석열은 나라를 망가뜨렸을 뿐만 아니라, 생태환경과 국민 정신환경도 짓밟고 황폐화했다. 반드시 구속하고 파면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결의문을 낭독한 범민주원탁회의 김종천 의장은 “우리 민족의 반만년 수난사를 돌아볼 때 동학·삼일혁명, 4.19와 5.18항쟁, 촛불혁명까지 민초들이 나라를 구했다. 윤석열 내란수괴 탄핵도 국민의 승리다. 선배 이민동포들은 일제치하 독립운동을 도왔고 독재시절 우리 캐나다 동포들은 민주화운동을 뒷받침했다.”고 말하고 “오늘 애국열정으로 동참한 동포 여러분이 바로 위대한 깨어있는 시민이고 행동하는 양심들“이라며 ”내란범 윤석열 일당 처벌과 조국의 조속한 회복에 민주동포들의 힘을 보태자”고 강조했다.
참가단체와 동포들이 채택한 결의문은 “수구적폐 무리의 사악한 난동을 민주와 정의의 응원봉으로 제압했다. 우리의 의롭고 선한 분노가 교활한 악의 세력을 무너뜨렸다”고 국회의 탄핵가결을 평가했다. 이어 “대통령이란 자가 국민에게 총구를 겨눈 해괴한 친위쿠데타 자해 난동에 대한민국이 하룻밤 사이 지구촌 조롱거리가 되었다.”고 개탄한 뒤 “망상에 빠진 괴물 윤석열과 그 무리는 헌법과 의회주의, 민의를 짓밟고도 뻔뻔했다. 오히려 적반하장, 대국민 공갈협박으로 발악했지만, 제 무덤을 판 줄도 모르는 어리석음”이라고 맹비난하며 “우리가 어떤 민족인가. 시대와 민심을 분별할 줄도, 두려워할 줄도 모르는 철면피 극우 좀비를 마침내 국민적 분노의 관(棺)에 쳐박아 넣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의문은 이어“하지만 다시 시작이다.”라고 강조, “헌재로 하여금 수괴 윤석열의 관(棺)에 대못을 박아 파묻어 버려야 한다. 다시는 쿠데타 좀비, 독재 망령이 되살아나지 못하도록, 그 수하 군·관·정의 공모자 동조자, 부화뇌동한 반국민 반민주 세력을 모조리 찾아내 처벌하라”고 외쳤다. 결의문은 또 “민족의 얼과 자존심을 더럽히고, 역사와 정의, 민주 평화를 짓밟는 자들, 오로지 사리사욕에 찌든 정치잡배와 권력만 추종하는 당리당략의 패거리들, 매국적 수구 적폐 모리배들의 실상을 똑똑히 보았으니, 저들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캐나다 동포들은 국내외 동포들의 자존과 미래를 위한 의롭고 명예로운 항쟁에 결연히 연대하고 동참할 것”이라고 결의한 뒤 “조국 대한민국의 빠른 정상회복과 민주번영, 민족평화의 열망으로 촉구한다”면서 ▲내란수괴 윤석열,사기범죄자 김건희 구속 처벌, ▲내란비호 국힘당 해체, 쿠데타 공범들 단죄, ▲헌재는 최대한 빨리 반란수괴 윤석열 파면 등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헌법재판소 모형의 조형물을 빙빙 돌며 “윤건희 구속!, 윤석열 신속 파면!”등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집회를 마쳤다.
이번 집회에 참여한 연대단체는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 외에 한국 민주주의를 위한 온타리오 학생-연구자 긴급행동, 토론토 생태희망연대, 사월의꿈 합창단, 토론토 한신동문회, 김대중재단 토론토지회,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 기본소득운동 토론토본부, 캐나다 윤석열퇴진운동본부 등이다. < 문의: 416-625-2315, canadaminju@gmail.com >
다음은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과 일당 처벌촉구 캐나다 시국대회 결의문’ 전문이다.
『오늘 우리는 떨리는 가슴을 쓸어내린다. 대한민국 민의의 전당이 내란수괴 윤석열을 마침내 탄핵시켰다. 벼랑 끝에 위태롭던 우리 조국에 저력있는 회생(回生)의 희망을 살려냈다. 수구적폐 무리의 사악한 난동을 민주와 정의의 촛불(응원봉)로 제압했다. 우리의 의롭고 선한 분노가 교활한 악의 세력을 무너뜨렸다!.
반만년 수난사를 딛고 선진부국의 꿈을 이룬 문턱에서 느닷없이, 나라가 유린 당했던 민족의 울분과, 엄혹한 독재시절, 그리고 5.18 광주학살의 악몽에 시달려야 했으니,무슨 날벼락이던가.
대통령이란 자가 국민에게 총구를 겨눈 해괴한 현실, 한 미치광이와 그 일당의 친위쿠데타 자해 난동에 대한민국이 하룻밤 사이 지구촌 조롱거리가 되었다. K-컬처로 승승장구하던 나라가 돌연 여행 위험국으로 전락했다. 피와 눈물로 일군 민주주의가 세계모범을 자부했는데, 세계 6위라고 자랑하던 군사력을 동원해 국회를, 선거관리위원회를, 법원과 언론을 침탈하려는 반헌법적, 반민주적 폭거를 자행했다. 심지어 북한을 도발해 전쟁까지 불사하겠다는 반민족적 불장난도 서슴치 않았다니, 사랑하는 우리 조국이 실로 독재군주가 설치는 원시의 늪에서 헤매게 될 백척간두의 위기였다.
망상에 빠진 괴물 윤석열과 그 무리는 헌법과 의회주의, 민의를 짓밟고도 뻔뻔했다. 오히려 적반하장, 대 국민 공갈 협박으로 발악했지만, 제 무덤을 판 줄도 모르는 어리석음 이라니!. 우리가 어떤 민족인가. 시대와 민심을 분별할 줄도, 두려워할 줄도 모르는 철면피 극우 좀비를 마침내 국민적 분노의 관(棺)에 쳐박아 넣은 것이다.
하지만 다시 시작이다. 헌재로 하여금 수괴 윤석열의 관에 대못을 박아 파묻어 버려야 한다. 다시는 쿠데타 좀비, 독재 망령이 되살아나지 못하도록, 그 수하 군 관·정의 공모자,동조자,부화뇌동한 반국민 반민주 세력을 모조리 찾아내 처벌하라!.
이제 민족의 얼과 자존심을 더럽히고, 역사와 정의, 민주 평화를 짓밟는 자들, 오로지 사리사욕에 찌든 정치잡배와 권력만 추종하는 당리당략의 패거리들, 매국적 수구 적폐 모리배들의 실상을 똑똑히 보았으니, 저들의 뿌리를 뽑고, 씨를 말려야 한다!.
우리 캐나다 동포들은 불의와 싸운 자랑스런 배달민족의 후예들이다. 독립선열과 민주 열사들을 열렬히 응원해 조국을 지켰던 선배 이민동포들의 맥박이 살아있는 뜨거운 가슴들이다.
우리는 국내외 동포들의 자존과 미래를 위한 의롭고 명예로운 항쟁에 결연히 연대하고 동참할 것을 결의하며, 조국 대한민국의 빠른 정상회복과 민주번영, 민족평화의 열망으로. 우선 다음 3개항을 강력히 촉구한다!
● 내란수괴 윤석열, 사기범죄자 김건희를 구속 처벌하라!
● 내란비호 국힘당을 해체하라! 쿠데타 공범들을 단죄하라!
● 헌재는 최대한 빨리 반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 』
2024년 12월14일
캐나다 동포 긴급행동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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