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대 이민호 지회장단 취임... "회원간 친목과 회원 비즈니스 활성화 최우선 과제"

 

 

세계한인무역협회(W-OKTA) 토론토지회는 지난 30일 오후 쏜힐 사리원 식당에서 회원과 한인 사업가 등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23대 이민호 지회장단 출범식을 겸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가졌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의 출범식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이영현 월드옥타 명예회장, 권태한 주토론토 부총영사, 이종윤 토론토무역관 관장, 심기호 온타리오 한인실업인협회 회장의 축사 등에 이어 이민호 신임 지회장이 취임, 이 지회장은 "2025년 올 한해는 회원간 친목과 회원 비즈니스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회원 비즈니스를 홍보할 수 있는 채널 확대와 사업설명회, 투자설명회 등과 같은 소그룹 세미나를 활성화 하겠다“고 인사했다. 그는 또 협회지 ‘옥타 토론토’를 창간할 계획도 밝혔다.

 

이어 신임 인원진이 소개됐고, 오는 4월 모국 안동에서 열리는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와 10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인대회 안내,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 등 설명이 있었으며, 재무 및 예산(안)보고 등도 이어졌다.

 

월드 옥타는 현재 70개국 151개 지회에 7천여 명의 정회원과 3만2천여 명의 차세대 회원이 가입해 있다. < 문의: 647-272-0604 >

[목회칼럼] 가난한 자의 축복

● 칼럼 2025. 2. 10. 10:30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목회칼럼- 기쁨과 소망]   가난한 자의 축복

 

권영정 담임목사  (토론토 세계로 교회) 

 

우리의 행복은 소유에 있지 않고 존재에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많이 가진 것으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자가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성경에서는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고 합니다. 어떻게 가난한 자가 복이 있고 천국이 그들의 것인지 우리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 가난해지기를 원하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가난은 상대적인 가난이 아니라 파산과 같은 도움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집도 있고 직장도 있지만 대저택에 사는 자들을 보며 평수도 작고 수입이 부족하여 누리지 못하는 가난이 아니라 하루하루 벌어먹기 힘들고,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살아가지 못하는 가난입니다.

 

우리는 풍요로운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먹지 못하고, 입을 옷이 없어서 벗고 다니는 사람이 없는 풍요로운 삶을 사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풍요 속에 빈곤이라고 경제적 발전이 우리의 행복을 보장해 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첨단화로 많은 것을 누리고 있지만 그로 인해 인간관계는 단절되고 가정의 행복을 위해 부모님들이 열심히 경제활동을 하여 자녀들에게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자녀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은 없어지고 성공을 위해 열심히 달려갔지만 자신이 서 있는 곳을 알지 못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심령이 부족함 없이 풍성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심령이 가난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는 것은 그 가난으로 인해 하나님을 찾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존재이고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가난함을 깨닫지 못하고 풍요롭다 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부족한 것이 없고 자신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기에 누구의 도움도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은 뿌리가 뽑힌 나무와 같습니다. 지금 당장은 살아있는 것 같지만 그 나무는 죽은 나무입니다. 잎이 달려 있다고 하지만 곧 시들어버릴 나뭇잎입니다. 그런 존재라는 것을 아는 것이 심령이 가난한 자입니다. 나무가 스스로 세워질 수 없고 시내가 흐르는 물가로 걸어갈 수 없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가 심령이 가난한 자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들어 시냇가에 심겨주심을 경험하게 될 때 우리는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뿌리 뽑힌 나무가 복된 것은 주인이 시냇가에 심겨주기 위함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시간들이 너무나 힘들도 어려운 여정의 길을 걸어가고 있지만 그 시간들이 하나님을 만남의 시간이 되고 인도함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이 축복의 시간입니다. 축복은 지금 이 순간 자신의 가난함을 고백할 때 우리에게 찾아옵니다.

3월10일(화오후 5시 개강예배 ...편입생도 모집

 

대한 예수교장로회(합동개혁) 총회의 십자가 선교신학교(부학장 정영은 목사: Cross Mission Theological Seminary)가 2025학년도 봄학기 신학생을 모집한다. 신학교는 원서접수와 전형 등 입학절차를 마치면 3월10일(화) 오후 5시 개강예배를 드린다.

 

모집대상 학과는 신학부의 신학과(수업연한 3년)와 선교학과(3년), 신학 연구원의 연구원(2년)과 일반대학 졸업 연구원(3년) 등으로, 남녀와 연령제한이 없고 사명감이 있으면 된다. 통신으로 공부할 수 있으며, 편입학도 가능하다.

 

십자가 선교신학교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개혁)의 신학 연구원으로, 보수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개혁주의 신학을 교육해 21세기 우수한 학문과 영성을 겸비한 목회자와 선교사를 양성하고 세계선교를 중심으로 제자양성의 초점을 맞춰 교육한다고 밝혔다. 또 졸업 후에는 기독교 국제선교사 자격증을 수여하며, 취득학점을 인정받아 미국 플로리다의 자매학교 Faith 신학대학교의 석·박사 과정 공부를 계속할 수 있고, 세계 각국에 파송되어 선교사로 헌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입학원서는 신학교(#303- 3701 Chesswood Dr. Toronto, ON M3J 2P6)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 메일(crossmissionth@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 문의: 647-352-0691, 647-966-0191, crossmissionth@gmail.com, www.crmss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