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지구는 뜨겁다…‘톱5 폭염’ 확률 99.9%

● WORLD 2020. 4. 23. 03:27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미 해양대기국 예측1분기 기온 역대 2

사상 최고 2016년 뛰어넘을 확률도 75%

                

지난해 지구는 1880년 기온 측정을 시작한 이래 역대 2위의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지구 기온을 높이는 엘니뇨 현상이 없었음에도 이상고온을 보인 것을 두고 과학자들은 인간활동이 유발하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해석했다. 엘니뇨란 적도 부근의 동태평양 수온이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는 어떨까?

올해도 지구 기온이 역대 톱5에 오를 만큼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구 기온 기록을 시작한 지 141년만에 가장 따뜻한 해가 될 확률도 75%로 제시됐다.

미국 해양대기국(NOAA)은 최근 발표한 국립환경정보센터(NCEI) 3월 기후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지구 평균 기온은 1880년 이후 평균치(12.3)보다 1.15도 높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한 20161분기보다 불과 0.08도 낮은 역대 2위의 높은 기온이다. 2016년 당시엔 지구 기온을 끌어올리는 엘니뇨 현상이 뚜렷했다. 지난 3월은 423개월 연속으로 20세기 평균 기온을 웃도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1분기에는 특히 동유럽과 아시아 지역이 고온 현상을 보였다. 이 지역의 대부분에서 1분기 기온이 평균치보다 4도 이상 높았다. 유럽 일부 지역과 아시아, 중남미는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지구 기온은 앞서 지난 1월에도 20161월보다 0.03도 높은 기온을 기록해 올해도 역대급 지구 온난화를 예고한 바 있다.

해양대기국은 "과학자들이 1분기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0년은 기온 측정을 시작한 이후 가장 따뜻한 `5' 안에 들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확률을 99.9%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인간활동에 의한 기후변화가 2020년 이상고온의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해양대기국은 또 2016년 기온을 넘어설 확률도 75%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2010년대, 특히 2015년 이후 5년간은 기상 관측 140년 역사상 가장 기온이 높은 시기였다. 역대 1~5위 기온 기록이 모조리 2010년대 후반에 몰려 있다.<곽노필 기자>

"2019, 유럽 역사상 가장 더웠다"

지난해가 유럽 역사상 가장 더운 해였다고 유럽연합(EU) 산하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22(현지시간)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C3S는 기후 관련 연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 증가하면서 유럽에서 가장 더웠던 12개 해 가운데 11개가 2000년 이래 나타났다고 밝혔다.

C3S는 여름철 폭염 등이 남부 유럽에 걸친 광범위한 가뭄의 한 원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전체적으로 유럽 전역에 걸친 기온은 지난 5년 동안 19세기 후반기보다 2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는 지난해가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더운 해로 기록됐다.

 

코로나 재양성 25명 중화항체 검사

이 중 12명 유전자증폭 검사 양성

재양성자들 전염력 높지는 않아

 

코로나19 재양성자의 항체가 감염 후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중화항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들 중 약 절반은 중화항체가 있음에도 호흡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남아 있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의 중화항체를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에 걸린 뒤 회복돼 항체가 형성된 다음에도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분석시험 중간 결과, 확진자 25명이 감염 후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형성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재양성자 중 무작위로 25명을 뽑아 중화항체 검사를 진행했다. 중화항체란 일반 항체 중에서 감염 후에도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보호능력이 있는 항체를 일컫는다.

다만 중화항체를 가진 재양성자 가운데 12명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정은경 본부장은 환자에 따라 중화항체가 형성되더라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체내에 남아 있는 기간이 다를 수 있다고 추정해볼 수 있다. 현재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12명에 대해서 추가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했지만, 1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명국 방대본 검사분석팀장도 바이러스가 호흡기 내로 배출될 때 유전자는 검출되지만 바이러스의 조각이 검출되는 것으로 보인다바이러스가 분리배양이 되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어느 정도 방어력은 있지 않나'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 재양성자에 대한 중화항체 검사를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재양성자는 모두 207명이다.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의 주치의들로 구성된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방대본 발표가 있은 뒤 코로나19 완치 환자들의 바이러스 재검출 사례가 중화항체가 생겨도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제거되지 않는다고 해석하면 안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호흡기 검체로 진행한 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지만, 이들의 바이러스 배양은 음성이 나왔다는 것은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죽은 바이러스에서 나온 것이라는 해석이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은 방대본의 이번 조사 결과는 완치자의 바이러스 검사에서 유전자(RNA)가 검출되는 것과 상관없이 모든 환자에서 중화항체가 잘 생겼다고 해석하는 것이 옳다고 짚었다. 결과적으로 중화항체가 있는 재양성자들의 전염력은 높지 않다는 의미다. < 권지담 기자 >


개신교인 10명 중 3명 "신천지 전도 접촉 경험"

● 교회소식 2020. 4. 23. 02:42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개신교인 7.6% “가족이나 친지 중 신천지인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개신교인 47.9%는 신천지 책임

대구선 정부 책임” 30.8%로 전국서 가장 높아

                        

개신교인 26%가 본인 또는 가족이 전도 등의 명목으로 신천지와 접촉을 한 경험이 있으며, 7.6%는 가족이나 친지 가운데 신천지인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22일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 개신교인의 66%신천지에서 이탈하는 신도를 한국교회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답했다. 또 신천지 접촉도는 20대가 33.7%로 가장 높았고, 지역별로는 광주와 전라도가 31.9%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경북은 30.8%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의 28.2%와 가나안신자(교회에 안 나가는 개신교인) 19.2%가 신천지와 접촉 경험이 있었으며, 중직자(중요 직책자)33%도 전도 대상이 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신천지인이 이탈할 경우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국교회가 받아줘야 한다는 응답이 65.9%, ‘받아주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14.9%를 차지했다. ‘본인이 출석하는 교회로 신천지 이탈자가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받아줘야 한다는 응답이 64.4%였고, ‘받아주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16.2%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책임을 묻는 질문에 47.9%신천지를 꼽았으며, ‘정부와 중국에 책임이 있다는 대답이 각각 17%, ‘국민 모두에게 있다는 대답은 6.1% 였다. 반면 신천지 피해가 가장 컸던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신천지에 책임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8.5%로 가장 낮고, ‘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30.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 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