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문자메시지
온주, 벌금 1천$추진

앞으로 온타리오주에서 운전 도중에 문자메시지를 보내다 적발되면 비싼 대가를 치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온주 집권당인 자유당이 최근 제출한 법안에 의하면 운전도중에 문자메시지를 보낼 경우 최대 1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되어 있다.
 
스티븐 델 두카 온주 교통부장관은 지난해 6월12일부로 폐지된 ‘산만운전’에 관한 법규를 재도입할 것이라고 말하고 “산만-부주의 운전 문제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매우 심각하고 중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온주에서 운전도중 휴대전화 통화나 문자메시지 전달과 같은 부주의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음주운전과 과속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의 수를 모두 합한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의 모든 주가 부주의 산만운전자에 대해 범칙금을 부과하지만 벌금의 규모는 대부분 100~300달러 선에 불과하다. 따라서 온타리오 주정부가 원안대로 1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경우 무거운 전국 최고액이 되며, 전방주시 태만운전자의 수가 크게 줄어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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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폭발 당시의 후쿠시마 원전

복잡함 인간능력 뛰어넘어… 사고 땐 인간과 자연에 파멸적

후쿠시마 원전 노기술자 고백
상상 초월의 위험성 깨우쳐

사고유형 복잡 매뉴얼 불가
원인규명 없는 재가동 경고 

“나이 일흔을 넘긴 내가 앞으로 또 책을 쓸 순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유언이라 생각하고 썼다.” 2011년 3.11 방사능 유출 사고로 커다란 재앙을 몰고 온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등에서 35년 동안 원전 설계·건설·관리를 담당해온 원전 기술자 오구라 시로 씨(73)가 지난 7월 펴낸 책 <전 원전 기술자가 알리고 싶은 진정한 두려움>이 일본 사회를 깨우고 있다. <도쿄신문>은 1일 “원전 사고가 점점 잊혀지는 상황 속에서 원전 기술자만이 알 수 있는 원전의 위험과 안전의 한계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적고 있다”며 이 책을 자세히 소개했다.
 
오구라가 이 책을 쓰기로 결심한 것은 평생 원전 현장을 지켜왔다는 엔지니어로서의 자부심이 후쿠시마 참사로 산산조각 났기 때문이다. 그 자리에 남은 것은 죄책감이었다. 그는 책 서문에서 “오랜 시간 원전의 건설과 보수, 점검 업무를 담당했던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사실을 기록해 속죄의 마음을 담으려 했다”고 적고 있다.
오구라가 주목하는 원전과 관련한 가장 큰 두려움은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시스템의 ‘복잡함’이다. 그는 “원전의 설계와 부품 제조는 수많은 기업과 기업 내 여러 부문의 분업에 의해 이뤄진다. 그래서 원전 전체를 혼자서 이해하는 기술자는 세계에 단 한 명도 없다”고 지적했다.
 
오구라는 1968년 일본원자력사업(이후 도시바에 합병)에 입사한 뒤 후쿠시마 제1원전 설계 등의 업무를 13년 동안 담당했다. 이후 1980년대 초 니가타현의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1호기 건설 현장에 배속됐다. 그는 “이때 원전의 복잡함이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복잡한 기계일수록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의 유형이 무수히 많아지고, 모든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오구라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처럼 전원 계통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대혼란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원전이 일으킬 수 있는 사고에 인간이 완전하게 대응할 수 없다는 점이 원전의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원전에선 한번 사고가 나면 생명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방사능 물질이 유출돼 인간과 자연계에 파멸적인 해를 끼치게 된다.
 
그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후쿠시마에서 끔찍한 사고가 발생한 지 3년 만에 원전 재가동을 서두르고 있는 국가와 전력회사다. 그는 “왜 이 사고가 일어났는지 아무도 이유를 확실히 밝히지 않고 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기소되지도 않는다. 정부와 도쿄도는 사고가 없었다는 듯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고, 전력회사는 원전 재가동을 신청하며, 원전 제조사들은 해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 도쿄=길윤형 특파원 >


성도여 모여 외치자!

● 교회소식 2014. 9. 5. 09:50 Posted by SisaHan

9월 6일 ‘Jesus in the City’ 행진
한인주도 「캐나다 위한 기도일」 선포도

쉘본역 인근 집결출발,퀸즈파크서 선포식
대행진·중보기도 동참 “한인교세 보이자”

토론토 시내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연주를 하며 다운타운에서 행진을 벌이는 ‘2014 Jesus in the City’ 퍼레이드와 캐나다를 위한 기도일 선포식이 9월6일(토) 낮 12시부터 열린다. 
행사는 Rosedale Valley Rd. & Mt. Pleasent Rd.에서 출발해 온주 의사당 퀸즈파크까지 행진에 이어 캐나다를 위한 기도일 선포식을 갖고 기도를 드린 후 해산한다. 예년에는 퀸즈파크 주 의사당 앞에 집결해 행진을 시작했으나, 올해는 공사로 인해 지하철 블루어(East) 쉘본(Sherbourne)역 인근 Rosedale Valley & Mt. Pleasent Rd.(W) 공지에 모여 간단한 예배를 드린 후 출발한다.
 
올해로 15회째인 크리스천 퍼레이드는 한인교회를 포함해 각 소수민족 교회들이 참여해 행진을 하며 기독교인들간의 연대와 교세를 과시하고 시민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신앙생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연례행사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한인교계에서 제안한 캐나다를 위한 연합기도일 선포식과 함께 제1회 캐나다를 위한 기도를 참가자들 모두 합심해 드릴 예정이어서 행사의 의의가 남다르다.
한인교계는 온타리오 한인 교회협의회(회장 석동기 한인감리교회 담임목사)와 토론토 전도대학(학장 서인구 소망교회 담임목사), 한인목사회(회장 정도령 임마누엘장로교회 담임목사), 유학생선교회(대표 김지연 목사) 등과 각 교회 및 단체 등이 참가해 태극기를 앞세우고 행진에 동참한다. 
한인 준비팀은 퍼레이드에 예수 십자가 대행진팀과 중고등부 행진팀 50명, 청장년 행진팀 50명 등이 참여하기로 하고, 각 교회와 성도들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특히 예수십자가 대행진팀은 8월부터 소망교회에서 준비와 연습을 계속, 각 교회 청년과 성도들도 많이 합류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또 행진팀과는 별도로 중보기도팀을 구성, 매일 10분이상 기도하고 당일 행사장에도 참가해 함께 기도한다.
 
특히 중보기도팀은 2011년 구성된 각 교회 연합기도팀으로, 그동안 25개 교회가 참여해 왔다. 올해부터는 각 교회 중보팀이 돌아가면서 퀸즈파크에 나가 캐나다와 이 땅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 더 많은 교회의 참여와 성도들 규합을 호소하는 한편, 365일 중보기도를 위한 대열에 적극 합류해 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 
교회협의회장 석동기 목사는 “이번 Jesus in the City행진과 기도일 선포식에 많은 교회와 목회자들께서 동참하여 토론토에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나타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주시기를 바라며 한인교회들이 하나가 되어 기도와 지원 속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쳐 한인 교회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게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준비 실무를 맡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허인희 장로(소망교회)는 “동성애 확산 등 하나님을 거역하고 영적 타락으로 가는 이 시대와 이 땅의 회복을 위해 믿음을 가진 성도들, 교회들이 모두 일어나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도심을 행진하는 선하고 뜻깊은 행사에 우리 한인 교회와 성도들이 발벗고 나서 앞장서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면서 “중보기도팀에 참여해 함께 기도할 성도들을 환영하며, 청장년과 중고교생 등 행진에 참가할 인원을 모집 중에 있으므로 큰 관심을 갖고 많은 성도들께서 동참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문의: 647-207-0702, 416-821-5982, 416-391-3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