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라질에 2대0 패

● 스포츠 연예 2015. 6. 12. 16:16 Posted by SisaHan

브라질과 경기에서 골찬스를 놓치며 아쉬워하는 전가을 선수.


2015 여자월드컵 몬트리올서 첫 경기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두 골 차로 졌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E조 경기에서 스페인(14위)과 코스타리카(37위)가 1-1로 무승부를 기록, 한국은 E조 최하위로 밀렸다. 한국은 13일 오후 7시 몬트리올에서 코스타리카와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 랭킹 18위)은 9일 저녁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1차전에서 FIFA 랭킹 7위 브라질을 상대로 0-2로 패했다. 이날 브라질은 전반 4분 파비아나의 중거리슛으로 한국 골대를 때리며 기선을 제압하는 등 전반적으로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30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조소현의 오른발 슛이 브라질 골문을 위협하는 등 비교적 팽팽히 맞섰으나 전반 33분 브라질에 결승골을 허용했다.
후반 초반에도 브라질의 공세가 이어져 결국 8분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점수는 2-0이 됐다.
2003년 미국 월드컵에서 0-3으로 졌던 브라질을 상대로 설욕을 노렸던 한국은 12년 만에 다시 만난 브라질을 상대로 결국 다시 영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새 시민권 취득 기준 6월11일 시행

● CANADA 2015. 6. 11. 19:21 Posted by SisaHan

수속 빨라지나 조건 까다로워져…

“거짓·허위기재 엄금”

새로운 시민권 취득 기준이 11일부터 전면 적용된다고 연방이민부가 발표했다.
이민부는 새 규정 시행이 시민권 취득 수속을 1년 이내 끝낼 수 있게 가속화해 서류 적체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올해 4월1일 이전에 제출된 시민권 신청 서류는 새 규정에 따라 2016년 3월 31일 이전까지 처리된다.


정부는 빠른 수속을 강조하고 있으나, 새 규정은 시민권 시험 응시 대상자에게는 전보다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11일 이후 시민권 시험 신청자 중 응시 대상자는 14~64세로 늘어난다. 또한 캐나다 국내 거주일수는 6년 중 1460일(4년)을 채워야 한다. 또한 4년간은 최소 캐나다 국내에 183일 거주해 납세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시민권을 신청할 때 납세 내용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새로운 시민권 신청서 양식을 11일부터 웹사이트 등을 통해 배포한다. 기존 양식으로 작성했다면 6월 10일 이전에 이민부에 도착해야 하며, 그 이후에 접수된 기존 양식 신청서는 반송된다.


시민권을 신청할 때 특히 주의할 점은 거짓이나 잘못된 내용을 기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신청서류와 관련해 사칭·도용 또는 고의적 오류를 범하면 최대 벌금 10만달러·금고 5년형이 내려질 수 있는 규정도 시행된다. 이때 시민권 신청 당사자 뿐만 아니라 신청서 작성에 대해 조언하거나, 허위 사실 기입을 도운 이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달 중순 출산 앞둔 40대, 응급실에 어머니 보러 왔다 걸려
임신부 약물 투여 따른 영향 연구 없어…의료진 난감
중동에선 ‘사산’ ‘산모 사망’ 등 사례 보고
YTN “환자 여러차례 요청 불구, 검사 거부 당했다” 보도


임신부 가운데 메르스 확진 환자가 처음 발생했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들렀던 40대 임신부로 알려졌다.

9일 삼성서울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40대 임신부가 9일 낮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이 이날 오전 기준으로 발표한 95명 외에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이다.

이 환자는 이달 중순 출산을 앞둔 만삭 임신부로, 14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들어왔던 지난달 27일 밤 급체 현상으로 같은 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부의 어머니와 아버지 또한 응급실에 있었으며,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와이티엔(YTN)>은 “환자가 여러 차례 메르스 감염 검사를 요청했지만 열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당했다”고 전해 논란이 예상된다.

메르스는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치료약이 없고, 여러 항생제 등을 투여해 증상을 치료하는 방식인데 임신부의 경우 약물 투여를 어떻게 할지를 두고 의료진도 난감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메르스가 임신부나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없다. 다만 2012년 요르단에서는 한 임신부가 메르스에 감염된 뒤 임신 5개월 만에 사산한 사례가 있다. 또 2013년 아랍에미리트에서는 메르스 감염 상태에서 건강한 아기를 낳은 뒤 산모는 사망한 경우가 있다. 메르스 유행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부에서는 노약자와 임신부, 만성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성지순례 자제령’을 내린 바 있다.

국내에서 임신부 메르스 확진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은 발칵 뒤집혔다. 네이버 카페 <맘스홀릭 베이비>에서 뉴스 속보를 알린 글엔 “임신부나 노약자는 뭐 잘못되도 된단 말인지 ‘건강한 사람은 괜찮다 별거 아니다’ 라고만 얘기한다. 대책이나 내놓았으면 좋겠다” “다른 나라 사례 등은 안 좋은 결과밖에 없던데” “이제 집 앞에 나가기도 겁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정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