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 16장에 보면 아마겟돈 전쟁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마겟돈은 산을 가리키는 히브리어 [하르]와 갈릴리 남쪽에 있는 평야 [므깃도]를 합친 말입니다. 므깃도 주변이 평야 지대이고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였기 때문에 제국들은 늘 이곳을 차지하려고 하였습니다. BC 609년 유다의 요시야 왕은 북진하는 애굽 군대와 맞서 싸우다가 이곳에서 전사하기도 했습니다. 사도 요한이 환상을 보니 하나님을 대적하는 제국/왕들이 군대를 이끌고 하나님과 싸우기 위해 아마겟돈에 모이기 시작합니다. 요한이 본 환상은 로마 제국의 군대를 가리킵니다. 그들은 강한 군사력으로 다른 나라들을 집어 삼키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합니다. 요한계시록 19장 11절에 보면 하늘에서 신실하고 참된 분이 흰 말을 타고 내려왔고 또 그를 따라서 하늘 군대가 흰 옷을 입고 내려왔는데 그의 입에서 날카로운 칼이 나와서 짐승과 세상의 왕들과 군대들을 물리쳤습니다.

흰 말을 타고 온 분은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제국의 군대를 물리쳤습니다. 비폭력으로 폭력을 물리쳤습니다. 하나님의 군대는 말씀으로 승리하게 되었고 이제 악의 세력은 물러가고 하나님의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사도 요한은 폭력을 일삼고 군대를 동원해서 다른 나라를 정복하는 로마 제국, 기독교를 핍박하는 로마 제국이 무너지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칼로 일어선 자는 칼로 망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전쟁을 부추기는 책이 아니라 누구든지 폭력을 일삼고 전쟁을 좋아하는 나라는 전쟁으로 망한다는 것을 깨우쳐주는 책입니다. 아무리 제국의 군대가 크고 무기가 많아도 하늘에서 흰 말을 타고 내려오는 신실하고 참된 분을 이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비폭력, 반제국주의, 반전쟁을 선포하는 이야기입니다.
 
전쟁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항상 정의를 위해 전쟁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중세의 신학자인 어거스틴(St. Augustine)은 정의로운 전쟁을 하기 위해서는 4가지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첫째, 전쟁을 해야만 하는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둘째, 승리할 가능성이 확실해야 한다. 셋째, 전쟁을 통해 선(good)을 확대할 수 있어야 한다. 넷째, 적에게 피해를 입은 만큼만 돌려 줘야 한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일어난 전쟁치고 이 4가지 이유를 모두 가진 전쟁은 많지 않았습니다. 겉으로는 정의를 위한다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자기 이익을 얻기 위해서 전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거스틴 같은 신학자가 있었기 때문에 많은 나라들이 기독교의 이름을 걸고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어거스틴이 살았던 중세 시대에 일어난 십자군 전쟁과 마녀 사냥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청교도들은 북미에 도착해서 원주민을 죽였고 콜럼버스는 중남미로 건너가서 원주민을 학살했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대한 불편한 진실 하나를 말씀드리면. 요한계시록은 기독교를 핍박하는 로마 제국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선언했는데, 그럼 로마제국이 망한 후에 전쟁이 없어졌느냐 하면 오히려 전쟁이 더 많았습니다. 로마제국 시대보다 기독교가 세계를 다스리던 중세 시대에 전쟁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지난 4세기부터 21세기에 일어난 거의 모든 전쟁을 보면 한 쪽 당사자가 기독교였거나 양쪽 모두가 기독교였습니다. 예수님은 칼로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예수님을 따르는 기독교는 전쟁을 반대하기는 커녕 전쟁을 부추기고 일으켰습니다. 아마겟돈 전쟁을 자기 식으로 해석해서 기독교는 하늘나라 군대이고 기독교와 다른 집단은 적그리스도, 짐승의 군대이기 때문에 저들과 싸워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말씀은 기독교가 하늘 군대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무기를 사들이고 전쟁을 일으키는 이 땅의 모든 세력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는 이야기입니다.
 
저 옛날 이사야 선지자는 모든 전쟁이 사라지고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드는 시대가 올 것을 꿈꾸었습니다. 우리 손에 칼이 아니라 땅을 갈고 곡식을 심는 쟁기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전쟁과 무기가 없어지는 나라입니다. 예수께서 평화를 위해 일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정과 사회와 국가에 모든 폭력이 사라지고, 또 이 땅에 있는 모든 핵무기/살상무기가 없어지고 하나님의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기도하고 헌신하는 우리들 모두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 정해빈 목사 - 알파 한인연합교회 담임목사 >


LA 제37회 총회 마쳐

● 교회소식 2013. 6. 1. 17:27 Posted by SisaHan

▶KAPC 제37회 총회 신구임원 이취임식에서 김남수 전 총회장이 엄영민 신임 총회장에게 의사봉을 넘기고 있다.


KAPC 총회장 엄영민 부총회장 정관일 목사
분란빚은 서가주노회 징계, 재판국 설치… 밴쿠버노회 분립

600여개 교회가 소속된 북미주 최대 한인교단인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제37회 총회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LA의 웨스틴 호텔에서 캐나다지역을 포함한 350여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려 새 총회장에 엄영민 목사(남가주노회, 오렌지카운티 제일장로교회), 부총회장에는 캐나다 노회의 정관일 목사(토론토 가든교회)가 선출됐다. 정관일 가든교회 담임목사가 부총회장에 선출됨에 따라 내년 총회는 토론토에서 열리고, 정 목사가 총회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새 임원은 서기 고택원 목사(필라노회, 새한장로교회), 부서기 제임스 김 목사, 회록 서기 조부호 목사(뉴욕서노회), 부회록 서기 이재승 목사, 회계 김영생 장로(뉴욕노회), 부회계 김조인 장로(가주노회)등으로 구성됐다.
엄영민 총회장은 취임인사에서 “정말 부족한 사람을 선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전회기 임원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겸손하게 열심히 섬기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회무처리에서 3개로 나뉘어 문제가 된 서가주노회를 사고 노회로 처리하고 1년간 회원권을 정지시키기로 했다.
또 지역이 광대한 서북미 노회를 서북미 노회와 (가칭)밴쿠버 노회로 분립하도록 했다. 가주 노회와 LA중앙 노회에서 헌의된 박헌성 목사 문제는 상설 재판국을 설치해 재판하기로 결정했다. 목사고시에는 37명의 응시자중 캐나다 3명을 포함해 34명이 합격했다.
남가주 노회에서 청원한 ‘KAPC 목회자 윤리 강령’ ‘2세 교육 육성안’ ‘교회를 돕는 총회’ 등은 규칙부에서 연구 후 내년 총회에 보고하도록 했고, 신사도운동과 관련한 뉴욕장로교회 7인 장로 건은 새 담임목사 부임 이후 공동의회를 열어 신임을 묻도록 했다. 이밖에 로스앤젤레스 노회가 헌의한 교단발전위원회 해체 건은 부결됐다. 총회는 폐회에 앞서 15인(목사8, 장로7)으로 상설재판국을 신설, 박헌성 목사 및 이번 총회 방해문제, ‘이탈 총회’ 건 등을 다루도록 했다. 총회는 24일 새벽 3시 폐회예배를 드리고 나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앞서 이번 총회는 개회예배 직후부터 서가주노회 건과 관련, 박헌성 목사측 나성열린문교회 교인들로 보이는 30여명이 총회가 자신들은 인정치 않고 총대 호명을 않는다며 총회가 불법이라고 항의, 단상을 점거해 김남수 직전회장의 진행을 방해하고 몸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서가주노회는 박헌성 목사가 총장으로 있던 국제개혁대학교의 불법 박사학위 남발, 교회 불법 분립과 뇌물수수, 성 스캔들 등 여러 잡음에 휩싸인 박 목사를 출교 처분한 데 대해 박 목사 측이 반발하면서 박 목사 옹호와 징계파로 갈려 서로 합법과 불법을 주장하며 노회장이 3명이나 나서는 분란 속에 있다. 이에 총회가 서가주노회를 총대에서 제외,호명하지 않자 이같은 소동이 빚어졌으며 사흘째인 23일에야 정상적 진행에 들어가 뒤늦게 1.5세 및 2세 목회자들 10여명이 성찬예식을 진행하고, 총회장과 임원을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한편 총회가 모두 징계한 서가주의 3개 노회 중 2곳은 총회 결정에 승복했으나, 박헌성 목사측 1개 노회는 자기들끼리 따로 이탈 총회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총회장으로 이운영 목사(로스앤젤레스노회, 한미장로교회), 부총회장 최인근 목사(서북미노회), 서기 최기정 목사(캐나다노회), 부서기 정종윤 목사(서가주노회), 회록서기 국남주 목사(뉴욕남노회), 회계 안경희 장로(서가주노회), 부회계 노승호 장로(서가주노회) 등으로 임원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 ‘이탈 총회’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미주 뉴스엔조이>는“대부분 박 목사와 국제개혁대학교·서가주노회 등에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다수 총회 관계자들은 이들 배후에 박 씨가 있고, 이들이 총회를 무력화시키려는 이유는 ‘박헌성 구하기’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한편 총회 후 엄영민 신임 총회장은 “‘전 총회원’들의 소란에 대해 총회장으로서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탈 총회는 한참 많이 부풀려져 있고, 임원이라고 발표한 명단에 있던 분들도 총회석상에서 공개적으로 자신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한 분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전두환 필요시 압수수색

● COREA 2013. 6. 1. 17:17 Posted by SisaHan
채 검찰총장, 총력 추징 강조

채동욱 검찰총장은 28일 전두환 전 대통령 등 고액 벌과금 미납자에 대한 추징과 관련해 “특별수사를 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계좌추적, 자산추적, 필요시 압수수색 등 입체적·다각적 방법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채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 주례간부회의에서 “고액 벌과금 미납 집행과 관련해 가시적 성과를 내달라”며 이렇게 주문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고액 벌금 및 추징금 미납자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주 대검에 고액 벌과금 집행팀을 구성하고 일선청에 집중 집행반을 설치해 100일간 한시적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서울중앙지검에는 전 전 대통령 추징금 집행 전담팀이 구성됐다.
채 총장은 “법원·경찰과 협조해 단계별로 원칙과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 며 “검찰 구성원들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4개 핵심고리’ 뒤지면 숨긴 비자금 보인다
시민과 함께 찾는 전두환 은닉 재산, 추적 ‘비밀’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추징 시효가 올해 10월 만료된다. 시효를 연장하는 유일한 방법은 전 전 대통령의 은닉 재산을 찾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겨레>가 독자들께 ‘잊지 말자 전두환 사전 1.0’을 업데이트하는 ‘집단 협업’을 제안한다. 아울러 ‘잊지 말자 전두환 사전 1.0’을 공개한다. 한겨레신문 웹사이트 <www.hani.co.kr>에 가면 된다. 직접 <http://c.hani.co.kr/facebook/2139505>을 입력해도 된다. 엑셀 파일로 된 이 사전에는 ‘전두환 비자금 조성 및 관리 조력자 명단’, ‘전두환 친인척 명단’, ‘전두환 일가 재산 목록’, ‘전두환 골프장 리스트’ 등 네 종류의 정보가 들어 있다. 법률가의 조언을 얻어 최대한 명예훼손의 우려를 배제하고,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찾기의 공익적 목적을 살리려 애썼다. 

‘전두환 사전 1.0’ 무엇이 담겼나
① 비자금 조성·관리 조력자
② 친인척 명단
③ 일가 재산
④ 이용 골프장 등 1차로 공개

첫째,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형성 및 관리 조력자’ 명단이다. 2004년 전재용(49. 전 전 대통령 차남)씨가 조세포탈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재용씨는 당시 법정에서 자신이 보유한 채권이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라는 혐의를 부인했다. “1987년 결혼축의금으로 받은 돈을 외할아버지(전 전 대통령 장인)인 이규동 전 대한노인회장이 14년간 굴려 만들어준 돈”이라고 주장했다. 재용씨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전 전 대통령 비자금 채권임이 확인됐다. 1996년 전 전 대통령의 내란·뇌물죄 혐의 검찰 수사 때도 전 전 대통령 차명계좌가 여럿 발견됐다. 전 전 대통령이 차명계좌를 만들도록 명의를 빌려준 사람은 수십명에 이른다. 온갖 사람의 명의가 총동원됐다. 
청와대 비서관으로 전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손삼수 웨어밸리 대표는 자신의 장모·형·형수는 물론이고 심지어 형의 장모 명의까지 동원했다. 전 전 대통령 장남 전재국(54)씨의 장모, 재용씨의 장인 명의도 이용됐다.
 
금융실명제법이 ‘반쪽 법’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금융실명제법에는 차명계좌를 만든 범죄자, 그를 위해 이름을 빌려준 명의수탁자를 처벌하는 조항이 빠져 있다. 차명계좌를 개설해준 금융기관만 처벌받는다. 그나마 처벌도 벌금형에 불과하다. 부실한 금융실명제법은 전 전 대통령의 편이다. 
이처럼 두차례 검찰 수사와 재판에서 전 전 대통령은 수십명의 명의를 빌려 만든 차명계좌로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한겨레>는 비교적 최근인 2004년 검찰 수사에서 명의수탁자로 입증된 사람, 1996년 수사 당시 검찰 수사 발표문 및 관련 보도에서 명의수탁자로 거론된 사람을 중심으로 ‘전두환 비자금 조력자’ 명단을 추렸다. 과거 공직에 몸담았는지 등을 면밀히 살펴 이들의 명단을 보도하는 게 공익에 부합하는지 미리 따져봤다. 더욱 많은 이들이 비자금에 관련됐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명예훼손의 우려로 상당수를 제외했다. 명단에 들어간 핵심 조력자들은 비자금의 비밀을 많이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독자들께 이들에 관한 어떤 정보든 요청드리는 이유다. 

둘째, ‘전두환 전 대통령 친인척 명단’을 제공한다. 전 전 대통령의 친인척으로, 1980년부터 2013년 현재까지 <한겨레>를 비롯한 전국 신문에 한차례 이상 보도된 사람들이다. 이렇게 파악한 50여명의 친인척 가운데 △직계가족 △1988년 국회 5공비리특별위원회의 조사 대상 △1996년 전 전 대통령 내란·뇌물죄 검찰 수사 대상자 △2004년 전재용씨 조세포탈 사건 검찰 수사 및 유죄 판결, 관련 보도 등에 여러차례 거론되는 친인척 등을 추렸다. 대부분 직접 비리에 연루됐거나, 전 전 대통령이 차명계좌를 만들도록 명의를 빌려준 인물들이다. 비자금과 무관한 친인척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금 공개하는 친인척들은 전 전 대통령 은닉 재산의 비밀을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독자들이 이들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것을 부탁드린다. 

셋째,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재산 목록’을 공개한다. 1980년 이후 지금까지 언론에 한번 이상 보도된 재산들이다. 등기부등본으로 확인되는 부동산 자산이 대부분이다. 사생활 침해의 우려를 무릅쓰고 다시금 공개한다. 지난해 <한겨레21>은 5공 청문회 당시 이순자씨 소유라는 의혹이 제기됐던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토지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를 거쳐 딸 전효선씨에게 뒤늦게 증여된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2004년 재판에서 전재용씨 소유 채권이 대부분 전 전 대통령 비자금이었음이 입증됐다. 이처럼 전 전 대통령 직계가족들의 재산은 늘 전 전 대통령 부부의 차명재산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이들의 사유재산 목록을 공개하는 이유다. 

넷째, ‘전 전 대통령이 방문했던 골프장 명단’을 공개한다. 1980년 이후 지금까지 전 전 대통령이 한번 이상 골프를 친 것으로 보도된 골프장이다. 명예훼손 여부를 무릅쓰고 공개하는 이유가 있다. 전 전 대통령은 “29만원밖에” 재산이 없다며 추징금을 내지 않고 있다. 그런 전 전 대통령이 고급 골프장에서 ‘라운딩’할 때, 골프 비용을 누가 냈는지 취재하는 것은 공익적 보도에 속한다. 전 전 대통령의 라운딩을 목격할 경우 곧바로 제보를 부탁드린다. 그의 과거 라운딩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진실을 아는 이들의 제보도 기다린다.
< 고나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