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대학, 흥겨웠던 봄 수학여행

● 교회소식 2012. 6. 18. 11:39 Posted by SisaHan

▶에녹대학 수학여행 기념촬영


150명 나이아가라로‥ 28일 학예발표 종강축제


150명의 학생들이 모여 유익한 노년의 삶을 구가하고 있는 캐나다 에녹대학이 지난 7일 나이아가라로 즐거운 봄학기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버스 3대에 분승해 오전 8시 여행에 나선 학생들은 오후 7시까지 노래와 춤, 유머와 장기자랑이 어우러진 흥겨움과 폭소의 하루를 보냈다. 특히 나이아가라 강변에서는 백일장대회를 열어 문장력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봄학기 제19기 학생들은 합동과목과 선택과목 외에 많은 이벤트로 보람있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다. ‘회춘대회’를 열어 세대를 뛰어넘은 건강과 젊음을 겨루는가 하면 ‘나는 가수다!(가수왕)’를 통해 ‘에녹가수왕’이 탄생했고, 9회째인 ‘에녹문학상’공모에 많은 학생들이 응모해 문학소질을 발휘하기도 했다.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는 에녹대학 봄학기 종강식을 6월28일(목) 전도축제와 학예발표회를 겸해 성대히 개최할 예정이다. 학예발표회는 각 반에서 한 학기 동안 쌓은 실력을 선보이는 작품전시도 한다. 종강식에는 가족과 이웃 친지들의 참석도 환영한다.

< 문의: 416-993-3134 김경예 전도사 >


▶화려한 한복 패션쇼에 참석자들이 큰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식·한복 다채롭고 화사”

토론토 총영사관이 주최한 한식 세계화 행사 ‘Rendezvous Korean Cuisine 2012’가 지난 8일저녁 토론토 최고의 명소 가운데의 하나인 카사로마(Casa Loma)에서 한인사회 각계 70여명을 비롯, 외교사절과 주류사회 정치·경제·문화·예술·언론계 등 초청인사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의 우수 농식품과 한식 및 관광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오후 6시부터 리셉션을 겸해 참석자들에게 제품을 둘러보며 음식을 맛보게 하는 등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을 돋우는 것으로 시작됐다. 한국관광공사 지사와 갤러리아, 한국식품, H-마트 등이 부스를 마련해 자료를 배포하는 등 홍보에 나섰다. 
이어진 만찬은 이지연·박상현 씨의 사회로 정광균 총영사의 인사와 비비엔 포이 상원의원 및 데이비드 짐머 주의원(윌로데일)의 축하연설, 박유경 한인여성회장의 건배 제의 등 오프닝 행사를 가진 뒤 박천유 씨의 가야금 산조 연주를 듣고 진행됐다.
 
 호박죽을 시작으로 차례로 선보인 대표 한식은 화양전과 잡채가 전채로 나왔고, 김치와 오이소박이 등 몇가지 반찬과 함께 갈비찜과 대화찜, 비빔밥이 메인 식단으로 참석자들의 품평에 올랐다. 백세주가 곁들여 졌고, 디저트는 삼색경단과 화채로 마무리했다. 레드 와인이 이날 유일의 비한국산이었다. 참석자들은 한식이 다채롭고 맛도 담백하다고 입을 모았다. 
만찬 뒷풀이로 열린 한복 패션쇼가 이날 행사의 백미였다. 왕과 왕비의 의상을 포함해 화려한 궁중복식과 다채롭고 화려한 한복이 눈길을 모으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 문의: 416-920-3809 >


생활습관·자세가 체형 만든다

● 건강 Life 2012. 6. 18. 11:18 Posted by SisaHan

하체만 뚱뚱? 유독 뱃살만 두둑? 왜 그럴까…
효과적인 다이어트, 건강한 체형 가꾸기

“살찐 사람들은 전형적인 체형이 있어요. 체형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거든요.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과 나쁜 자세가 축적된 결과지요. 그런데 사람들은 자세나 습관은 신경 안 쓰고 무조건 적게 먹고 운동 열심히 해 살을 빼려 하죠. 자세와 체형 교정을 함께 하면 훨씬 살도 쉽게 빼고 건강해질 수 있는데 말이죠.”
 
비만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한 교수의 말이다. 자세와 체형을 교정하는 것이 살을 뺄 때 중요한데 많은 사람들이 이 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출의 계절-,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다이어트라고 하면 흔히 식이요법과 운동만 생각하지만, 나쁜 자세와 습관을 고치는 것도 중요하다. 또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속 근육을 강화하면 다이어트에 좀더 효과적이다.
 
■ 체형과 나쁜 습관 : 체형을 보면 평소 그 사람의 습관과 자세를 알 수 있다. 목이 앞으로 쭉 나오고, 목이나 어깨, 등, 팔뚝 등 상체에 살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거북이형’이다. 이런 사람들은 컴퓨터 앞이나 책상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자세가 구부정한 경우가 많다. 구부정한 자세는 복식 호흡을 방해해 유산소 대사 능력을 떨어뜨린다. 또 호흡할 때 목과 어깨 긴장도를 높여 피로를 쉽게 유발하고,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노폐물이 체내에 잘 쌓이도록 만든다. ‘거북이형’은 어깨통증, 두통, 불면증에 시달린다. 
‘캥거루형’은 다른 곳에 비해 유독 배 부분에 살이 두둑하고 엉덩이가 뒤로 툭 튀어나온 사람이다. 이 유형은 평소 서서 일하거나 뛰는 일이 많고, 굽이 높은 구두를 오래 신거나 의자에 엉덩이를 뒤로 빼고 앉는 습관이 있다. 이런 나쁜 습관 때문에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져 있고, 요통·생리통·변비를 많이 앓는다. 
몸통 부위에 집중적으로 살이 찌면서 상대적으로 팔과 다리는 빈약한 ‘거미형’도 있다. 거북이형과 캥거루형의 잘못된 습관을 모두 가지고 있고,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거미형’은 내장지방이 많고,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성인병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엉덩이와 허벅지가 유난히 뚱뚱한 ‘개미형’ 체형도 있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고, 굽이 높은 신발을 즐겨 신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O(오)자 다리가 많고, 양쪽 골반 높이와 다리 길이가 다른 경우가 많다. 유전적인 경우도 있다.
 
■ 생활 속 올바른 자세 : 나쁜 자세와 습관은 체형을 망가뜨리고 각종 질병도 불러온다. 따라서 앉기, 서기, 눕기 등 생활 속 기본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활의학 전문의들은 “앉는 자세는 목과 허리 건강, 체형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며 “의자에 앉을 때는 발목과 무릎, 엉덩이의 각도가 직각이 돼야 하고, 엉덩이와 허리, 목은 일직선이 되도록 앉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앉을 때 턱은 가슴 쪽으로 약간 당겨 목에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 바닥에 앉을 때는 등을 벽에 기대고 한쪽 무릎을 세우는 것이 좋고, 운전할 때는 등, 허리, 엉덩이를 모두 등받이에 붙이고, 등받이를 10도 정도만 뒤로 젖히는 것이 좋다. 컴퓨터 모니터는 두꺼운 책을 받쳐 모니터 상단을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 모니터 중간으로 시선을 맞추면 경추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어깨 통증을 유발한다. 컴퓨터 작업을 할 땐 팔꿈치가 지지가 되도록 팔걸이가 있는 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자판이나 마우스를 다룰 때 손목을 받침대나 수건 등으로 받쳐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50분 앉았으면 10분 정도는 꼭 서 있도록 해야 한다. 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좋지 않다. 
서 있는 자세도 중요하다. 척추에 가장 안 좋은 자세는 구부정하게 서 있거나 한쪽 다리에만 힘을 준 자세다. 옆에서 봤을 때 골반, 어깨, 귀가 일직선이 되게 서도록 노력하자.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서 있을 때는 손잡이를 가볍게 잡고 한쪽 발을 앞으로 내밀고 서는 것이 좋다. 차려 자세로 서 있을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양발에 체중을 골고루 실어야 한다. 가방을 한쪽으로만 들거나 메지 않고 어깨에 사선으로 메야 체형이 망가지지 않는다. 또 높은 구두를 신는 것은 골반과 발 변형을 불러오므로 굽 높이는 5㎝가 넘지 않도록 한다.
 
■ 속 근육 강화해야 : 자세를 교정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속 근육 강화다. 속 근육은 우리 몸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뼈와 관절의 움직임을 잡아주고 자세를 유지해주는 근육이다. 몸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코어 근육’이라고도 하는데, 주로 척추의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척추, 골반, 엉덩이, 그리고 복부 관련 근육들을 말한다. 
우리 몸의 생명유지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 양을 기초대사량이라고 부른다. 이 기초대사량은 근육량과 비례한다. 35살이 넘으면 근육량은 뚜렷하게 줄어든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대사 기능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평소 속 근육을 단련해놓으면 기초대사량 증가에 도움이 되고, 기초대사량이 충분하면 살이 쉽게 찌지 않는 체질이 된다. 
전문가들은 올바른 체형을 가지려면 올바른 자세 유지와 함께 속 근육 강화 운동을 해보라고 권한다. 엎드려 상체를 들며 허리를 늘이는 운동, 요가 동작에서 나오는 고양이 스트레칭, 옆으로 누워 다리 들기 등이 속 근육 강화 운동이다. 속 근육을 강화시키는 대표적인 운동으로는 필라테스나 요가, 케틀벨운동, 코어운동치료 등이 있다. 이런 운동들의 동작을 잘 익혀 수시로 해준다면 속 근육이 강화돼 체형의 불균형을 극복하고 쉽게 살이 찌지 않는 몸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