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규제청 “유전 관련성 조사”.. 한국서도 지난해 10월 출시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르디스크가 생산하는 비만치료제 위고비. 사진 로이터 연합
 

영국에서 마운자로와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 사용자 가운데 급성 췌장염이 생겼다는 보고가 늘어나, 영국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영국 가디언은 26일(현지시각)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현재까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사용자들로부터 급성 췌장염 보고가 400건가량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이중 티르제파티드제를 사용한 ‘마운자로’(Mounjaro)가 181건으로 절반가량 차지했다. 올해 보고된 췌장염 사례 중에서는 마운자로가 101건, 위고비·오젬픽(세마글루티드제)이 22건이었다.

 

GLP-1 약물에 표기된 안내서엔 췌장염이 100명 중 1명에게서 나타나는 흔하지 않은 이상 반응으로 기재돼 있다. 급성 췌장염은 위 뒤쪽에 있는 췌장에서 갑작스레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심한 복통이나 메스꺼움, 발열을 일으킨다. 규제청 대변인은 “약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기에 GLP-1 약물과 급성 췌장염 보고 건수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규제청은 유전적 요인이 있는지 등을 중심으로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규제청은 “아직 유전적 연관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때때로 유전자가 약물 부작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 반응이 나타난 환자들은 영국 정부 산하 연구기관 ‘지노믹스잉글랜드’가 운영하는 유전체 분석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위고비와 오젬픽을 생산하는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 영국법인의 대변인은 가디언에 “이 약제들도 다른 모든 약물과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환자마다 차이가 있다”며 “저희의 GLP-1 의약품의 유익성과 위해성 평가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마운자로를 만든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의 대변인은 “췌장염은 드물게 나타나는 부작용이며 기존 질환 등 다른 요인이 원인일 수 있다”고 가디언에 설명했다.

 

앞서 이달 초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 감시 위해평가위원회(PRAC)는 위고비, 오젬픽, 라이벨서스에 포함된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이 시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가 ‘비동맥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NAION)을 일으킬 수 있으며 복용자 1만명 중 1명꼴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질환은 녹내장 다음으로 시신경 손상 실명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35만명의 당뇨 환자 연구에서는 오젬픽 복용군에서 발생 위험이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의약품청은 해당 부작용 정보를 제품 라벨에 반영할 것을 권고했다. 노보 노디스크 측은 “질환 유발 인과관계는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면서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경구피임약 효과를 저하시켰다는 사례도 나왔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GLP-1 계열 의약품이 경구피임약의 효과를 저하시켜 임신한 사례가 40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마운자로를 복용한 사례가 26건으로 가장 많았다. 오젬픽·위고비에서는 8건, 빅토자·삭센다에서는 9건의 사례가 보고됐다. 현지에서는 이를 두고 ‘오젬픽·마운자로 베이비’라는 별칭이 붙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를 2021년 6월 미국에서 출시한 데 이어 한국에도 지난해 10월 선보였다.        < 김지훈 기자 >

‘올드보이’ 43위, ‘살인의 추억’ 은 99위에 올라

 
 
뉴욕타임즈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에 선정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뉴욕타임즈 누리집 갈무리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로 꼽혔다.

27일(한국시각) 뉴욕타임즈는 영화감독과 배우, 소설가 등 영화 관련 예술인들의 투표로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위를 누리집에 공개했다.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은 99위에,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는 43위에 올랐다. 한국계 미국 감독인 셀린 송의 ‘패스트 라이브즈’도 86위에 올랐다.

 

뉴욕타임즈는 1위에 뽑힌 ‘기생충’에 대해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이야기이자, 신자유주의가 초래한 폐해에 대한 맹렬한 반박인 봉준호의 이 불쾌하면서도 기묘하게 즐거운 작품은, 빈곤한 한 가족이 부유한 가정에 서서히 스며드는 과정을 따라간다. 장르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거장 봉준호는, 영화 전체에 과장된 코미디와 날카로운 사회 풍자를 능수능란하게 넘나들면서 종국에는 비극적인 폭력의 발작으로 불태워버린다. 그 순간은 충격적일 뿐 아니라,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느껴진다”고 평했다.

 

또 “이 영화가 미국에서 개봉했을 당시, 봉준호는 예술 영화 팬들 사이에서만 잘 알려진 감독이었지만, 종영 시점에는 아카데미 작품상을 포함해 한 움큼의 오스카 트로피를 손에 쥔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되어 있었다”고 봉준호 감독을 소개했다.

 

43위를 차지한 ‘올드보이’는 박찬욱 감독의 복수 삼부작 중 두번째 작품이라고 소개하면서 “마치 망치에 맞는 듯한 강렬한 충격을 안긴다. 머리, 다리, 팔, 그리고 주인공이 칠 수 있는 모든 곳을 때리며 복도 가득한 깡패들을 뚫고 나아가는 장면에서 특히 그렇다. 널리 회자되는 이 액션 시퀀스는 이 뒤틀리고 비틀린 스릴러가 펼치는 폭력의 오페라를 상징하는 장면이다”라고 평했다. 이어서 “극단으로 치닫는 것은 폭력만이 아니다. 감정 또한 한계까지 밀어붙인다”라며 “‘올드보이’는 관객을 도발하고 불편하게 만들며, 마지막의 불온하고도 모호한 장면까지 긴장을 놓지 않는다”고 찬사했다.

 

‘올드보이’를 뽑은 배우 존 터투로의 추천사 “로맨틱하고 역겹고 즐겁다. 확 끌린다. 주인공 최민식은 정말이지 대단하다. (부스스하게 일어난 극중 최민식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쓰다듬고 싶다”도 덧붙였다.

 

이번 투표에는 존 터투로, 줄리안 무어 등 유명 배우들과 페드로 알모도바르, 소피아 코폴라 등 유명 감독을 비롯해 프로듀서, 극작가, 소설가, 코미디언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2위로는 올 초 세상을 떠난 데이비드 린치의 ‘멀홀랜드 드라이브’가 선정됐으며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가 4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9위에 오르는 등 아시아 감독들의 작품 세편이 10위 안에 올랐다.   < 김은형 기자 >

이상화 박사 강사로 서부장로교회에서...이틀간  오후 7시

첫 날 목회자, 둘째 날은 평신도 대상 ... 강의안 - 간식 제공 

 

‘한국교회 진단 리포트’를 통해서 본 교회현실과 사역방향 제안 및

건강한 교회성장을 위한 소그룹사역 세미나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성근 미시사가우리교회 담임목사)는 「‘한국교회 진단 리포트’를 통해서 본 교회현실과 사역방향 제안 및 건강한 교회성장을 위한 소그룹사역 세미나」를 오는 7월15일(화)과 16일(수) 이틀간 오후 7시에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 3637 Grand Park Dr. Mississauga,L5B 4L6)에서 개최한다.

 

세미나 강사는 한국 소그룹목회연구원 대표인 이상화 박사(서울 서현교회 담임목사)로, 첫날인 15일은 목회자를 대상으로, 16일은 평신도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에게 강의안과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고 교협이 밝혔다.

 

이상화 박사는 전 총신대 목회신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역임했으며, ‘건강한 교회 성장을 위한 소그룹 리더십’이라는 저서와 ‘한국교회 진단 리포트’를 공동으로 펴낸 바 있다.

 

온주 교협은 “팬데믹 기간 중 교회 규모와 상관없이 ‘왜 어떤 교회는 부흥했는가’에 대해 1만2,000여 크리스천에게 묻고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목회자들은 물론 일반 성도들의 많은 참석을 권유했다. < 문의: 905-510-9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