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생전 서둘러 유엔 인권 수준의 해결에 착수해야"

 

일본 시민단체인 '위안부 문제 해결 올(All) 연대 네트워크'는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진정한 사죄와 자발적인 배상을 요구하는 문서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보냈다고 15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이 요구서에서 "피해자가 한 사람이라도 더 살아 있는 동안 서둘러 유엔 인권 수준의 해결에 착수해야 한다"며 아베 총리가 이달 말까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주문했다.

이 단체는 위안부 피해자와 국제사회가 원하는 것은 일본 정부의 자발적 배상 외에 위안부 관련 사실(史實)과 그 책임을 인정하는 진정한 사죄 두 번 다시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역사교육을 통한 다음 세대로의 계승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본이 '제대로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해야만 명예를 회복할 수 있다'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말을 언급하면서 오랜 기간 굴욕적인 인생을 살아온 모든 피해자의 간절한 호소에 응하는 것은 가해국만이 할 수 있는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가 사실을 직시하고 '복사본'이 아닌 자신의 말로 진심 어린 사죄를 하는 것이 피해자의 간절한 호소에 응하는 피해자 중심의 문제 해결 방법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올바른 역사 교육에 대해선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1993)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어 아시아 각국의 위안부 피해자가 죽기를 일본 정부가 기다린다는 말도 들린다면서 피해자가 죽어도 젊은 후계자가 힘차게 자라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끝으로 "(위안부) 피해자와 지원자들이 오랜 운동에도 불구하고 애초보다 후퇴한 일본 정부의 태도 때문에 지치고 실망감이 퍼지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유엔 인권 수준에 맞게 이 문제를 해결해 여성의 인권과 평화 문제에서 세계를 이끌어가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일본 시민단체인 '위안부 문제 해결 올(All) 연대 네트워크'가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아 아베 신조 총리에게 보낸 문서.

일본 각료 4명 패전일 야스쿠니 참배2차 아베 내각 출범 후 최다

패전일 현직 각료 참배 4년 만에 처음아베 총리는 또 공물 보내

아베 신조 내각의 각료 4명이 태평양전쟁 패전(종전) 75주년인 15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직접 참배했다. 현직 각료의 패전일 참배는 4년 만에 처음이고 그 인원은 2차 아베 내각 출범 이후 가장 많았다.

아베 신조 총리는 참배하지 않았지만 야스쿠니 신사에 또 공물을 바쳤다.

아베 총리는 이날 다카토리 슈이치(高鳥修一)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관을 통해 자민당 총재 명의로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할 나무장식품인 '다마구시'(玉串·비쭈기나무에 흰 종이를 단 것) 비용을 보냈다. 다카토리 보좌관은 아베 총리가 "평화의 초석이 된 전몰자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쳐 영령의 평화와 항구적 평화를 기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2차 집권을 시작한 지 1년 후인 201312월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했으나 그 뒤로는 종전일과 봄·가을 제사인 춘·추계 예대제 때에 공물만 보내고 있다.

이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침략 전쟁을 용인하는 행위로 보는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물 봉납도 침략전쟁을 이끈 사람들에 대한 예를 표하는 성격이어서 논란거리가 돼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신원불명 전몰자의 유골을 안치한 시설로, 야스쿠니 신사 인근에 조성된 '지도리가후치(千鳥) 전몰자묘원'을 찾아 헌화했다.

각료 중에 작년 9월 내각에 합류한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환경상(장관)과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문부과학상이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에토 세이이치(衛藤晟一) 영토담당상,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도 각각 참배 대열에 합류했다.

일본의 제2차 세계대전 패전 75주년인 15일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서 군복 차림에 전범기 문양을 넣은 마스크를 쓴 남성이 참배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각료가 패전일에 맞춰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은 2016년 총무상을 맡고 있던 다카이치 현 총무상과 마루카와 다마요(丸川珠代) 당시 올림픽담당상 이후 4년만이다.

특히 올해 참배 인원은 2차 아베 내각 출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종전일의 야스쿠니신사 각료 참배자 수는 2013~2015년에 매년 3, 2016년에 2명 있었지만 2017~2019년에는 없었다.

고이즈미 환경상 등 이날 참배한 각료들은 입각 전에도 주요 행사 때마다 야스쿠니 신사에 갔다.

하기우다 문부과학상은 참배 후 기자들에게 "부전(不戰)의 맹세를 새롭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토 영토담당상은 한국과 중국에서 반발할 것이라는 지적에 "(전몰자 추도 방식은) 중국이나 한국의 얘기를 들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고이즈미 환경상은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다카이치 총무상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을 어떻게 모시고, 위령할지는 각 나라의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며 "결코 외교문제로 만들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일본의 초당파 의원 연맹인 '다 함께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모임 회장인 오쓰지 히데히사(?秀久) 전 참의원 부의장과 사무국장인 미즈오치 도시에이(水落敏榮) 참의원 의원이 대표로 참배했다.

이 밖에 다카토리 특보가 이끄는 자민당의 '보수단결모임'과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자민당 간사장 대행이 대표를 맡은 '전통과 창조 모임' 회원도 각각 참배했다.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明治) 유신 이후 일본이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6천여 명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이어서 제국주의 침략 전쟁의 상징으로 불린다.

이곳에는 특히 태평양전쟁을 이끌어 전후 극동 군사재판(도쿄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도조 히데키(東條英機·18841948) 총리와 무기금고형을 선고받고 옥사한 조선 총독 출신인 고이소 구니아키(小磯國昭·18801950)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

한국 정부는 이날 오후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와 의회의 지도자들이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고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면서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어야만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엄중히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확진자 무더기 나온 사랑제일교회 등 참석1만여명 모여 고성 혼란

폭력 행사 등 17명 체포서울경찰, 전담팀 구성해 불법집회 수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광복절인 15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빗속에서 강행됐다.

서울시의 집회금지명령으로 집회 대부분이 통제됐으나, 전날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과 중구 을지로입구역 등 2곳에서는 개최가 가능해지면서 모두 1만명가량의 인파가 도심에 몰렸다.

'집회 안한다'던 사랑제일교회전화 거니 "동화면세점 가라" 자동안내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는 이날 신고한 경복궁역 인근 상경집회에 대해 금지 통보를 받았으나 전국 신도들에게 다른 집회에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이 교회에서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누적 확진자가 최소 134명 나왔다.

교회 관계자는 "어제(14)부터 신도들에게 집회에 참가하지 말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지만 이날 사랑제일교회 대표전화에서는 "정오 광화문역 6번 출구(동화면세점)에서 집회가 시작된다"는 음성 안내가 나왔다.

실제 정오가 되자 광화문역 인근에는 전국에서 상경한 이 교회 신도 등 보수단체 집회에 참가하는 관광버스 수십 대가 도착했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려 경찰이 통제를 시도하자 일부 참가자는 고성을 지르며 반발하거나 경찰관을 밀치기도 했다.

참가자들이 집결하면서 애초 보수단체 '일파만파'100명 규모로 신고한 동화면세점 앞 세종대로 집회는 참가자가 5천명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참가자들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잇따른 성추문 등을 규탄하며 "대통령 퇴진" 등 구호를 외쳤다.

인파 몰려 '거리두기'는 뒷전마스크 벗고 모여 앉아 음식 먹기도 주최 측은 연단을 중심으로 펜스를 설치했지만 갑자기 사람이 늘어난 탓에 '거리두기'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서로 어깨가 닿을 정도로 참가자들이 밀집되자 진행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 있다"며 경찰에게 협조 요청을 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 참가자들은 왕복 12차로인 세종대로를 차지하고 경복궁 앞 사직로를 따라 청와대 방향 행진을 시도했다. 빗속에서 일부 참가자는 경찰이 경복궁 앞 사직로에 설치한 울타리를 넘어뜨리고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주도하는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 참가자 1천여명도 행진에 합류했다.

주최 측 등의 추산으로 1만명을 넘은 참가자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소지하고 있었지만 벗거나 턱 아래로 내려쓴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일부 참가자들은 아예 마스크를 벗고 바닥에 모여 앉아 음식을 나눠 먹었다.

길을 가던 시민들은 "가뜩이나 교회(집단감염) 때문에 난리인데 왜 여기서 이러냐"며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화를 내기도 했다.

민주노총 보신각서 '노동자대회' 강행2천명 참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약 2천명도 이날 오후 3시께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남북합의 이행과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노동자 해고 중단 등을 요구하는 '8·15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했다.

이 집회 역시 당초 서울시의 금지명령을 받았으나 민주노총은 예정된 집회를 강행했다.

민주노총은 현장에서 참가자들에게 마스크와 얼굴가림막 등을 배포하고 발열 체크와 참가자 명단 작성 등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습한 날씨 탓에 마스크를 턱까지 내리는 등 제대로 착용하지 않거나 마스크 없이 얼굴가림막만 착용하는 사람도 보였다. 인원이 많아지면서 참가자 사이에 거리도 충분치 않았다.

보수단체 등 '집회금지구역' 침범·폭력 행사 속출17명 체포 경찰 관계자는 "법원이 집회금지명령 집행정지 결정을 내린 2건의 집회는 방역 기준에 맞춰 합법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이 금지구역에서 불법집회를 진행함에 따라 서울시·방역당국 공무원과 함께 귀가를 설득하고 경고 방송을 했다.

이날 집회는 오후 1040분께 최종 해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경찰관에 폭력을 행사하거나 해산 명령에 응하지 않은 혐의(공무집행방해·감염병예방법 등 위반)로 총 17명이 체포됐다.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경찰의 진압으로 참가자가 사망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경찰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830분께에는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 사거리에서 한 남성이 차량을 이끌고 집회 현장을 지키고 있던 경찰들을 향해 돌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현장 경찰들이 피하면서 부상자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남성은 청와대 사랑채 인근 검문소에서 붙잡혀 경찰에서 조사받고 있다. 그는 검거 당시 속옷만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속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전담팀을 구성해 도심 불법집회 주최자 전원을 수사하고 엄정하게 처벌하기로 했다.

이날 도심 집회로 세종대로와 종로, 사직로, 남대문로 등 주요 도로의 교통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으나, 오후 725분 이후 서울 도심권 내 집회 관련 교통 통제는 풀렸다.

법원 서울시 집회 전면금지 과도한 처분도심 광복절 집회 열려

감염병 확산 우려에도 부정선거투본 서울시 상대로 집행정지 신청 인용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광복절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금지한 서울시 처분에 반발한 주최 단체가 예정대로 집회를 열게 해달라며 법원에 낸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재판장 박형순)14‘4·15 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이하 국투본)가 서울시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112종교시설, 남대문시장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n)차 감염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며 광복절에 집회 개최를 예고한 주최 단체들에 집회 취소를 요청했다. 광복절 서울 도심 내와 서초강남구 등에서 예고된 집회는 대규모 인파가 모일 수 있어 코로나19 확산 위험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국투본 등 일부 단체가 집회 강행 의사를 밝히자 서울시는 지난 13일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국투본 쪽은 코로나19를 이용한 서울시의 정치적이고 자의적인 (집회 금지) 처분으로 집회의 자유가 근본적으로 침해됐다며 같은 날 행정소송을 냈다.

이에 재판부는 코로나19의 수도권에서의 확산세, 집회 신고 장소의 유동인구, 집회 예상 참여 인원 등을 고려하면 감염병 확산의 우려가 있음이 객관적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집회 장소·방법·인원수 등을 구체적으로 지시해 제한적으로 집회를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집회 개최 자체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처분은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집회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어 앞으로도 자유와 안전의 조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그 사회적 합의점을 발견해내야 한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의 불가역성을 고려하더라도 다른 모든 사회활동에 대해서도 전면 금지가 아닌 대안적인 방법들이 모색되는 현실을 고려하면 옥외집회라고 해 가치 조화로운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법원의 인용으로 국투본은 오는 15일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등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예정대로 개최할 예정이다. 소송을 대리한 유승수 변호사는 법원의 판단은 서울 전역에서 집회를 일률적, 전면적으로 금지한 서울시의 행정명령은 헌법이 보장한 집회의 자유에 반하고 피해 최소성의 원칙에도 반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 조윤영 옥기원 기자 >


사랑제일·우리제일교회방역당국 더 늘 것, 붕괴위험 둑 위 선 심정

마스크 없이 찬송공통적 발견 누차 위험하다 경고 했는데 실망


 

서울 성북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두 교회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시점은 12일과 11일로, 불과 34일 만에 집단감염 규모가 둘 다 세자릿수로 커졌다. 여기에 서울·경기 곳곳에서 중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더해지고 있어 고비를 넘지 못하면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절체절명의 순간”(정세균 국무총리)이라는 평가다. 정부는 이날 서울·경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서울 성북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 규모가 134명으로 커졌다고 밝혔다. 사랑제일 교회 확진자 수는 121명에서, 1313명으로 늘었다가, 지난 9일 예배 참가자 등 1897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가 시작되면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낮 12시까지만 해도 59명이었던 확진자 수 규모는 2시간 만에 75명이 늘었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 교인·방문자 4053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했다고 밝혔다. 이행명령을 어기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이날 낮 12시까지 총 105명이 확진됐다. 우리제일교회 집단감염 규모는 전날까지 누적 72명이었다가 교인·접촉자 401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며 훌쩍 커졌다. 이 교회의 교인 900여명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이밖에 경기 고양시 기쁨 153교회와 반석교회 관련으로도 2명씩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각각 26, 36명으로 늘었다.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양천구 되새김 교회에서도 지금까지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명이다.

집단감염이 생긴 교회들에서는 공통적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제대로 쓰지 않고 노래 부르기나 예배 뒤 단체 식사와 같은 위험한 단체 활동이 있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예배 중에 노래를 부르면 바이러스 전파위험도가 높다는 것을 누차 말씀드렸고 (찬송을 하지 말라고) 부탁 올렸는데도 그런 수칙이 준수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매우 안타깝고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31명이 무더기로 확진된 경기 양평군 서종면 단체모임 집단감염은, 최소 20명이 확진된 서울 강남 골드트레인(금 투자 관련 기업) 집단감염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방역당국은 골드트레인에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추가 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다가 그보다 먼저 확진됐던 광진구 일가족 5명과 연관성을 확인한 바 있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저희가 말씀드린 광진구 일가족 환자 5명 중 한 분이 양평군 마을행사에 참석하셨던 것이 확인되었다이 부분이 감염의 경로로서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 야당역점 집단감염도 2차 감염으로 번졌다. 지난 8일 이곳을 방문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8명이 추가 확진됐고, 그 뒤에 방문객의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그밖에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모임, 서울 강남 신일유토빌 오피스텔, 부산 기계공업고 등 기존 집단감염에서도 12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경기 확진자는 앞으로도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만에 하나 앞으로 사흘 연휴 동안 거리두기가 제대로 안 지켜진다면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고, 전국적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다. 까딱하면 방역망과 의료시스템이 감당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혹시나 붕괴할지도 모르는 둑 위에 선 마음으로 총력대응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모든 대면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 최하얀 기자 >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바이러스 테러에 당했다" 억지주장

신도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대거 나오며 시설이 폐쇄된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가 교회 내 코로나 19 발생이 외부 바이러스 테러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15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전 목사는 전날 교계 언론인 크리스천투데이와 전화 인터뷰 기사에서 15일 광화문 집회에 코로나 19 의심 증상이 있는 교인은 나오지 말라고 한 것이냐는 질문에 "이미 (자가격리) 조치가 다 됐다"면서 "또 하나는 뭐냐면 이번에 (우리가) 바이러스 테러()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상을 지금 분석하고 있는데, 우리가 걸릴 수가 없다"면서 "우리는 집회 참석할 때마다 전부 검진 다 하고, 전부 일대일로 다 (검진)하고 했는데, 지금까지도 안 걸렸는데, 이건 분명히 외부 바이러스 테러가 온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전 목사는 외부 바이러스 테러 주장과 관련해 별다른 근거는 내놓지 못했다. 자신과 교회로 쏟아지는 코로나 19 방역 실패에 대한 책임을 의도적으로 밖으로 돌리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는 '이런 답변이 위험한 것은 아니냐'는 지적에는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전 목사는 교회 차원의 코로나 19 대응 조치와 관련해 "검사받은 사람, 자기 자신이 조금 의심되는 사람도 자가격리했다""우리는 정부보다 더 강력하게 끝내려고 한다. 어떻게 (코로나 19 감염사태를) 끝내는지 시범을 한번 보이려고 한다"라고도 주장했다.

서울 성북구에 있는 사랑제일교회에서는 12일 교인 1명이 코로나 19 첫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14일까지 4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는 이 교회 교인과 방문자 453명에게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전날 진단검사 이행 명령을 발동했다.

당국은 사랑제일교회로부터 713일 방문자 명단을 제출받아 시·도별 진단검사 대상자를 분류하고 있으나 교회 측은 전 목사를 명단에서 제외한 채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16일부터 서울·경기 거리두기 2단계로각종 모임·행사 취소 권고

서울·경기 하루 평균 47.8명 확진자 발생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서울과 경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6일부터 2단계로 격상된다.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세자릿수로 급증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비중이 14%를 넘어서 대유행의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사회·경제적 충격을 고려해, 앞으로 2주간은 실제 2단계보다는 다소 완화된 수준에서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2단계에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은 금지대상이지만, 2주간은 모임 취소가 강력하게 권고된다.

15일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현재 양상은 코로나19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라며 서울·경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는 155명이다. 서울·경기에서만 139명이 나왔다. 두 지역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코로나19 사태가 국내에서 시작되고 처음 있는 일이다.

방역당국은 서울·경기가 거리두기 격상 요건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총 335명이 서울·경기에서 확진됐다. 하루 평균 47.8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셈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5 안팎이다. 1차장은 단계별 격상기준에 따르면 수도권은 1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40명을 초과하고 감염재생산지수(한 사람이 감염시키는 사람의 수)1.3 이상인 경우 2단계 격상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단계 격상의 목적은 서울·경기 시민들의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하는 데 있다. 이에 따라 원래 2단계 시행안대로면, 실내 50·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 13종 운영 중단 등 강도 높은 조처가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중대본은 국민 생업에 미치는 충격과 준비 등을 고려해다소 완화된 형태의 2단계 거리두기를 2주일간 먼저 시행한다고 밝혔다. 모임은 금지하지 않고 취소를 강력 권고하며, 고위험시설은 정해진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을 전제로 운영 가능하다.

고위험시설은 원래 12(클럽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실내 스탠딩 공연장,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운동시설(격렬한 GX), 유통물류센터, 300인 이상 대형학원,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뷔페)이었지만, 방학철을 맞아 피시(PC)방이 19일부터 포함된다. 이들 시설은 마스크 쓰기, 출입명부작성, 유증상자 체크 등 핵심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운영중지 및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이에 더해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업주와 이용자는 41명 인원 제한, 객실·테이블 간 이동 금지, 하루에 1개 업소만 이용 등의 추가적인 방역수칙도 따라야 한다. 시설 성격에 비추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영업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조건이다.

방문판매업체에 대해서는 특히 고삐를 쥘 예정이다. 방판업체는 서울·경기에서는 이미 집합금지 대상이다. 그러나 최근 점조직형태로 일부 업체가 계속 운영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는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정세균 중대본 본부장은 이날 오전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역당국에 점조직 형태 운영을 금지하고 역학조사 차질 문제를 해소할 특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13종 고위험시설은 아니지만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되는 시설도 추가됐다. 학원, 오락실, 150이상 규모 일반음식점, 워터파크, 종교시설, 공연장, 실내 결혼식장, 영화관, 목욕탕·사우나, 실내체육시설, 멀티방·DVD, 장례식장 등 12종 시설이다. 이들 시설도 출입자 명부 관리,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 12m 거리두기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종교시설은 전날 서울시와 경기도가 정규예배와 법회 외 대면모임, 행사, 식사를 금지 조처한 바도 있다.

각종 공공시설은 이용이 제한된다. 실내 국공립시설은 평상시의 50% 수준으로 이용객이 제한될 예정이다. 가급적 비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된다고 정부는 밝혔다. 복지관 등 사회복지이용시설이나 어린이집은 휴관이 권고된다. 정부는 긴급돌봄 등 필수 서비스를 유지해 돌봄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은 당장은 금지 대상은 아니지만, 자제가 권고된다. 이런 조처 대상 모임에는 시험(채용시험, 자격증시험 등), 전시회, 박람회, 설명회, 공청회, 학술대회, 기념식, 결혼식,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등이 포함된다. 프로스포츠 경기와 국내 체육대회는 16일부터 곧바로 무관중 경기로 전환된다.

학교는 집단감염이 발생해 대규모 접촉자 조사·검사가 진행 중인 시··구에 있을 경우 원격수업 전환 등이 권고된다. 그외 서울·경기 지역 학교는 밀집도를 3분의 1 수준으로 조정해 등교 수업이 이뤄진다. 기관·기업 중에서 공공기관은 전체 인원의 절반 정도로 인원이 유지되게 유연·재택근무를 하고, 시차 출퇴근제나 점심시간 교차제 등을 써야 한다. 민간기업에는 유사한 조처가 권고된다.

한편, 이번 거리두기 격상 대상에는 빠진 인천에서도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유사한 조처가 시행될 수 있다. 서울·경기와 인천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라, 비록 확진자 발생 규모는 작아도 인천 역시 상당한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정세균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인천시에 필요한 조처를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완화된 2단계 거리두기중에라도 언제든지, 상황이 더 나빠지면 방역조처가 보다 강화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능후 1차장은 서울·경기 주민들은 앞으로 2주간 가급적 다른 시·도로 이동하지 말아달라앞으로 2주 뒤 위험도를 다시 평가해 추가적인 방역강화 여부를 판단할 것이며, 그 이전에라도 상황이 악화되면 추가적 방역강화 조처가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하얀 기자 >

전광훈 측 '아카데미하우스' 매입 시도'웃돈'에도 성사 난망

196070년대 민주화운동·에큐메니컬 산실"260억원 이상" 매각 의사 타진

소유주 기장총회 "극우 기독교 대표 정체성 안 맞아, 돈 많이 준다고 살 수 없어"

한국 현대사에서 민주화운동과 에큐메니컬(교회 일치) 운동의 산실로 평가됐던 '아카데미하우스'가 시장 매물로 나온 가운데 전광훈 목사 측이 매입을 시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 목사 측은 웃돈까지 제시했으나 소유주인 개신교단 쪽에서 난색을 보여 거래 성사로 이어지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5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아카데미하우스는 196611월 고() 강원용 목사(19172006)가 독일 교회의 후원을 받아 약 1만평 규모 부지에 세운 교육·모임 시설이다. 이곳에는 건물 여러 개가 자리 잡고 있다.

강 목사는 1959년 개신교 교육단체인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를 설립했는데, 1965년 이름을 '크리스챤아카데미'로 바꾸고 종교 간 대화 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가 폈던 '대화 운동' 등 크리스챤아카데미의 많은 모임이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카데미하우스는 1980년대 중후반을 거치면서 정치권 회합, 교육 장소, 숙박 시설로 병행 사용됐으나 운영난을 면치 못했다.

이에 2004년 강 목사가 속한 교단인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기장)가 아카데미하우스를 약 120억원에 인수해 운영에 들어갔다.

기장 측은 매입 이후 10년간 이 시설을 호텔로 위탁 운영하다 2015년 말 한 업체와 계약을 맺고서 전체 임대로 전환했다.

하지만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운영난은 가속화됐다. 시설에서 나오는 수익은 없는 반면 매년 부담해야 할 세금 등 비용이 6천만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결국 기장 측은 지난해 매각을 결정했다.

교단에서 매각 공고를 내자 여러 곳에서 매입 의사를 밝혀왔다. 매입 희망자들이 기장 측에 밝힌 매입가는 대략 260억원 안팎이었다고 한다.

전 목사 측의 경우 올해 봄 제삼자를 통해 기장 측에 매각 의사를 타진했다. 매입 희망가는 260억원을 웃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계 소식통 사이에서는 전 목사 측이 매입 희망가로 270억원을 제시했다는 말이 나온다.

그러나 기장 측에서는 인수 희망자가 전 목사가 포함된 단체라는 것을 알게 된 뒤 시설 매각이 어려울 거 같다는 의사를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다.

기장 측 관계자는 "전 목사가 포함된 단체가 아카데미하우스를 사고 싶다는 의사를 제삼자를 통해 전해왔다""개인 의견을 전제로 전 목사 쪽에 '교단 정서상 매각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뜻을 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전 목사 측이 아카데미하우스 매입을 시도한 배경으로는 자신이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지역 재개발로 철거하게 되자 교회를 이곳으로 옮기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교계에서 제기된다. 최근 전 목사에게 아카데미하우스 매입시도 여부와 이유 등을 문의하고자 여러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기장 교단 내부적으로는 전 목사 측이 아카데미하우스를 사들이려 했다는 일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격앙된 반응이 나온다.

육순종 기장 총회장은 전화 통화에서 "아카데미하우스는 과거 한국 사회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기여했다""극우 기독교를 대표하는 이에게 매각할 경우 어떤 일을 벌일지 어떻게 아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체성이 맞지 않는다고 본다"면서 "돈을 많이 준다고 해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기장 측은 다음 달 여는 교단 총회에서 아카데미하우스 매각 문제를 다시 논의한다. 교단 구성원의 매각 의사를 재확인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매각 결의 과정에서 제기된 절차상 하자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사진 DC 웹사이트 제공


워너브라더스 사가 DC 팬들을 위해 행사를 연다.

COVID-19의 영향으로 코믹콘(Comic-Con) 행사가 중단된 가운데 워너브라더스 사는 24시간 디지털 행사: DC팬덤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행사는 822일 무료로 온라인 컨벤션 행사로 열게 되며, DC와 관련된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새로운 영화, TV, 만화책, 게임 등이 발표된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이 24시간 가상 이벤트에는 300명 이상의 배우, 감독, 예술가, 작가, 프로듀서가 출연한다.

드웨인 존슨(블랙 아담 역), 영화 제작자 제임스 건, 영화 수이사이드 스쿼드의 출연진, 로버트 패틴슨(배트맨 역), 에즈라 밀러(더 플래시 역), 갈 가도트(원더 우먼 역), 감독 잭 스나이더(영화 저스티스 리그) 등 많은 연예인과 스탭들이 출연한다.

팬들은 또한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한 내년 배트맨 리부트, 드웨인 존슨이 출연하는 블랙 아담, 에즈라 밀러의 플래시, 제임스 건의 수이사이트 스쿼드, 저스티스 리그의 스나이더 컷, 원더우먼 1984, 샤잠 2, 아쿠아맨 2를 포함한 DC의 기대되는 신작 슈퍼히어로 영화 정보를 일찍 접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다루게 될 다른 작품들로는 배트우먼, 블랙 라이트닝, 슈퍼 히어로 걸스, DC의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 스타걸, 둠 패트롤, 더 플래시, 할리퀸, 루시퍼, 페니워스, 슈퍼걸, 틴 타이탄스 GO!, 티탄스, 워치맨, 영 저스티스, 록스테디 팀의 수이사이드 스쿼드 비디오 게임, 베트맨 아캄 시리즈 등이 있다..

팬들은 자신의 집에서 자작 예술품이나 코스플레이 의상을 DC YouVerse를 통해 제출 할 수 있다. 어린 팬들은 DC KidsVerse 포털에서 가족 친화적 액티비티에 참여할 수도 있다.
앤 사노프 워너브러더스 CEO "DC의 히어로들과 이야기는 85년간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으며 이번 대규모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DC 유니버스를 각자의 방법대로 국경의 제한도 티켓도 없이 즐길 수 있게 되었다. DC팬덤을 통해 전 세계의 팬들은 DC캐릭터들, 배우들과 이제껏 본 적 없는 즐거울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DC
팬덤은 토론토 시간으로 8 22() 오후 1 (1 p.m. ET/10 a.m. PT)  DCFanDome.com DCKidsFanDome.com 에서 시작한다. 이 행사는 한국어를 포함한 9개 언어로 시청할 수 있다. (영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한국어, 스페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