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뒤면…병장 월급 96만3천원으로

● COREA 2020. 8. 11. 02:48 Posted by SisaHan


병사 월급이 2025년까지 병장 기준으로 78%가량 늘어난다.

국방부가 10일 밝힌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을 보면, 현재 병장 기준으로 541천원 수준인 병사의 월급은 2022676천원(2017년 최저임금의 50%)으로 인상되며 2025963천원(하사 1호봉의 50%)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 합리적 급여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병사 월급을 하사 임금 체계와 연동해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사 급여는 문재인 정부 들어 급격히 올랐다. 집권 첫해 2017216천원이었던 병장 월급은 3년 만에 541천원으로 150% 남짓 인상됐다.

또 향후 5년 안에 병사들이 주로 맡았던 제초·청소 등 사역 임무는 민간 업무로 전환되며, 지오피(GOP·일반전초) 생활관은 영구 시설물로 개선된다. 신병교육대 침상형 생활관은 침대형으로 개선되고, 카페테리아형 취사 식당이 보급된다.

간부 주거시설의 노후화 및 부족 소요 개선도 추진해 2025년까지 관사 82천여호, 간부 숙소 115천여실에 대한 주거지원율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 박병수 기자 >

 



타이 검찰 특별조사위. 코카인 복용혐의 재조사 지시

 

레드불창업주 손자인 워라윳 유위타야의 2017년 당시의 모습. AP 연합뉴스

 

뺑소니 사고로 경찰관을 숨지게 한 스포츠 음료 레드불창업주 손자가 지난달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검찰 특별조사위원회가 재수사를 지시했다. ‘유전무죄논란으로 국내외 비판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수습에 나선 모양새라, 불기소 처분이 번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타이 검찰 특별조사위원회는 뺑소니 사고 당시 워라윳 유위타야(35)의 코카인 복용 혐의에 대해 재수사하라고 경찰에 지시했다고 <방콕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특조위는 사고 당시 워라윳 체내에서 발견된 코카인 성분이 치과 치료용 마취제였다는 경찰 주장에 대해 사고 당시 워라윳의 체내에서 불법 약물이 검출됐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며 재수사를 지시했다.

아울러 검찰 특조위는 사고 당시 워라윳이 몰던 차량 속도와 관련해서도 경찰에 증거 및 증인 확보를 지시했다. 당시 워라윳이 몰던 차량의 속도와 관련해서는 서로 차이가 큰 여러 전문가 추정치가 있는데, 경찰은 해당 전문가들에게 속도 추산 근거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방콕 포스트>는 전했다.

이에 앞서 타이 경찰은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이 워라윳을 기소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전달했고 경찰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국외에 도주했던 그를 체포하기 위해서 내렸던 국제수배령도 해제한다고 밝혀, 유전무죄 논란을 촉발했다.

워라윳은 27살 때였던 201293일 방콕 시내에서 페라리 승용차를 과속으로 몰고 가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순찰 중이던 경찰관을 치어 숨지게 했다. 그는 경찰관과 오토바이를 200m쯤 차로 끌고 가다가 그대로 내버려둔 채 도주했다. 워라윳은 사고 뒤 체포됐다가 보석금 50만밧(1890만원)을 내고 풀려났다. 사고 발생 뒤 측정된 워라윳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65%로 법적 운전 허용치를 초과했다. 경찰은 사고 뒤 스트레스로 술을 마셨다는 그의 주장을 받아들여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워라윳은 사고를 일으킨 뒤 5년 동안 사업 등을 구실로 검찰 출석 요구에 줄곧 불응했다. 2017년 검찰이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체포하려고 하자 개인 제트비행기를 타고 국외로 도주한 뒤 영국 런던과 타이 방콕 등을 자유롭게 오가며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

워라윳의 할아버지인 찰리아우 유위타야는 1984년 오스트리아 사업가와 레드불을 공동 설립했다. 2012년 숨지면서 220억달러(264500억원)의 재산과 레드불 지분 50% 이상을 가족들에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 조기원 전정윤 기자 >


토론토의 레바논 커뮤니티가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주말인 8일 밤 시내 , Nathan Phillips 광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모인 레바논계 시민들은 레바논 국기와 수많은 촛불을 들고 지난 4일 대형폭발로 사망한 사람들을 추모하면서 연사의 인도에 따라 묵념을 한 뒤 고국에 보낼  "베이루트를 위한 편지"라는 위로성명에 서명하기도 했다.
추모 모임 주최자인 줄리아 차크라 씨는 최대 200만 달러의 베이루트 구호 자금을 모으기 위한 노력에 캐나다 연방 정부도 도와주겠다고 발표를 한데 대해 환영하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내가 캐네디언이라는 것이, 그리고 제가 있는 이곳의 정부가 고향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하고 “오늘 모임이 우리의 심금을 울렸으며, 큰 호응과 관심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줄리아는 고향의 대부분의 친척들은 무사하지만 한 명은 여전히 중환자실에 있다고 현지 소식도 전했다.
레바논 출신 기업주들의 모임 소속인 파라마운트 파인푸드 레스토랑 체인의 설립자 겸 CEO인 모하마드 파키도 정부가 기부에 힘을 싣는다는 소식을 환영했다.
모하마드는 베이루트 구호 활동을 위해 250만 달러를 모금하기 위한 연합을 결성한 바 있다. 그는 "우리는 훨씬 더 많이 모금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베이루트 폭발 피해를 돕기 위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으나 레바논 정부에게 직접 지원금을 전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리나 굴드 국제개발부 장관은 8일 “이번 폭발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여전히 위중한 상태이고 이 끔찍한 비극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주의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캐나다는 효율적인 인도주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우리는 캐나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호단체들을 신뢰하고 있다. 캐나다인들이 기부를 통해 생명을 구하고 피해를 입은 레바논 공동체를 도와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베이루트항 폭발사건은 지금까지 최소 160명이 사망하고 5천여명이 부상했으며 도시 해안가를 초토화, 건물 파손으로 30만 가구 이상이 집을 잃었다.


지난 6월24일 2개의 탄자나이트 희귀원석을 채굴, 340만 달러에 팔아 졸지에 백만장자가 됐던 탄자니아의 광산업자가 또다시 6.3㎏의 거대한 원석을 채굴, 200만 달러에 파는 행운을 누렸다고 BBC가 전했다.

사니누 라이저(52)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이로써 약 한 달 새 3개의 탄자나이트 판매로 540만 달러의 거액을 벌어들였다. 탄자나이트는 탄자니아 북부에서만 발견되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보석 중 하나로 빨강, 보라, 파랑 등 다양한 색깔이 가장 큰 매력이며 장신구를 만드는 데 쓰인다. 지질학자들은 앞으로 20년 안에 탄자나이트의 공급이 완전히 고갈될 것으로 예측, 그 희귀성 때문에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30명이 넘는 자녀를 둔 라이저는 횡재한 돈으로 탄자니아 북부 시만지로에 학교와 의료 시설을 짓겠다고 말했다. 라이저는 그 큰 돌을 머리 위로 흔들어 본 뒤 그것을 구입하기 위해 수표를 준 탄자니아 정부 관리들에게 건네주었다. 그는 스와힐리어로 “탄자나이트 돌은 불법 거래자가 아닌 정부에 직접 판매해야 한다”고 규정을 언급하고 광부 동료들에게 “우리가 정해진 규제에 충실히 따르며 우리가 번영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토 비테코 탄자니아 광산부 장관은 "우리는 지역사회가 가난할 때 다른 사람들 (불법 거래자)에게 팔아 개인 이익을 보는 것들을 많이 봐왔다. 광물은 먼저 국가의 이익이 되어야 한다. 현재 많은 광산 지역의 사업이 좋아졌다. 지금은 사업이 없던 지역까지도 사정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