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스뷰 교회 야외 수련회

● 교회소식 2018. 6. 19. 17:34 Posted by SisaHan

다운스뷰 장로교회(4110 Chesswood Dr. North York, M3J 2B9: 임시당회장 박원철 늘사랑교회 담임목사)는 지난 6월3일 주일예배를 마친 후 전교인 야외 수련회를 노스욕 G. Ross Lord Park에서 160여명의 성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라인 댄스를 시작으로 배구, 릴레이,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야외 행사는 참가 교인들이 운동과 레크레이션을 즐기며 모처럼 성도간 우의를 다지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 문의: 416-510-8215 >


에이비슨 선교사 후손들이 한국 대사관저를 초청 방문, 신 대사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오타와 한국대사관도 나서…
올 가을 특별전시회·후손 강연 등

주 캐나다 한국대사관(대사 신맹호)이 캐나다 선교사들이 조선 땅에 첫 발을 디딘지 130주년이 되는 올해 ‘내한 캐나다 선교사 130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 및 후손 강연’을 오타와와 노바스코샤 주에서 오타와 한국문화원과 토론토 캐나다선교사 전시관과 공동으로 올 가을 개최하기로 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해 신맹호 대사는 최근 선교사 후손들을 초청해 간담을 나누고 특별 전시회와 강연에 대해 협의했다고 대사관이 전했다.
신 대사가 지난 6월1일과 7일 각각 만난 선교사 후손가족은 에이비슨 선교사와 맥레이 선교사 후손들로, 선교사 내한 130주년 기념행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오타와 문화원 전시장과 다목적 홀을 직접 둘러보며 구체적인 준비사항도 협의했다.


캐나다 동부 주는 세브란스 병원을 설립한 에이비슨 선교사 등 한국 의료 근대화에 앞장선 캐나다 의료 선교사의 1/3 이상을 배출한 곳으로 유명하다.
올리버 에이비슨(Oliver Avison, 한국명 어비신) 선교사는 1892년 한국에 도착해 44년간 체류하며 고종의 주치의를 지냈고, 최초의 서양식 근대병원인 제중원 원장에 이어 세브란스 병원을 설립하고 세브란스 의대도 출범시켰다. 또 3.1운동을 지원한 공로로 한국정부에서 독립장을 수여받았다.
아버지에 이어 부산에서 낳은 아들 더글라스 에이비슨 등 3자녀가 한국에서 선교 사역 계속해 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세브란스 병원 원장을 역임한 더글라스 에이비슨 부부는 한국 땅에 묻히기를 소원해 양화진 묘역에 나란히 안장돼 있다.
신맹호 대사는 노바스코샤에 사는 에이비슨 박사의 친손녀이자 더글라스 에이비슨 선교사의 딸인 Kathleen Anne Black 여사 일행을 지난 1일 관저로 초청, 오찬 간담을 갖고, 한국 의료시스템 근대화의 토대를 마련한 에이비슨 박사의 기여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에 에이비슨 박사의 후손들은 조상의 업적이 양국의 후대에 걸쳐 길이 기억되고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사관을 통해 한국정부 초청 방한은 물론, ‘13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여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뜻을 밝혔다.


에이비슨 선교사의 후손들은 외증손녀로 4대 째인 Nancy Black씨가 현재 몽튼대 공대 교수로 재직하며 캐나다 인체공학자협회 회장을 맡고있고, 외증손자로 Douglas Avison Black과 Peter Lee Black 형제가 있으며, 외고손주로 5대 째인 Everett Avison Patterson 군은 현재 대학생이다.
또한 Kathleen Anne Black 여사 역시 시아버지인 Donald Macintosh Black 씨가 용정 제창병원 원장을 지낸 의료선교사로, 할아버지,아버지,삼촌,시아버지 등 양가 모두 대대에 걸쳐 한국에서 선교사로 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중 5대 외고손주 Everett Avison Patterson 군은 2017년 8월 어머니 Nancy Black, 아버지, 동생들과 함께 국가보훈처 방한 사업에 초청받아 한국 양화진 묘역에 묻혀 있는 증조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처음으로 찾아뵙고 고조 할아버지가 세운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을 둘러보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회고했다.
신 대사가 7일 후손들을 만난 던칸 맥레이(Duncan MacRae, 한국명 마구례) 선교사는 노바스코샤 주 Cape Breton 출신으로 달하우지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으로 달려가 40년간 함흥에서 ‘마 목사’로 알려지며 선교활동을 했고, 함흥 영생중학교와 영생 YMCA를 창립했다. 3.1운동 때는 스코필드 박사와 함께 지원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Grierson, Foote 선교사와 함께 캐나다 동부 출신 선교사 ‘트리오’중 1명으로, 같은 고향출신의 선배 윌리엄 맥켄지(한국명 매견시) 선교사가 방한 2년 만에 황해도 소래에서 병사하자, 캐나다 장로교가 트리오 3명을 즉각 추가로 파송한 것으로 알려진다.
맥레이 선교사의 딸 Helen(한국명 마혜란) 여사는 1910년 한국에서 출생했다가 노바스코샤로 귀국 후 교사생활 하고, 은퇴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아버지 맥레이 선교사의 삶을 ‘팔룡산 호랑이 마목사’(1993)라는 전기로 발간했다. 앞서 1987년에는 대한민국 명예훈장을 받았다. 그녀는 평생 수집한 동부 출신 선교사 관련 자료를 노바스코샤 주 기록보존소에 기증하기도 했다.
신맹호 대사는 7일 맥레이 선교사의 조카손자인 Derek MacLeod 씨와 만나 캐나다 선교사 내한 13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후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에 MacLeod 씨는 한국 정부와 캐나다 대사관이 선교사들의 업적을 기리고 후손에게까지 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 감사를 표하면서, 현재 맥레이 선교사의 손녀와 고손들이 노바스코샤 외에 캘거리, 피터보로 등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MacLeod씨는 어머니 Pamela MacLeod가 한국전 당시 간호사로 참전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1993년에 한국정부 초청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방한했었다고 밝히고 130년 전 캐나다 선교사로부터 시작된 뿌리깊은 한-캐 우정의 역사가 한국전 참전용사에 이어, 후손에 까지 길이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캐나다 선교사는 한국과 캐나다를 역사적으로 이어주는 중요한 연결고리로, 1888년부터 1941년까지 약 200여명이 파송됐다.
당시 캐나다 선교사들은 주로 함경도, 강원도, 그리고 간도 지역에 선교사로 파송되어 학교, 병원을 세우고 교육과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했으며, 3.1 운동 때는 미국 선교사들이 일본과의 정치적 이해관계로 소극적이었던 것과 달리 치외법권 지역인 교회건물에 3.1운동가들의 모임장소를 제공하고 평화적인 만세시위를 사진으로, 문서로 전 세계에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 캐나다 대사관은 앞으로도 캐나다 선교사들의 발자취와 공헌을 재조명하고 기념사업 및 후손 발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각 지역 한인교계 면담, 파송을 담당했던 캐나다 연합교회(United Church of Canada)의 기록 보존실 접촉과 캐나다 문화유산부 등 캐나다 정부와도 연계하여 내한 캐나다 선교사 및 후손들이 양국 관계에 있어 중요한 유산으로 길이 기억되고 보존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아울러 밝혔다.


< 문의: 613-244-5010 >


[기쁨과 소망] 뿌리깊은 개혁

● 교회소식 2018. 6. 19. 17:25 Posted by SisaHan

‘요시야’ 왕은 ‘개혁의 아이콘’이라 불립니다. 유대 열왕 중 ‘히스기야’와 함께 아주 더물게 칭찬받은 왕입니다.
8세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지만 16세에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찾고, 20세에는 에루살렘과 유다를 정결케하여 산당과 우상을 부수고 버렸습니다. 26세에는 성전을 수리하다 대제사장 힐기야가 ‘율법책’을 발견하고 사무엘 선지자 이후 최초로 유월절을 지켜 구원의 복음을 회복하는 종교개혁을 단행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지막은 형통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스바냐’ 선지자를 통해 <여호와의 날>이 임하여 전우주적인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것은 외형적인 개혁이 아닌 삶의 변화를 동반한 내면의 열매입니다.


지난 6월6일(수)은 미국에서는 Memorial Day로 한국의 현충일에 해당합니다. 캐나다에서는 11월11일에 이날을 지키며 가슴에 양귀비 붉은 꽃을 달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장병을 위한 추모식과 재향군인들의 퍼레이드가 있습니다.
이날 CNN뉴스에서 재미있는 사진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아틀란타 브레이스브스 야구장에는 <돌아오지 못한 장병을 위한 빈의자>가 있습니다. 그 옆에 ‘학군사관후보생’(ROTC) 정복을 입은 한 흑인 학생이 부동자세로 서 있는데, 구경온 한 백인 중년 남성이 우산을 펴서 그 학생의 머리 위에 씌워주고 있는 사진입니다. 존경과 경외심을 보인 것입니다.


미국 대부분의 운동 경기장에는 <빈의자> 하나를 남겨두고 ‘전쟁포로자’, 영어 POW (Prisoner of War), ‘전장에서 실종된 장병’의 약자인 MIA(Missing in Action)이란 팻말을 붙어놓습니다.
하나님의 슬픔은 미래를 항한 도전과 개혁에 눈이 멀어 지난날 우리를 위해 희생했던 아픈 역사의 뿌리를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이 세운 신앙의 전통과 뿌리를 배제한 개혁은 하나의 슬로건에 불과 합니다. 그래서 ‘요시야’의 개혁은 다음세대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과거를 잊어버리면 잘못된 과거가 반복됩니다.

< 박태겸 목사 - 캐나다 동신교회 담임목사 >


KAPC 제42회 총회… ‘장로현의회’ 유보·인터콥 교류 금지

미주 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제42회 총회가 미국 뉴욕의 힐튼호텔에서 ‘내 어린양을 먹이라’(요 21:15)는 주제로 5월22일부터 24일까지 뉴욕의 Hilton호텔(Long Island/Huntington)에서 목사 154명 장로 18명 등 총대17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새 총회장에 김재열 목사를 선출하는 등 신임 임원진을 구성하고 각종 회무를 처리했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에서 예장 합동 총회장 전계헌 목사와 총무 최우식 목사 등 3명을 비롯해 예장합신 총회장 박삼열 목사 등 4명, 예장개혁 교단에서 총회장 이계석 목사 등 4명, 그리고 예장고신의 총회장 김상석 목사 등 3명과 예장합동 GMS에서 이사장 김천곤 목사 등 2명 등이 축하사절로 참석했다.


총회 첫날인 22일은 유재일 제41회기 총회장 사회로 부총회장 김재일 목사가 ‘내 양을 먹이라’(요 21:15~23)는 주제로 설교한 개회예배와 김남수 목사 인도로 진행된 성찬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새 임원진 구성에 들어가 총회장 김재열 목사(뉴욕 센트럴교회 담임목사, 이하 괄호안 노회명) 외에 부총회장 양철수 목사(가주), 서기 권혁천 목사(북가), 부서기 허윤준 목사(뉴욕), 회록서기 정광욱 목사(남가), 부회록서기 김현수 목사(남가), 회계 김원도 장로(뉴욕), 부회계 김영석 장로(북가) 등을 선출했다.
이날 목사자격 학력고시 합격자도 발표됐다. 캐나다에서는 다운스뷰 장로교회 김석남·문대석 장로 등 3명이 합격명단에 올랐다. 합격자는 김주환(브라질), Yu Jie Chen(뉴욕), 이형록 Joseph Lee(뉴욕남), 강석원(가주), 곽길영(남가주), 김석남(카나다), 김인광(중부), 김희태(뉴욕), 박승필 Joseph Park(필라), 박화중(뉴욕), 신동기(뉴욕), 이성기(수도), 이숙규(뉴욕), 전성호(뉴욕), 정지훈(카나다), 정진호(필라), 한성욱(뉴욕서), 현종영(뉴욕남), 문대석(카나다) 등이다.


이날 순서 중 웨스트민스터신학교 피터 릴백 총장이 인사를 통해 한국어 목회학 박사 학위 과정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23일 둘째날은 새벽 기도회에서 자매교단인 한국 예장합동의 총회장 전계헌 목사와 사절단 일행이 인사했다. 전계헌 총회장은 ‘사도 바울의 위대한 체험’(갈 2:20)이라는 설교로 은혜로운 말씀을 전했다.
이날 저녁예배는 총회 세계선교회(WMS)가 주관하는 ‘선교의 밤’을 신임 총회장 김재열 목사의 뉴욕센트럴교회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지문(중남미, 아르헨티나 칠레, 재아 양문교회), 정성헌(가미, 한국 캐나다, 시드 코리아), 안병찬(GMS 탄자니아 선교사, 캐나다 밴쿠버 선교학교) 등 3명을 파송했다. 집회에서 한국 예장합동 GMS 이사장 김찬곤 목사가 ‘십자가와 선교’(고전 1:18~31)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직전 총회장 유재일 목사가 ‘세계 선교회의 과거 현재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셋째날 24일 새벽기도회는 한국 개혁총회 총회장 이계석 목사가 ‘바울의 거룩한 소원’(빌 1: 20~21)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날 오전 회무처리에서 임사부는 총회 행정명령시행범위는 총회가 결의한 행정명령을 내린대로 진행하기로 하고, 총회 ‘장로현의회’ 발족의 건은 유보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또 총회 목사 학력자격고시 합격자는 합격한지 1회기 후에 안수토록 했으며, 동남아 노회 명칭을 ‘아시아 노회’로의 변경하기로 했다. 산하 조지아 크리스천대학교는 ‘조지아 센추럴 대학교’로 교명 변경을 허락했다. 이밖에 선교단체 인터콥과의 강단 교류는 제36회 총회에서 결의대로 교류 금지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 감사 보고 및 건의에 따라 회계연도를 앞으로는 매년 7월1일부터 6월30일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에는 퓨리탄 리폼드신학교 조엘 비키 총장이 ‘칼빈의 통합적 경건’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저녁 예배는 한국 합신총회 총회장 박삼열 목사가 ‘사도 속에 있었던 의식’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폐회예배는 총회장 김재열 목사가 사회와 설교를 하고 한동대학교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긴급 합심기도를 한 뒤, 윤종호 목사 축도로 이번 총회 모든 순서를 마쳤다.


< 문의: 613-827-15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