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7일 신입생고 교수진 등 참석, G Ross Lord Park에서 

 

미주 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 부설 동부개혁장로회 신학교 캐나다분교(학장 김성국, 분교학장 정관일 박사)2020 가을학기 개강 감사예배와 오리엔테이션을 COVID-19 상황을 감안해 지난 827일 오후 5시부터 노스욕 G Ross Lord Park에서 야외행사로 진행했다.

교수진과 신입생 및 재학생,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드린 예배는 김석남 목사 인도로 최신수 목사(토론토 모든민족교회 담임)가 대표 기도하고 학장인 정관일 목사가 마태복음 251~10절을 본문으로 왜 나는 더 쓰임받지 못하는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목회사명자의 본분과 마음가짐에 대해 도전을 주었다.

예배 후에는 금년 졸업생인 나종선 전도사에게 정관일 학장이 목회학 석사(M.Div.) 학위증을 수여했다.

이어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돼 831일 강의 시작을 필두로, 신입생 환영회와 영성수련회에 대한 설명과 함께 123일 종강 감사예배까지의 학사일정 및 교수진 등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정관일 학장이 제공한 애찬을 함께 하고 친교시간을 가진 뒤 이날 행사를 마쳤다.

한편 동부신학교는 이달 말부터 11월까지 이용걸 박사(교회 개척학), 전덕영 박사(공관복음), 이길호 목사(조직신학), 김석남 목사(성령론) 등이 진행하는 집중강의와 특강을 예정하고 있다. < 문의: 905-580-4533,416-762-4915, http://www.reformedpse.ca >


임수택 목사 정년 5년 앞두고 선교헌신 결단

이영진 장로 18년 시무장로 사역 마치고 은퇴

 


올해 창립 33주년을 맞이한 갈릴리장로교회(1183 Davenport Rd. M6H 2G7)가 후임 담임목사 청빙을 완료하고 임수택 담임목사의 은퇴예배를 920일 주일 오전 11시에 드린다. 이날 예배에서는 18년 동안 시무장로로 헌신해 온 이영진 장로의 은퇴식도 함께 거행할 예정이다.

임수택 목사(60)는 갈릴리 장로교회에 제3대 담임목사로 지난 20008월 부임, 20년을 시무했으나 아직 65세 정년을 5년이나 남겨놓고 있다. 임 목사는 그동안 성도들의 신임 속에 교회를 든든히 세우고 지켜왔다는 평가를 들으며 중미 연합선교와 스포츠선교 등에 힘을 쏟아왔다. 임 목사는 은퇴 후 자신이 10년 전 설립해 사역이 본궤도에 오른 중남미 선교회(ALAM: The Association of Latin America Mission)를 통해 개척한 니카라과 선교지에 나가 현장선교에 전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목사는 향후 선교사역과 관련, “그동안 중남미선교회 연합선교를 20회 다녀오면서 많은 결실을 이뤘지만, 여전히 니카라과 복음화를 위해 필요로 하는 수많은 사역들이 남아있고, 이젠 그 곳이 주님이 부르신 소명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은퇴와 선교결심을 에둘러 전했다.

임 목사는 니카라과 사역에 대해 현지 선교사들과 협력을 기반으로 목회자교육과 대학생 문화사역 등은 물론 현지교회와 연합선교 사역과의 긴밀한 연계, 한인교회 동원사역 등에도 힘을 쏟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주일예배에서 고별 설교를 한 임 목사는 예수님의 말씀이 신앙과 진리의 표준인 주님 중심의 교회, 사람은 바뀌어도 교회는 바뀌지 않는 지난 2천년의 사도적 정통성을 받들고 지켜나가는 교회로 나아가기를 소망한다는 당부를 전했다.


후임 담임목사에는 김종화 목사 청빙결정

한편 지난 2월부터 후임 목사 청빙에 들어간 갈릴리장로교회는 김종화 목사(캘거리 한인장로교회 부목사)를 청빙대상으로 압축해 COVID-19 집회규제 완화로 대면 예배가 가능해진 712일 주일 공동의회에서 성도들의 투표로 청빙을 결정했다. 김 목사는 오는 25일 열리는 캐나다 장로교(PCC) 한카동부노회 정기노회에서 청빙허락을 받은 후 정식 위임절차를 밟게 된다.

96일 부임해 13일 주일부터 설교를 할 김종화 목사는 계명대와 연세대 대학원,캐나다 알버타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석사(M.Sc.)출신으로, 목회소명을 받은 뒤 캘거리 앰브로스 신학교(Ambrose Seminary: M.Div.)와 밴쿠버 UBCPCC교단 신학교인 Vancouver School of Theology에서 수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캘거리 한인장로교회에서는 유학생 청년사역과 원주민 선교에 열정을 쏟아온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 < 문의: 647-824-8870 >


KPCA 동노회, 밀알교회 본부로 첫 온라인 화상회의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노회장 노승환 밀알교회 담임목사)의 올해 가을노회인 제77회 정기노회가 921()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린다. 동노회 정기노회가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리는 것은 이번 COVID-19 사태로 인해 역사상 처음이다.

노회는 노회장인 노승환 목사가 시무하는 밀알교회를 영상회의 본부로 하여 소속교회 목사와 장로 등 총대들은 현장에 참석하지 않고 개별 공간에서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하게 된다. 21일 오후 630분부터 개회예배를 드리고, 이어 7시부터 930분까지 약 2시간30분 동안 회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회무는 회원교회 신임목회자 가입 및 직분자 안수와 장립, 증원청원을 비롯한 각종 청원 및 헌의안 등을 논의해 처리한다.

동노회는 COVID-19로 인하여 부득이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하지만, 총대들은 빠짐없이 참석하셔서 화목하고 은혜로운 정기노회로 마무리 되도록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KPCA 캐나다 동노회에는 현재 산하에 39개 교회가 소속돼 있다. < 문의: 416-705-7139 >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 고려34일 일정반나절로 대폭 축소

 

한국교회총연합 회의 장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에 '비대면 예배'를 두고 논란을 빚었던 개신교계가 한해 최대 행사인 교단별 정기총회를 놓고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한 데 뜻을 모았다.

11일 교계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에 따르면 주요 교단들은 매년 91034일 일정으로 열었던 정기총회를 올해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전환했다. 총회 일정도 '반나절'로 대폭 축소했다.

교단별로 최소 수백명에서 최대 1500명이 한데 모이는 정기총회를 두고 교계 안팎에서 쏟아지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를 고려한 조치다.

교단별 총회 일정을 보면 국내 양대 개신교단으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교단은 21일 오후 27시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를 거점으로 전국 35개 교회를 화상으로 연결하는 온라인 총회를 개최한다.

합동 총회 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온라인 화상총회를 결정한 뒤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총회인 만큼 감염 예방은 물론, 사회적 비난과 교단 이미지 등 여러 부분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예장 통합도 같은 날 오후 15시 서울 도림교회를 본부로 전국 37곳의 회합 장소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비대면 총회를 연다.

총회 거점·본부 교회에는 신·구 임원진 등 주요 관계자만 참석하며, 나머지 화상회의장으로 활용되는 교회 등에는 50명 미만 총대(대의원)가 출석하게 된다.

지난달 23일 경기도 용인시 새에덴교회에서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두 교단은 총회 시간이 짧은 만큼 신·구 임원진 교체 등 주요 안건을 제외한 여러 논의 및 의결 사항은 교단 내부 부서로 위임해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계 일각에서는 주요 교단들의 총회가 대폭 축소하며 전광훈 목사 이단성 심의 등 사회적으로도 이목이 쏠린 안건이 소홀히 다뤄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예장 합동과 통합 외에 온라인 화상회의 일정을 확정한 교단은 예장 고신과 개혁, 합신 등이다.

예장 고신22일 오후 16시 고려신학대학원 강당과 전국 23개 교회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총회를 치른다. 이어 106일까지 2차례 더 온라인으로 나머지 안건을 처리하는 절차를 밟는다.

예장 개혁22일 오후 26시 광주 혜성교회에서, 예장 합신은 같은 시간 창원 벧엘교회에서 온라인 화상총회를 개최한다.

이밖에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는 당초 9월 예정이었던 총회를 10월로 연기했다. 매년 10월 총회를 열어온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기독교한국루터회는 총회 일정 등을 놓고 내부 숙의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