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교회에서 KODIA 기독학부모 세미나를 인도하는 이학준 박사.


이학준 박사 기독학부모 리더쉽 강연
“설리반·히딩크 같은 부모들 되어야”

북미 한인기독교교육연구소 (KODIA: Korean Diaspora Christian Education Institute: 소장 노승환 밀알교회 담임목사)가 마련한 ‘이민사회에서 자녀를 키우는 기독학부모 리더쉽’세미나와 사역자들을 위한 청소년교재 출간기념 교재활용 세미나가 5월23일 오전과 오후 밀알교회에서 풀러신학교 교수이며 KODIA 자문위원인 이학준 박사를 강사로 열렸다.
이날 학부모 세미나에서 이학준 박사는 “자녀들은 누구 손에 의해 교육되어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설리반 선생이 지도한 헬렌 켈러, 히딩크를 만난 박지성이 빛을 발했듯이 부모들은 하나님이 기독학부모로 부르신 소명을 깨닫고 하나님 손에 붙잡혀 신앙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설리반과 히팅크 같은 부모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하나님은 가장 중요한 삶의 자리인 가정에서 기독학부모들이 참된 리더쉽을 발휘하기를 원하시며, 그 리더쉽은 가정의 신앙과 자녀의 믿음생활을 위해 새로운 삶의 방식, 즉 신앙의 문화를 창조해가는 것이고, 이는 하나님의 성품과 은총을 닮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기독학부모 리더쉽은 반드시 교회와 파트너쉽을 통해 온전히 세워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박사는 이어 “기독학부모 리더쉽 회복을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창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자녀의 열정(Passion)을 찾고 존중해 주며, 공적 정신 즉 도덕과 질서를 지키며 이웃을 위해 사는 공익의 정신을 키워주고, 청소년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이민교회 Korean Canadian Christian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문화적인 이해와 통합으로 인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기독학부모 리더쉽을 세워나가는 요령으로 △자녀와 깊은 대화를 나눌 공간과 시간을 마련하고, △강의가 아닌 듣고 질문하는 훈련, △의미있는 대화를 위한 옳은 수단 강구, △민감한 주제의 대화 피하지 않기, △자녀가 대화를 원치않으면 이벤트 활용 등 창조적이 되라, △신앙을 공유하고 다른 기독학부모들에게 조언 구하기, △‘의심’과 ‘고민’에 대해 이야기 하며, △대화할 수 있는 정기적 의식(Rituals) 만들기 등을 실천해 보라고 권했다.
이어 오후에 열린 청소년교재 2년차 출간 기념 ‘Living Between, Living Together 교재활용 세미나’는 청소년부 담당 교사와 목회자, 사역자 등을 대상으로 이 박사가 교재를 활용한 교회교육의 방향과 실제에 대한 폭넓은 조언을 들려주었다.
이 박사는 미국 기독교연구소 G2G 소장으로 차세대교육을 연구하면서 KODIA와 함께 교재 ‘Living Between’ 및 ‘Living Together’와 학부모교재 ‘사다리가 되어주는 부모’의 편집책임을 맡아 출간을 도왔다.


한편 “이같은 신앙교육 과정과 교재 개발작업은 이민교회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KODIA 소장 노승환 목사는 이번에 발간된 ‘Living Together’ 교재에 대해 “지난 해 발간된 ‘Living Between’에 이어 청소년 주일학교용 2년차 교재로, 건강한 신학적 배경과 사회학, 교육학, 심리학 등 다른 여러 학문적 연구를 통합해 만들어졌고 우리 자녀들에게 익숙한 미디어 자료들도 많이 활용하였다.”고 소개하고 “무엇보다 이 교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Text)이 우리 자녀들의 독특한 삶의 정황(Context)과 만날 것이며,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에게 오늘 내 삶의 자리에서 주시는 말씀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청소년 및 학부모 교재는 KODIA에 연락하면 구할 수 있다.


< 문의: 416-226-5308, www.kodiaedu.org >



KAPC 39회 총회 마쳐

● 교회소식 2015. 5. 29. 16:10 Posted by SisaHan

KAPC총회 참석 총대들과 정관일 직전총회장과 김영수 총회장의 교대악수.


각종 회무처리‥ WMS, GMS와 선교협약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제39회 총회가 “은혜가 강물을 흐르게 한다(겔 47:9)”라는 주제로 5월19일부터 22일까지 브라질 이과수공항 호텔에서 열려 새 총회장에 김영수 목사(중남미노회)를 선출, 임기를 마친 제38회기 정관일 총회장(가든교회 담임목사)이 의사봉을 넘겼다. 총대 160명과 가족 및 봉사자 등 4백여 명이 참가한 총회는 사흘간 각종 회무를 처리하고 마쳤다.


주요 회무를 보면 북가주 남노회·동노회·서노회가 청원한 통합건을 허락하고,38회 총회 임원회가 헌의한 ‘부총회장 목사 1인, 장로 1인 제도’검토 건과 ‘총회총대로 목사·장로 동수 추천’건은 종전대로 시행키로 했다. 또 캐나다 노회가 헌의한 ‘목사장로시무 정년제(70세)’의 건은 헌법 제20조에 의거해 각 노회로 보내 수의토록 했다. 필라델피아 노회가 헌의한 ‘이중 노회가입’에 관한 건은 북미주 노회에 한하기로 했고, 태평양노회가 청원한 동남아 노회로의 명칭 변경을 허락했다.
이번 총회는 내년 40회 총회를 5월17일 필라델피아에서 열기로 하고 폐회했다.


한편 KAPC세계선교회(WMS) 선교사대회가 뒤이어 열려 한국 예장합동총회 세계선교회(GMS)와 WMS가 선교협약을 체결했다.
KAPC는 산하에 32개 노회 650여 교회, 세례교인 5만3천여명인 북미주 최대 한인교단으로, 파송 선교사가 30여개국 107가정이며, 현재 목사 회원이 1천2백여명에 이른다.


< 문의: 718-619-8597 >



장애우들과 그 가족들을 사랑하고 봉사하는 단체 가운데 ‘밀알선교단’이 있다. ‘밀알’은 한국에서 79년 이재서 교수에 의해 설립되어 지금은 16개국 60지부를 둔 큰 선교단체로 성장했다. ‘캐나다밀알’은 96년 4월에 설립되어 올 해로 19돌을 맞이하였다.
금년 밀알선교단 창립기념예배는 성산교회에서 드려졌다. ‘밀알’에 갈 때마다 그 곳에서만 느끼는 특별한 감회가 있어 소개해 본다.


첫째는 장애우들의 순수함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예배 중 해프닝이 발생했다. 예배가 한창 진행 중인데 장애우 청년 한 명이 강대상 쪽으로 걸어오면서 “목사님! 사진 찍어 드릴께요” 큰 소리로 말한 후 사진을 찍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보통 교회에서 예배드릴 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나 밀알에서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인데 그들에게서 순수한 마음이 느껴졌다.


둘째는 봉사자들의 헌신이다.
장애우들을 위한 봉사는 많은 봉사자를 필요로 한다. 집에서 교회까지 데려 와야 하고, 마치면 데려다 주어야 한다. 특별히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없는 장애우들에게는 모든 일에 봉사자들이 가까이에서 돌봐 주어야 한다. 그래서 어떤 봉사자는 운전으로 섬기고, 어떤 봉사자는 음악적 재능으로 피아노를 가르쳐주고, 어떤 봉사자는 음식을 장만하여 대접하고, 어떤 봉사자는 성금으로 지원하는 등 여러 봉사자들의 아름다운 헌신을 볼 수 있었다.


사실 이런 헌신과 봉사야말로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다. 구약성경에 보면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19:9-10)고 말씀하셨다. 이는 가난한 자와 사회적으로 약자인 고아와 과부들을 돌보라는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보내어 이스라엘을 책망하실 때에도 언제나 우상숭배와 더불어 가난한 자들이나 소외된 자들에 대한 가진 자들의 착취와 억압에 대해서 책망하시는 것을 보게 된다.


예수님께서도 이 세상에 오셔서 언제나 가난한 사람과 병든 사람과 소외된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고,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눅14:13-14)고 하신 말씀을 우리가 기억했으면 한다.


요즘 캐나다에 이민 오는 한인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몇몇 교회를 제외하고는 많은 한인교회가 점점 어려워가는 현실에서 분투하고 있으나 ‘밀알’과 같은 장애우들을 향한 사랑과 봉사는 우리 기독교인이 꼭 실천해야 할 사명이며, 이것은 하나님이 참으로 기뻐하시는 일이므로 더 많은 교회와 크리스천들이 더욱 열심히 섬겼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 임수택 목사 - 갈릴리장로교회 담임목사 >



캐나다 KOSTA 20주년… 13팀장 뜨거운 준비기도

8.18부터 중앙교회·홀리데이 인서
100교회 젊은이 뜻깊은 복음축제로

청년연합 기도회로 분위기 확산
5.30 저녁 서부장로교회 첫 집회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캐나다의 코스타 (KOSTA)가 풍성하고 뜻깊은 청년 코스타를 예고하며 100개 교회가 참가하는 대형 청년복음축제를 위한 준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97년생 이후의 1.5세와 유학생 젊은이들의 신앙수련회인 2015 토론토 코스타(Toronto KOSTA : KOrean STudents in All nations)는 오는 8월18일(화)부터 21일(금)까지 3박4일간 토론토 중앙교회(담임 유충식 목사)와 홀리데이 인(International Airport) 호텔에서 ‘다시 복음으로’(Back to the Gospel: 롬 1: 16~17)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는 특히 20주년 기념 코스타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강사도 현재까지 15명을 확정짓는 등 화려한 대규모 강사진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젊은이들이 복음축제를 즐길 수 있는 감사와 기쁨의 은혜 충만 집회로 꾸린다.


이를 위해 코스타는 13명의 팀장으로 준비팀을 구성, 매 주일 오후에 모여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새벽 1시까지 기도로 성령님의 인도와 역사하심을 간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집회를 널리 알리고 적극적인 참가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각 지역별 청년연합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첫번째인 토론토 서부지역 청년연합 기도회를 5월30일(토) 오후 7시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에서 갖는다. 이어 키치너-워커루지역 6월26일(금) 오후 7시 키치너 주님의교회(담임 조지훈 목사), 오타와 지역 6월27일(토)오후 5시 오타와 한인교회(담임 강석제 목사)에서 개최하며, 이후 런던 지역, 윈저 지역, 몬트리얼 지역 청년연합 기도회도 차례로 가질 예정이다.


지금까지 확정된 올해의 강사로는, 김원태 목사(수지 기쁨의교회), 김창근 목사(무학교회,KOSTA 국제이사) 전경숙 사모(무학교회), 김태환 목사(보스턴 캠브리지한인교회), 경한수 목사(인터내셔널 바이블 칼리지, 목회자성경대학원 총장), 궁인 목사(지구촌교회), 권종섭 장로(Noah Holdings Limited CEO, 미래나눔 재단), 박상현 선교사(탄자니아), 백은실 집사(커피브레이크 대표), 송솔나무 선교사(플릇티스트, 팀앤팀, 월드비전, 일본기아대책 홍보대사), 이삼열 교수(키보디스트, 키보드아카데미 원장), 이정규 개그맨(mbc 공채18기 개그맨, 원헌드레드 찬양사역자·문화사역자), 임은미 목사(CAM). 임흥섭 목사(덴버 킹스웨이교회), 천민찬 선교사(중동 방송선교) 등이다.


올해 코스타도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막을 올려 나흘간 예배와 찬양, 말씀, 기도, 간증 및 QT와 나눔, 성경공부 등 복음과 은혜의 시간들로 이어진다. 또한 세미나와 일대일 상담 및 심리치료, 전공별 네트웍 등 젊은이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외에 인솔자 세미나, 목회자 부부만남, 어린이 코스타 등과 20주년의 의의를 담은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 및 부수 이벤트도 준비된다.
이번 코스타 등록비는 7월20일(월)까지 숙식을 포함해 조기등록(Early bird) 할 경우 $150, 이후 8월4일(화) 등록 마감일까지는 $200, 개막 당일 현장등록은 $250, 그리고 어린이는 $50 이다.


토론토 KOSTA 총무 김지연 목사(토론토 컨넥트 교회 담임, 유학생선교회 대표)는 “역사적인 20주년을 맞아 2015 코스타가 청년·유학생·청소년과 지역 교민 등이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화답하며 기념할 만한 은혜롭고 풍성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모두 기도해 주시고 적극 동참하시어 하나님 나라를 향한 복음주의적 말씀운동이 이 땅 캐나다 뿐 아니라, 전세계 한인 디아스포라와 조국 대한민국에 확장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 문의: 647-800-0481, 647-274-5007, www.kosta.c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