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PC, 장로부노회장 신설

● 교회소식 2012. 9. 17. 14:33 Posted by SisaHan

▶미주 한인예수교장로회 캐나다노회 가을 정기노회가 열려 회무를 처리하고 있다.


가을 정기노회 열어 하나교회 가입·2선교사 파송

미주 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캐나다노회(노회장 박항배 목원교회 담임목사) 제58회 가을 정기노회가 10일 오후 토론토 중앙교회(담임 유충식 목사)에서 열려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총대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노회는 일부 규칙을 수정, ‘목사 1인’으로 된 부노회장을 ‘목사 1인, 장로 1인’을 두는 것으로 고쳐, 장로 부노회장직을 신설, 내년 봄 정기노회에서 선출토록했다. 그러나 회장 유고시에는 종전처럼 목사 부노회장이 대행한다. 노회는 교단가입을 신청한 하나교회의 입회를 허락하고, 김동석 담임목사의 회원가입 및 임용청원도 받아들였다. 사랑의 교회 김혁기 교육목사도 회원 가입됐다. 또 유인섭 목사와 최병옥 목사(사랑의 교회)를 노회파송 선교사로 인준, 총회에 추천키로 했다. 이밖에 무임목사들의 연례보고를 철저히 하도록 했으며 최근 3명의 장로고시 합격을 추인했다.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는 이상일 부노회장의 사회로 허헌 장로(가든교회)가 기도하고 노회장 박항배 목사가 ‘지혜로운 간청’(에 7:1~10)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뒤 서인구 목사(소망교회 담임)가 축도했다. 이어진 성찬예식은 심의남 목사(세인존 한인교회 담임) 집례로 박원철 목사(늘사랑교회 담임) 기도와 심의남 목사의 권면 ‘참된 양식, 참된 음료’(요 6:53~58), 분병 및 분잔에 이어 최영철 목사(안디옥교회 담임)축도로 마쳤다.

< 문의: 416-728-0685 >




수정교회 은사 부흥집회 김화식 목사 “베리칩·적그리스도 대적할 때”


“마지막대에 성도들이 할 일은 오직 주님을 믿고 성령 충만으로 깊은 영적 교제를 나누면서 주님 오실 때까지 깨어 기도하며 강하고 담대해야 한다“ 
수정교회(담임 주권태 목사)가 22일부터 24일까지 마련한 은사 부흥집회 강사로 말씀을 전한 김화식 목사는 의료보험법 통과로 이미 생체칩 이식의 법적 시한을 정한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칩 이식’이 확산되고 강제화 되는 현상들은 바로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인 마지막대의 베리칩과 적그리스도의 발호라고 지적하고, 성력의 능력으로 무장하여 말세 환란을 이겨냄으로써 부활하실 예수님과 함께 천국에 들림받는 축복을 누리라고 큰 도전을 주었다.
‘와서 자유함을 얻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은사 부흥집회에서 김 목사는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중심으로 최근 마지막대의 현상들로 보이는 각종 증거 영상물들을 공개하며 경각심을 촉구하고 성도들의 영적무장과 성령체험을 통해 단단히 대비해야 함을 역설했다.
 
김 목사는 미국의 칼 센더스 박사 등 최고급 과학자 100여명이 2004년 클린턴 정부 때 인간게놈을 완전 해독하여 만든 RDIF 마이크로칩은 생체정보와 금융, 위치 등 사람의 모든 정보를 담아 감시, 조종까지 가능한 것으로, 한번 몸에 이식하면 100년간 작동하고, 제거하려면 독한 종기에 시달릴 뿐 이미 정보는 다 읽어버려 소용없는 ‘베리칩’이라면서 칼 센더스 박사가 개발 직후 요한계시록 그대로임을 깨닫고 예수를 믿기 시작해 절대 이식하지 말라고 전세계를 다니며 집회를 통해 이식반대 운동을 하고 있는 사실을 소개했다. 
김 목사는 미국이 이 칩을 2014년까지 전 국민에 이식하도록 하고 불응하면 많은 벌금을 매기며, 나중에는 FEMA(연방재난관리청)의 수용소에 보내도록 하고 있다면서, FEMA와 CDC(질병관리본부)는 미국 각지에 수용소와 수십~수백만개의 장례용 관을 비축해두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캐나다와 멕시코를 포함한 북미를 하나로 묶어 화폐없이 RDIF칩으로 통용하고, 장래 65억 인구에 이식하여 전세계를 단일국가로 만들어 정치와 경제를 쥐고 사람들을 감시,통치하려는 비 유대인 그림자 권력집단 프리메이슨의 무서운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며 성경의 니골라당을 상기시켰다.
 
김 목사는 이같은 말세의 때에 적그리스도 세력이 최대의 적으로 여길 교회와 성도들은 짐승표식인 베리칩 이식을 절대 거부하며 많은 핍박을 받을 지라도 오직 믿음으로 성령의 권능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거듭나 주님과 같이 하늘나라로 올라가는 기쁨과 축복을 누리자면서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주문했다.
< 문의: 647-393-7705 >



“이웃 섬기는 십자가 리더들로 거듭난다”

1.5세와 유학생 등 젊은이들의 복음 축제이며 리더쉽 훈련의 장인 2012 코스타 토론토(KOSTA Toronto : KOrean STudents in All nations)가 8월28일(화) 블루 마운틴에서 개막돼 31일(금)까지 3박4일간 집회가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17회째인 이번 코스타는 ‘이웃을 섬기는 십자가 리더쉽(Servant leadership of the Cross:고후 4:5)을 주제로 각지역 40여개 교회의 청년·학생부 젊은이 3백여 명이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은혜와 감동의 시간을 만들고 있다.
 
28일 오후 개회축제 예배와 찬양을 시작으로 진행중인 주요 집회와 프로그램은 찬양과 말씀, 간증과 기도가 있는 3번의 저녁집회, 깊이있는 주제 성경공부, 각 분야별 세미나, 워크샵, 전공별 멘토와 멘티의 만남, 개인적인 기도와 상담, 조별나눔, 싱글들의 축제, 부부세미나 및 사역자 세미나 등 청년들이 관심을 갖는 다양한 만남과 교회별 모임, Family Time,그리고 선교엑스포 등 이벤트들이 나흘간 계속된다. 집회 강사는 권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 담임), 진재혁 목사(지구촌교회 담임), 김창근 목사(무학교회 담임), 이성조 목사(보스턴 아름다운교회), 임흥섭 목사(가정사역,코스타 강사), 최우성 박사(창조과학회), 김무열 원장(무열센타 대표원장), 가수 자두, J 피 힙합댄스팀 등 다수의 목회자와 전문인들이 나선다.
 
이번 코스타는 31일 파송예배를 끝으로 막을 내리며, 집회에서 받은 은혜를 동포성도들과 함께 나누는 ‘교민집회’가 9월1일(토) 저녁 7시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와 2일 주일 저녁 7시 가든교회(담임 정관일 목사)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영락교회 집회에는 김창근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가수 자두가 출연하며, 가든교회 집회에는 권준 목사가 말씀을, J 피 힙합댄스팀이 특별 출연한다.
 

< 문의: 647-800-0481, 647-274-5007, torontokosta@gmail.com >


[기쁨과 소망] 가는 길이 막힐 때

● 교회소식 2012. 8. 27. 16:24 Posted by SisaHan
이번 여름휴가를 마치고 지난주에 돌아 왔다. 오랜 만에 하나님이 만든 자연 속에서 나의 지난 날들을 되돌아보고 또 여러 사람들을 만나 삶의 얘기를 나누고, 또 여러 교회들을 둘러보면서 나름대로 미래의 꿈과 비전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부끄러우면서 귀한 사건이 있어서 함께 나누려고 한다. 
딸이 지금 연수받고 있는 오타와에 가서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서드버리로 가는 길이었다. 가는 도중에 한 작은 마을에 있는 팀호튼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차를 몰고 가던 길을 떠났다. 그런데 얼마 안 가서 공사 중인 지역을 만난 것이다. 앞 차가 서서 기다리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갈 생각을 안한다. 긴 차량의 행렬이 앞에 있었기 때문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도 없고 마냥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 시간이 꽤 길어보였다. 10분 이상 길에 서서 기다린다고 생각하면 참을 수 없는 사람은 원망과 불평, 짜증이 나오기 마련이다. 나도 불평을 하기 시작하였다. 무슨 공사를 이렇게 오랫동안 차를 세워놓고 하느냐? 너무 여행객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공사라고 하면서 짜증까지 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옆에 앉아있던 아내가 아, 내 가방! 이라고 하면서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무슨 가방? 내가 반문을 했는데 아내는 자기 핸드백을 아까 쉬던 팀호튼에 두고 왔다는 것이다. 그 순간 아내가 의자 위에 걸어놓던 그 가방이 생각이 났다. 내가 큰 마음을 먹고 여행 다닐 때 어깨에 메고 다니라고 사주었던 그 가방이 눈에 아른거리는 데 갑자기 화가 났다. 아니 그런 가방을 그냥 두고 오면 어떻게? 정신을 차려요! 고함을 질러댔다.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돌아가는 길이다. 그리고 아까 그 팀호튼에 가서 그 가방이 아직도 있는지 아니면 누가 가져가 버렸는지를 빨리 확인하는 길밖에 없는 것이다. 온갖 생각이 교차한다. 가방을 잃어버리면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 분실신고를 해야하고... 휴가는 이제 끝장났네... 등을 생각하니 머리가 깨어지는 것 같았다. 차를 돌려서 왔던 그 곳에 가 보았다. 주차하기도 전에 정신없이 팀혼튼으로 달려가는 아내를 보면서 제발 그 자리에 있어 주기를 간절히 기도하였다. 주차할 수가 없어서 지체하다가 겨우 주차하자마자 아내가 밝은 얼굴로 돌아왔다. 내 마음으로 아, 찾았구나, 감사합니다 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어떤 분이 그 가방을 가게에 맡기고 갔다는 것이다. 

캐나다의 시민 정신이 참으로 훌륭하고 고맙다는 마음과 함께 가는 길이 막힐 때 우리는 원망하고 불평하던 나의 마음을 회개하였다. 만일 막히지 않고 달려갔으면 한참이나 가다가 돌아왔을 것이다. 그러면 시간, 기름 값, 그리고 되찾을 수 있는 기회도 그만큼 줄어들었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가는 길이 막힌 것이 오히려 은혜였던 것이다. 우리 인생에 가는 길이 막히고 힘들 때가 있다. 그 때 원망하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내게 잃어버린 것들이 없을까 생각해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수가 있다는 것을 배운 사건이었다. 귀한 것들을 놓치고 잃어버리면서 무작정 달려가기만 하는 인생들에게 주는 귀한 교훈이라고 생각하며 작은 경험을 나누어 본다. 

< 강성철 목사 - 우리 장로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