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사역의 힘 ‘시너지 선교’

● 교회소식 2012. 7. 16. 08:44 Posted by SisaHan


10교회 함께‥ ‘10배 결실’ 거둔 니카라과 단기선교
연합선교에서 얻은 것… 임수택 목사

지난 6월 28일(목)부터 7월 6일(금)까지 7박 8일 동안 10개의 한인교회에게서 모인 60여명의 성도들이 힘을 합쳐 7개의 니카라과 현지인교회에서 단기선교 사역을 잘 마치고 무사히 돌아 왔다.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교회로서는 갈릴리교회, 등대교회, 영락교회, 새빛교회, 소래교회, 소망교회, 참좋은복된교회에서 참여했고, 위니펙에서는 새순교회, 에드몬톤에서는 한인장로교회에서 참여하였고, 현지에서는 니카라과 한인교회가 같이 동참하여 큰 힘이 되었다.
중미 니카라과 선교의 장점은 북미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선교지로서 오고 가는 시간이 짧아 경제적으로 적은 비용이 들 뿐만 아니라 시차도 없고, 언어적. 문화적 유사성이 있어 현지 주민들과 접근이 용이하고, 무엇보다도 니카라과에서는 성령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가 마치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의 때처럼 기독교를 급격하게 받아들이며, 교회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북미에 있는 한인교회들의 단기선교에 대한 열기가 높아져가고 선교에 동참하는 교회가 증가해 가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도 단기선교에 대한 경험이 없고, 인력과 재정이 부족하여 독자적으로 단기선교를 감당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교회들이 더 많은 실정이다.
이런 차제에 이번 중미선교회가 주도하여 여러 교회들이 연합하여 실시한 니카라과 단기선교는 여러 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첫째, 다양한 은사로 사역할 수 있었다.
10 교회에서 모인 성도들 가운데는 다양한 직분과 은사를 가지고 있었다. 교회 직분별로는 목사. 전도사. 장로. 권사. 집사 들이 있었고, 직업과 재능으로 보자면 음악가. 의사. 교사. 태권도 사범. 사업가. 엔지니어. 은행가 등의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따라서 개교회에서 독자적으로 하기 어려운 선교 사역도 연합사역을 펼치면 가능한 많은 사역이 있었다. 가령 스포츠 선교에 있어서 태권도 사역의 경우 사범 5단과 4단과 3단을 가진 분이 몇 분이 있어서 현지에서 아주 훌륭하게 시범을 보이고 이를 구경하려고 모인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이런 의미에서 설교나 어린이사역이나 찬양 의료 등등의 사역이 전문적으로 다양하게 펼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둘째, 각 교회가 갖는 선교의 부담을 현저히 줄여 주었다.
개교회가 어디든지 독자적으로 단기선교를 실시하게 되면 여러 면에서 부담을 가지게 된다. 맨 먼저 필요한 만큼 단기선교사를 동원하는 일이고, 그 다음은 사역에 필요한 재정을 마련하고, 선교지원자를 훈련시켜 선교지에 파송하여 성공적으로 사역한 다음 무사히 귀환하는 일이 될 것이다. 이민교회의 평균적인 형편으로 볼 때 이 모든 일을 독자적으로 훌륭히 감당할 만한 선교의 경험이나 재정 혹은 인력을 가진 교회는 소수에 불과하다. 연합단기선교는 재정과 인력과 모든 사역을 같이 협력함으로써 연합이 커질수록 개 교회의 부담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번 10개 교회 연합단기선교는 개교회의 부담은 1/10로 줄여주는 데 반해 사역의 범위와 열매는 10배 이상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셋째, 연합선교의 체계적. 지속적 틀이 마련되었다.
이번 단기선교에 참여한 10개 교회 성도들의 입에서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가 “같이 하니까 너무 좋다”는 것과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것과 “선교를 같이 하면서 참으로 행복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참에 중미선교회(Centeral America Mission)를 정식으로 본궤도에 올려 이민교회들이 연합해 앞으로 더 크게 사역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것이다.
캐나다와 니카라과에 있는 10개의 한인교회가 참여하고, 7개 현지인교회와 협력하여 의료사역. 어린이 VBS 사역. 전도활동. 전도집회 등등의 사역을 통해 2천여명의 어린이들과 장년들에게 일주일동안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가르치고,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돌아 온 총 17개 교회가 관련된 이번 여름 니카라과 연합단기선교 사역은 협력과 상생이 꼭 필요한 이 시대에 모범이 될 만한 아름다운 연합사역으로 오래 오래 추억되리라 생각한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편133:1) 

< 필자=임수택 갈릴리장로교회 담임목사 >


프로그램에 참가한 여름공부방 어린이들.


주안에서… 공부하며, 즐기며, 활기찬 여름방학
250여 어린이들 참가‥ 가든교회「여름공부방」다채롭게 진행

교회를 찾은 어린이들의 여름방학이 즐겁고 유익하다. 가든교회(담임 정관일 목사)가 여름방학 기간 1학년부터 9학년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6주 동안 진행하는 ‘2012 여름공부방’이 개강해 2백50여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활기찬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다.
‘예배와 공부, 흥미, 3가지 다 만족’을 기치로 지난 주 개강한 ‘여름공부방’ 프로그램은  8월10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학년별로 한글과 영어 및 ESL, 수학, 불어, 음악, 미술, 체육, 과학, 성경공부 등 과목의 9월 학기 공부를 예습하는 학습 프로그램과 아울러 수영장, 동물원, 원더랜드 등 현장 체험 및 즐기기, 그리고 파자마 데이(Pyjama Day), 선글래스 데이(Cool Sunglasses Day), 와키 헤어데이와 크레이지 헤어데이(Wacky Hair Day & Crazy Hair Day), 퍼니&어글리 티셔츠 데이(Funny & Ugly T-Shirt Day) 등 다채롭고 재미있는 이벤트들로 청소년 공동체 리더쉽 훈련을 겸해 알차게 운영된다.
 
가든교회는 “여름공부방은 기독교적 가르침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며 새 학기 준비와 유익한 공동체 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면서 “도중 합류 혹은 주 단위 단기 체험도 가능하므로 혹시 등록을 놓친 자녀들은 서둘러 보내주셔도 된다”고 희망에 따라 추가 등록이 가능함을 밝혔다.
 

< 문의: 416-490-9060,  korgarden@hotmail.com >


2010년 3월 23일 발효된 미국의 건강보험법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2013년 12월 31일까지 정부에서 제공하는 의료보험에 가입하고 의무적으로 베리칩을 맞아야 한다. 베리칩(Veri Chip)이란 개인의 신상과 의료 정보가 담긴 쌀알보다 약간 큰 생체칩 (Bionic Microchip)을 가리킨다. 이에 대하여 교계에서는 “베리칩이 요한계시록(13:16-17,)에서 말하는 짐승의 표이기 때문에 그것을 맞아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의견과 “베리칩은 짐승의 표가 아니기 때문에 맞아도 상관없다”는 의견으로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의견이 옳은 것일까? 우리는 과연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
우리가 그 문제에 대한 올바른 답을 얻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 있다.
 
첫째 짐승의 정체와 그 시대적 배경을 알아야 한다. 요한계시록에는 13장에 두 짐승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다. 바다에서 나온 짐승(적그리스도)이 용(사탄)으로부터 보좌와 능력과 권세를 받아서 전 세계를 장악하여 통치하게 되고(13:1-10,) 땅에서 올라온 짐승(거짓 선지자)이 사람들을 미혹하여 적그리스도를 경배하도록 만들고 그들에게 표를 받게 한다. 우리가 여기서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짐승의 표를 받게 하는 주체는 한 국가나 정치적인 세력이 아니라 적그리스도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종교지도자라는 것이다. 또한 이때는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므로 일곱 대접 재앙이 시작되기 전으로 흔히 말하는 7년 대 환난 가운데 전 3년 반 환난(11:3;11,)이 끝나고 후 3년 반 환난(13:5,)이 시작될 때라는 것이다.
 
둘째 짐승의 표에 대한 의미를 알아야 한다. ‘표’는 헬라어 ‘카라그마(χαραϒμα)’는 ‘낙인, 도장’이라는 뜻으로 소유권을 나타낸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 표시로 쉐마 본문이 담긴 경문을 손목에 매어 기호로 삼고 이마에 매어 표로 삼았다(신6:8,). 오른 손은 힘과 권능을 상징하는 것으로 모든 삶의 전부를 가리키며 이마는 그 사람의 신분이나 인격 전체를 가리킨다. 따라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따르며 온전히 순종하겠다는 고백인 것이다. 그러므로 거짓 선지자는 이것을 모방하여 적그리스도를 추종하는 자들에게 표를 받게 하려는 것이다. 성경에는 그 표가 666이라고 했는데(13:17-18,) 그것을 문자적으로 보느냐 아니면 상징적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해석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짐승의 표가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그것을 맞으므로 적그리스도에게 속해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적그리스도에 속해서 그의 소유가 된 표시로 받게 된다는 것이다.
 
셋째 짐승의 표를 받는 대상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 계13:6,에 “어린 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고 기록되었으며 14:9,에는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는 여기에서 짐승의 표를 받는 대상이 적그리스도와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라는 사실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므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은 적그리스도에게 경배하는 대상과 짐승의 표를 받는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미 자기 백성들의 이마에 인을 치셨기 때문이다(계7:).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인을 치시고(엡1:13,) 구원의 날까지 지키신다(엡4:30,). 그것에 대한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부어 주신 것이다(고후1:22).
 
예수님은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터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셨다(요10:28-30,). 그러므로 베리칩이 짐승의 표냐 아니냐 하는 것보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느냐 믿지 않느냐 또한 믿음 위에 바로 서 있느냐 그렇지 못하냐가 더욱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 윤철현 목사 - 토론토 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


미 한인교계도 잇단 ‘개가’ ‥ 타산지석

미국 워싱턴 주에서 한인교계가 적극 나서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 발효를 저지하고 주민투표를 실현 시킨 데 이어,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학교의 동성애 교육 거부권리를 담은 법안의 주민투표 회부를 성공시켰다. 
당초 동성애 반대단체와 교계는 캘리포니아 공립학교 동성애 의무교육법안(SB48) 저지에 실패했으나, 한인 교계를 중심으로 동성애교육 거부 권리를 내용으로 하는 PRE(Parental Right in Education) 법안 발의 캠페인을 통해 필요한 유효서명 인수를 확보, 이 법안을 2014년 주민투표에 회부해 결정하도록 성사시켰다. 
이 같은 미국 교계의 적극적 대응은 최근 활발히 전개해 온 서명운동에도 불구하고 동성애 교육법(Accepting Schools Act-Bill13) 이 주의회를 통과해 시행에 들어간 온타리오 등 캐나다 기독교 및 한인교계에 ‘타산지석’으로 주목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SB48’ 통과 이후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발효를 저지하려는 운동이 일었지만 7천여 서명이 모자라 무위에 그친 바 있다. 이에 보수복음주의 기독교계를 비롯해 반동성애 사회단체들은 남캘리포니아에서는 ‘Class Act Committee’가 발족돼 ‘Class Act’를 발의했고 북캘리포니아에서는 ‘Christian Coalition of California’를 중심으로 ‘PRE’를 발의한 바 있다. 이들 법안은 부모가 원치 않을 경우 학교에서 동성애교육을 거부할 수 있게 한 내용이다.
PRE의 경우 주민투표 회부를 위한 서명이 50만4760개로 책정됐지만 마감일인 4월 11일까지 약 3만여개가 모자랐다. 지난 SB48 저지 당시에도 7천개가 모자라 실패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계를 포함한 동성애 반대 단체들은 PRE의 경우 이미 모아진 유효 서명에 추가적으로 유효 서명 수를 채우면 주민투표 상정이 가능하도록 조정안을 냈고, 그에 따라 2차 서명이 6월 11일까지 이뤄져 전체 유효 서명이 총 50만4940개로 필요 수보다 180개를 넘기는 성과를 냈다.
 
남가주교협 동성애교육반대 서명운동위원회 박성규 위원장은  “우리가 밖으로 나가 부스를 설치하고 서명을 받을 때 보통 하루에 2~300명을 받았는데 하루라도 나가지 않았다면 이번 주민투표 상정도 무산될 뻔 했다. 기적이다”라며 “SB48 반대 때 백인교회들이 미온적이었으나 한인 등 이민자들이 열심을 갖고 나선 데 그들이 도전받았다,한인교회가 엔진의 역할, 기폭제의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도 “보통 미국사회에서 발의안 서명운동의 경우 많은 유급 인력이 필요한데, 동성애 반대 운동은 교회를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적극 동원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한인교계는 7월 11일을 서명 마감을 앞둔 Class Act발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애틀 등 워싱턴주의 한인교계는 지난 2월 주 상.하원에서 통과되고, 크리스 그레고지 주지사가 서명해 합법화됐던 동성결혼 법안의 발효를 저지하는 반대서명(Green R-74)에 적극 참여, 주민 24만 명의 동참으로 11월 주민투표에 부치도록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워싱턴주 한인교회연합회는 동성결혼 법안 통과 직후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을 통해 서명 운동에 동참의사를 밝히고, 시애틀, 훼드럴웨이, 타코마, 올림피아 각 지역 교회연합회와 목사회, 교회들이 나서 사회 단체까지 캠페인을 확산시켰고, 주민투표로 법 시행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