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대학, 흥겨웠던 봄 수학여행

● 교회소식 2012. 6. 18. 11:39 Posted by SisaHan

▶에녹대학 수학여행 기념촬영


150명 나이아가라로‥ 28일 학예발표 종강축제


150명의 학생들이 모여 유익한 노년의 삶을 구가하고 있는 캐나다 에녹대학이 지난 7일 나이아가라로 즐거운 봄학기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버스 3대에 분승해 오전 8시 여행에 나선 학생들은 오후 7시까지 노래와 춤, 유머와 장기자랑이 어우러진 흥겨움과 폭소의 하루를 보냈다. 특히 나이아가라 강변에서는 백일장대회를 열어 문장력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봄학기 제19기 학생들은 합동과목과 선택과목 외에 많은 이벤트로 보람있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다. ‘회춘대회’를 열어 세대를 뛰어넘은 건강과 젊음을 겨루는가 하면 ‘나는 가수다!(가수왕)’를 통해 ‘에녹가수왕’이 탄생했고, 9회째인 ‘에녹문학상’공모에 많은 학생들이 응모해 문학소질을 발휘하기도 했다.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는 에녹대학 봄학기 종강식을 6월28일(목) 전도축제와 학예발표회를 겸해 성대히 개최할 예정이다. 학예발표회는 각 반에서 한 학기 동안 쌓은 실력을 선보이는 작품전시도 한다. 종강식에는 가족과 이웃 친지들의 참석도 환영한다.

< 문의: 416-993-3134 김경예 전도사 >



“말씀·경건·충성의 사명자들 되길”

미주 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 동부개혁신학교(학장 장영춘 박사) 캐나다분교(분교장 정관일 박사:가든교회 담임목사) 제5회(본교 23회) 졸업식 및 감사예배가 10일 주일 오후 가든교회에서 학장 장영춘 목사를 비롯한 교수진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학생처장 장영일 목사(사랑의 교회 담임)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먼저 예배를드리고 졸업식이 이어졌다. 예배는 이조웅 목사가 기도하고 조은합창단 특별찬양에 이어 분교장 정관일 목사가 ‘사명자의 길’(행 2:3~4)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학교 문을 나서는 여러분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사명의 길로 들어선 것이며, 사명의 길은 주님이 가신 길이고 고난을 영광으로 아는 희생과 봉사의 삶”이라고 강조하고 “학교에서의 배움을 실천하고 항상 기도하여 성령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며 충성을 다해, 바울사도 처럼 큰 상급을 받는 하나님의 종들이 되라”고 새로운 각오를 주문했다.
 
예배후 이사장 이취임에 이어 교무처장인 박웅희 목사(새빛교회 담임)의 학사보고로 졸업식이 시작됐다.
장영춘 학장이 졸업생들에게 일일이 졸업장을 수여하고 시상했다. 졸업생은 목회학 석사(M.Div) 5명(권영미, 박창용, 이상훈, 이희순, 최현석)과 선교학석사(M.Miss) 1명(장귀옥), 학부의 신학사(B.Th) 4명(김용구, 김진섭, 이순옥, 제은숙)등 모두 10 명으로, 성적우수 및 근로장학생 등에게 학장과 분교장의 표창 및 장학금도 수여됐다. 
장영춘 학장은 훈시에서 디모데후서 2장15절을 항상 마음에 새기라면서 “실력있는 말씀의 사람, 부끄러움 없는 경건의 사람,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충성의 사람”이 될 것을 강조하고 요한복음 20장 21~23절을 덧붙여“성령충만으로 헌신하는 사명자가 되라”고 말씀을 주었다.
유충식 목사(중앙교회 담임)가 졸업생을 위한 기도를 드린 뒤, 김춘환 서울신학교장은 “좋은 학교에서 최고의 학문을 공부하고 예수님을 전파하는 축복의 근원자가 됨을 축하한다”는 축사를 했다.
 
유윤호 목사(성산교회 담임)는 격려사에서 “목회에 성공과 실패는 없으며, 순종이냐 아니냐만 있다”고 지적, “하나님이 주신 분복에 따라 충성하며, 아비와 어미 마음으로 성도들을 섬기는 사역으로 새 역사를 쓰라”고 당부했다.
음악과 김혁(피아노)·최설희(첼로) 교수의 축하연주에 이어 졸업생 권영미 전도사는 “예수님 본받고 제자의 길을 따르기에 힘쓰며 하나님 기뻐하시는 길을 가도록 씨름하겠다”고 답사했다.
이날 예배는 박웅희 목사의 신학교 학생모집 등 광고와 찬송 323장 기립합창에 이어 장영춘 학장의 축도로 마쳤다.
< 문의: 416-554-7495, 416-910-8795 >


이상훈 전 한인회장 동부신학교 이사장에

동부개혁장로회 신학교 캐나다 분교 새 이사장에 이상훈 전도사(전 토론토 한인회장)가 선임됐다. 이 전도사는 10일 열린 신학교 졸업식 및 감사예배에서 이임한 허헌(가든교회 장로) 이사장 후임으로 추대돼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 전도사는 외국어대 출신으로 토론토 제30대 한인회장을 역임했으며, 이날 목회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신학교를 졸업했다.
정관일 분교장은 이 전도사가 신학교 재학 중에도 학교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이사장으로 추대하게 됐다고 소개하고 앞으로 물심양면으로 학교와 동문들을 위해 큰 공헌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2대 이사장으로 신학교를 위해 헌신해 오다 이날 이임한 허헌 장로(가든교회)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빌라델비아교회 교역자와 교사들이 정형근 목사 인도로 찬양율동을 하고 있다.


2세 교육 헌신 격려, 새 다짐도‥

 빌라델비아 장로교회(담임 김경진 목사)는 3일 주일 오후 교육위원회(위원장 오승수 집사) 주최로 ‘교사의 밤’을 열고 각급 교회학교 및 학생·청년부에서 2세 교육에 헌신하는 교사와 교역자들을 위로·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김경진 목사가 시편의 말씀을 본문으로 “교사들은 항상 배우고 깨우치고 실천하여 모범을 보이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한 메시지로 각오를 다진 뒤 여전도회와 성도들이 준비한 푸짐한 뷔페만찬을 나누고 흥겨운 게임과 상품으로 기쁨을 나누며 모처럼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 문의: 416-444-1716 >


미국 내 각 주에 번지고 있는 동성애 합법화 움직임에 한인교회를 비롯한 미국의 기독교단체들의 분발로 제동이 걸리고 있다. 
우선 워싱턴주는 6월6일부터 발효 예정이던 동성결혼 허용법안이 재검토를 위한 주민투표의 최소 단위를 훨씬 넘어서면서 제동이 걸렸고 메릴랜드주의 동성결혼 허용법안 또한 반대서명으로 인해 주민투표에 부쳐질 가능성이 높다. 이 서명운동에는 한인교회들의 밤낮을 잊은 노력이 있다. 워싱턴주는 한인을 중심으로 교협과 시민단체가 협력해 동성결혼 합법화 무효 서명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면서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냈다. 
메릴랜드주 또한 동성애 합법화 위기가 닥쳤을 때 한인교회들이 모두 기도하며 반대 서명 운동 동참을 호소해 왔다. 워싱턴주와 메릴랜드주의 연속된 반대서명 목표치 달성에 한인교회와 미국교회들은 감사와 기쁨을 표하고 있다.
 
지난 2월 워싱턴 주 상. 하원에서 통과되고 크리스 그레고리 주지사가 서명함으로 오는 6월 7일부터 발효 예정이던 워싱턴 주 동성결혼 법안이 일단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를 위해 보수 기독교계와 사회단체들은 주민 투표 상정을 위해 6월 6일까지 12만577건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하는데, 5월 31일 현재 15만 명을 웃도는 서명을 확보하며 동성결혼 법안 승인을 11월 주민투표로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동성결혼 합법화 무효 서명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워싱턴 가족정책 연구소와 워싱턴 주 한인교회연합회(회장 배명헌 목사)는 발효 중단 서명이 목표치를 넘었지만, 최종 수집까지 최대한 많은 서명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