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왼쪽부터) 존 정·제임스 최 장로, 김인기 목사, 김미련·심태섭 장로와 당회원들.


“섬김의 리더쉽 재확인 하자”


창립 16주년을 맞은 디모데 장로교회(담임 김인기 목사)가 21일 주일 기념 예배를 드리고 장로 안수식도 거행, 한국어권의 김미련·심태섭 장로, 영어권의 James Choe·John Chung 장로가 장립했다. 또 저녁에는 성대한 기념음악회도 열어 창립 16돌과 함께 김인기 담임목사 안수 25주년을 축하했다.

오전10시에 드린 창립 기념주일 예배는 정송찬 장로의 기도와 성가대의 ‘사랑하게 하소서’ 찬양에 이어 김인기 목사가 ‘섬김의 아름다움’(Beauty of Serving, 막 10: 35~45)이라는 제목으로 임직자와 성도들에게 섬김의 리더쉽으로 더욱 큰 믿음과 세상을 섬기는 교회를 세워가자는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세상에서는 모두 으뜸을 추구하나,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위해 뛰어넘어야 할 한가지 가르침은 섬김을 받음이 아닌 세상을 섬기려 왔다는 주님의 말씀 그대로 ‘으뜸생각’을 버리고 섬기는 자, 종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섬김에는 사랑과 헌신, 겸손, 눈물, 자기희생과 자기부인이 있는,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 중 하나”라고 전하고 “창립 16돌을 맞은 오늘 임직자와 성도 모두가 아름다운 섬김의 미덕을 보여주며 진정한 영적 리더쉽을 재확인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주었다.
이어 장로 안수식이 열려 정송찬 장로의 경과보고와 서약, 안수, 악수례 및 임직패 수여,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영어권은 낮12시부터 예배를 드리고 김인기 목사가 설교한 후 안수식이 이어져 James Choe, John Chung장로가 디모데교회 영어예배 최초로 장립했다.
 
한편 저녁 7시에 정수진 목사 사회로 열린 기념 음악회는 연합합창단의 ‘하나님의 사랑으로’를 시작으로 막이 올라 독창과 중창, 합창, 관현악 및 피아노 바이올린 협주 등 다채롭고 수준높은 클래식과 성가곡으로 갈채를 받았다. 특히 김인기 목사 시무와 함께 1988년부터 교회를 다니며 영어예배 성가대 지휘를 맡고있는 김진원 듀람지역 검사(김승순 예멜합창단 지휘자 장남)가 김 목사를 회고하며 칭송하는 Surprise Speech로 분위기를 돋웠다. 이 자리에서 교회는 목사안수 25주년을 맞이한 김인기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됐으며, 3년전 스카보로에 세운 티스데일 교회의 리더 3명(Ann, Judith and Sandra)에게도 꽃다발과 카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 문의: 416-626-6282 >


큰빛교회, 장로 4명 장립

● 교회소식 2012. 10. 22. 18:08 Posted by SisaHan

▶큰빛교회 장립식에서 임현수 목사 앞에서 선서하는 왼쪽부터 김대연·김태신·조영전·진화영 장로.


“영적능력 가진 충성의 일꾼 되길” 

큰빛교회(담임 임현수 목사)는 14일 주일 오후5시 김대연·김태신·조영전·진화영 장로 장립예배를 임마누엘 채플에서 성도와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렸다.
노희송 목사 사회로 드린 예배는 해외한인장로회(KPCA)캐나다동노회 서기인 고승록 목사(참좋은 복된 교회 담임)가 기도하고 성가대 찬양에 이어 임현수 목사가 ‘좋은 리더가 되려면’(벧전 5:1~3)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임 목사는 “장로는 사탄과의 영적 전투에 정면으로 맞설 교회의 지도자인 만큼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 단호히 물리칠 영적 능력과 담대함을 갖고 책망받을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좋은 리더의 덕목으로 용서의 마음과 창조적인 유머·서비스 정신, 자기반성의 마음가짐, 주도적이고 긍정적인 사고, 좋은 사람과의 사귐, 그리고 건정한 취미생활과 가족사랑, 공부로 쌓은 실력과 얽힌 문제 해결능력 등을 들고 “장로는 선한 마음으로 돌보는 거룩한 직분으로 평신도의 모범을 보이며 진정한 사역자의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임직자들에게 주문했다.
 
4명의 장로 임직자 안수식에 이어 노회장 이요환 목사(염광교회 담임)는 축사와 권면을 통해 “영광의 자리이지만 정치가 아닌 섬기고 충성하고 일하는 장로가 되라”고 당부하고 “뭔가 해보겠다고 결심해 내 생각, 내 힘, 내 능력으로 한다고 할 때 사탄이 역사함을 알아 나를 죽이고 섬기되 충성과 순종을 앞세우는 일꾼이 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날 예배는 박재훈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 문의: 905-677-7729 >

 

소망교회 창립30년 감사예배 드려

● 교회소식 2012. 10. 21. 18:04 Posted by SisaHan


안수집사·권사 15명 임직도…새 사명 감당 다짐

토론토 소망교회(담임 서인구 목사)가 창립30주년 기념주일인 14일 감사예배를 드리고 암수집사와 권사 임직식도 거행했다. 앞서 소망교회는 기관별 찬양대회와 음악예배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어 창립 30돌을 자축했다. 
감사예배는 허인희 장로가 대표기도하고 크로마합주단이 특별연주를 한데 이어 최석봉목사(서울 대망교회 담임)가 ‘보석같은 믿음’(엡 6:23~24)이라는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많은 믿는 자들 중에도 보석같은 존귀한 믿음은 변질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 “축복앞에 변질되지 않고, 아픔에 변질되지 않고, 세월에 변질되지 않는 믿음을 가지라“고 불변의 믿음을 당부했다. 서인구 목사는 “지난 30년 은혜와 사랑으로 지켜주신 것처럼 앞으로 30년도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인도하시고 영광받으실 줄 믿는다”고 감사 인사했다.
 
2부 임직식은 서 목사 집례로 서약과 안수, 기도, 공포 등 순으로 이어진 후 미주 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캐나다노회 서기인 최기정 목사(예본교회 담임)가 임직자와 교우들에게 요한3서9~12절을 인용, “옷깃을 여미고 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선한 일을 행하기에 힘쓰라”고 권면했다. 축사에 나선 노회장 박항배 목사(목원교회 담임)는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할 일이 있어 새 사명을 주신 것”이라며 “기쁨과 감사함, 또 거룩한 부담감으로 직분을 감당하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에 윤영근 안수집사는 “교회와 목사님을 섬기며 하나님 기뻐하시는 충성된 일꾼이 되겠다”고 답사했다. 이 자리에서 미국에서 온 김기태 목사는 색소폰 특송으로 축하했다. 이날 임직자는 안수집사 취임 윤영근, 임직 김종민·최석찬, 권사취임 김형자·유영자·오영순·김강숙·김영희, 권사임직 추정숙·임영모·송조영·최경순·오란수·이재경·황필선 집사 등이다.

< 문의: 416-391-3151 >


[기쁨과 소망] 면역력

● 교회소식 2012. 10. 21. 17:09 Posted by SisaHan
작년과 비교해서, 올해는 한달 정도 빨리 추워진 것 같습니다.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서 새벽에 일어나 보면 잔디 위에 하얗게 서리가 내려있는 경우도 벌써 서너 번 있었습니다. 사실 이것이 정상적인 캐나다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지구 온난화로 인해 겨울이 짧아지고 따뜻해진 것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올해는 겨울이 빨리 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겨울이 점점 가까워지는 시점에서 문득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감기 몸살에 걸립니다. 아무래도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몇십년 전에는 상상도 못할 양질의 삶을 누리고 있음으로 말미암아 이 시대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급속도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컬하게도 인체의 면역력은 이전 세대에 살았던 사람들에 비해 약해진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늘 흙을 만지며 놀아서 손톱 밑에 까만 때가 가실 날이 없었던 이전 세대의 어린이들에 비해 더러운 흙을 만지지도 않고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의 어린이들이 아토피 피부질환을 더 많이 앓고 있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겠습니까? 그리고 당뇨병이 전염병 수준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또한 평균수명까지 생존할 시 암 발생 확률이 32%가 넘는다는 한국의 암정보센터의 자료는 접어두고서라도, 암 환자는 왜 이리도 많이 늘어가고 암에 걸리는 연령대가 자꾸 낮아지는 원인은 무엇이겠습니까? 모두 면역력의 저하와 깊은 연관 관계가 있고, 이는 날이 갈수록 심화되어가는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것이 많은 의학자들의 공통적인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우리의 몸뿐만 아니라 영혼도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많은 영적 질병에 노출되어 있지는 않는가입니다.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방대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고 좋은 설교 좋은 말씀들을 접할 수 있는 통로는 활짝 열려 있는데, 막상 사방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아프다는 소리로 가득합니다. 삶은 편해졌는지 몰라도, 영혼의 평화가 없습니다. 종교의 자유를 누리고 있을런지는 몰라도,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신앙의 자유를 누리지는 못합니다. 핍박과 환란 가운데에서도 신앙을 지켰던 믿음의 선진들에 비해 오늘날 우리는 조그마한 역경 앞에서도 작은 믿음의 스트레스 앞에서도 너무나도 쉽게 영적 감기에 걸리는 것은 아닌지요. 그리고 병의 뿌리는 방치한 채, 병을 이겨낼 면역력은 기르지 않은 채, 병의 증상들을 고치기 바쁜 것은 아닌지요. 그래서 우리의 믿음의 체질이 점점 허약해져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얼마 전에 소천하신 강영우 박사님께서 늘 강조하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세 가지 힘이 필요한데, 그것은 체력(體力)과 지력(智力)과 심력(心力)이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힘은 심력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심력, 마음의 힘이란, 결국 어떤 어려움과 곤경 속에서도 마음을 지킬 수 있는 힘이며, 신앙인에게는 믿음이라 말할 수 있겠지요. 
춥다고 집 안에만 있으면 감기에 더 잘 걸립니다. 온실에서 자란 화초는 작은 환경의 변화에도 쉽게 죽습니다. 영혼의 겨울이 찾아오기 전에 우리의 면역력, 우리의 심력, 우리의 믿음을 키워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 송만빈 목사 - 노스욕 한인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