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생들 토론토에

● 한인사회 2017. 2. 14. 21:18 Posted by SisaHan

경기도교육청 학생대표 15명이 온타리오 지역 학교와의 교환 프로그램으로 내방, 문화체험을 한다.

이번에 초청 학생들은 지난해 7월 온주지역 학생들이 경기교육청 재외동포 학생 초청 모국방문 프로그램에 대한 상호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월5일부터 21일까지 2주 동안 필-더프린 가톨릭교육청의 홀리트리니티 고등학교와 세인트 존 폴 중학교 등 학교생활 체험과 여행, 한인 가정 홈스테이, 문화체험 등을 하게 된다.


< 문의: 416-920-3809 ex242 >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각계 동포들이 줄지어 하례인사하는 모습.

토론토 한인회는 새해 신년하례식을 1월2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각계 동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하례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한인사회에 보내 온 신년인사를 야스민 라탄지 주의원이 대독했다. 라탄지 주의원은 이어 정부가 토론토 한인회와 한국무용연구소에 수여하는 공로상장을 한인회 이기석 회장과 한국무용연구소 김미영 예술감독에게 각각 전달했다.


하례식은 이기석 회장이 신년사를 한 후 모국 대통령 권한대행 신년사를 강정식 총영사가 대신 읽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각각 영상으로 한인동포에게 신년 인사를 했다.
한인회는 지난 한해 주요 행사와 활동을 영상물로 만들어 보여주었으며, 특별공연은 최요셉 씨가 ‘아리랑’과 ‘신명’ 태평소 연주를, 무궁화 합창단이 ‘그리운 금강산’과 ‘오빠생각’을 부르고 까치까지 설날 노래를 참석자들과 함께 불렀다.
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줄지어 서서 새해 인사를 나누고 떡국을 함께 했다.


< 문의: 416-383-0777 >


현지 방송에 보도‥ 국내 소환·칠레 한국대사는 사과문 발표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을 받는 칠레 주재 한국대사관의 외교관 박아무개(49)씨가 20일 국내로 소환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박씨가) 오늘 오전 입국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곧 박씨를 상대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공개된 성추행 혐의 외에 추가 혐의가 있는지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박씨 국내 소환에 앞서 현지 검찰에 사건 관련 진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19일 이번 사건 처리에 있어서 ‘무관용 원칙’을 표명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형사 고발과 함께 징계 절차를 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이날 주한 칠레대사를 불러 박씨 사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유지은 칠레 주재 대사는 현지 텔레비전 방송 <카날13>에 박씨가 미성년자를 성추행하는 동영상이 방영되자 19일 피해자와 그 가족, 칠레 국민과 칠레 거주 한국 교민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했다. 유 대사는 사과문에서 “본인과 한국대사관은 해당 외교관의 불미스러운 행위로 피해 학생과 가족분들을 포함한 칠레 국민에게 큰 상처와 충격을 야기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정부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이번 비위행위에 대해 법령에 따라 엄중하고도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칠레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 대사는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칠레 양국 간 양호한 관계가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씨는 지난 9월 14살 안팎의 현지 여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성추행으로 볼 수 있는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첫 피해 여성의 제보를 받은 <카날13> 방송이 배우한테 미성년자 행세를 하도록 해 박씨에게 접근시켰고, 이 과정에서 또다시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함정 취재를 알고는 싹싹비는 모습도 나왔다.
< 김지은 기자 >


검찰에 출두하는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자격을 상실했다. 하루속히 물러나라!.” “비선실세 국정농단의 전모를 명명백백히 규명하여 그 관련자들을 엄중히 단죄하라!.” “비선권력을 비호하고 영합하여 주구노릇을 한 공직자들은 모두 퇴진·처벌하라!.”…
‘최순실 게이트’ 파문에 한국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동포들도 지난 10월29일 모국 규탄대열에 연대하는 집회를 열고 박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과 철저한 진상규명, 관련자 엄벌을 촉구했다.


한인사회 민주·시민단체들의 연합체인 (가칭) 「캐나다 범민주 원탁회의」 주최로 토론토 윌로데일 임마누엘 연합교회에서 열린 ‘박근혜 비선 국정농단 규탄 및 하야촉구’집회에는 긴급공지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해 ‘최순실 게이트’로 국제망신을 사고있는 박근혜 정권을 한 목소리로 질타하며 전대미문의 비선권력 전횡을 처벌하라고 외쳤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원시적인 비선권력 농단으로 조국이 국제적 웃음거리가 되고 있어 우리 해외동포들은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이라고 분개하며 “대통령이 하야 혹은 탄핵하면 혼란이 온다는 것은 기우다. 박근혜가 하루빨리 물러나야 혼란이 수습될 것”이라고 재촉했다.


한 참석자는 “최순실 게이트는 친일 잔존세력과 박정희 유신독재에 그 뿌리가 있다”고 분석하고 “친일과 유신의 잔재를 청산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잠시 소나기를 피했다고 판단되면 부패 기득권 세력의 교활하고 대대적인 반격이 시작될 것”이라며 “국내외 동포들이 힘을 모아 지속적이고 강력한 국정농단 세력 혁파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동포는 “박근혜와 최순실도 문제지만, 오래 전부터 전횡을 알고도 모른 척하고 되레 이를 악용해 영화를 누려 온 당정의 측근 간신배들 책임을 물어야 한다. 특히 김재규 때부터 전모를 파악한 국정원 역시 시정 노력은커녕 정권의 하수인 노릇만 해왔다”며 “간신배 일소와 국정원 해체”를 주장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조국을 향한 캐나다 민주동포들의 외침’ 제하의 성명을 채택하고 ▲박근혜 조속 퇴진과 ▲비선권력 철저규명 및 관련자 처벌, ▲비선권력 간여 정책들과 예산의 환원 및 환수, ▲전경련 해체, ▲비선권력을 감싼 친위언론과 어용단체들의 사죄 등을 촉구했다. 또 ‘최순실 구속, 박근혜 퇴진’ ‘나라망신 동포망신 박근혜 퇴출’ 등 각자의 강한 의지를 담은 문구들 즉석에서 쓴 피켓들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