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겪는 Small Business에 지원물품 전하기로 


토론토 한인회가 동포사회의 COVID-19 극복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안녕캠페인’(Good Morning Campaign)의 일환으로 한인 영세사업자 돕기 제4차 지원물품 전달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한인 영세사업자(Small Business) 돕기 제4차 안녕캠페인은 현재 부분적으로 비즈니스를 다시 시작했으나 오랜 기간의 침체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Small Business들에 힘을 실어 줄 지원물품 바구니를 만들어 전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물품 바구니에는 수제마스크(Handmade Masks)를 비롯해 일회용 마스크(Disposable Masks), 안면보호대(Face Shields), 일회용 장갑(Latex Gloves), 손세정제(Sanitizers) 등이 들어 갈 예정이다. 물품 지원이 필요한 업체는 한인회로 전화(416-383-0777), 혹은 이메일 (admin@kccatoronto.ca)로 신청을 받는다.

토론토 한인회는 그동안 안녕캠페인으로 제1안부전화 걸기를 진행했으며, 2차는 각계 한인 동포들의 후원으로 지원물품 가방 약 500여개를 만들어 어려움에 처한 동포들과 각 단체들을 통하여 소속 회원 등에게 전달했다. 또 현재도 진행 중인 제3차 캠페인은 수제 면마스크 만들어 전달하기, 자원봉사자 23명이 참여해 수제마스크 1,000개를 만들어 희망하는 동포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토 Willowdale 지역구 연방의원인 알리 에사시 의원이 한인 동포사회를 위해 샴푸, 린스, 치약, 칫솔 등 생필품이 들어 있는 지원팩 170여개를 후원, 한인회에 전달했다.

한인회는 우리 한인 동포들이 합심하여 오늘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내일을 준비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문의 : 416-383-0777 >


       

7월말까지 한국소개 등 복합 공공외교행사 신청받아

               

주토론토 총영사관은 매년 10월 온타리오 한국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행사의 하나로 캐나다 주류 사회에 한국을 소개하고 캐나다와의 우호관계를 증진하는데 기여할 복합 공공외교행사를 발굴해 시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행사가 어려워짐에 따라 총영사관은 온라인 및 사회적 거리두기 방식으로 공공 외교행사를 추진하기로 하고 사업 제안서를 7월 말까지 신청 접수한다.

신청 자격은 행사 기획에서 전반적 운영까지 맡아서 진행이 가능한 개인이나 단체이며, 행사는 101일부터 31일까지 갖는다.

지원되는 행사는 한국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온라인 공연, 전시, 세미나 등이나, 한국과 캐나다의 문화와 지식, 정책교류 및 문화적 다양성을 알릴 수 있는 행사 등도 된다.

채택될 경우 지원은 행사물품과 행사요원 인건비, 연사 사례비 등 개최에 직접 소요되는 실경비를 도와준다.

신청은 710일부터 31()까지 총영사관 홈페이지 문화게시판에 있는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torontoculture@mofa.go.kr)로 제출하면 되며, 선정결과는 8월중 개별 통보한다. < 문의: 416-920-3809 >


 

이동렬(79) 웨스턴 온타리오대 명예교수가 스스로 마지막 작품집이라고 밝힌 18번째 에세이집 거꾸로 간 세월’(사진 표지)을 최근 펴냈다.

책은 이 교수가 틈틈이 쓴 37작품을 5부로 나눠 실은 아담한 46판 사이즈로, 지난해 대형 크루즈선을 타고 알래스카를 여행하며 썼던, 작품에 실린 글 제목을 그대로 옮겨 붙였다.

이 교수는 처음부터 더 이상 수필을 쓰지 않겠다는 뜻을 품고 작품집을 구상한 듯, 책머리부터 지난 세월의 편린들을 회상하며 이 보다 더 큰 행복감을 던져주는 회상의 실타래가 있을까? 세월이 거꾸로 흐르는 것은 아닌가 의심이 갈 정도라고 토로, 집필의도를 뒷받침한다. 책의 끝부분에 자신의 연보를 올린 것도 같은 맥락으로 여겨진다.

이 교수는 앞으로 수필집 대신 시조풀이 책 한권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코로나 사태 때문에 집안에서만 있다 보니 200~250페이지 넘는 분량의 시조 이야기를 3주 안에 다 써서 벌써 출판사에 보내버렸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거꾸로 간 세월출판기념회를 9(11)로 예정했었으나 예정보다 일찍 나오는 바람에 취소했다고 밝혔다. 대신 새로 나올 시조 이야기책의 출판기념회로 열겠다면서 내 인생 마지막 출판기념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책의 맨 끝 작품 되찾은 시구(詩句)’에 예로 든 이택의 시조 첫 구절 감장새 작다하고가 새로 나올 이동렬의 시조이야기의 제목이라고 그는 소개했다.

거꾸로 간 세월은 모두 224페이지, 도서출판 선우미디어에서 펴냈다. < 문의: 416-792-1030, dylee1940@hanmail.net >


          

621일 참전용사 오타와 추도식 부터 2023년까지 3년 캠페인

 

한국전쟁 70주년 추모 행사가 621일 오전 11시 오타와 컨페더레이션 공원에 자리한 캐나다 전사자 기념비에서 특별 헌화식과 함깨 거행됐다.

한국전 참전 용사회(KVA) Unit-7의 참전 용사들을 비롯해 캐나다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캐서린 매케나(Catherine McKenna) 장관, 한국전 참전 용사회 보존지회 총재이며 캐나다 상원을 대표해 참석한 연아 마틴 의원, 캐나다 육군 사령관인 웨인 에어(Wayne Eyre) 중장, 그리고 캐나다 보훈처 관계자들과 대한민국 대사관 관계자 및 한국전 추모 위원회(KWCC) 위원 등도 이날 추모식에 참석했다.

625일 한국전쟁 발발을 기억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이날 오타와 추도의 기념식을 시작으로 더 이상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는 주제로 70주년의 이정표를 되새기는 3년 동안의 추모 및 기억행사로 이어져 2023727일 정전협정 체결 70주년까지 이어진다.

한국전쟁에는 캐나다 전역의 26천명 이상의 캐나다 군인들이 공산주의 독재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자원해 출병했고, 또 다른 7천명이 1953년부터 1955년까지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 캐나다로써는 국가적으로 세 번 째인 혈전이었다. 캐나다와 한국을 위해 당당히 참전했던 당시의 용사들은 이제 80대에서 90대 중반의 노병들이 되어 70년 전의 용감했던 캐나다 청년시절 귀국했을 때 일어났던 감격들을 떠올리며 한국전 기념일을 맞곤 한다.

연아 마틴 의원은 특히 아직도 한국 부산의 유엔 기념 공원에 안장되어 있는 캐나다 전사자들을 기리기 위해, 621일 추도행사를 시작으로 70주년의 3년 기념행사 기간동안, 남아 있는 한국전쟁의 영웅들을 위로 격려하며 함께 단결하자는 캠페인으로 전개된다며 동참을 당부했다.

21일 오타와의 캐나다 전사자 기념비 (Monument to the Canadian Fallen)에서 있은 추도식은 COVID-19에 따라 제한된 10명의 참석자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 com/embassyofkorea.canada) 라이브 생중계 되는 가운데 헌화식을 가졌다.

한편 연아 마틴 의원은 625일 밴쿠버에서 세대간의 통합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70주년 역사 이야기 프로젝트를 현지 학생들과 진행한다. < 문의: 613-851-4250, 613-947-4078, grace.seear@sen.parl.gc.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