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협 회장선거 4파전 조짐

● 한인사회 2012. 3. 19. 19:02 Posted by SisaHan
강철중-권혁병-신기식-방성덕?

법원 주관하에 실시되는 온주실협 회장단 선거가 다자대결로 치러질 공산이 커져 주목된다. 경우에 따라 4파전이 될 수도 있는 후보군의 윤곽은 등록이 본격화 될 이번 주말까지는 확연히 드러날 전망이다. 
지난 7일 선거공고 이후 오는 22일까지 후보등록 기간이 진행 중인 가운데, 그동안 출마가 기정사실로 굳어진 강철중 전 회장팀과 반 강철중 세력인 ‘실사모’의 권혁병-오승진 씨 그룹이 회장후보팀을 확정하고 이번주 중 등록 예정인 것 외에, 이들의 대안세력을 표방하는 신기식 씨와 방성덕 씨가 각기 별도로 출마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때 ‘권-오 그룹’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던 신기식 씨는 13일 “그들과 함께 한다는 얘기를 한 적도 없고, 그들을 위한 후보 단일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서로들 언론플레이를 한 것”이라며 “오보 지적에 잘못됐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 분위기가 회원들 여망과 달리 엉뚱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에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회원들과도 논의 중”이라고 출마의지를 밝혔다. 그는 “GTA와 동북부 츨신의 부회장 후보 2명을 모두 확정했으나, 최종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면서 “결론이 나면 등록할 것”이라고 거듭 밝혀 빠르면 이번 주중 등록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신 씨와는 별도로 H 전회장 등의 지원으로 출마한다는 설이 유력하게 나오는 방성덕 씨는 “나중에 얘기 하겠다”면서 미팅중임을 이유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실협 소식통들은 “방 씨가 유일의 GTA후보임을 강조하며 제3세력으로 나선다는 복안”이라면서 “이미 러닝메이트로 정윤도(전 이스트지구협회장), 이우영 씨(전 리치몬드지구 협회장)를 정했다는 말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회장단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회원(유권자)수는 총 1,469명으로 그중 GTA가 39%인 579명에 달한다.
 
한편 이번 주 등록할 것으로 보이는 강철중 전 회장은 부회장후보에 김일상 씨(휴로니아지구협 회원)와 김정렬 씨(노스욕 지구협 회원)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상 씨는 KAIST박사과정 출신으로 현대전자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이민 와 2005년부터 편의점을 운영중이며, 김정렬 씨는 성균관대를 나와  KDS대표이사 등을 지내고 이민, 2007년부터 편의점을 운영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반 강철중’ 세력의 후보로 압축된 권혁병 씨는 정세영 씨(전 이토비코지구 회장)와 최근 토론토 이스트지구협회장에 뽑힌 최범희 씨를 러닝메이트로 확정, 이르면 15일 후보등록을 할 것이라고 측근들이 전했다.

< 문의: 416-789-7891 >


토·일요일도 투표 가능

모국의 4.11 총선을 기해 올해 첫 실시되는 재외선거 투표소가 토론토 총영사관 관할구역은 총영사관 대회의실에 설치되며, 투표는 3월28일(수)부터 4월2일(일)까지 6일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게된다. 
토론토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극수)는 12일 제3차 위원회의를 열고,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즉 4.11총선의 재외투표소 명칭과 소재지, 운영기간 등을 결정해 이같이 공고했다. 이에따라 토론토 선관위에 등록한 495명의 영주권자를 포함한 2,047명의 재외선거인은 6일 동안의 선거기간 중 토·일요일 상관없이 총영사관에 나가 투표하면 된다.
 
투표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한국여권, 주민등록증, 공무원증, 운전면허증 또는 PR카드, 운전면허증 등) 제시 ▶선거인명부 확인 ▶투표용지 및 회송용 봉투 수령 ▶기표소에서 기표용구로 한 후보자(정당)에만 기표 후 회송용 봉투에 투표지 투입 ▶봉함 후 투표함에 투입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재외투표에서는 현장 투표용지 발급 기계장치를 사용함에 따라, 국내와 같이 정당·후보자의 기호·성명 등이 인쇄된 투표용지를 받아서 투표용지 해당란에 기표하는 방법으로 투표하게 된다.
총영사관은 이번 선거기간 중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연방경찰(RCMP)과 토론토경찰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자체적으로도 경비요원 배치, 금속탐지기 운영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문의: 416-920-2050 >


▶한인낚시협회 주최 심코호 얼음낚시 대회에 참가한 낚시 애호인들.


한인 낚시 협회 ‘Big Fishing Club’ (회장 김종욱)은 지난 3일 오전 심코호수에서 얼음낚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속 65km의 강풍이 부는 악천후에도 가족 단위 등 낚시 애호가 25명이 참가, 빙판 위에서 고군 분투하며 얼음낚시의 묘미를 즐겼다. 이날 대어상에는 이종석 씨, 2등 이용조 씨, 3등은 김용삼 씨가 입상했고 행운상은 백승열 씨가 차지해 각각 트로피와 상품을 받고 기뻐했다. 
한편 한인 낚시협회는 오는 4월 송어 낚시대회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 문의: 416-409-9039 >


실협 각파, 세 결집 나서

● 한인사회 2012. 3. 10. 17:57 Posted by SisaHan
‘4.12 선거’ 시동, 후보군 물밑조정 활발

법원이 주관하는 온주실협 회장단 선거가 3월7일자로 공고되면서 후보군 압축과 지지세 확산 등 차기 실협의 주도권을 겨냥한 그룹별 움직임이 표면화되고 있다.
법원이 선정한 실협 선거감독관(Election Supervisor)은 모니터(Monitor)를 통해 회장단과 이사 및 감사 등 선출을 위한 4월12일 특별총회를 공고하고 후보자들의 등록을 3월22일(목)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실협은 이와함께 공고에 맞춰 유권자인 회원명단을 일제 공표했다. 이번 선거는 회장단의 경우 우편을 이용해 실시하며, 이사와 감사는 총회장에서 투표한다.

한편 출마가 예상됐던 강철중 전회장과 반 강철중 전선을 형성했던 ‘실사모’ 그룹은 각기 지지세 결집과 함께 조만간 후보등록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회장 측은 부회장단을 참신한 인물로 선정해 조기 등록, 선거전에 총력으로 임해 명예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에대해 ‘실사모’ 그룹은 5일 회합에서 권혁병·오승진 씨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와 압축에 의견을 모으고 ‘반 강’세력 단일후보로 선거전에 임해 반드시 승리한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극화된 두 세력간의 격돌로 실협이 양분되고 갈등과 후유증이 심각할 것이라는 우려와 위기감도 나돌면서 양측을 대신할 ‘제3의 포용세력’을 내세우자는 대안론도 저변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에따라 15일간의 등록기간 중 후보군 이합집산과 물밑조정 등 세 결집 움직임이 급박하게 전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