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협의회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활동 회고와 결산

 

민주평통 토론토 협의회(회장 김연수)는 지난 7월8일, '제20기 평화 한마당- 토론토협의회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행사를 뉴에덴영성센터에서 갖고 사실상 20기 활동을 마감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지난 2년간의 활동을 회고하고 결산하며 향후 평통구성과 활동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성찰과 기대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수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협력을 아끼지 않은 자문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앞으로도 조국의 평화통일을 이루는 일에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 나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 문의: 647-560-8180, Email: puac.toronto.20@gmail.com >

 

 

 

 

비영리단체 ELCA, 2023 하반기 7기 멘티 모집

● 한인사회 2023. 7. 22. 06:23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소통 원하는 고등학생 이상 대학생 및 취준생 등 대상

비영리단체 ‘엘카’ (ELCA: Entrepreneurial Leadership Canada)가 2023년 하반기 ELCA 7기 멘티를 7월23일(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멘티는 여러 다양한 필드를 경험한 엘카의 회원 멘토들과 소통하기를 원하는 고등학생 이상 대학생 및 취준생을 포함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엘카는 현재 회장단 및 이사진이 알렌 정(ALC21, 회장), 하이디 권(Manulife Financial Corporation/ John Hancock, 부회장), 최진성(Top Grade Molds), 하태웅(OTI Lumionics, 이사), 피터 킴(Wealthy Millennials Inc., 이사), 박영석(Toronto Real Estate Research, 이사), 이수연(Five Star Construction LTD., 이사), 김영상(Ever Young Life Canada, 명예이사), 이승훈(Wells Clinics, 명예이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멘토로는 이소정(Deloitte), 박세환(Evergreen Rehab & Wellness), 오준택(Pratt & Whitney Canada), 김규연(OneSixtyTwo Capital), 최영주(DNEG), 차현관(De Mello Coffee), 현은주(Leon’s Furniture), 신광훈(Harmony Law Group), 김민지(Sage Real Estate), 양원주(Climate Works, 1기 출신), 유혜리(KOTRA Toronto, 1기 출신), 남궁영윤(Points, 2기 출신), 최인영(University of Toronto, 2기 출신), 김남훈(AAR Aircraft Services ULC, 2기 출신), 송유선(Centennial College, 2기 출신), 박성후(TAS Impact, 3기 출신), 강석영(Pantos Logistics, 3기 출신), 하경원(Highradius, 4기 출신), 이미지(Kore Meta Inc, 5기 출신), 김상현(University of Quebec, 5기 출신) 등이 활동하고 있다.

엘카는 앞으로 멘티가 될 경우,

* 기간 내 각자 다른 분야의 전담 멘토들과 매달 개별 소통 (8/9/10/11월)

* 멘티 1기/2기/3기/4기/5/6기 선배들과 주기적인 소통 및 개별 네트워킹 진행

* 장학금 제도 운영

* 인턴 프로그램 및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험 및 기회, 추가 장학금 제공

* ELCA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 및 워크샵 우선 참여

* 멘티들을 위한 오프라인 워크샵 진행

* 2023년 8월부터 11월까지 외부 강사 초청을 포함한 매달 진행될 프로그램 (총 4회)에 참여하는 등의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신청은 https://www.elcatoronto.com/mentee에서 할 수 있다.

< 문의 : info@elcatoronto.com, https://www.elcatoronto.com >

 

한-캐 수교 60주년 기념 규모 확대... 노스욕 멜라스트먼광장서

 

온타리오 한인 비즈니스협회 (KCBA: 회장 채현주)가 추석을 전후해 연례행사로 여는 제23회 ‘토론토 한인 대축제’(Toronto Korean Festival)가 8월25일부터 27일까지 노스욕 멜라스트먼광장에서 열린다.

KCBA는 올해가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인 것을 기념해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하고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한인대축제를 준비해 캐나다 최대의 한인이벤트 위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축제는 올해도 TD은행과 한국관광공사(KTO), 토론토 총영사관 등이 후원한다.

주최측은 연 45,000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페스티벌에 연방정부 및 주정부를 포함한 캐나다와 한국측의 각계의 인사들이 무대에 올라 양국간의 오래된 인적,문화적,경제적 파트너쉽에 대한 축하메시지를 보내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아울러 올해는 더욱 다양한 한국문화를 토론토 지역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모국에서 K-Pop 보이그룹 ‘JUST B’ 걸그룹 ‘Rolling Quartz’를 초청하는 것을 비롯해 토론토 총영사관 주선으로 K-Dance의 진수를 보여줄 남성 B-boy팀인 ‘Fusion MC’도 초청해 화려하고 격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에는 이미 이들 아티스트들의 팬덤이 온라인상으로 퍼져있어 행사장이 케이팝 노래와 춤을 연호하는 많은 젊은이들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축제는 또 모국 한식진흥원 후원으로 대표적 K-Food인 김치체험관 운영, KCBA 회원사들이 참여하는 K-Street Snack Food 부스, 모국 해양수산부 후원으로 K-Fish 제품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 다양한 K-Drink를 맛볼수 있는 aT의 음료수 팝업스토어 등이 광장에 개설돼 다양한 한국의 맛과 멋을 선보이게 된다.

주최측은 종전 행사 때 광장 서쪽 lower level 아이스링크에 설치해 운영해왔던 Snack Food 부스를 올해부터 보다 많은 참여 업주들과 방문객들이 쉽게 음식을 접할 수 있도록 영스트리트 가까운 북쪽으로 위치를 변경해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랫쪽 아이스링크 지역에는 치맥가든(Chimek Garden)을 새로 오픈해 비어가든을 대신하며, 대표적인 한국식 프라이드/양념 치킨과 닭강정을 각종 맥주와 막걸리, 한국소주 등 주류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장을 찾을 방문객과 무대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참석자들은 부활된 토론토 한인노래자랑, K-pop 댄스경연대회, 직접 참여하는 무대 게임, B-boy들의 댄스배틀 경연, 다양한 케이팝 음악에 맞춰 군무를 보여줄 Random Dance Play 등 젊은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이벤트도 이어진다.

주최측은 이밖에 뉴미디어를 캐나다 관객들에 소개하기 위해 모국에서 이미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LED 비디오 아트(Modern Art Wall)를 광장 서쪽 건물 벽에 설치해 화려하고 다양한 영상아트를 행사기간 내내 관람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토론토 한인 대축제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데 이어 올해도 “모든 기대치를 뛰어넘을”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밝힌 주최측은 “더욱 확대된 규모와 역대급 프로그램의 조화를 이루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더 많은 비한인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한국문화를 즐겨주기를 기대했다.

                                          < 문의: 416-302-8990, 647-456-6929, www.torontokfest.ca >

 

「하나님은 계신다, 그 증거」 등  다수의 한-영 기독역저 남겨

 17년 목회 후 저술에 주력... 7월5일 천국환송-하관예배 영면 

토론토대 신학박사이며 종교철학자인 박하규 목사가 7월1일 오후 5시 노스욕 General Hospital에서 향년 92세로 소천했다.

전주출신으로 전주고교 제26회 졸업생인 박 목사는 서울대문리대 정치학과에 이어 한신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서양철학을 전공한 뒤 캐나다에 유학, 토론토대 임마누엘 칼리지 및 신학대학원에서 조직신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목사는 1974년 캐나다 연합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원주민 교회 ∙ 백인교회 및 한인교회에서 1973년부터 1990년까지 목회를 했다.

박 목사는 캐나다 연합교회 목회에서 조기 은퇴한 후 저술에 힘을 쏟아 ‘한국교회 어떻게 살릴 것인가?’(1995), ‘하나님은 계신다. 그 증거’(2002), ‘The Roman Catholic Church- A Appraisal’(2008), ‘What is the True Christianity?’(2012)에 이어 82세이시던 2013년에도 「하나님은 계신다, 그 증거」의 영문판 저서 「Does God Exist? Yes, here is the Evidence」등 한국어 2권과 영문서 3권 등 모두 5권의 역저를 펴냈다.

고 박 목사의 장례는 7월5일 Highland Funeral Home Scarborough chapel (3280 Sheppard Ave East)에서 박선근 사모와 아들 찬영 씨 등 유가족 및 각계 조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천국 환송예배’는 오전 9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주문(Viewing)에 이어 10시30분부터 김인기 목사(디모데장로교회 담임)의 집례로 진행됐다. 예배에서 설교는 김인기 목사와 이영정 목사(덴토니아 파크 연합교회 담임)가 각각 한국어와 영어로 말씀을 전했다. 하관예배는 낮 12시30분 Highland Hills Memorial Gardens(12492 Woodbine Ave.) 장지에서 김인기 목사 집례로 드리고 하관식에 이어 안장됐다.

다음은 고 박하규 목사의 약경력 소개문이다.

『박 목사님은 1930년 7월23일 전라북도 완주에서 출생하셨습니다.

명문 전주고등학교 제26회 졸업생으로, 캐나다 동창회의 가장 윗 어른이셨습니다.                                목사님은 성적도 뛰어나셨지만, 향학 열정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셨고, 특히 종교철학에 대한 남다른 학문적 열의와, 실사 구시적 탐구의지는 학력을 통해 엿볼 수 있습니다.

목사님은 서울대 문리과대학 정치학과에서 수학하신 후 한국신학대 신학과를 졸업하셨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서양철학을 전공하셨습니다.                                                                                               캐나다에 유학 오셔서는, 토론토대학 임마누엘 칼리지와 신학대학원에서, 조직신학을 전공하셔서 박사학위를 받으셨습니다.                                                                                                                 목사님은 토론토 틴데일대학과 킹스턴의 퀸즈대학 등에서, 강의를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한인 연합교회 창립 멤버이기도 하신 박 목사님은, 한신대학으로부터 조직신학 교수로 초빙되어, 귀국하려고 하셨습니다만, 당시의 유신독재 정권이 독재권력을 비판해 오신 목사님의 민주화 이력을 이유로 귀국을 허락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캐나다에 머물게 되셨고, 1974년 캐나다 연합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으신 후, 원주민 교회와 백인교회, 그리고 한인교회에서 1990년까지 17년간 목회를 하셨습니다.

박 목사님은 60세 되신 해, 목회에서 조기 은퇴를 하신 뒤에는, 저술에 매진 하셨습니다.

목사님이 펴내신 저서는, 1995년 ‘한국교회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시작으로, 2002년 ‘하나님은 계신다. 그 증거’, 2012년 ‘What is the True Christianity?’ 등, 정통 목회신학을 바탕으로 하나님을 증거하는 데 필력을 쏟아부은 역작들이었습니다.

목사님은 팔순을 넘긴 2013년에도, 「하나님은 계신다, 그 증거」의 영문판 저서 「Does God Exist? Yes, here is the Evidence」 등, 한국어 2권과 영문서 3권 등, 모두 5권의 뛰어난 저술을 남기셨습니다.

『이 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는 요한복음 20장 31절 말씀이 있는데, 목사님이야말로 신학과 철학, 과학 등 폭넓은 학문적 지식과, 관련 자료들을 통달하고 분석해, 이해하기 쉬운 역저를 펴냄으로써, 하나님이 계심을 증거하고, 많은 이들에게 은혜와 새 생명의 기쁨을 안겨주는데, 시간과 땀과 정성을 다하셨다는 평가를 받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으셨습니다.

박 목사님은 마지막 저서를 내셨을 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믿지 않는 집안에서 태어났고, 실수도 많고 죄도 많아, 책망을 받음이 마땅함에도, 하나님 은혜와 자비로 구원의 삶을 주신 감사함에, 사랑과 충성을 바치며 살려고, 매일 결심하며 산다”고 하셨습니다.

또 ‘다섯 달란트’의 비유를 예시하면서 “저도 한 달란트를 받았을 뿐, 아무런 재주도 능력도 없지만, 그냥 묻어두지 않고, 시간과 정력을 아껴서 활용하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책을 여러 권 낸 것 밖에 없다. 나중 예수님 만날 때 칭찬받기를 기대한다”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목사님은 소망하신대로 틀림없이, 천국에 가셔서 예수님 칭찬을 받으셨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박 목사님 직계 가족으로는, 박선근 사모님과, 아들 찬영 님 자부 박애리 님과 사이에, 손자 니콜라스와 제임스, 손녀 유니를 두셨습니다.

지난 7월1일 오후 5시, 향년 93세를 22일 앞두고 평온하게 하늘나라로 가실 때까지, 평생을 하나님의 충성스런 종으로, 신실하고 열정적인 신학자요 종교철학자로 사셨던 목사님을, 존경하고 깊이 추모하며, 박 목사님의 약경력을 소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