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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두고 보니… ‘생계난’

● CANADA 2014. 1. 18. 18:24 Posted by SisaHan

은퇴자 절반은 재취업

캐나다 은퇴 근로자의 48%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취업전선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금융업체인 ING디렉트가 은퇴자 재정상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근로 현장을 떠난 은퇴자 가운데 상당수가 당초 예상보다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일터를 찾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에 복귀한 은퇴자들의 48%는 재정 형편에 대한 우려를 취업 복귀의 이유로 꼽았으며, 이들 가운데 31%는 전시간제 일자리가 필요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은퇴 후 생활비가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이 들어 생계를 꾸리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또 같은 업체의 다른 조사에서는 취업 복귀 은퇴자의 33%가 은퇴에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저축하지 못한 상태여서 은퇴 이후 생활수준을 기대만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관계자는 응답자들이 이전의 무계획적인 지출과 은퇴에 대비해 보다 일찍 저축 수단을 강구하지 못했던 점을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근로 시기 동안 고려해야 할 여러 재정 대비책 가운데 확실한 은퇴 계획을 절대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사는 은퇴 근로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됐다.


나이아가라의 이른 해빙

● CANADA 2014. 1. 18. 18:22 Posted by SisaHan


북극한파로 얼어붙었던 나이아가라 폭포가 날씨가 풀리면서 얼음이 녹기 시작, 서서히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캐나다 쪽에서 찍은 미국쪽 폭포의 모습이다.


신종플루 사망자 10명으로

● CANADA 2014. 1. 13. 19:43 Posted by SisaHan
알버타서 확산… 환자 300명, 40명은 집중 치료

알버타주에서 급속히 번지고 있는 신종플루(H1N1)로 인한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고 주 보건국이 6일 밝혔다. 
알버타주 보건국은 이날 지난 연말부터 급증한 신종플루 환자가 연초 들어 계속 늘고 있다면서 사망자도 연말 5명에서 늘어났다고 말했다.
보건국은 이날 현재 300여 명의 환자가 주내 의료시설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이 중 40명이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망한 환자는 18~64세 연령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국 관계자는 현재로서 대유행 국면은 아니지만 올겨울 들어 재발 현상을 보이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지금 나타나는 거의 모든 독감이 H1N1형”이라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전 주민에 백신 접종을 당부한 상태로, 이날 주내 각 접종소에는 백신을 맞으려는 주민들이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보건국은 백신이 무한정 공급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량 접종을 위해 적절한 양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맹추위, 캐나다 답네”

● CANADA 2014. 1. 10. 19:00 Posted by SisaHan

체감기온 영하30도를 밑돈 혹한속의 온타리오호 주변.

공항도 ‘꽁꽁’

지구촌 곳곳이 이상기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이 남극에서와 같은 한파로 얼어붙은 반면, 남미에선 100년 만의 불볕더위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 중서부와 캐나다 대부분 지역은 ‘극소용돌이’(polar vortex)가 남쪽으로 내려와 영하 30℃, 체감기온 영하 50℃ 수준의 기록적인 한파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다.
이번 추위는 남극 혹은 북극은 물론이고 지구 밖 궤도를 도는 화성 일부지역과 맞먹거나 더 심한 수준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번 한파로 최대 2억명 가량이 추위에 떤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10여명의 사망자가 속출하고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피어슨 국제공항은 7일 오전 체감온도가 영하 35℃까지 떨어지는 혹한이 계속되자 북미 지역에서 도착하는 전 항공편의 착륙 동결 조치를 단행, 800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고 4천500여명의 여행객이 발이 묶이면서 공항 터미널이 대혼란에 빠졌다.
이에 따라 토론토행 항공기들이 인근 공항에 임시 착륙을 하거나 출발지에서 운항 취소, 지연되는 사태가 잇따랐다.
착륙 동결조치는 오전 10시 해제됐으나 이후에도 여파가 몬트리올 트뤼도 국제공항 등 인근 공항에도 번졌다. 공항 관계자는 지연과 대기, 분실 등 승객들이 겪는 혼란이 완전 정상화하기까지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뉴펀들랜드주에서는 3만명이 정전을 겪었으며 이 때문에 이 지역에 한국석유공사가 보유한 유전도 가동이 중단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북미의 혹한과 달리 남미는 100년 만의 혹서로 신음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북부 산티아고델에스테로 주는 6일 1906년 이래 가장 더운 50℃를 기록했다. 전력 수요 급증으로 3주째 정전사태가 계속돼, 열사병과 탈수 증세로 10여명이 숨졌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는 4~5일 낮 최고기온이 40.4℃까지 올라갔다.
< 전정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