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푸드는 건강해치는 담배와 같다

● CANADA 2012. 10. 29. 17:59 Posted by SisaHan

온주 의사협회, 제품에 담배처럼 비만·질병 경고 표시 촉구

건강에 해로운 인스턴트 식품(일명 정크푸드)에 비만과 질병을 경고하는 이미지를 표시해 소비를 억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온타리오주 의사협회는 23일 햄버거나 감자튀김과 같은 정크푸드를 국민 건강을 해치는 담배와 같은 방식으로 다루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협회의 더그 위어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과체중 아동의 75%가 성인으로 자란 후에도 비만 상태가 계속돼 당뇨병에서부터 암, 심장 질환에 이르는 건강 문제를 안게 된다며 대대적인 정크푸드 대책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즉각적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비만 문제로 국민 의료 시스템이 곧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의 하나로 위어 회장은 영양소는 별로 없이 칼로리만 높은 정크푸드에는 담뱃갑에 질병 사진을 게재하는 것처럼 비만이 초래할 질병을 구체적으로 묘사해 경각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당뇨병으로 인해 발이 썩어 손상된 모습의 사진이나 간질환으로 지방이 잔뜩 낀 간의 사진을 식품 포장에 넣으면서 경고문구도 표시하는 방안을 그는 제시했다. 
특히 담배에 높은 세금을 매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크푸드에 고율의 세금을 부과해 소비억제 효과를 유발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건강한 식품의 세율은 낮출 것을 제안했다. 
또 어린이 대상의 마케팅 활동을 제한하고 청소년들이 잘 찾는 스포츠, 레저 시설에 당분을 많이 함유한 식품의 판매를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아직 정부 측과 논의를 거치지 않아 우선 협회 차원에서 강력한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맥긴티 주수상 전격사의

● CANADA 2012. 10. 20. 20:22 Posted by SisaHan

15일 저녁 온주 자유당 의원총회에서 사임을 전격발표하고 있는 맥긴티 수상.


온주 자유당 대표도‥ 연방 자유당수 도전할 듯

달튼 맥긴티(Dalton McGuinty) 온주 수상이 15일 사임을 전격 발표했다. 맥긴티 수상은 자유당 온타리오주 대표직도 그만둔다고 밝혔다. 그는 15일 저녁 주의사당에서 열린 온주 자유당 의원총회 석상에서 이 같은 사임결정을 밝히고 후임을 신속히 선출하도록 당지도부에 요청했으며,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는 집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새 지도자가 새로운 아이디어로 온주의 앞날을 리드해 나갈 시점”이라고 이제 물러날 때라는 사임의 변을 밝혔다.
맥긴티 수상의 사임은 최근의 e-Health와 Air Ambulance 등 보건분야 서비스의 공금유용 스캔들과 발전소 백지화 및 소수민족표 매수논란 등 잇단 추문으로 어느 정도 예견돼왔으나, 갑작스런 발표에 여야정가가 의표를 찔린 모습이다.
 
1990년 주의원이 된 뒤 96년 온주 자유당 대표로 선출된 맥긴티 수상은 지난해 주 총선에서 3기 집권에 성공, 9년간 온주정부를 이끌어 왔고, 온주 자유당대표도 16년이나 재임했다. 
일부에선 그가 연방자유당 대표 도전을 위해 그만둔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한편 그의 후임으로는 드와이트 던컨(Dwight Duncan)재무장관과 조지 스미더맨(George Smitherman) 전 재무장관, 크리스 벤틀리(Chris Bentley) 에너지장관, 글렌 머레이(Glen Murray) 전 위니펙시장, 캐슬린 윈(Kathleen Wynne) 주택장관 등 여러 명이 거론되고 있다.


캐나다인 92% “현재 삶에 만족”

● CANADA 2012. 10. 7. 14:34 Posted by SisaHan
세계 2위 행복도…10대 청소년들은 97%에 달해

캐나다 국민의 92%가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생활수준연구센터가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민 행복도를 추적조사한 결과 절대다수의 국민이 자신의 삶에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한 상태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캐나다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 연구소는 캐나다 통계청이 전국 지역사회별로 작성한 건강 관련 통계를 바탕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삶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전체 조사 기간에 걸쳐 고르게 높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조사 첫해인 2003년 91%였던 것이 지난해 92%로 상승했다. 이는 최근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별 행복도 조사에서 캐나다가 덴마크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한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우리는 소득수준이 높고 세계적인 금융 위기를 다른 나라보다 잘 견뎌냈다”며 “더디기는 하지만 전 국민이 보장받는 보편적 의료 시스템도 국가적 강점”이라고 전했다.
 
통계청은 해마다 실시하는 국민조사에서 0~10점 척도로 삶에 대한 만족도를 답하도록 해 6점 이상을 만족스러운 응답으로 분류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퀘벡, 노바스코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에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브리티시 컬럼비아, 온타리오 주와 누나붓 준주에서 낮은 경향을 보였다.
세대별로는 12~19세 청소년들의 행복도가 97%에 달해 매우 높은 데 반해 65세 이상 노년층에서는 삶에 만족한다는 응답률이 89%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는 경제 후퇴기를 거치면서 고용시장의 악화나 은퇴 연령층의 재정 압박 등이 노년 세대의 행복도를 떨어트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아가라 경찰 치즈밀수 국제망신

● CANADA 2012. 10. 7. 14:29 Posted by SisaHan
캐나다 공급관리제로 비싸…차로 반입 3배 장사

캐나다 경찰이 밀수꾼으로 전락해 국제망신을 샀다. 나이아가라 경찰 소속 경찰관 수 명이 캐나다산보다 값이 싼 미국산 치즈를 수년간 밀반입해 오다 국경관리청 세관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24일 밝혀졌다. 
이번에 적발된 나이아가라 경찰관들은 미국산 덩어리 치즈를 자동차에 숨겨 들여와 치즈를 다량 소비하는 피자점과 레스토랑에 넘겨 차익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 경관이 자동차 한 대에 미국 치즈를 숨겨 들여와 국내에서 처분할 경우 한 번에 1천~2천 달러씩을 벌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는 낙농업 보호를 위해 시행하는 공급 관리제로 인해 미국산 치즈 값이 국내산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나이아가라 지역 피자점과 레스토랑 등에는 최근 수년 동안 밀수된 미국 치즈를 구매해왔으며, 이번에 이들 업주들도 경찰과 함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피자가게 주인은 “한 상자에 240달러 하는 치즈를 150달러에 사지 않겠냐는 제의를 처음 받은 게 2년 전”이라며 “그 사람은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싼값의 치즈를 구해줄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