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도 통신·인터넷 광범 감청”

● CANADA 2013. 6. 16. 11:09 Posted by SisaHan
프라이버시 위원회, 국민에 미칠 영향 조사 밝혀

캐나다 독립 정부기관인 프라이버시 위원회가 개인 통화 및 인터넷 활동을 감시해온 미국과 캐나다 안보당국 활동의 파장에 대해 독자적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제니퍼 스토다트 프라이버시 위원장은 이날 미국과 캐나다 정보당국이 민간인 통화기록과 인터넷 활동을 광범위하게 감시해왔다는 파문과 관련, 이 정보활동이 캐나다 국민에 미칠 영향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토다트 위원장은 이번 파문으로 알려진 정보수집의 범위가 심각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그의 언급은 미국 국가안보국(NSA)과 함께 캐나다 통신보안국(CSE)도 수 년간 같은 정보수집 활동을 벌여왔다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 나온 것이다. 
스토다트 위원장은 이 같은 정보활동의 타당성이나 이득에 대해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캐나다 국민의 개인 정보가 이 활동으로 어떤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 CSE 내부 감독 부서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외국의 정보보호 기관과도 자국민 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사실확인 노력을 함께 벌여나가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방하원은 7월27일을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로 지정해 캐나다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법정 기념일 제정법안을 3일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해마다 6·25전쟁 휴전일인 7월27일 공식 행사를 하며 참전 용사들을 기리고 한국-캐나다 관계를 되새긴다.
하원은 이날 한인 출신 연아 마틴(김연아) 상원의원 주도로 발의된 법정 기념일 법안의 3독회를 완료, 심의 절차를 모두 마치고 법 제정을 공식 확정했다.
 
스티븐 블레이니 보훈부 장관은 법안 통과 후 성명을 내고 “매년 7월27일 한국전을 도우러 달려간 2만6천여명의 캐나다 남녀 용사들, 특히 평화와 자유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516명의 희생자를 기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아 마틴 의원은 “기념일 제정으로 한국전이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전쟁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희생을 기리는 데 할 바를 다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법안 통과를 반겼다.
또 법 제정을 위해 적극 활동을 편 블레인 콜킨스 하원의원은 “한국전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참전사에서 언제나 중요한 장(章)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념일을 통해 함께 공유했던 역사를 되새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경제 활기띠나?

● CANADA 2013. 6. 9. 19:00 Posted by SisaHan
올 1분기 6% “빠른 성장”

캐나다 경제가 성장세로 들어선 것일까? 
통계청은 1분기 실질 경제 성장률이 6%를 기록, 캐나다 경제가 연 환산 2.5% 속도로 모처럼 성장하는 활기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세는 지난 2011년 하반기 이래 가장 빠른 속도의 성장세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1분기 경제 실적은 6.2% 성장세를 보인 수출 부문의 활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석유 가스업이 대미 수출 호조로 4.1% 성장을 기록하면서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공공부문, 금융보험, 엔터테인먼트, 건설, 제조, 소매업 부문이 모두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CIBC은행 분석가는 2분기에도 연환산 2.0%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했으나 1분기 실적이 이와 달리 급속한 활기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다른 분석가는 1분기 성장이 에너지 수출에 주로 의존했다고 지적하고 2분기에도 성장 기조가 계속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지난 해 캐나다 경제 성장률은 1.8%에 그쳐 2010년 3.2%, 2011년 2.6%에서 계속 하락해 왔다.


항공사 초과예약 보상금 2배인상

● CANADA 2013. 6. 1. 18:43 Posted by SisaHan
연방교통부, 에어캐나다에 ‘$200 이상’ 개선명령

연방 교통부는 28일 캐나다 최대항공사 에어캐나다에 탑승권 초과 예약 판매로 항공기에 탑승하지 못하는 승객에게 지급되는 보상금을 2배 이상 인상하도록 개선 명령을 내렸다.
교통부는 이날 탑승권 예약 초과로 피해 승객에게 지급되는 최저 보상금을 현행 100달러에서 200달러 이상으로 인상토록 결정했다.
교통부는 에에캐나다의 현행 보상 수준이 외국 항공사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소비자 민원을 검토, 이같이 결정했다.
 
교통부는 승객의 예약 취소에 대비해 탑승권을 정원보다 초과해 판매하는 항공업계 관행을 인정하지만 에어캐나다의 예약 승객 보상금은 합리적 수준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에어캐나다가 피해 승객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은 현금 100달러나 다음 여행 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200달러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미국은 탑승 지연 징도에 따라 최대 1천300달러까지, 유럽연합(EU)에서는 800달러까지 보상하고 있다고 CBC는 설명했다.
교통부는 에어캐나다의 보상금이 최저 200달러에서 지연 정도에 따라 점차 인상되는 수준으로 정해져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