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제로금리 2022년까지 유지 시사…나스닥 1만선

● WORLD 2020. 6. 12. 04:11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기준금리 0.00~0.25% 동결 현재수준 자산매입 지속 뜻

나스닥 출범 49년만에 1만 돌파 팬데믹 공포 바닥서 46% 급등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제로 금리’를 2022년까지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꿈의 1만선’을 돌파했다.

연준은 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00~0.2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점도표에서 기준금리 중간값은 2022년 말까지 모두 0.1%로 나타났다. 앞으로 2년6개월여 동안은 현재의 기준금리가 유지될 것이라는 의미다. 국채 등 자산매입 규모도 현재 수준을 유지해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준은 미국 경제성장률이 올해 -6.5%로 추락한 뒤 내년엔 5%로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실업률은 9.3%로 전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5월 고용지표 개선에 대해 “파트타임 노동자 등을 포함한 실업률(U-6)은 21%를 넘고 영구실업이 수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수익률곡선 통제’ 정책 도입에 대해선 “이번 회의에서 브리핑을 받았다. 앞으로 논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수익률곡선 통제란 특정만기 국채의 금리에 상한선을 설정해 금리가 이를 넘어서면 무한대로 국채를 사들여 금리를 떨어뜨리는 걸 말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7%(66.59) 상승한 1만20.35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가 1만 고지를 밟은 것은 1971년 시장 출범 이후 49년만이다. 코로나팬데믹 공포에 휩싸였던 지난 3월23일(6860.67)에 견주면 46% 급등했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정보기술(IT)주들이었다. 시가총액 1~3위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중국 수요 급증에 주가가 사상 첫 1000달러를 넘어섰다.

기술주를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내렸다. 특히 최근 반등했던 항공, 여행, 에너지 업종이 다시 급락했다. 아메리칸항공(-8.2%), 보잉(-6.1%), 엑손모빌(-5.4%) 등 코로나19 확산에 취약한 경기 민감주들의 주가가 줄줄이 흘러내렸다. ‘비대면 바람’까지 업은 기술주의 성장성을 인정하더라도 이같은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실물경제 침체 상황과는 동떨어진 정보기술주의 독주가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과 닮았다는 것이다.

11일 코스피는 개인투자자가 역대 네번째로 많은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의 차익매물에 가로막혀 9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이 멈춰섰다. 이날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2663억원의 주식을 쓸어담았지만 증권사와 연기금이 대거 매도에 나선 탓에 0.86%(18.91) 내린 2176.7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0.21%(1.56) 내린 757.06으로 마감했다. < 한광덕 기자 >

지난해 9월 1일 도쿄 스미다구 요코아미초공원에서 열린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희생자 96주기 추도제에서 시민들이 추모비 앞에 헌화 뒤 묵념하고 있다.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 추도제, 올해 사용 허가 안 해

방해 집회와 ‘동급’으로 ‘자제’ 요구하며 서약서 요구

지식인들 “민족차별 선동 집회와 동렬 규제 부당” 비판

 

일본 도쿄도가 간토대지진(관동대지진) 때 학살당한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을 사실상 불허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일본의 한 남성이 추도제 허가를 촉구하는 시민 3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하고 지식인들도 같은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교도통신>은 “한 회사원 남성(42)이 11일 도쿄도청을 방문해 추도식 개최를 위한 공원 사용을 허가하라는 청원에 3만1846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일본의 지식인 117명도 도쿄도에 예년처럼 추도식을 허가하라는 성명을 제출했다.

해마다 9월1일 도쿄 스미다구 요코아미초공원에서 조선인 학살 희생자 추도제를 열어온 ‘9·1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 실행 위원회’(이하 실행위)는 이날 지식인 117명과 1개 단체가 참여한 ‘문화인 성명’을 도쿄도에 제출했다. 지식인들은 성명에서 도쿄도가 올해 추도제 개최에 필요한 ‘공원 점유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는 사태를 비판했다. 해마다 9월1일이면 일본 간토 곳곳에서 조선인 학살 희생자 추도식이 열리는데,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열리는 추도식이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행사다.

문제의 발단은 도쿄도가 추도제를 주최하는 ‘9·1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 실행 위원회’(이하 실행위)에 점유 허가를 내주는 조건으로, 지난해 말부터 ‘준법 서약서’ 제출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서약서에는 “(간토대지진 희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도쿄도가 하는 행사 시간대에는) 마이크와 스피커 등을 사용하지 말라” 등 내용이 담겼다. 해당 내용을 준수하지 못할 경우에는 “(행사 개최를 위한) 공원 점용 허가가 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 이의가 없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공원에서는 1974년부터 해마다 추도식이 열렸고, 도쿄도가 이런 서약서를 요구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도쿄도는 서약서 제출 요구 근거로 일본 우익이 3년 전부터 시작한 방해 집회를 거론한다. 일본 우익은 2017년부터 조선인 학살 희생자 추도식이 열리는 장소 바로 맞은 편에서 학살 피해를 부정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도쿄도는 이 단체에도 같은 내용의 서약서를 요구했다. 지식인들은 11일 발표한 문화인 성명에서 “민족차별 희생자를 추도하는 의식과 민족차별을 선동하는 집회를 동렬로 놓고 규제하는 것은 공평하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 도쿄/조기원 특파원 >


한국, '평화로운 나라' 세계 48위…작년보다 9계단 상승

● WORLD 2020. 6. 11. 04:5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세계평화지도. 색깔에 따라 불안도를 표현한다.

      

호주 경제평화연구소 '세계 평화지수' …아이슬란드 13년째 1위

"폭력에 따른 경제적 비용, 전세계 GDP의 10.6%"

 

한국이 전 세계 '평화로운 나라' 순위에서 48위를 차지해 전년보다 9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호주 싱크탱크인 경제평화연구소(IEP)가 발표한 '세계 평화 지수(GPI) 2020'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829점을 받아 163개국 중 48위에 올랐다.

GPI는 '진행 중인 대내외 분쟁', '사회 안전 및 안보', '군사화' 등 평화와 관련한 3개 부문에서 23개 지표를 점수화한 것으로, 총점이 1점에 가까울수록 평화로운 상태로 평가된다.

163개국 중 81개국이 전년보다 평화로워졌고, 80개국은 그렇지 못했다.

북한은 2.962점으로 151위를 차지해 1계단 하락했다.

가장 평화로운 나라로는 아이슬란드(1.078점)가 2008년부터 1위를 지켰고, 이어 뉴질랜드, 포르투칼, 오스트리아, 덴마크가 순서대로 2∼5위를 차지했다.

가장 평화롭지 않은 나라로는 아프가니스탄(3.644점)이 지목됐고, 시리아, 이라크, 남수단, 예멘이 하위권으로 꼽혔다.

특히 전 세계에서 테러 및 내전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러 활동이 증가한 국가는 97개국, 감소한 국가는 43개국이었다.

다만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시리아 내전이 극에 달했던 2014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4년 연속 줄었다.

반면 군사화 부문은 2008년 이후 최고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무장 군인 비율이 감소한 국가가 113개국에 달했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군비 지출도 100개국에서 감소했다.

시민 소요 사태가 한차례 이상 발생한 국가는 96개국에 이르렀다.

특히 폭력에 따른 경제적 비용이 14조5천억 달러(1경7천284조 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 세계 GDP의 10.6%에 해당하는 것이자 인구 1인당 1천909달러(227만원)를 부담한 셈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 평화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IEP는 진단했다.

IEP는 이날 발표한 'Covid-19와 평화' 보고서에서 전염병의 대유행 이후 평화 및 경제 회복성이 높을 나라로 노르웨이, 호주, 뉴질랜드 등을 꼽았고, 그렇지 못할 나라로는 이탈리아, 그리스, 라트비아, 폴란드 등을 제시했다.

한국은 미국, 중국, 체코, 리투아니아 등과 함께 중간 수준 회복성을 보이는 나라로 꼽혔다.


한인 노인 미국 버스서 흑인에 무차별 폭행당해

● WORLD 2020. 6. 11. 04:48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미 경찰 "60대 한인폭행, 노인학대 중죄…증오범죄 불확실"

한인 남성 "흑인 가해자가 폭행 후 말 없이 도주" 진술

손녀 '한인 이유로 구타' 글 삭제…"한흑 대결 조장 안 돼"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알토에 거주하는 60대 한인 남성이 길거리에서 흑인으로부터 불의의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하자,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리알토 경찰은 10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노인 학대라는 중범죄로 이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다만 "이번 사건이 인종적 동기에 따른 것이라는 정보가 온라인에 돌고 있지만, 용의자의 (범행) 동기를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인종적 동기에 따른 범죄인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60대 한인 폭행 사건과 관련해 미 경찰이 낸 보도자료

경찰은 앞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의 문의에도 "60대 한인 남성이 증오 범죄를 당했는지와 사건의 구체적인 발단이 무엇인지는 아직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으며 조사 중"이라고 답변했다.

경찰은 보도자료에서 이 사건이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가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과 관련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피해자에게 한 것은 없으며 버스 안에서 구타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전 6시 30분께 리알토 시내의 버스 정류장 앞에서 벌어졌다.

피해자인 한인 남성은 경찰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뒤에서 밀쳤고, 인도와 차도 사이 경계석에 부딪혀 얼굴이 찢어지는 큰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한인 남성은 또 가해자가 자신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바로 도주했으며, 검은색 후드가 달린 상의와 흰색 바지를 입은 흑인 남성이라고 진술했다.

이번 사건은 피해를 본 할아버지의 사진을 손녀가 소셜미디어에 공유해 알려졌다.

피해자의 손녀(아이디 meadow)는 전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신의 할아버지가 버스에서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차이나 바이러스'를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구타당했다고 썼다.

이에 대해 리알토 경찰은 보도자료에서 "소셜미디어에 오보를 게재한 가족도 실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손녀는 이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자 할아버지의 폭행 피해 글과 사진을 트위터에서 삭제했다.

대신 손녀는 "이번 일로 한인과 흑인 간 대결을 조장해선 안 된다"며 "많은 사람이 이번 일을 아시아계와 흑인의 대결로 바꾸려 하고 있다. 제발 모두가 서로를 미워하는 것을 중단해달라"고 말했다.

손녀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인터뷰 요청에 "더는 할아버지와 관련된 보도를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알려왔다.

재미교포 손녀 트위터로 실상 고발…네티즌 분노·슬픔

            

최근 미국에서 흑인 사망 항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에서 한인 노인이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는 인종차별 사건이 벌어졌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재미교포인 피해자의 손녀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할아버지가 지난 9일 버스에서 한국인이라서 폭행을 당해 크게 다쳤다는 내용을 올렸다고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멀지 않은 리알토 지역으로 이 노인을 폭행한 사람은 흑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손녀는 트위터에 얼굴에 피멍이 든 할아버지의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그들은 차이나 바이러스를 원치 않았다면서 내 할아버지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버스에서 구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바이러스라고 칭하고 모두 아시아인을 쫓아내기 시작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 트위터를 본 많은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이 한인 노인의 고통에 대해 분노와 슬픔을 표했다.

한 네티즌은 "트럼프 대통령은 오랫동안 존재해온 미국인의 인종 차별 감정을 성공적으로 불러일으켰다"고 비꼬았다.

다른 네티즌은 "아시아인들은 인종 차별에 맞서 싸우기 위해 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 네티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차별받는 아시아인들을 포함해 모두의 인종 평등을 위해 중국, 한국, 일본이 연대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