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상 품었다

● 스포츠 연예 2021. 4. 26. 12:11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아시아 배우로는 63년만에 두 번째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은 배우 윤여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안으며 지난해 <기생충>에 이어 또 한번 한국 영화사를 새로 썼다.

윤여정은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야 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스,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먼, <맹크>의 어맨다 사이프리드 등 다른 후보를 제치고 얻은 영예다.

 

한국 배우가 미국 최대 영화상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받은 건 한국 영화 102년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계 배우로는 역대 두번째로, 1958년 제1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사요나라>(1957)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우메키 미요시 이후 63년 만이다. 우메키 미요시는 수상 당시 일본에서 미국으로 귀화한 상태였다.

 

영화 <미나리> 스틸컷. 판씨네마 제공

 

윤여정의 수상은 일찍이 점쳐졌다. <미나리>는 지난해 초 미국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여러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100여개의 상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윤여정이 안은 트로피만 30개가 넘었다. 특히 이달 들어 미국배우조합상과 영국 아카데미상을 잇따라 거머쥐며 오스카 트로피에 더 가까이 다가섰다. 미국 현지 언론은 윤여정의 아카데미 수상을 기정사실처럼 보도했고, 결국 이변은 없었다.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한국 이름 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고 연출한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남부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윤여정은 딸 모니카(한예리) 부부를 돕고 손주들을 돌보기 위해 한국에서 건너간 순자를 연기했다. 아이들에게 화투를 가르치는 등 전형적인 할머니의 틀을 벗어난, 유쾌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연기로 호평받았다.  오승훈 기자

 

‘오스카의 날’ 윤여정, 감색 드레스 차림으로 레드카펫 밟아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은 배우 윤여정(74)이 한예리(오른쪽. 37)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이 25일 차분한 감색 드레스 차림으로 아카데미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의 연기처럼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았다.

윤여정은 이날 오후 3시께 시상식이 열리는 로스앤젤레스의 유서 깊은 기차역 유니언 스테이션에 도착했다. 윤여정은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한예리와 함께 레드카펫에 올랐다. 관록 있는 배우임을 상징하듯 자연스러운 백발 머리에 단아한 감색 드레스 차림이었다. 빨간 드레스를 차려입은 한예리는 윤여정과 대조를 이루며 레드카펫 무대를 붉게 물들였다. 윤여정과 한예리는 환하게 미소를 지었고, 사진기자들의 요구에 여러 차례 포즈를 취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윤여정과 한예리뿐 아니라 <미나리> 가족들도 레드카펫 무대를 빛냈다. <미나리>를 쓰고 연출한 리 아이작 정(한국 이름 정이삭) 감독은 오후 2시40분께 도착했고, 약 10분 뒤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스티븐 연도 입장했다. 오승훈 기자


윤여정 “운 좋아서 수상…경쟁이란 있을 수 없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티브이 화면 갈무리.

 

“늘 티브이(TV)에서 봐오던 시상식에 오게 되다니 믿을 수 없다. 표를 던져주신 아카데미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배우 윤여정이 감격에 겨운 목소리로 말했다.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안으며 지난해 <기생충>에 이어 또 한번 한국 영화사를 새로 썼다.

윤여정은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윤여정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기쁨에 겨워하면서도 여우조연상 후보로 경쟁했던 다른 배우들에게 목례를 하며 무대에 올랐다.

 

<미나리>의 제작자이기도 한 배우 브래드 핏의 시상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특유의 유머러스하면서도 겸손한 수상 소감으로 시상식을 빛냈다. 윤여정은 영어로 한 수상 소감에서 “저는 한국에서 온 윤여정이라고 한다. 서양 사람들은 저를 ‘여여~’라고 부른다”고 운을 띄워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제가 정신을 가다듬어서 소감을 말하려고 한다”며 “제게 표를 던져주신 아카데미 회원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같이 작업한 <미나리> 팀과 감독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예리, 스티븐 연, 앨런 김, 노엘 조 모두 영화를 찍으면서 한가족이 되었다. 무엇보다 정이삭 감독이 없었다면 제가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정 감독은 우리의 선장이었다. 그가 없었다면 나도 여기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경쟁 후보들에 대한 존경과 겸양도 나타냈다. “평소 글렌 클로스 배우의 훌륭한 연기에서 많이 배웠다. 경쟁이란 있을 수 없다. 제가 운이 좋아서 여기 서 있을 수 있다.”

 

두 아들과 고 김기영 감독 대한 감사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두 아들에게도 감사한다. 아들이 내게 (연기) 일을 나가라고 종용한다”며 “김기영 감독과 첫 영화를 했다. 그에게도 감사한다”고 했다.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은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배우가 미국 최대 영화상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받은 건 한국 영화 102년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계 배우로는 역대 두번째로, 1958년 제1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사요나라>(1957)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우메키 미요시 이후 63년 만이다. 우메키 미요시는 수상 당시 일본에서 미국으로 귀화한 상태였다.

 

윤여정의 수상은 일찍이 점쳐졌다. <미나리>는 지난해 초 미국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여러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100여개의 상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윤여정이 안은 트로피만 30개가 넘었다. 특히 이달 들어 미국배우조합상과 영국 아카데미상을 잇달아 거머쥐며 오스카 트로피에 더 가까이 다가섰다. 미국 현지 언론은 윤여정의 아카데미 수상을 기정사실처럼 보도했고, 결국 이변은 없었다.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한국 이름 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고 연출한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남부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윤여정은 딸 모니카(한예리) 부부를 돕고 손주들을 돌보기 위해 한국에서 건너간 순자를 연기했다. 아이들에게 화투를 가르치는 등 전형적인 할머니의 틀을 벗어난, 유쾌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연기로 호평받았다. 오승훈 기자

 

74살에 최전성기 맞은 윤여정의 55년 연기인생

윤여정의 작품세계

 

영화 <미나리> 스틸컷. 판씨네마 제공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올해 74살을 맞은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안으면서 연기 인생의 최전성기를 맞았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배우로서 반세기 넘게 한발 한발 걸어온 길에도 관심이 쏠린다.

1947년생인 윤여정은 19살이던 1966년 <동양방송>(T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티브이(TV) 드라마에서 활동하던 그를 스크린으로 불러들인 이는 <하녀>(1960)로 유명한 김기영 감독이었다. 김 감독은 자신의 영화 <하녀>를 리메이크한 <화녀>(1971)의 주인공으로 신인 윤여정을 낙점했다. 시골에서 상경해 부잣집에 가정부로 취직했다가 주인집 남자의 아이를 낙태하는 명자 역이었다. 명자의 광기와 집착을 파격적인 연기로 표현한 윤여정은 대종상영화제 신인상,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스페인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여우주연상 등을 받으며 크게 주목받았다. 이듬해 김 감독의 <충녀>(1972)에도 출연했다.

 

영화 <화녀> 스틸컷. 다자인소프트 제공

 

하지만 윤여정은 한창 인기를 누리던 이 즈음 갑자기 미국으로 건너가 가수 조영남과 결혼하며 연기 활동을 쉬었다. 이후 1980년대 중반 귀국하기까지 가정에만 집중했다. 남편과 이혼한 뒤 다시 연기를 시작한 윤여정은 훗날 인터뷰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목숨 걸고 연기를 했다. 아이를 키워내야 해 말도 안 되게 죽는 역할, 막장극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생계를 위해 직업인으로서 작품과 배역을 가리지 않고 연기를 한 것이다.

 

영화 <충녀> 스틸컷.

 

두 아들을 키우는 일에서 해방된 60살 이후에는 하고 싶은 작품만 골라 출연하고 있다. 특히 마음 맞는 이들과 지속적으로 함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임상수 감독(<바람난 가족> <그때 그 사람들> <오래된 정원> <하녀> <돈의 맛> <헤븐: 행복의 나라로>), 홍상수 감독(<하하하> <다른 나라에서> <자유의 언덕>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재용 감독(<여배우들> <죽여주는 여자>) 등 한번 인연을 맺은 감독과 꾸준히 작품을 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공고히 해왔다. 파격적인 연기 도전에도 주저함이 없어 <죽여주는 여자>(2016)에서 노인을 상대로 성을 파는 ‘박카스 할머니’를 연기해 국내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60살 넘으면서부터 웃고 살기로 했어. 전에는 생계형 배우여서 작품을 고를 수 없었는데, 이젠 좋아하는 사람들 영화에는 돈 안 줘도 출연해. 마음대로 작품을 고르는 게 내가 누릴 수 있는 사치야.” 윤여정이 <찬실이는 복도 많지>(2020)의 김초희 감독에게 해줬다는 말이다. 홍상수 감독 영화의 프로듀서로 처음 인연을 맺은 김 감독의 영화에 윤여정은 기꺼이 노개런티로 출연했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스틸컷.

 

윤여정의 이런 태도는 <미나리>로 이어졌다. 평소 가깝게 지내던 이인아 프로듀서의 소개로 시나리오를 읽고, 리 아이작 정(한국 이름 정이삭) 감독의 진심을 느끼고는 열악한 환경인 줄 알면서도 흔쾌히 출연을 결정한 것이다. 그 결과 전혀 예상치 못한 오스카 트로피를 안게 됐다.

이날 오스카 수상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윤여정의 이후 활동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윤여정은 다음 작품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티브이플러스의 글로벌 프로젝트 드라마 <파친코>를 촬영 중이며, 세계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정민 기자


“윤여정이 역사 썼다”…미국·영국 언론들 보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가디언, 뉴욕타임스 등 수상 직후 보도

 

<로스엔젤레스 타임스>의 윤여정씨 수상 관련 보도. 누리집 갈무리

 

세계 각국 언론들도 윤여정씨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소식을 발빠르게 보도했다.

미국 언론인 <로스엔젤레스 타임스>는 25일 윤씨의 수상 발표 직후 ‘미나리 윤영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수상의 역사를 썼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윤여정이 일요일 밤 미국 영화 데뷔작인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에서 장난스럽지만 현명한 할머니 순자 역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수상 발표 직후 ‘윤여정이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가디언>은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과분한 감사를 표시하며, 미나리 ‘가족’, 특히 정이삭 감독을 칭찬하는 등 절제된 모습을 보였다”며 “자신에게 나가서 일하라고 한 두 아들에게 감사하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고도 전했다.

 

<뉴욕 타임스>도 윤씨의 수상 소식과 함께 “내가 당신들보다 좀 더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한 그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이날 “윤씨는 한국에서 수십년동안 센세이션한 배우였고, 재치있고 시사점이 많은 역할들을 가장 자주 연기했다”며 그의 수상 소식을 전했다. 최현준 기자

캐나다, 인도•파키스탄 항공편 한 달간 긴급 중단시켜

● CANADA 2021. 4. 26. 05:18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두 나라에서 입국 승객 중 COVID-19 확진자 급증따라

캐나다 연방정부는 최근 COVID-19 감염이 급확산하고 있는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항공편으로 캐나다에 입국하는 승객들 가운데 확진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23일부터 한달 동안 두 나라에서 들어오는 여객기 운항을 중단시켰다.
오마르 알가브라 교통부 장관은 인도와 파키스탄의 COVID-19 확진자가 캐나다로 입국하는 사례가 너무 많아 4월22일 밤 12시 이후 양국의 모든 상업 및 민간 여객기 운항을 금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신과 개인 보호장비의 수송은 계속될 수 있도록 화물운송은 계속 허용된다고 밝혔다.
인도는 22일에도 하루 33만2천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는 현재까지 하루 동안 집계된 것 중 가장 많은 수치이다.
패티 하지두 연방 보건부 장관은 이날 인도 항공편이 항공 교통량의 5분의 1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도착 후 COVID-19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들 중 절반이 인도에서 온 승객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파키스탄에서 오는 승객들도 평균보다 높은 비율로 양성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에는 지난 2주 동안 적어도 32대의 델리 항공편과 2대의 파키스탄 항공편이 도착했으며, 수십 명의 승객들이 검진결과 COVID-19 양성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도는 최근 COVID-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국내에서 위탁생산된 백신 반출을 제한하고 있어 인도에서 캐나다로 오는 백신 출하 역시 적어도 6월까지는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남자 봅슬레이 올림픽 챔피언 알렉스 코파츠 선수(31)가 COVID-19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지난 21일에 런던대학 병원에 입원했고 산소 호흡기로 호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파츠는 병실에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끔찍하다. 이렇게 무덤에 가깝게 느껴본 적이 없다”고 실토했다.
온타리오 런던 출신의 코파츠는 한국 평창에서 열린 2018년 동계 올림픽 봅슬레이 2인승에서 저스틴 크립스와 함께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 캐나다 팀은 당시 독일과 동점을 해 공동 금메달을 땄다.
코파츠는 토실리주맙 (Tocilizumab)이라는 약으로 고비를 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4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고 기침이 줄었다”고 말했다.
병원에 입원하기 전, 코파츠는 열이 나고, 기침이 나고, 오한이 나서 며칠 동안 잠을 잘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전날과 똑같이 나쁘거나 더 나빠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건 장난이 아니다. 진짜 장난인 것은 과학자들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다. 마스크 반대 시위를 하는 사람들은 사회의 위험이다”라고 말했다.
코파츠는 며칠 더 병원에 있을 예정이며 바이러스가 장기적으로 그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코파츠는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유일한 장기적 효과는 내가 산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파츠는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에서 기계공학 학위를 받았다. 2013년 봅슬레이 캐나다 스켈레톤 선발 캠프에 참가하기 전에는 대학 포환던지기 선수였다.

 

캐나다 국가면역자문위원회(NACI)는 4월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권고 나이를 30세 이상으로 낮췄다. 하지만 온타리오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부 장관은 NACI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당분간 40세 이상에게만 계속 투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엇 장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온타리오 주는 연령 기준을 낮추라는 권고를 환영하지만, 현재 백신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해 백신 확보량이 접종대상을 확대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점을 들었다.
엘리엇 장관실은 "현재 약 33만7,000회분의 백신이 남아 있고 5월까지 향후 출하량이 예상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공급을 받을 때까지 약국에서는 40세 이상의 개인에게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계속 투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NACI는 이날 캐나다의 30세 이상 시민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권장한다고 발표했다. 과거 NACI는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했던 희귀 혈전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55세 이상 노인들에게만 이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했었다.
한편 온타리오 주는 이날 한 60대 남성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된 희귀 혈액 응고(혈전) 사례를 처음으로 보고했다. 보건 당국은 그럼에도 백신으로 인한 혈액 응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온타리오 주는 최근 40세 이상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확대했으며 이후 접종 횟수가 연일 급증하고 있다. 현재 백신은 약국과 패밀리닥터를 통해 보급되고 있다.
온타리오 주는 지금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90만800회분 받았다.
연방정부는 6월 말까지 410만 회분의 백신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라 밝혔지만 아직 지방 정부로의 배정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