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테바(תֵּבָה) 를 타고 온 토론토

● 칼럼 2024. 10. 4. 13:30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목회칼럼- 기쁨과 소망]    테바(תֵּבָה) 를 타고 온 토론토

 

차재화 목사 < 토론토 동산장로교회 담임 >

 

아이들에게 성경을 읽어 주면 아이들이 특별히 좋아하는 성경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저희집 경우에는, 큰 아이는 모세 이야기를 좋아하고, 작은 아이는 노아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고등학생인 큰 아이는 모세가 아기였을 때 갈대상자에 숨겨져 극적으로 살아 나는 장면을 좋아 하고, 초등학생 둘째는 노아의 방주 안에서 노아와 가족들이 동물들과 살아가는 모습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이 두 가지 성경의 이야기들은 기독교 문화 뿐 아니라 비기독인들에게도 친숙한 이야기입니다. 영화와 에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전체 관람가로 극장 상영도 하였습니다. 성경의 이야기들이 좀 더 많이 만들어져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이 세상 가운데 역사하심을 알았으면 합니다. 그런데 노아의 방주와 모세의 갈대상자에는 영화와 에니메이션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중요한 가르침이 있습니다. 

그것은 히브리 원어의 의미입니다. 구약성경에서 ‘테바(תֵּבָה)’라는 단어는 성경 전체에서 두 번 사용 되었는데, 바로 ‘방주’와 ‘갈대상자’입니다. 히브리어 테바(תֵּבָה)는 상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물로 심판하셨을 때, 노아를 통해 방주라는 거대한 상자를 만들어 노아의 가족을 구원하셨고, 요게벳을 통해 갈대상자를 만들어 아기 모세를 살릴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 해주신 테바(תֵּבָה)에는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움직일 수 있는 운전대와 동력이 없습니다. 바람이 불어야 움직이고, 물이 흘러가는 방향으로 상자가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멈추신 때에 비로소 노아의 가족들과 아기 모세는 상자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방향과 속도 그리고 목적지까지 하나님께 철저히 맡겨진 삶이 바로 테바(תֵּבָה)가 주는 교훈입니다. 


저는 10년 전, 한국을 떠나 토론토에 왔습니다. 당시 5살 아이와 아내를 데리고 경유행 비행기를 타고 늦은 밤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 도착한 날을 잊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 때 저희 가족은 타고 온 비행기가 테바(תֵּבָה)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신 테바(תֵּבָה) 를 타고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훈련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누리며, 우리의 생각과 계획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보내시고 또 멈추라고 하신 곳에 테바(תֵּבָה) 통해 인도해 주시는 구원의 은혜가 있습니다.

발굴위 'KOCAMH' 설치해 활동 개시

지난해 맥켄지 기념사업 이어 후속사업 나서

그리어슨, 맥래, 푸트  등 세 선교사 자료수집  

 

발굴위원회 위원장 이요환 목사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노회장 함진원 순례길교회 담임목사)가 캐나다의 한국파송 선교사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하고 ‘내한 캐나다 선교사 발굴위원회 (Korea Canada Mission Heritage: KOCAMH: 위원장 이요환 소금과빛 염광교회 담임목사)’를 출범시켜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캐나다의 첫 자비량 한국 선교사인 윌리엄 맥켄지 선교사 기념사업을 기대이상의 호응 가운데 마무리 한 바 있는 동노회는, 앞으로도 한국 파송 캐나다 선교사 발굴과 기념사업을 계속해 나가기로 하고 최근 제85회 가을 정기노회를 계기로 맥켄지 기념사업을 이끌었던 이요환 목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발굴위원회 ‘KOCAMH’을 발족시켰다.

발굴위원회는 이에따라 맥켄지 선교사의 순교사역에 영향받아 1898년에 캐나다장로교단이 처음으로 공식 파송한 로버트 그리어슨(Robert G. Grierson) 부부와 맥래(D.M.MacRae), 및 푸트(W.R.Foote) 선교사의 한국선교 업적 발굴을 후속사업으로 정하고 이들 세 선교사를 기리기 위한 자료수집에 착수, 이요환 위원장과 위원인 장성훈 목사(이글스필드한인교회 담임)를 포함한 7명의 목사가 지난 9월23일부터 26일까지 노바스코샤 핼리팩스를 서둘러 다녀왔다.

노바스코샤는 그리어슨과 맥래, 푸트 선교사의 출신지역으로, 맥켄지 선교사의 고향이기도 하다. 지난해 기념사업회는 맥켄지 선교사의 가족묘가 있는 케이프 브랜튼에 가묘를 만들고, 핼리팩스 한인교회 내에는 기념동판과 함께 캐나다 선교사기념관을 세워 개관했었다.

발굴위원회 이요환 위원장은 맥레와 그리어슨 선교사 부부 자료는 전기가 출간되어 많이 알려진 상태인 반면 푸트 선교사에 대한 자료가 부족했었는데, 마침 핼리팩스 현지 도서관에 3박스나 되는 자료가 보관되어 있다는 것을 전해듣고 확인차 방문했던 것이라며 “자료박스에서 푸드 선교사의 생생한 친필이 담겨진 글들을 보며 감동과 흥분의 떨림을 느끼기도 했다”고 발굴성과가 있었음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이들 선교사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오늘의 한국을 이루게 되었음에 감사하며 그들을 기리는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고 “기도와 물질적인 지원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한국 파송 130주년을 맞아 추진한 맥켄지 선교사 기념사업의 경우 KPCA 동노회와 서노회 소속 40개 가까운 교회와 성도들이 후원에 참여했고, PCC 한카동노회와 소속 2개 교회, 그밖에 여러 선교단체와 기관 등이 동참해 기념관 개관까지 7만2천여 달러의 기금이 모여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맥켄지 선교사 일대기 ‘케니프 브레튼에서 소래까지’(유영식 목사 집필) 책도 출판했었다.

맥켄지 선교사는 캐나다 최초의 자비량 한국 파송선교사로, 1893년 홀로 조선 땅을 찾아가 ‘조선 사람’으로 살며 소래교회를 세우고 순교해 한국 복음화에 밀알이 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희생으로 이후 캐나다인 선교사가 200여명에 달하게 됐고, 그중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곳이 바로 핼리팩스로 알려져 있다.

밀알교회, 10월25~31일 '예수 동행집회' 개최

● 교회소식 2024. 10. 4. 13:18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예수동행운동 함께...유기성 목사 등 강사로

25~26일 예수동행 연합집회,  27일 평신도훈련

29~31일은 제53차 목회자 예수동행 세미나

 

유기성 목사

 

밀알교회(담임 박형일 목사: 405 Gordon Baker Rd.North York, M2H 2S6)는 ‘예수동행운동’(With Jesus Ministry)이 주관하는 토론토 연합 예수동행집회를 10월25일(금)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예수동행집회는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를 주강사로 먼저 이틀간의 연합집회에 이어 일일 평신도 예수동행훈련, 그리고 목회자와 사모, 전도사, 선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제53차 목회자 예수동행 세미나가 사흘간 진행된다.

‘예수동행운동’은 “24시간 예수님과 친밀한 동행을 소망하는 열방의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연합 부흥운동”으로, 내 안에 계신 예수님과 친밀한 관계 회복을 구하는 ‘With Jesus’, 24시간 예수님과 행복한 동행으로 삶의 변화를 향하는 ‘Walking & Change’, 그리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성도와 교회들의 연합과 부흥을 도모하는 ‘Networking’을 활동 비전으로 하고 있다. 목회자 세미나의 경우 매회 많은 목회자들이 참여해 도전과 힐링을 받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예수동행운동 대표는 김승회 목사, 이사장은 유기성 목사가 맡고 있으며, 임동혁·홍정호·임영재 목사 외에 다수의 목회자들이 동역하고 있다.

먼저 예수동행연합집회는 25일(금)~26일(토) 이틀간 저녁 7시30분에 열리며, 유기성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평신도 예수동행훈련은 27일 주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예수동행운동의 디렉터인 홍정호 목사와 임영재 목사가 인도한다.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제53차 목회자 예수동행 세미나는 29일(화)부터 31일(목)까지 사흘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하고, 유기성 목사와 박리브가 사모 등 강사들이 나서 예수님의 사람 제자훈련과 예수 동행일기 강의 등을 한다. 세미나 참가비는 $80이다. 참가신청은 밀알교회로 연락하거나 접수링크 https://forms.gle/a7rb7ybo7XLRSF8X7, 혹은 QR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밀알교회는 이번 예수동행 연합집회에 많은 성도와 목회자들이 참여해 삶 속에 항상 예수님과 동행하는 은혜와 신앙의 업그레이드를 경험하고 간증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집회에 앞서 주강사로 나설 유기성 목사는 “캐나다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예수동행운동 집회를 통해 목회자들과 성도들 안에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고, 교회 공동체가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눈이 열리는 부흥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아울러 목회자 예수동행 세미나에 대해서도 “예수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교회가 캐나다에도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하며 많은 목회자 분들이 24시간 주님과의 친밀함에 도전받고 봉사자들의 섬김을 통해 힘겨운 목회현장의 힐링과 은혜를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권했다.  < 문의: 416-226-4190 >

GMP 앤드류 김 선교사 강사로사흘간 은혜나눠

"디아스포라 :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 주제

 

앤드류 김 선교사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 650 McNicoll Ave. Toronto, ON, M2H 2E1)가 10월18일(금)부터 20일 주일까지 GMP 개척선교회의 앤드류 김(김병윤) 선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창립 47주년 기념 부흥성회를 개최한다.

‘디아스포라: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Diaspora: God’s Vision for the Nations, 행 8:4, 사 62:10)이라는 주제로 사흘간 열릴 이번 성회에서 강사 앤드류 김 선교사는 풍부한 해외 오지선교 경험과 선교단체를 이끌며 발휘해온 역량 등을 토대로 선교적 교회의 비전과 성도들의 세계선교 참여의지를 북돋우며 도전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 선교사는 부흥성회 첫날인 18일 저녁 7시30분에 ‘온 땅이 황폐함은’(렘 12: 10~11)이라는 설교를 시작으로 19일 오전 9시 집회에서 ‘세계 선교운동과 선교비전’(대상: 12:32), 저녁 7시30분 ‘결핍:남반구 교회의 자산’(마 14:15~21), 그리고 주일인 20일은 1~3부 예배시간에 ‘디아스포라: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사 62:10) 제목의 주제설교를 하고, 오후 5시에는 ‘Act 29: 토론토에서 열방으로’(행 28:30~3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

앤드류 김 선교사는 1984년부터 필리핀을 중심으로 28년간 선교를 했고,‘타문화권 선교훈련원(GCMC)과 한국해외선교회(GMP) 대표 등을 역임했다. 선교한국 실행위원 및 조직위원, 코스타 강사로도 섬겼다. 또한 Fuller 선교대학원과 토론토 Tyndale 대학 객원교수, 필리핀 침례신학대학원과 아세아 침례대학원에서 선교학 교수로도 사역했다.

김 선교사가 속한 GMP((Global Missions Pioneers:한국해외선교회 개척선교회)는 세계선교의 비전으로 이태웅, 이동원, 홍정길, 옥한흠, 하용조 목사 등이 뜻을 모아 설립한 초교파 선교법인 한국해외선교회(GMF) 산하에 국제적 경험과 한국교회의 특성을 조화시킬 수 있는 해외선교 사역부로 1987년에 출범했다. 이후 개척선교를 기치로 교회개척, 학원사역, 의료사역, 제자훈련, 문화사역, 성경 묵상, 스포츠 사역, 농업사역 등 다양한 선교 사역을 전개하며 52개국에 390여명의 선교사 파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 문의: 416-494-01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