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4일 , 6월22일, 23일, 각각 30명씩 

14일은 기후생태 활동가 강수돌 교수 함께

 

 

토론토 생태희망연대(HNET: 대표 정필립)는 6월14일(금)과 22일(토)~23일(일) ‘반딧불이 생태체험’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태 희망연대는 반딧불이 생태체험에 대해 “크리스마스 불빛처럼 농장의 숲과 들판에서 반짝이는 수많은 반딧불이를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다치지 않게 잡아보고 유리병 속에 넣어 관찰한 뒤 안전하게 풀어주는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반딧불이 체험 이벤트는 토론토 영/핀치에서 동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G.Eco farm에서 열리며, 14일과 22일, 23일 3차례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각각 선착순 30명씩 하게 되며 3차례 중 한 번을 선택할 수 있다.

6월14일의 경우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특별히 기후생태 활동가인 강수돌 고려대 명예교수가 함께 한다. 강 교수는 최근 생태희망연대가 주관한 줌 세미나에서 기후위기와 자본주의, 탈성장과 탈자본주의의 대안 등에 대해 강의한 바 있다. 14일에 이어 22일(토)과 23일(일)에도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HNET 대표인 정필립 씨가 반딧불이의 생애에 대한 영상과 함께 기본 지식을 들려주고 기후위기와 인류의 무분별한 탐욕으로 만들어진 취약해진 생태계에 대한 안내도 할 예정이다.

이번 반딧불이 체험 이벤트 참가비는 1인당 20불 이상으로 ‘성의껏’ 내면 되고, 도네이션 영수증을 발급해 준다고 밝혔다. E-transfer의 경우 Fund.HNET@gmail.com로 하면된다.

참가 등록은 온라인 https://forms.gle/7Ur6qJGG6vTHqd6e7 할 수 있고, 이메일 (HNET2050@gmail.com)이나 문자(416-898-1612)로 문의하면 등록 링크를 보내준다. < 문의: 416-898-1612 >

Toronto Smartphone Film Festival

14일 오후 7시 한인회관서 대한민국 패럴 스마트폰영화제 수상작 3편 상영

15일 오후 이니스 타운홀 48시간 영화 챌린지와 단편영화상영회 12작품 상영

 

 

토론토 스마트폰 영화제 (TSFF)가 6월14일과 15일 토론토 한인회관(1133 Leslie St.)과 토론토 대학 이니스 타운홀(2 Sussex Ave. Toronto)에서 개최된다.

이틀간 진행되는 영화제 첫날인 14일 금요일 오후 7시에는 대한민국 패럴 스마트폰영화제 수상작 3편을 초청해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9년부터 계속해 오고 있는 한국 영화 특별상영회는 토론토 한인회(회장 김정희)가 공동 주관하며 영화 상영 후 질의응답과 함께 간단한 리셉션도 이어진다.

올해는 특별히 홍이석 조직위원장 등 대한민국 패럴 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회 관계자 4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제 둘째날인 15일 토요일에는 토론토 대학 이니스 타운홀에서 48시간 영화 챌린지와 단편영화 상영회가 오후 3시30분과 5시30분에 각각 있을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에는 전세계에서 113개의 작품이 출품돼 그 중 입상작으로 선정된 총 12작품이 상영된다. 그 중 조지브라운 컬리지와 협력으로 진행되는 48시간 영화 챌린지에는 8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2018년 출범한 대한민국 패럴 스마트폰영화제는 장애인들이 영화를 배우고 비장애인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작품을 상영하는 영화제이다. 장애인들이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제작부터 상영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는 방식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한편 한인회관에서 상영할 2023 패럴 스마트폰시네마 부문 수상작 가운데 대상작인 ‘삭제:디 오리지널’은 경기도 고양시의 와일드라이프팀이 제작한 9분59초 분량의 작픔으로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왜 장애인은 항상 나약하고 보호할 대상으로만 비칠까 하는 장애인에 대한 구태의연한 틀을 깨고 장애인도 히어로나 빌런 영화를 찍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만든 단편영화다.

지난 2012년 아리랑 코리아 스마트폰 영화제로 출범한 토론토 스마트폰 영화제는 제3회 때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돼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참가 티켓은 $10이며 토론토 스마트폰 영화제 웹사이트(https://www.smartphonefilm.ca)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 문의: info@smartphonefilm.ca, 416-840-7015 >

동포들 무관심 속에 중국계 성금으로 건립

"이제라도 참여, '한국 역사관' 말 나왔으면"

 

아태 평화박물관 완공, 6월8일 개관 - 9일 모금 갈라 디너

한인사회 관심 아쉬워 - 추가 1000만불 모금 적극 참여를

 

일제 식민치하 군대위안부 성노예 피해를 비롯해 결코 잊지말아야 할 민족적 치욕과 침탈의 수난사가 고스란히 전시되는 ‘아시아 태평양 평화박물관’이 토론토에 건립돼 기억과 고발 및 역사체험의 장으로 이번 주말 문을 연다.

한국과 중국 커뮤니티의 9년여에 걸친 모금으로 건립된 이 박물관은 그러나 약1,200만 달러에 달하는 건축성금 중 한인사회 기여는 극히 미미하고, 대부분이 중국계 커뮤니티의 기부금으로 충당돼, 한인들에게 부끄러움을 안겨주고 있다.

이 박물관 건립에 관여해온 일부 한인관계자들은 “한인 동포사회가 발벗고 나서도 부족할 일인데 그동안 너무 관심이 저조해 낯이 뜨거웠다”며 “앞으로 지속적 역사교육 기금을 위한 추가 모금 갈라 등에는 한인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저력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간곡한 뜻을 밝혔다.

일본 군국주의의 동아시아 침략과 일본군 성노예 피해, 3.1 독입운동, 난징대학살과 731부대 생체실험 등 한국·중국 등의 태평양전쟁 피해와 식민사를 생생히 전시해 보여 줄‘아태 평화박물관’은 이번 주 6월8일(토) 노스욕 Lawrence & Parmacy 인근의 1775 Lawrence Avenue East에서 개관식을 갖는다. 이어 다음 날인 9일 오후에는 향후 지속적인 교육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모금 갈라 디너를 개최, 기금 1천만 달러 모금운동을 시작한다.

아태 평화박물관은 아시아 역사 알리기 교육재단인 ALPHA Education (Association for Learning and Preserving the History of WW II in Asia: 대표 Dr. Joseph Wong)이 주도적으로 나서 지난 2015년부터 중국과 한국 등의 이민사회 모금으로 건립을 추진, 중국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기부받은 1,200만 달러의 성금으로 건립됐다. 당시 한인사회에서는 일부 교회와 김병권·김연백 씨등 극히 소수가 모금에 참여했을 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아태 평화박물관 건립에 참여해 온 한석현 목사(본한인교회 원로, 동북아재단 이사장)는 “박물관은 우리 후손 한인 차세대들이 민족의 과거사를 익히고 공유하며 평화와 화해의 일꾼들로 성장해가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전시관에는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가 많이 포함되는데 소수 한인만의 참여 외에는 그동안 ‘Alpha’의 핵심 리더로 봉사해 온 Judy 조 님의 헌신이 우리 동포의 면모를 조금 세웠을 뿐,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과 참여가 너무 저조해 솔직히 부끄럽기까지 했다. 일본 만행에는 분노하면서도 과거사 교훈의 장을 우리 손으로 만드는 값지고 실질적인 사안에는 무관심한 현실이 아쉬웠다”고 실망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1천만불 모금운동과 갈라 디너 등에는 많은 한인동포들이 적극 참여해 우리 한인들의 역사관이라는 말이 나오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박물관은 모두 14개의 전시관과 부속 교육시설로 꾸며 관람객들이 둘러보면서 일본 군국주의에 의해 저질러진 끔찍한 학살과 만행을 체험적으로 배우고 기억하면서 정의 평화 화해에 대한 열망을 갖도록 안내한다. 토론토교육청은 박물관 개관에 맞춰 10~12학년 고등학생들의 특별 역사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어서 차세대는 물론 캐나다 사회에도 일제 과거사를 알리는 역할이 기대된다.

한편 6월8일 개관에 이어 가질 6월9일 오후 갈라 디너는 Parkview Manor(55 Barber Green Road, North York, M3C 2A1)에서 5시부터 리셉션, 6시부터 만찬이 시작되며, 티켓은 1인당 $200, 학생은 $100이다. < 기부 등 문의: 416-569-2062 Judy Cho, torontoalpha.org >

연마 마틴 의원 발의로 Korean Heritage Month 만장일치 채택

2017년 온타리오주 제정에 이어 ... 캐나다 전국화 계기

한인 기여와 공헌, 양국 우정, 한국문화유산 중요성 고려

 

매년 10 월을 ‘한국 문화유산의 달’(Korean Heritage Month)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6월4일 캐나다 상원에서 채택됐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제안해 아미나 절바 (Amina Gerba) 상원의원, 하산 유수프 (Hassan Yussuff) 상원의원, 레베카 패터슨 (Rebecca Patterson) 상원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한 결의안 (Motion 187)은 이날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매년 10월 한국 문화유산의 달은 지난 2017년 온타리오 주정부가 제정한데 뒤이은 것으로, 연방상원에서도 결의안이 채택 됨에 따라 캐나다 전국에서 시행될 가능성이 커져 캐나다 한인 사회에 역사적인 이정표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연아 마틴 의원이 밝혔다.

결의안은 "상원은 캐나다 한인들이 캐나다 사회에 기여한 공헌, 캐나다와 한국의 뿌리 깊은 우정과 양국의 관계, 그리고 한국의 유산과 문화가 갖는 중요성을 고려해 매년 10월을 한국 문화유산의 달로 지정한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연아 마틴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상원은 캐나다 한인들이 캐나다 사회에 기여한 공헌, 캐나다와 한국의 뿌리 깊은 우정과 양국의 관계, 그리고 한국의 유산과 문화가 갖는 중요성을 고려하여 문화유산의 달 지정 결의안을 채택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캐나다 한인 사회는 캐나다의 다문화 모자이크의 풍부함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로써 더욱 포용적이고 공평하며 따뜻한 캐나다를 건설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 해준다.”고 말했다. < 문의: 613-947-4078, martin@sen.parl.gc.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