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칼럼] 참된 자유

● 칼럼 2021. 11. 3. 02:12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기쁨과 소망]  참된 자유

 

박원철 목사 / 늘사랑교회 담임목사

 

   지금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집어 삼켜 버린 전무후무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전히 전 세계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인간의 일상적 삶을 완전히 바꾸어 버린 이 시대에 우리가 한 번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주제는“자유”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우리는 여전히 일상 생활의 자유가 통제되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약 10개월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약국에 간다든지, 식료품을 산다든지, 병원에 간다든지 하는 정말로 근본적이고 급박한 일이 아니면 마음대로 밖으로 나다닐 수 없는 그런 심각한 통제의 시대를 살았다. 그래서 ‘lockdown’ 이나 ‘통행금지’(curfew) 그리고 ‘stay at home’ 같은 행정 명령을 통해 국가와 정부가 사람과의 만남을 통제하고, 외출과 모임을 금지시키니까 곳곳에서 흥분한 사람들이 시위를 하였다. 국가와 정부가 일상 생활을 통제하고 활동을 금지시키니까 화가 난 사람들이 격렬한 시위를 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지금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4천 5백만 명이 감염되었고, 그 중에 약 500만 명이 사망한 이 위급한 시기에 왜 이 사람들은 이렇게 격렬한 시위를 하였던 것일까? 그들이 분노하며 외치는 것은 무엇인가? 한 마디로 말해, “자유”가 침해당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자신들이 마음껏 누려왔던 자유가 통제되는 것을 참지 못하고 밖으로 뛰쳐나와 자신들이 마음껏 누릴 권리가 있는 자유가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며 분노를 표출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백신 접종을 통해 일상 생활이 어느 정도 정상화된 현 시점에서 이제 사람들은 백신 접종을 거부할 자유를 달라고 소리치며 시위를 하고 있다. 그런데 그들이 주장하는 자유가 과연 진정한 자유, 참된 자유일까?

  

사실 우리 현대인들은 그 어느 시대보다 자유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마치 완전한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다는 착각 속에 살고 있다. 좀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자유에 대한 환상이 넘쳐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참으로 슬프게도 우리 현대인들은 실제로는 참된 자유를 거의 경험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 어느 시대보다도 물질적으로 풍족한 시대를 살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물가가 오를까봐 걱정하며 살아간다. 몰게지 이자를 걱정하고 주식을 걱정하고 집값에 노심초사하면서 살아간다. 다시 말해, 물질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 어느 시대보다 오래 사는 건강한 시대를 살고 있으면서도 건강을 잃어 버릴까봐 염려하고 걱정한다. 또한 우리는 그 어느 시대보다 돈이 많은 시대를 살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소유한 재물이 사라져버릴까봐 염려걱정하면서 살아간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돈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값비싼 감시 시스템을 설치하여 다른 사람들을 감시한다. 그러나 이러한 감시가 실상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에 대한 감시가 되어 버렸다. 실제로 안전을 강화하고 범죄를 막기 위한 감시 시스템은 이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폰과 컴퓨터도 실제로는 감시당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국가와 정부 혹은 역량 있는 단체나 개인이 마음만 먹으면 그 어떤 사람의 사생활도 다 감시하고 심지어 파헤칠 수 있는 그런 감시와 통제의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이것이 우리 현대인들이 살아가고 있는 실상이다. 다시 말해, 우리는 자유가 아니라 도리어 감시와 통제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마치 자유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 그래서 자유라는 환상 속에 갇힌 사람들이 국가와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라는 명목으로 자신들의 자유를 제한하고 통제한다고 생각하여 분노하며 격렬하게 시위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그들이 주장하는 자유는 “참된 자유”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들이 주장하는 자유는 “헛된 자유”이고, “거짓된 자유”이고, “환상적인 자유”일 뿐이다. 그럼 참된 자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정말로 울부짖으며 힘을 다해 찾아야 할 참된 자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 안에서의 자유” 이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8:32)

한인목사회 새 회장에 양요셉 목사 선출

● 교회소식 2021. 11. 3. 02:06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목사회 10월26일 정기총회 기쁨충만교회서... 부회장은 지근우 목사

 

 

온타리오 한인목사회가 10월26일 제48회 정기총회를 기쁨이 충만한교회(담임 양요셉 목사)에서 열고 새 회장에 양요셉 목사를 선출하고 새 임원진도 구성했다.

목사회원 37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개회예배를 드리고 총회를 가진 뒤 오찬을 함께 하며 친교시간도 가졌다.

 

예배는 서기 방덕규 목사가 기도하고 회장 김용식 목사(온누리 한인연합교회 담임)가 ‘뿌리는 자의 기쁨’(시 126: 5~6)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예배는 총무 박원철 목사(늘사랑교회 담임)의 광고안내에 이어 안상호 목사(동산장로교회 담임)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열린 총회는 회장 김용식 목사의 사회로 진행, 사업보고와 감사보고 및 회계보고 등에 이어 임원선거가 있었다. 새 회장단은 관례에 따라 증경회장단이 추천한 양요셉 목사를 회장으로, 지근우 목사(런던 안디옥교회 담임)를 부회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또 감사에는 서인구(소망교회 담임)·김동욱 목사(큰나무교회 담임)를 선임했다.

 

양요셉 신임 회장은 “앞으로 목사회가 새로워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민목회에 팬데믹까지 겹쳐 어려운 상황에 처한 회원 목사들을 도우며 서로 서로 힘이 되고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행복한 목회가 되도록 열심히 뒷받침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건토의에서는 일부 회칙 개정을 위한 ‘회칙개정위원회’구성문제가 논의됐으나 논란 끝에 채택되지 않았다. 회의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기쁨이 충만한교회가 마련한 점심을 함께 하고 교제시간을 가진 뒤 헤어졌다.

목사회는 COVID-19 팬데믹 이전 매년 4월에 총회를 열어왔으나, 지난해 총회에서 회기연도를 바꿔 앞으로는 매년 10월 추수감사절 이후 정기총회를 열기로 한 바 있다.

은퇴목사회 새 회장에 이재철 목사 선출

● 교회소식 2021. 11. 3. 02:01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은목회 10월21일 정기총회... 부회장 박준하 목사, 총무 문창준 목사

 

 

한인 은퇴목사회가 지난 10월21일 순복음 영성교회(담임 김석재 목사)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이재철 목사를 선출하는 등 2022년도 회기의 임원진을 새로 구성했다.

오랜만에 대면으로 가진 이날 총회에는 은퇴목사와 부부 등 50명 가까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개회예배를 드리고 총회를 열었다.

 

예배는 이재철 목사 인도로 문창준 목사가 기도하고 김석재 목사가 ‘영혼 구원을 위한 믿음’(히 10: 38~39)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캐나다와 한국을 위해 △이민교회들을 위해 △회원 목사들의 건강과 사역을 위해 통성기도를 갖고 형통과 축복을 간구했다.

                           은퇴목사회 (왼쪽부터) 박준하 부회장, 김대억 감사, 이재철 회장, 문창준 총무.

 

총회는 이조웅 회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회계감사 보고에 이어 새 회장단을 선출했다.이날 새로 구성된 회장단과 임원은 이재철 회장 외에 부회장 박준하 목사, 총무 문창준 목사, 감사 김대억 목사 등이다. 이재철 회장은 새 임원들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 이 회장은 토론토 새생명장로교회 은퇴목사로 신구약 성경을 492회나 독파한 것으로 유명하며, 지난 8월 창세기-요한계시록 성경강좌를 개설해 매주 화·금요일 성도들에게 강의하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최원복 선교사 지원을 계속 해나가기로 했으며,회원 조의금은 $100로 하기로 하는 등 회무도 논의했다.

총회에 이어 참석자들은 순복음 영성교회가 마련한 오찬을 함께 하고 모처럼의 교제시간을 가진 뒤 마쳤다. < 문의: 416-434-6898 >

예수교 미주성결교회 제19회 정기총회 열려

 

미주 예성 총회 참석자들 <아멘넷>

 

예수교 미주성결교회 제19회 정기총회가 지난 10월18일~20일 미국 LA의 남가주벧엘교회에서 ‘하나님,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렸다. 총회에는 미국 외에 캐나다, 멕시코 소재 교회 대의원들과 한국 교단 총회장 이상문 목사 일행도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캐나다 지방회를 동부와 서부로 분리하는 안건을 허락, 동부지방회와 서부지방회로 나뉘게 됐다. 총회는 또 각 지방회의 정기지방회 시기를 매년 7월 중에 소집하기로 했고, 미주 총회내 이중교적에 따른 교직자들의 대의원권은 허락하되 피선거권은 제한시키며, 총회 정족수를 2/3에서 과반수로 조정했다. 이밖에 내년 미주총회 20주를 맞아 20주년 특별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다채로운 대내외 행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총회는 또한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 열린 대면 총회임을 감안, 참석한 모든 대의원들에게 위로와 격려 차원의 500달러 격려금을 전하고, 개척지원금으로 각 지방회별 $1000과 선교사들에게는 선교비를 각각 전달하기도 했다.

 

제19회기 신임 임원은 총회장에 오병익 목사(미 서남지방회, 남가주벧엘교회), 부총회장 장동신 목사(미 동부지방회, 오늘의 목양교회), 서기 강양규 목사(미 서남지방회, 남가주새언약교회)등과 함께 캐나다 한길교회 김형민 목사가 부회계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