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세청(CRA)이 두 번의 사이버 공격을 당해 수천 명의 개인정보가 유츨됐다고.밝혔다.
15
CRA 대변인은 적어도 5,500개의 계좌가 해킹피해를 당했다고 확인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메일 주소와 계좌 정보 등이며 일부 사기성 CERB(긴급 재난지원금) 지불 등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CRA
대변인은 "사이버 공격을 알게 된 즉시 피해를 본 계좌를 차단했고 납세자들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런 종류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위험을 낮추기 위해 다른 시스템이나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패스워드를 재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CRA
는 이번 해킹사건과 관련, 연방경철(RCMP)과 접촉했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CRA
는 아울러 사용자들에게 이메일 알림을 사용할 것을 권고, “잠재된 사기 위험에 대한 경고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토론토 수상경찰과 소방 긴급구조대가 지난 15일 저녁 스카보로 쪽에 있는 온타리오 호수에서 아이를 구조한 뒤 실종된 23살 남성을 찾고있다.

사건은 15일 오후 730분경 블러퍼스 파크 (Bluffer’s Park) 인근에서 벌어졌다.
당시 10살 소년이 물에 빠졌다는 911 신고를 받고 소방인력이 출동했을 때 현장에서는  함께 있던 시민들이 급박한 상황에서 소년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 들었다. 다행히 물 속에 뛰어든 성인 2명이 소년을 안전한 곳으로 데리고 나왔고 소년과 성인 두 명 모두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

당시 같이 물에 뛰어 들었던 다른 시민 한 명은 소방 구조대에게 구조되어 병원에 이송되었다. 그러나 다른 한 시민은 물에서 나오지 못하고 실종돼 구조대가 행방을 찾고있다.

현장에서는 토론토 수상 경찰과 소방관 6, 민간인 여러 명이 합세해 물속에서 실종된 남성을 찾기 위해 인근 호수를 수색하고 있다.
토론토 경찰과 소방관들은 실종된 남성 외에도 또 다른 실종된 시민이 있는지도 확인하기 위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캐나다인 2명 베이루트 폭발 때 사망

● CANADA 2020. 8. 17. 08:45 Posted by SisaHan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지난 84일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에서 발생한 대형폭발 사고로 사망한 사람들 중 캐나다인 2명이 포함돼 있다고 15일 확인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서면 성명을 발표, 캐나다인 두 명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가장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당시 사고로 숨진 캐나다인 2명 중 1명은 3살 알렉산드라 나기어로 전해졌으며 알렉산드라는 폭발 충격으로 머리 부상을 입고 이틀 뒤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루트 항 폭발은 질산암모늄의 관리 소홀이 원인으로 밝혀졌는데 이 사고로 16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다쳤다.

트럼프, 인종차별적인 버서음모론에 불을 지피려다 역풍

CNN “논란 부추기고, 코로나 대응부실 주의분산 의도 명백

           

‘birther: 버락 오바마의 출생지가 미국이 아니어서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를 음해했던 버서(birther)’ 세력이 타깃을 미 역사상 첫 주요 정당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로 바꿔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오바마 출생지 음모론을 조장하다가 2016년 대선 직전 마지못해 입장을 바꾼 전력이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도 인종차별적인 버서음모론에 불을 지피려다 역풍을 맞았다.

버서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 아니기 때문에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을 말한다. 계속되는 소란 끝에 하와이 보건당국이 20114월 오바마의 하와이 출생을 증명했지만, 버서 세력들은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해 여전히 오바마는 아버지의 고향인 케냐에서 태어났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2008년 대선 캠페인 때는 물론 오바마의 재임기간 내내, 심지어 퇴임 이후까지 집요하게 오바마의 대통령 자격, 나아가 시민권을 문제삼았다. 이른바 버서 운동(birther movement)’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들은 오바마의 출생지는 물론 종교(크리스찬이 아니라 무슬림이라는 주장)와 관련된 음모론도 적극적으로 퍼날랐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해리스 부통령 후보에 대한 버서 음모론은 지난 12일 보수 성향 변호사이자 채프먼대 교수인 존 이스트먼의 칼럼 카멀라 해리스의 자격에 관한 몇 가지 질문으로 촉발됐다. 이스트먼은 시사 잡지 <뉴스위크>에 게재한 칼럼에서, 해리스가 출생할 당시 자메이카계인 아버지와 인도계인 어머니의 이민 자격에 문제가 있었다는 식의 주장을 폈다. (칼럼을 쓴 이스트먼과 관련해 <CNN>“2010년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겸 검찰총장)에 도전했으나 공화당 당내 경선에서 떨어졌고, 민주당 소속 해리스가 그해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에 당선됐다고 소개했다.)

다음날인 13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해리스의 후보 자격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상당한 신빙성이라도 있는 주장이라는 듯 답했다. 트럼프는 그녀가 (부통령 후보)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오늘 들었다그 글을 쓴 변호사는 고도의 자격요건을 갖춘 매우 재능있는 변호사라고 답변해 논란을 키웠다. 트럼프 캠프 법률고문 제나 엘리스도 이스트먼의 글을 리트위트했다.

이와 관련 <CNN>카멀라 해리스에 대한 트럼프의 버서 거짓말이 그의 선거캠프에서 인종차별적 주제를 확대시킨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가 (버서 음모론으로) 논란을 부추기고, 자신의 서툰 코로나 대응과 그로 인한 미국인 168천여명의 죽음으로부터 주의를 분산시키려는 의도가 명백하다고 분석했다.

해리스는 19641020일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태어났다. 현행 미 수정헌법 제14조는 부모 국적과 관계없이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미국 시민이 되는 속지주의를 천명하고 있다. 해리스에 대한 버서음해는 근거의 실마리조차 전혀 없는 가짜 뉴스인 셈이다.

바이든 캠프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에서 트럼프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 관련된 인종차별주의적 버서 운동의 지도자였으며, (트럼프는 자신의) 재임 기간 내내 날마다 인종차별주의에 기름을 붓고 이 나라를 갈기갈기 찢어놓으려 했다고 일갈했다.

여당인 공화당 내부에서도 해리스에 대한 버서음모론과는 선을 긋는 분위기다. 친트럼프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마저 트위터에 글을 올려 그녀가 미국 시민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쟁점이 될 게 전혀 없다그녀는 합법적으로 거주했던 부모에게서 1964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헌법과 대법원 판례에 따라 그녀는 명백히 미국 시민이라고 밝혔다.

해리스의 후보 자격 음모론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자, 이스트먼의 칼럼을 옹호했던 <뉴스위크>인종차별적 음모론에 불을 붙이려는 것이 아니라는 기존 태도에서 물러나 공식 사과했다. <뉴스위크>14편집자 노트를 통해 이 칼럼은 일부에 의해 인종주의와 외국인 혐오를 영속화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스트먼의 칼럼은 미국에서 타고난 시민의 정의에 대한 지엽적인 법적 논쟁을 모색해보려는 취지였으나, 많은 독자들에게 필연적으로 비백인 여성이자 이민자의 자녀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어떤 식으로든 진정한 미국인이 아니라는 추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해명이다. < 전정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