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  캐나다 시민연대 공동

“나라 망치는 윤석열 정권 규탄 및 탄핵촉구”성명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KCDCRC: Korean Canadian Democratic Community Roundtable Conference)가 캐나다 민주시민 연대와 함께 ‘나라 망치는 윤석열 정권 규탄 및 탄핵촉구’성명을 내, 윤석열 대통령의 총체적 국정난맥을 강하게 비판하고 특검과 탄핵을 촉구했다.

범민주원탁회의와 시민연대는 3일 발표한 성명에서 “윤석열-김건희 검사독재와 국정농단 세력의 독선과 무능 무도의 질주를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다.”며 “민주주의와 국정 파괴자들 윤석열 일당은 당장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성명은 “우리들 분노의 아량과 인내도 한계에 다다랐다”면서 “청문회에서 불량수준이 드러난 부적격자를 날름 임명해 언론말살의 도구로 삼겠다는 오기가 사악하기 그지없다. 방통위를 위법적 방송장악 기관으로 전락시키는데 불과 10시간 걸렸다니, 그 무모한 돌진과 몰상식이 가소롭다”고 직격했다. 이어 “어떻게 3년을 간단 말인가, 석달도 길다. 윤가 일당 쫓아내는데 속전속결 3일내 해치우면 여한이 없겠다”고 힐난했다.

“이른바 ‘이채양명주’를 능가하는 국정농락과 국민기만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기억마저 임계점을 맴돈다”고 탄식한 성명은 “이젠 방첩기관이 망가지고, 거대한 마약범죄마저 말아먹었다 한다. 국정유린과 헌법파괴,내로남불 조작법치에 끝이 없다”고 지적하고 “헌정이래 최악 지경이라 국민 고통과 불안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그런데도 저들은 권력놀음만 즐기면서 일가범죄 덮기에 급급하고 국민의 눈과 귀와 입을 틀어막기에만 혈안”이라며 “국회를 무시하며 특검마다 법안마다 거부하는 저들이야말로 범인이고, 민주주의와 국정파괴자요, 교활하고 영혼없는 매국노들이 아닌가”고 맹비난했다.

성명은 이어 “선의로 참고 견딘 우리 동포와 국민들은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분노의 연대와 함성으로 요구한다”면서 ▲윤석열 당장 퇴진과 거부권 남발말고 일가범죄 특검 받을 것 ▲국정농락 김건희 구속과 특검 ▲윤석열 방탄과 검찰 하수인 된 국힘당 해체 ▲조작수사 불법사찰 정치검찰 해체 ▲국회의 윤석열 탄핵과 정치검찰 철퇴 ▲법관들의 양심과 불의한 권력에 굴종 말 것, 등을 촉구했다.

범민주원탁회의는 과거 반독재·민주화 후원활동을 했던 캐나다의 한인 민주세력 인사들을 포함해 기존의 시민운동 및 진보단체, 종교인, 언론인, 활동가 등이 개인 혹은 그룹으로 참여하고 있는 시민단체로 2016년 11월12일 출범했다.< canadaminju@gmail.com >

‘친일적 역사인식’…독립기념관까지 점령

● COREA 2024. 8. 10. 08:23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윤석열 정부, 과거사 뭉개기 심각… 광복절은 "친일절?"

주요 역사기관 단체에 뉴라이트 친일 인사 중용해 포진

 

광복절을 앞두고 윤석열 정권의 심각한 ‘항일 독립운동사 지우기’가 민족 자존심을 후비고 있다. 친일적 역사인식으로 논란을 빚는 뉴라이트들이 윤석열 정부의 학술·보훈기관 요직에 잇따라 중용되면서다.

지난 7월 식민지근대화론 역사서술로 논란이 된 ‘반일 종족주의’의 공동 필자 김낙년 동국대 명예교수가 한국학중앙연구원장에 취임한 데 이어, 광복절을 앞둔 8월6일엔 광복회가 뉴라이트라고 반발한 김형석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이 독립기념관장에 임명됐다. 최근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과정에서 보여준 윤석열 정권의 ‘굴종적 대일관’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친일 인사 중용’ 논란의 중심은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이다. 최근 후보자 공모에서 독립운동가 후손은 탈락하고 친일적 인사가 복수로 추천됐다고 주장한 이종찬 광복회장은 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인사가 이런 식으로 가는 건 용산 어느 곳에 일제 때 밀정과 같은 존재의 그림자가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대통령실을 정면 겨냥했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관장 임명에 대해 “독립기념관의 설립 목적과 존재 이유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라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광복회는 이사·지부장 긴급연석회의를 열어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방법으로 역사정의가 바로 설 때까지 강력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민족문제연구소는 10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김 관장 임명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독립운동 유관단체들이 김 관장 임명에 거세게 반발하는 것은 그를 ‘일제 강점기가 한국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펴는 뉴라이트 계열로 보기 때문이다. 김 관장은 저서 ‘끝나야 할 역사전쟁’에서 “(친일 청산 작업이) ‘역사적 공과’를 따지지 않고 ‘친일행위’와 ‘반민족행위’를 동일시하는 우를 범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들이 ‘역사인식’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형석 관장 논란에 대해 “독립기념관 이사회가 구성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1순위로 제청한 후보자를 임명했을 뿐”이라고 했다. 국가보훈부 관계자는 “김 관장은 뉴라이트와 거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광복회 등은 김 관장 임명이 윤 정권의 대일 인식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취임 뒤 윤 대통령은 일본을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로 규정하면서 식민지배 등 과거사에 대한 반성 요구는 접어둔 채 ‘미래’만을 줄곧 강조해 일본을 대변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기관 곳곳에 유사한 대일관을 지닌 인사가 다수 포진한 것도 과거사 뭉개기란 비판이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과거 뉴라이트 학자들의 싱크탱크인 ‘뉴라이트 싱크넷’ 운영위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김광동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도 대표적인 뉴라이트 인사다. 지난 2월에 임명된 박이택 독립기념관 이사는 ‘식민지 근대화론의 산실’로 지목받는 낙성대경제연구소 소장 출신이다. < 이승준·권혁철 기자 >

9일 오후 6시 한인회관서  ‘대통령 정약용’ 영화도 상영

 

토론토 한인회(회장 김정희)는 8월9일(금) 오후 6시 정보통신 및 소프트파워 전문가인 윤종록 교수(67.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초청 강연회를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강연에 이어 윤 교수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대통령 정약용’ 영화도 상영할 예정이다.

윤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데이터 대항해 시대, 소프트파워를 기르자’는 주제로 향후 20년을 주도할 산업은 생명과학 분야라는 점을 들어 원자 이하의 세계를 보여주는 유전자 편집 등 생명과학의 중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교수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정보통신 분야에서 근무하며, KT부회장,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을 역임했다. ‘창업국가’‘대통령 정약용’‘후츠파로 일어서라’‘이스라엘 탈피오트의 비밀’‘작은 꿈을 위한 방은 없다’ 등 저서를 펴냈다.

강연 후 상영할 ‘대통령 정약용’은 조선의 뛰어난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개혁정신과 실사구시를 담아 낸 영화다. 이번 강연회는 김대중재단 토론토지회가 후원한다. < 문의: 416-383-07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