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주’ 유병언 차남 유혁기씨 미국서 체포

● COREA 2020. 7. 24. 12:37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유병언 자녀 22녀 모두 신병 확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씨.

 

세월호 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48)씨가 미국 뉴욕에서 체포됐다.

23<뉴욕 타임스>는 세월호 운영 선박회사에서 횡령한 혐의를 받는 유씨가 전날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자택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유씨는 고 유병언 회장의 자녀 22녀 중 한국 검찰이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유일한 인물이다.

그는 한국이 미국에 제출한 범죄인 송환 요청에 따라 체포됐다. 미국 법무부는 유씨에 대한 송환 절차를 법무부 형사국과 뉴욕 연방검사국이 처리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검찰은 유씨 일가의 횡령으로 인해 세월호에 안전하지 않은 환경과 관행을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유 전 회장은 구원파를 창시한 권신찬 목사의 딸 권윤자씨와 22녀를 두었다.

장남 유대균씨는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2018년 만기 출소했고, 딸 유섬나씨는 프랑스에 머물다 2017년 송환돼 횡령·배임 등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유혁기씨는 한때 아버지의 후계자로 알려졌지만 프랑스에 있다가 그 후 종적을 찾을 수 없었다.

지난 1월 서울중앙지법은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가 지출한 수습 비용 중 70%를 유병언 회장의 자녀들이 부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국가가 유 전 회장 일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유 전 회장의 책임을 70%로 인정하고 그의 상속인인 세 남매에게 배상 책임을 문 것이다.

 유혁기씨 557억원, 유섬나씨 571억원, 유상나씨 572억원 등 모두 1700억원이다. 장남 유대균씨는 상속을 포기해 배상 책임을 지지 않는다. < 최현준 기자 >

 


미 코로나 400만명 넘자…트럼프 “내달 전당대회 취소”

● WORLD 2020. 7. 24. 12:3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대선 후보수락 연설 예정다른 방식으로 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TF 브리핑에서 설명하고 있다.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백만명을 넘어선 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로 예정했던 공화당 전당대회를 전격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지금은 전당대회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다음달 24~27일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열 예정이었던 전당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플로리다에서 최근 일어나는 일을 보면, 큰 행사를 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잭슨빌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최근 플로리다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만명 안팎으로 늘고, 누적 확진자 수는 약 40만명에 달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애초 공화당은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전당대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노스캐롤라이나 주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대형 집회를 불허하자, 행사 장소를 플로리다로 변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형태로 (공화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할 것이라며 대의원들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모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에이피>(AP) 통신은 내달 24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소규모 행사를 치르고,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직 수락 연설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17~20일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예정한 조 바이든 대선 후보 지명 전당대회를 원격으로 치르기로 변경했다.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00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를 보면,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4005414, 사망자 수는 143820명으로 집계됐다. 300만명을 넘긴 때로부터 불과 15일 만에 400만명을 돌파하면서 코로나19의 확산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앞서 100만명이 될 때까지 98일 걸렸고, 200만은 43, 300만은 28일 걸렸다. < 최현준 기자 >


1년 만에 법정 선 미쓰비시, 사죄는 없었다

● WORLD 2020. 7. 24. 12:3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궐석재판 예고에 뒤늦게 변호인 선임

          

김정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장(가운데)이 이날 열린 미쓰비시중공업 손해배상 청구 소송 재판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일제 전범기업 미쓰비시중공업이 1년 만에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위자료 청구 소송 재판에 참석했지만 책임을 회피하며 유족들의 분노를 샀다.

23일 광주지법 민사14(재판장 이기리)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12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재판을 열었다.

지난해 4월 피해자들이 소송을 제기한 뒤 같은 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모두 네차례 재판기일이 잡혔지만 미쓰비시가 모두 불출석하며 재판이 진행되지 않았다. 광주지법은 피고쪽 대리인이 없는 상태로 재판을 진행하는 궐석 재판을 예고했고 미쓰비시가 뒤늦게 소송대리인을 선임하며 이번 재판이 열릴 수 있었다.

미쓰비시쪽 법률대리인으로 선임된 김용출 변호사는 강제징용 당사자들이 모두 돌아가신 상황에서 유족인 원고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불법행위의 증거가 없고 1965년 한일협정으로 개인의 청구권도 소멸했으며 청구권 소멸 시효도 지났다고 주장했다.

원고쪽 법률대리인 김정희 변호사는 피해자가 모두 돌아가셔서 증언은 어렵다. 일본 후생연금기록과 우리나라 과거사진상조사위원회 조사 자료, 국가기록원의 피징용자 명부를 통해 피해사실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재판은 111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피해자 고 김금천씨의 손자 김성원씨는 재판이 끝난 뒤 우리는 돈을 바라는 게 아니다. 할아버지의 한을 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 강제동원 피해자(유족) 89명은 지난해 4, 올해 1월 두차례에 걸쳐 전범기업 13곳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 김용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