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공연장 가지말자” 태국 잔혹훈련 영상

● WORLD 2020. 6. 26. 02:42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으스러뜨리기 상자'서 쇠사슬 밧줄에 묶인 채 고통스러워하는 아기 코끼리.

                   

"묶고 찌르고"…동물보호단체 새끼코끼리 훈련 '잔혹' 영상 공개

'으스러뜨리기 상자'에 묶여 몸부림치는 모습도…"관광 중단을"

            

태국의 한 코끼리 훈련소가 관광 산업에 이용하기 위해 잔인한 방식으로 새끼 코끼리를 길들이는 영상이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공개됐다.

25일 AFP 통신에 따르면 동물권익 보호 단체인 세계동물보호(WAP)는 이날 태국 내 한 코끼리 훈련소에서 새끼 코끼리들이 잔혹한 방식으로 길드는 모습을 몰래 담은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 영상은 지난해 촬영된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WAP는 이 영상을 찍은 사람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코끼리 훈련소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영상을 찍을 당시 훈련소에서는 어미 코끼리로부터 강제로 떼어진 8마리의 새끼 코끼리들이 훈련을 받았다고 WAP는 홈페이지에서 전했다.

WAP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올라온 약 1분가량의 동영상에는 새끼 코끼리가 나무 구조물 사이에 사슬과 밧줄에 묶인 채 벗어나려 애쓰는 안쓰러운 장면이 담겨있다.

AFP통신은 이 나무 구조물을 '으스러뜨리는 상자'(crush box)라고 전하고, 코끼리 한 마리는 며칠이나 이곳에 갇혀 있었다고 전했다.

다리에 굵은 밧줄이 묶인 코끼리 한 마리가 사람을 태우는 연습을 하는 장면이나, 밧줄을 목에 묶은 상태에서 나무를 돌다가 코끼리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 등도 담겨 있다.

또 영상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코끼리를 부리는 이들이 명령어를 알아듣도록 끝이 뾰족하고 낚싯바늘 모양의 갈고리가 붙은 막대기로 코끼리를 반복해서 찌르는 모습도 있다고 WAP는 설명했다.

태국 내에서만 약 2천800마리의 코끼리가 이런 식으로 길든 뒤 관광객들을 태우고 다니거나 공연을 하는 데 이용된다고 WAP는 덧붙였다.

WAP의 야생동물 수의사인 얀 슈미트-버바흐는 통신에 "이들이 상업적 관광을 위해 이용되는 코끼리들의 마지막 세대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AP는 동영상 자막을 통해 관광객들에게도 코끼리들이 공연하는 장소를 방문하지 않거나 사람을 태우고 다니는 관광상품을 이용하지 않음으로써 이 잔혹한 행위를 중단시킬 수 있다고 요청했다.

태국에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먹잇값을 감당하지 못한 일부 관광시설이 코끼리를 고향으로 돌려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태국이 내달부터 관광 규제를 점진적으로 풀기로 함에 따라 야생동물 보호 활동가들은 이같은 '으스러뜨리기'(crush) 훈련이 재개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마스크 안 쓴 손님 퇴짜 카페점원 2천만원 횡재

● WORLD 2020. 6. 26. 02:39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지난달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점원이 마스크를 쓴 채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

                 

네티즌 며칠 만에 모금…"갑질 고객 상대로 지조 있는 노력“

 

미국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갑질' 고객에게 음료 판매를 거부한 스타벅스 점원을 위해 누리꾼들이 2천만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모았다.

24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해당 점원인 레닌 구티에레스를 위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서 진행된 후원 프로젝트에는 며칠 만에 약 1만7천달러(약 2천만원)가 모였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한 여성이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구티에레스가 자신을 응대하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올린 후 개설됐다.

이 여성은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레닌이 내가 마스크를 안 썼다고 응대하지 않는다"며 "다음부터는 경찰을 부르고 건강증명서도 지참하겠다"고 말했다.

구티에레스 후원 프로젝트 설명란에는 "사나운 갑질 고객에 맞서 지조 있는 노력을 보인 레닌을 위한 모금"이라고 적혀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지난달 1일부터 주민들에게 식당을 포함한 공공장소에서 얼굴 가리개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후원 프로젝트를 개설한 맷 코완은 모금액 전액을 구티에레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더힐에 전했다.

구테에레스는 페이스북 영상을 통해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후원금은 댄서가 되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데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정세현 "한미워킹그룹, 족쇄 작용해 북 패악질 초래"

● COREA 2020. 6. 26. 02:3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위기의 한반도 어디로 갈 것인가?-북핵 문제 발생 원인과 해법'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25일 한미워킹그룹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의 족쇄로 작용하고 있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 전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북핵문제 발생, 원인과 해법' 강연에서 "외교부가 한미워킹그룹이 생겼다고 자랑스럽게 말했을 때 '족쇄를 찼구나'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이 워킹그룹을 만들 때 국방부, 재무부, 상무부를 상대하기 힘드니 전부 한그룹으로 묶어서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며 "거기 걸려 헤어나지 못한 결과 북한이 이런 패악질을 부리기까지 했다"고 언급했다.

정 전 장관은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하며 남북 관계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4·27 판문점 선언으로 돌아가는 계기로 삼으면서 워킹그룹 틀 밖에서 족쇄를 풀고 핵문제를 풀기 위해 중재자, 촉진자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핵문제의 배경과 관련해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만든 것은 미국의 핵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장관은 "90년대 초에 미국이 북한과 수교했다면 한반도의 냉전 구조가 해체됐을 거고, 그렇다면 북핵 문제는 근원적으로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며 "북한은 미국의 의심스러운 군사 행동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핵을 개발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