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예배를 마친 후 기념촬영한 (앞줄 오른쪽 부터) 정성남 담임목사 내외와 안병한 원로목사, 서인구목사, 신정식 목사, (뒷줄 오른쪽부터), 고승록 목사, 고용복 목사, 박치명 목사, 김학관 목사.

갈보리한인장로교회 정성남 담임목사 취임예배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 소속 갈보리 한인장로교회(7011A McCowan Rd. Markham, L3S 3L7)가 정성남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9월28일 주일 오후 노회주관으로 드렸다. 
노회서기 신정식 목사(배리한인교회 담임) 사회로 드린 예배는 박치명 목사(양문교회 담임)가 기도를 드리고 갈보리성가대 찬양에 이어 노회장 고승록 목사(참좋은 복된교회 담임)가 설교했다. 고 목사는 ‘하나님과 동행하며’(창 5:21~24)라는 제목으로 에녹이 아들 므두셀라를 낳은 후 3백년간 하나님과 동행한 본문을 인용하며 “인생 가운데 가장 복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것이 최고의 축복이며 우리가 언제든 어떤 일이든 주님과 동행하는 계기가 된다면 그 또한 행복이고 큰 축복”이라고 강조, “새 담임목사의 취임을 계기로 갈보리 교회와 성도들이 예수님과 동행하며 새롭게 부흥하고 성장하는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2부 취임식은 당회서기 김기종 장로의 “정성남 담임목사 부임을 기뻐하며 은혜와 평강이 목사님과 가정과 사역에 늘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는 환영인사로 시작, 신정식 목사가 정 목사를 소개하고 고승록 노회장이 담임 됨을 선포했다. 
임시당회장을 맡았던 김학관 목사(새문안교회 담임)는 권면을 통해 “갈수록 윤이 나고 반질거리지만 속은 검게 변하는 호두를 보면서 목사로써 겉만 윤이 나는 호두를 닮지 않는지 늘 돌아보게 된다”고 밝히고 “하나님 보시기에 충만한 내면과 인격의 목회자로,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 체험을 실천하고 나누는 목회, 내 것을 짜내는 게 아닌 하나님의 것이 자연스럽게 흘러넘치는 목회상을 세우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또 정 목사의 장인이기도 한 고용복 서울 신월동성결교회 원로목사는 축사에서 “하나님 앞에 신실하며, 사람 앞에 진실되고, 사명 앞에 성실한 목사로 최선을 다하며 성도들에게 사랑받는 목회자가 되라”고 당부했다.
 
김상윤 목사와 현국선 권사의 축가에 이어 취임 인사한 정성남 목사는 “말씀하신 것처럼 신실·진실·성실하며 하나님께 길들여진 온유한 목회자로, 일생 마지막 사역이라 여기며 죽도록 충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예배는 안병한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갈보리 교회는 창립 41주년 기념으로 고용복 목사가 인도하는 부흥성회를 10월3일(금) 저녁부터 5일 주일 저녁까지 개최하며, 새벽 6시 기도회도 갖는다.
 
< 문의: 905-554-9450, 647-281-0191 >



베를린 마라톤의 십자가 행진

지난 9월2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41회 베를린 국제 마라톤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십자가를 짊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베를린의 심장부인 ‘17th June’거리를 달리고 있다.
브란덴부르그 문을 출발해 도심을 돈 뒤 다시 브란덴부르그 문으로 골인하는 이번 베를린 마라톤에는 대회의 명성에 걸맞게 전세계에서 모두 4만여명의 건각들이 참가했다.



캐나다에도 「그네산성」 등장?

● 한인사회 2014. 10. 6. 13:21 Posted by SisaHan

오타와 방문 때 시위대 막은 의문의 트럭 화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주 캐나다를 방문했을 때 오타와에서 대통령 일정을 따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피켓시위를 벌인 한인동포들의 시위를 방해하는 광고 트럭 2대의 모습이 생생하게 찍힌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23일 유튜브에 ‘20140922 박그네(박근혜) 오타와 호텔 앞 꼼수’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2분짜리 영상을 보면, 박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 일정 마지막날인 지난 22일 오타와에서 머문 호텔 앞에서 벌어진 일부 한인 동포들의 시위 모습이 찍혀 있다. 한인 4명은 호텔 건너편 도로에서 세월호 참사 내용을 담은 홍성담 화백의 ‘세월오월’ 등의 작품을 프린트한 현수막 등을 펼쳐들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위를 열었지만, 갑자기 등장한 삼성전자 광고가 붙은 트럭 2대가 시위대 앞을 가로막았다.
 

이후 박 대통령이 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리무진 등이 호텔을 나서자 한인들이 트럭을 피해 현수막을 들었지만, 트럭은 앞뒤로 졸졸 이들을 따라다니며 시위대와 현수막을 박 대통령 일행의 시야에서 차단했다. 이 영상은 게시된 이후 30일까지 12만 3천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영상과 함께 시위대를 밀치려는 경호원들을 캐나다 경찰이 저지하며 “이들(시위대)에게 손대지 마라”고 경고하고 보호하는 장면도 올라와 “한국과 180도 다른 경찰”이라는 등 화제가 됐다.
 
커뮤니티 ‘일간워스트’에 트럭관련 영상을 올린 한 누리꾼은 “007작전을 방불케 한 ‘명박산성’에 이어 ‘그네산성’도 해외에서 등장했다”며 “그것도 삼성 광고차로 보이는 듯한 트럭이 대한민국 나라 망신 다 시켜가며 이 나라를 35년 전으로 되돌리려고 눈부시게 무진 애쓰고 있는 영상”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