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대통령 자택 압류‥ 압수수색

● COREA 2013. 7. 23. 17:3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검찰이 서울 연희동 전두환 전대통령의 자택 압류에 나서 그림으로 보이는 압류물건을 운반하고 있다.


검찰, 미납추징금 확보 나서
아들 재산 등 10여곳

먹구름이 잔뜩 낀 16일 이른 아침.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추징금 전담팀과 외사부 소속 검사와 수사관 등 87명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연희동 자택 앞과, 큰아들 재국(54)씨가 대표로 있는 시공사 등에 모여들었다. 아침 9시를 전후로 압류 진행팀과 압수수색팀은 18곳을 동시에 밀고 들어갔다. 고가의 미술품을 운반하기 위한 무진동 특수차량과 숨겨놓은 금고를 찾기 위한 금속탐지기까지 동원된 대대적인 압수수색이었다. 
전 전 대통령 자택에 들어간 추징 전담팀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빨간딱지’를 붙였다. 가장 눈에 띈 것은 나무 그림으로 이름난 이대원 화백의 200×106㎝(200호)짜리 작품이었다. 전 전 대통령 자택에 걸려 있던 그림의 값은 1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담팀은 눈에 띄지 않는 재산이 있을까 집 안 곳곳을 뒤졌다. 전 전 대통령 부부가 쓰는 침실과 내실, 화장실까지 들여다봤다. 수사관들은 지하실로 내려가 물탱크도 살펴봤다.
 
검찰이 압류 절차를 진행할 때 전 전 대통령 부부는 집 안에 있었다.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전 전 대통령이) 압류 처분을 지휘하는 검사에게 ‘수고가 많다. 전직 대통령이 이런 모습만 보여줘 국민에게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는 친정어머니가 숨진 뒤 가져온 장롱에 검찰이 압류 딱지를 붙이자 울먹울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류와 재산 수색은 7시간이 지난 오후 4시께 끝났다. 압류 절차에 따라 전담팀은 압류 조서를 써내려갔다. 압류물 목록 등이 적힌 조서에 전 전 대통령이 직접 서명하지 않았다. 전담팀을 안내했던 2명이 조서에 서명했다. 
검찰 수사관 10여명은 전 전 대통령의 큰아들 재국씨가 운영하는 서울 서초동 시공사 본사와 이 회사 경영지원실이 위치한 ㅂ빌딩 등도 압수수색했다.
< 이정연·송경화·정환봉 기자 >


청와대, 박 대통령 휴가기간중 ‘골프 해금’

● COREA 2013. 7. 22. 19:09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문제되지 않을 상대와 자비로만” 조건 걸어
비서실장은 “그래도 웬만하면 스크린골프를”

“함께 골프 라운딩을 할 사람이 (이해관계가 걸려) 문제가 될 만한 상대가 아니어야 하고, 골프를 하더라도 자비로 해라.”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휴가 기간(7월29일~8월2일)에 맞춰 휴가를 갈 청와대 참모진들에게 ‘조건부 골프 해금’을 했다. 최근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휴가 기간에 골프를 해도 되느냐는 질문을 받은 허실장은 이렇게 두 가지 조건을 제시한 뒤 “그래도 웬만하면 필드 대신 스크린 골프를 이용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실제 일부 참모들은 휴가를 앞두고 지인들과 골프 약속을 잡기도 했다.
정부 출범 이후 박 대통령이나 허 비서실장이 공식적으로 ‘골프 금지령’을 내린 적은 없었다. 다만 정부 출범 직후 업무가 많은데다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지금껏 어떤 참모들도 골프를 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던 지난 3월 초 현역 장성들이 군 전용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것을 두고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안보가 위중한 이 시기에 현역 군인들이 주말에 골프를 치고 그런 일이 있었다. 특별히 주의를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질책한 것도 공직자들에게는 일종의 골프금지령으로 해석됐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국무회의에서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으로부터 “이제 골프를 좀 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아무런 대답을 내놓지 않아, 관가에서는 골프금지령이 계속되는 것으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골프 약속을 잡더라도 누가, 언제, 어디서 골프를 쳤다는 소문 자체가 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분위였다”고 말했다.
휴가철이 낀 이달 들어 박 대통령의 골프 관련 발언은 조금 부드러워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내 언론사 논설실장·해설위원과의 오찬에서 고위공직자들의 골프 허용 여부에 대해 “지난 국무회의 때도 그렇고, 캐디들도 수입이 그렇고, 자꾸 외국만 나가서 어떻게 하느냐는 걱정을 하는 이야기도 있다. 여러 가지로 지금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진환 기자>


[1500자 칼럼] 목회와 야구

● 칼럼 2013. 7. 14. 14:4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나는 때로 야구경기를 보다가 그런 생각을 한다. 모든 경기가 그러하지만 야구 역시 여러 선수들이 어우러져 경기를 하고 결국에는 이기는 경기를 하려고 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목회 역시 여느 경기와 마찬가지로 잘되는 목회 성공하는 목회를 이루려고 노력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하는 경기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렇게 생각할 때 야구에서 특히 유사한 점을 보며 이런 이야기를 해본다.

야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공을 던지는 투수다. 그가 던지는 공으로 상대방을 무너뜨려야 하고 혹시 그가 안타를 친다면 다른 수비수들이 막아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볼 때 투수는 목사로서 원수 마귀가 설교를 듣고 말씀을 운동장 밖으로 쳐낼 때(홈런) 경기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목사는 설교를 잘하여 모든 성도들이 은혜를 받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투수 혼자서 잘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거기에는 공을 잘 받아주는 협력자 당회인 포수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목사의 의도대로 교회를 끌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사탄이 안타를 치면서 성도들이 교회에 못 나가게 또는 예배를 방해하려 해도 수비수들이 잘하면 된다. 그 수비에 있어 1루는 예배다. 성도들이 교회에 오는 목적이 예배이기에 예배를 잘 드려야 온전한 교회가 되는 것이다. 2루는 교육부서다. 교회에 들어와 예배를 잘 드림과 함께 예배를 드린 성도와 자녀들이 좋은 신앙교육을 받도록 교육 부서가 잘되어야 한다. 2루까지 가면 홈으로 들어가기가 쉽다. 그리고 3루는 선교부다. 교회 활동에 있어 선교사역이 봉사의 우선에 놓여야 한다. 그래서 3루까지 뛸 때 신앙생활에 점수를 얻게 되기가 쉬운 것이다.
그렇다면 유격수는 누굴까? 그것은 찬양대다. 찬양대의 활동이 예배를 신선하게 하고 성도들이 은혜 받도록 앞장 서서 인도하는 것이다. 이것은 사탄의 공격을 막는 찬송의 힘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 모든 것이 전부가 아니다. 때로는 사탄의 유혹과 시험이 안타처럼 성도들의 주변에 떨어질 때 외야수들이 잘 막아주어야 한다. 좌익수는 전도회다. 남녀 전도회가 이리저리 뛰면서 성도들의 마음이 흩어지는 것을 막아주어야 한다. 중견수는 가운데 있는 제직회로 목사의 목회와 그 행동 반경을 물질로 후원하고 지켜주어야 한다. 우익수는 교역자들이다. 담임 목사가 생각하지 못하고 손이 미치지 못하는 것에 대해 함께 협력하며 돕는 손길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볼 때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 사탄이 안타를 쳐서 경기를 교회를 흔든다 해도 수비수들이 잘 막아내면 점수를 내지 못한다. 그렇게 볼 때 결국 목회는 목사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교역자들과 함께 온 교회가 함께 뛰고 달리는 것이며 최선을 다해 사탄의 공격을 막아내야 하는 것이다. 사탄은 언제나 안타를 치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저들이 꺾어져야 하고 설혹 말씀을 이용하여 성도들의 마음에 의혹과 시험을 주는 안타를 친다 해도 함께 하는 모든 수비수들이 예배에 온 정성을 기울이고 교육 부서를 잘 이끌어 나가면 사탄의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다.
이것을 알 때 모든 선수들은 감독이신 주님을 중심하여 화목하게 팀에 협력해야 한다. 어느 선수 하나가 잘되어 이기는 경기가 아니다. 모두 화목하게 협력하는 선수와 구단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 김경진 - 토론토 빌라델비아 장로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