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공연을 가질 사월의 꿈 합창단의 지난 4월 제2회 정기공연 모습.

11일 나비 추모행사, 12일 사월꿈 합창단공연

올해로 여섯 번째인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가 한국과 국제사회에 연대해 토론토에서도 열린다. 추모행사는 8월11일(토) 오후 3시 노스욕 시빅센터(Members Lounge: 5100 Yonge St.,)에서 진행되며, 기림일 기념 ‘사월의 꿈 합창단’ 앙코르 공연 ‘못다 핀 꽃’연주회는 12일(일) 오후 5시30분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은 1991년 8월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 공개증언을 통해 일제 위안부 피해를 고발한 날을 기억하고 그 용기와 투쟁을 기리기 위한 날로, 8월14일을 정해 2012년부터 시작됐다.
11일 오후 3시 기림일 추모행사는 올해 세상을 떠난 위안부 할머니들을 추모하고 헌화하는 한편 기림일에 대한 설명과 김학순 할머니의 인터뷰 영상 시청 등으로 할머니들의 용기와 정신을 기린다.


12일 오후 5시30분 토론토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져 있는 한인회관에서 열릴 사월의 꿈 합창단의 지난 4월 제2회 정기공연에 이은 ‘못다 핀 꽃’ 재공연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한 명인 김순덕 할머니의 그림 ‘못다 핀 꽃’이라는 제목을 그대로 주제로 삼아 노래와 춤으로 꾸민 것이다. 일제 강점기와 태평양전쟁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사죄와 배상은 물론 법적 책임을 회피하는 일본정부의 반인도적 위안부 정책을 조명하고 한국전쟁 이후 국가에 의해 주도된 기지촌의 성노예로 이용되었던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표현하며 위로와 지지를 담은 내용이다. 공연 중 영상 이미지와 스크립트는 역사교육 단체 ‘토론토 알파’(ALAPHA Education)의 도움으로 제작, 주디 조(Judy Cho) 씨의 사회와 내레이션으로 진행된다.

< 문의: 647-293-1730, 416-994-7911 >

aprildreamchoir@gmail.com, nabi.toronto@gmail.com


“펄펄끓는” 지구촌, 온난화 재앙

● WORLD 2018. 8. 13. 07:06 Posted by SisaHan

북극권도 30도대… 폭염과 가뭄까지 전세계 몸살

밀값·전기료·산불 등 연쇄파장
“파리협정 이행돼도 온난화 못막아”

불볕더위가 두 달이 지나도록 전세계를 휘감고 있다. 한국은 ‘약과’다. 북극권의 최고기온도 30도대에 들어섰다. 폭염과 관련한 기존 기록이 속수무책으로 깨지고 있다. 6월28일 아라비아반도 남동부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 바닷가 쿠리야트에선 낮 최고기온이 아닌 밤 최저기온이 42.6도를 기록하는 신기록을 냈다.
7월5일엔 알제리의 인구 19만 명 도시 우아르글라에서 낮 최고기온이 51.3도까지 치솟아 아프리카 대륙 관측 이래 최고치다. 현재까지 지구촌 낮 최고기온은 1913년 미국 캘리포니아 데스밸리에서 측정된 56.7도다.
위도를 높여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 남부 코카서스의 아르메니아는 평균 고도가 해발 990m지만 수도 예레반에선 7월 들어 42도까지 치솟는 등 일주일 동안 40도가 넘는 이상고온이 계속됐다.예년 7월 평균은 26.4도다. 아르메니아는 올해 2월(19.6도)과 3월(28도)에도 역대 최고기록을 바궜다.


서유럽은 5월 이후 최악의 가뭄과 폭염을 동시에 겪고 있다. 예년 6월 평균기온 20도를 넘지 않던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는 6월28일 31.9도를 찍었다. 가뭄이 심각해지며 영국 정부는 북서부 지방에 수도꼭지에 호스를 꽂아 세차하거나 식물에 물을 주는 등의 행위 금하는 ‘호스 파이프 밴’조처를 내렸다. 스웨덴에선 7월 한 달 산불이 60건 이상 나 ‘폭탄진화’까지 했다. 10여 건은 북극권에서 났다. 시베리아 북부와 북극해 지역도 평년 기온을 4~5도 웃도는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7월엔 한때 32도를 넘기도 했다.
북미도 상황은 비슷하다. 미국 서부 일대는 7월 한 달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졌다.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운 콜로라도와 캘리포니아주에 집중됐다. 최악의 산불이 번지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선 최고 48도 폭염이 주 전역을 강타했다. 기상관측 이래 최고 기록이다.


혹독한 폭염과 가뭄의 사회·경제적 파장이 이미 구체화하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 <블룸버그> 통신은 “유럽 전역에서 생산량 감소 예상으로 밀 선물 가격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인 러시아에선 6년 만에 처음으로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프랑스와 독일 등지도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1월16일 1t에 166.3유로였던 파리상품거래소 밀 선물값은 7월25일 198.8유로까지 올랐다. 밀값 폭등은 파장이 크다. 약 1억 명에게 정부가 빵값을 보조하는 이집트에선 식량값 폭등을 우려한다.
전력 부문에서도 파문이다. 파리의 7월 평균기온은 지난 30년 평균치 20도 보다 5~10도나 높았다. 프랑스는 전력의 70%를 원자력발전소 58기에 의존하는 전력 수출국이다. 이상 고온으로 강물 수온도 높아지면서, 냉각수로 쓰는 원전 가동에 차질을 줘 전력 생산량이 줄어들면 주변 전력 수입국은 부담이 커진다. 냉방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공급가가 더욱 치솟을 수밖에 없는 폭염의 연쇄반응이 인다.


현재 겨울철인 남반구도 이상고온으로 7월5일과 6일 호주 시드니 기온이 25도까지 올랐다. 159년 만의 최고기온이 이틀 연속 기록됐다.
사실 이상고온현상은 지난해부터 전 지구촌에서 나타났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4월’을 보낸 파키스탄은 최고기온 50.2도, 5월엔 투르바트 지방 53.5도를 기록하며 ‘5월 지구촌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6월엔 이란 아흐바즈의 기온이 역시 역대 최고치인 53.7도를 찍었고, 7월엔 에스파냐 남부 코르도바에서 46.9도까지 솟았다. 또 10월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기온이 42도까지 오르는 등 미국 전역에서 10월 최고기온 기록이 잇따라 바뀌었다. 또 11월엔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사흘이나 최고기온이 42도를 넘어서기도 했다.
독일 공영방송 <독일의 소리>는 이렇게 전했다. “지금까지 가장 기온이 높았던 2016년의 폭염은 지구온난화와 함께 강력한 엘니뇨(적도 부근 열대 동태평양과 중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상시보다 높은 상태로 몇 달씩 유지되는 현상)가 결합돼 생긴 현상이었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기온을 낮추는 라니냐(엘니뇨의 반대 현상)의 영향 아래 있음에도 예년 평균기온을 5도 이상 넘기고 있다.” 실제 세계기상기구 자료를 보면, 올해 전반기 6개월은 라니냐 현상이 발생한 해 가운데 역대 가장 기온이 높았다. 올해 말 라니냐가 물러가고 엘니뇨 현상이 시작되면, 내년엔 기온이 더욱 올라갈 수 있다는 뜻이다.


조한 록스트룀 스톡홀름회복력센터 사무총장 등 기후 과학자들은 6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게재한 논문에서 기후변화를 막으려는 파리기후변화협정의 목표가 달성돼도 온난화를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구는 역사상 산업혁명 시기보다 2도 높은 불안정한 상태에 놓인 적이 없다. 우리가 이산화탄소 방출을 멈춘다 해도 지구 시스템은 다른 과정들 때문에 온난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지구 기온은 산업혁명 전보다 1도 올랐고, 매 10년마다 약 0.17도 상승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서 파리협정 이행으로 이산화탄소 방출이 억제된다 해도, 이미 진행 중인 삼림 훼손과 빙산 해동 등이 상호 작용해 기온 상승을 지속시킬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들은 지구 기온이 21세기 말쯤 산업혁명 때보다 4~5도 정도 오른 뒤 안정화될 것이라 예측했다.
지구 기온이 그 수준까지 오르면, 극지의 빙산이 녹아 해수면이 지금보다 10~60m 상승한다. 많은 땅이 물에 잠겨 인간이 살 수 없게 된다.


< 정의길·정인환 기자 >


18살에 끌려간 박차순 할머니 등
22명 삶과 육성 담담히 담아내

작년 중국서 관객 550만명 대흥행
한국선 첫 국가 지정 기림일에 개봉

촬영 때 22명 생존자 이제 6명
“한·중 위안부 공동대응 계기 되길”

중국내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인 박차순 할머니와 자원봉사자들의 모습. 아시아홈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국말은 거의 다 잊었다. 어릴 땐 기억력이 좋아 어떤 노래든 들으면 바로 따라 불렀는데, 아흔이 넘자 기억이 가물가물해졌다. 하지만 고향 노래 몇 소절은 아직도 또렷이 기억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 리도 못 가 발병 난다.”

중국 이름 마오인메이, 한국 이름 박차순(1922∼2017). 생계를 위해 중국에 왔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어머니는 다섯살 딸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갔다. 할머니 손에 맡겨진 박차순은 18살이 되던 1941년 “큰 양말공장에서 일하게 해주겠다”는 꾐에 속아 일본군 위안소로 끌려갔다. 전쟁이 끝나고 살아남았지만 고향에 돌아갈 길이 막막해져 중국에 남았다. 중국 총각과 결혼했지만, 위안부 시절 후유증으로 불임이 된 그는 동네 소녀를 양녀로 삼았다. 역사의 흔적이 깊게 팬 신산한 삶을 돌이키며 박차순은 말했다. “너무 오래 살까 걱정이야. 아무 쓸모가 없어.”

한·중 합작 다큐멘터리 <22>는 중국에 생존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육성을 그저 담담히 담아내는 데 집중한다. 제목 <22>는 2014년 촬영 당시 중국에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숫자다. 궈쿼(郭柯) 감독은 어떤 인위적 개입도 배제하기 위해 배경 음악조차 쓰지 않았다. 할머니들의 입으로 ‘삶’을 증언할 때까지 기다리고 인내하는 것이 전부다. 그렇게 4년이 걸려 완성한 <22>는 지난해 8월14일 중국에서 개봉해 55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제작비 대비 60배의 수익을 냈고, 역대 중국 다큐영화 흥행 1위에도 올랐다. 그리고 딱 1년 후인 오는 14일 이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한다. 8월14일은 고 김학순 할머니가 지난 1991년 방송을 통해 최초로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기림일’로, 국내에서는 올해 첫 국가 지정일로 정해졌다.

한중이 함께 위안부 문제를 담은 <22>를 만들게 된 사연에 대해 제작사 아시아홈엔터테인먼트 김원동 대표는 “운명”이라고 했다. 이미 위안부 영화 <소리굽쇠>(2014)와 방송 다큐 <소녀를 만나다>(2014) 등을 제작했던 김 대표는 박차순 할머니를 만나러 중국 후베이성을 찾았다가 궈쿼 감독 일행과 마주쳤다. “우리는 박 할머니를 고향으로 모시기 위해, 또 그 과정을 방송 프로그램으로 찍기 위해 중국에 갔고, 궈쿼 감독은 영화 <22>를 촬영 중이었던 거죠.” <22>를 위해 살던 원룸까지 처분한 궈쿼 감독의 열정, 꼼꼼한 기획력과 사전 취재분에 김 대표는 감동을 받았고 곧 그와 의기투합했다. “궈쿼 감독 기획대로 영화를 제작하기로 하고 저희 쪽 제작비를 몰아줬어요. 딱 한 가지 조건은 박차순·이수단 할머니 사연을 비중 있게 다뤄달라는 것이었죠.”

하지만 열정만 가지고는 촬영 마무리도 개봉도 쉽지 않았다. 제작비는 곧 바닥났고, 양국의 어떤 배급사도 영화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당시 한국에선 조정래 감독의 위안부 영화 <귀향>이 큰 흥행을 했는데, 궈쿼 감독이 <귀향>을 본 따 크라우드펀딩을 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냈어요. 하늘도 감동했는지 펑샤오강 감독을 비롯해 배우·제작자 등 의식 있는 셀럽들이 에스엔에스를 통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홍보에 참여해줬어요.” 그렇게 3만2099명이 참여해 100만 위안(1억6천여만원)의 목표액을 모금했고, 영화도 기록적 흥행에 성공했다.

이런 인연으로 <귀향> 조정래 감독은 지난해 8월 궈커 감독의 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했다. 조 감독은 “도착하자마자 저를 후베이성에 있는 박차순 할머니 묘소로 데려가더라고요. 따님(양녀)이 할머니 영정 앞에서 ‘엄마가 그렇게 보고파 하던 고향에서 사람들이 왔다’고 했어요. 함께 붙들고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라고 회상했다.

한국과 달리 중국에서는 영화 <22>를 통해 위안부 문제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위대한 중국’을 강조하는 분위기에서 위안부 문제처럼 아픈 역사는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지난해 8월은 한한령(한류금지령)이 위세를 떨치던 때라 중국에선 한중 합작이라는 점을 드러내기도 힘들었어요. 한국 개봉을 계기로 이 문제는 국경을 넘어 한중이 함께 대응해야 할 문제라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2>는 장가이샹(1925~2014) 할머니의 장례식으로 마무리된다. 눈 덮인 무덤엔 어느새 초록색 잔디가 돋아나며 봄이 온다. 시간의 흐름은 눈 깜짝 할 사이다. 22명이던 중국 내 생존자 할머니 수는 4년 만에 6명(2018년)으로 줄었다. “마음이 조급할 수밖에 없는 이유죠. 흥행이 안 될 걸 알면서도 영화계 극성수기인 8월14일 개봉을 고집한 것은 그 뜻을 기리자는 의미예요. ‘또 위안부 문제냐’는 비난이 제일 가슴 아파요. 위안부 영화를 만드는 사람은 늘 끝내지 못한 숙제를 계속하는 기분이라고들 해요. 모두 함께 거들면 이 숙제도 더 빨리 끝나지 않을까요?”(김원동 대표)

<유선희 기자>


EU·영국 방문 ‘좌충우돌’ 트럼프

● WORLD 2018. 8. 8. 14:33 Posted by SisaHan

영국 각지에서 수십만 명이 기저귀찬 트럼프 풍선을 띄우고 트럼프 대통령 방문기간에 반트럼프 시위를 벌였다.

메르켈 등 몰아부치고, 메이에 강펀치‥ 유럽 “불쾌”

‘미국 제일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이 11~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동맹국들을 호되게 몰아부친 데 이어 혈맹인 영국에도 강펀치를 날렸다. 그는 유럽연합(EU) 중심국인 독일이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을 늘린다며 “(독일은) 러시아의 포로”라고 비난한 것을 시작으로, 불과 이틀 사이에 유럽 전체를 ‘초토화’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 나토 정상회의 뒤 12일 영국에 도착했다. 메이 총리는 그를 위해 런던 서쪽 옥스퍼드셔주 블레넘궁에서 환영식과 환영 만찬을 베풀었다. 둘이 손잡고 다정하게 걷는 장면도 연출했다. 그러나 만찬이 끝날 즈음 <더 선>이 트럼프 대통령을 인터뷰한 내용이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인터뷰에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에 대한 메이 총리의 계획은 “미국과의 협정을 아마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 총리의 ‘소프트(온건한) 브렉시트’를 비판하면서, 유럽 공동시장에 남겠다면 미국과는 새 무역협정을 기대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사실 테리사 메이에게 그것(브렉시트)을 어떻게 할지 말했으나, 내 말을 듣지 않고 반대 방향으로 갔다”고도 했다. 또 영국이 메이 총리 식으로 유럽연합에 접근하면 “미국과 중요한 무역 관계는 아마 끝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메이 총리의 라이벌인 존슨 전 장관에 대해 “훌륭한 총리가 될 것”이라며, 그를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성사시킬 인물로 평가했다.


이는 동맹국 정상에 대한 노골적 공격이자 영국 내정에 대한 개입이었다. 세라 월러스턴 보수당 의원은 “분열적이고, 개 호루라기(dog whistle) 같은 수사”라고 말했다. <가디언>도 “트럼프가 외교 수류탄을 터뜨렸다”고 분노했다.
 영국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불쾌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뉴욕 타임스> 역시 “엄포를 놓고, 대치하고, 요구한 다음에 일방적으로 승리를 선언하는 게 트럼프의 전형적인 연기 방식”이라고 꼬집었다.


< 정의길·이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