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 연봉 차등 삭감안 제출

2천만 달러 연봉 선수 515만 달러로 줄판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연봉 삭감의 위기에 처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후폭풍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6일 코로나19 상황을 이유로 선수별 연봉에 따라 차등 삭감을 뼈대로 하는 새로운 급여 지급안을 선수노조에 제시했다.

시즌 개막이 연기된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입장 수입 감소를 이유로 구단 수익의 절반을 선수들에게 연봉으로 지급하겠다던 애초 계획을 포기했다. 대신 경기 수에 비례해 연봉을 지급하되 선수들의 연봉을 기초로 차등 삭감하겠다는 새로운 제안을 내놓은 것이다.

고액 몸값 선수들의 연봉은 많이 깎고, 상대적으로 적은 액수의 연봉은 덜 삭감하는 구조다.

<ESPN> 등이 이날 보도한 내용을 보면 류현진 급에 해당하는 연봉 2천만달러(247억원)의 선수는 새 지급안에 따르면 515만달러(64억원)밖에 못 받는다. 원래 연봉의 4분의 1 수준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간 8천만달러 연봉에 계약했다. 팀 내 1위다.

<토론토선>의 롭 롱리 기자는 이날 에스엔에스(SNS)연봉 삭감안에 따라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올해 연봉 중 약 1500만달러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제안에 대해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가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최악의 경우 7월 초 시즌 개막 일정도 불투명해질 수 있다. < 이정국 기자 >


"낙원 제주, 이주 열풍 끝났다"

● COREA 2020. 5. 28. 01:55 Posted by SisaHan

제주 순 유입 인구 한 달 평균 1219(2016)240여명(2019) 감소

           

한때 한 달 평균 1200여명이 제주로 들어오던 제주 이주 열풍이 사실상 끝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00년 이후 20년간 제주 인구 이동 추이를 보면 제주지역으로의 인구 유입이 최근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유출 인구가 유입 인구보다 많았던 제주지역은 2010437명이 순유입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 201514257, 201614632, 201714005명 등 3년 동안 한 달 평균 1191명이 제주로 들어왔다.

그러나 그 뒤 순유입 인구 증가세가 크게 줄어 2018년엔 8853명이, 지난해엔 2936명이 제주를 찾아 지난해의 경우 한 달 평균 244명이 순유입돼 유입 폭이 크게 둔화했다. 순유입 인구가 정점이던 2016년 한 달 평균 1219명에 견줘서는 80% 정도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경우 2010년까지는 제주를 떠나는 순유출이 많았으나 2015년에는 395명이, 2017년에는 978명이 순유입됐다. 그러나 2018년부터 순유입 인구가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에는 211명이 다시 순유출됐다.

30대도 순유입 인구가 20164042명을 정점으로 20173798, 20182930, 지난해 1472명으로 점차 줄었으며, 2017년 이후 모든 연령층의 순유입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영어교육도시와 혁신도시 등 대규모 인구 유입이 계기가 됐던 개발사업이 끝나는 등 건설과 관광이 부진하고, 일자리가 부족한 데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 등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관광산업이 더 악화할 것으로 보여 제주지역에서의 인구 순유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허호준 기자 >




토론토 다운타운 Entertainment District에서 대낮에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총에 맞아 21살 남자 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 경찰은 5월26일 오후 4시경 킹과 피터 스트릿에서 한 남성과 여성 그리고 아이가 총에 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여러 통의 전화를 받았으며 사람들이 달리고 소리를 지른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중상을 입은 피해자들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총기는 회수되었지만 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투표율 유권자 대비 23.8%장기 영주 재외선거 박탈도 검토제안

 

국회 입법조사처는 재외선거의 투표율을 높일 방안으로 우편투표제 도입을 제안했다.

입법조사처는 27일 발간한 '재외국민 선거제도의 현황과 개선 방향' 보고서에서 "우편투표는 장소의 제약이 없어 편의성이 높고, 공관투표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투표율을 높일 수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입법조사처는 "현행 공관투표 방식 재외국민 선거제도는 투표율이 낮고 선거 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지적했다.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최근 4차례의 재외선거에서 공관투표 방식의 1인당 비용은 10만원 이상으로, 국내 선거비용(1인당 약 2천원)50배를 넘었다.

또한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공관투표가 불가능한 지역이 생기면서 재외선거 투표율이 선거권자 대비 1.9%, 등록 유권자 대비 23.8%에 그쳐 역대 재외선거 중 가장 낮았다.

입법조사처는 "재외선거제도 개선을 위해 우편 투표제를 도입하고, 고국을 떠난 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재외선거 자격을 박탈하는 등 선거권자의 자격 요건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